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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요한계시록 3장 14~22절)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요한계시록 3장 14~22절) 신약성경에서 “20절”을 떠올리면 갈라디아서 2장 20절(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이 먼저 생각이 납니다. 그에 못지않게 한국교회 성도들이 많이 암송하는 구절이 요한계시록 3장 20절입니다. 2장 20절에서 3장 20절로 갈게~(갈, 계), 이렇게 연결시켜 기억하시면 좀 더 기억하시기 쉬우실 겁니다. 3장 20절을 다시 한 번 읽어 드립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아멘. 이 본문은 무엇에 대해 말씀 하는 구절일까요? 성경 구절 중에서 원래 본문의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엉뚱한 내용으로 오해하거나, 제대로 이..

말씀을 듣는 자세 (슥 7장8-14)

말씀을 듣는 자세 (슥 7장8-14) 스가랴선지는 바벨론 포로시대에 출생하여 고국으로 돌아와서 활동한 인물입니다. 그는 그의 선조들이 “왜 이방인에게 포로가 된 비운의 민족이 되었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을 것입니다. 슥 1:4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악한 길, 악한 행실을 떠나서 돌아오라 하셨다 하나 그들이 듣지 않고 내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 하였느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말씀하신 것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의 징계를 받은 이유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으므로” 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가랴선지는 백성들이 하나님 말씀을 청종하기를 원했습니다.슥 8:13에 “전에는 말씀을 듣지 않으므로…… 이방 가운데서 저주가 되었으나 이제부터 말씀을 청종하면…… 내가 너희를 구원하여 ..

구약/스가랴 2020.07.29

이방인의 심판과 구원의 환상/슥6:1-15

이방인의 심판과 구원의 환상/슥6:1-15 오늘 스가랴 6장 공부할 시간입니다. 스가랴서 오늘 제 6장을 함께 같이 공부하시겠습니다. 우리가 스가랴 6장의 제목을 타이틀을 부여할 수가 있다면 이방인의 심판과 구원의 환상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이방인의 심판과 구원의 환상, 이방인들이 심판 받고 혹은 이방인들이 구원을 받게되는 일에 대한 환상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구약을 피상적으로 읽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구약성경은 어쩌면 유태인들을 위한 책처럼 느껴질지 모릅니다. 실제로 저도 어떤 사람들에게 전도하다가 아~ 유대인의 종교를 왜 믿습니까 라는 질문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우리가 단순히 구약을 겉으로 피상적으로만 읽어본다면 이스라엘의 역사, 또 이스라엘의 명절, 이스라엘의 율법, 이런 것들이 구약..

구약/스가랴 2020.07.23

명령(말씀)대로 행하였더라 (출애굽기 7장 1-7절)

명령(말씀)대로 행하였더라 (출애굽기 7장 1-7절) 하나님은 어떤 분이실까?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 자신을 구체적으로 나타내 보여주시고, 그 말씀을 듣고 따르는 사람에게 풍성한 복(평안, 건강, 재물....)을 내려주시고, 복 받은 자들이 믿음으로, 구원으로 계속해서 나아갈 수 있도록, 말씀 하시고, 또 말씀 하시기를 계속 하십니다. 우리가 익숙하게 보고, 듣고 살아가는 무수한 말씀들이 구약에서는 “명령”이라는 단어로 자주 들려집니다. 조금 딱딱하게 보여도 말씀을 명령으로 듣고, 따를 수 있어야 신앙생활 잘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올바르게, 진실 되게, 그리고 곧게 나아가게 하는 잣대와도 같습니다. 신앙인이든, 비 신앙인이든 하나님의 말씀(명령)에 전부 노출되어 있..

구약/출애굽기 2020.07.23

악의 제거 슥5:1

악의 제거 슥5:1 5장에는 두 가지 환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4장의 순금등대의 환상이 성전 즉 이스라엘과 관련된 환상이었는데 5장 역시 성전 즉 이스라엘과 관련된 환상인 것으로 생각 됩니다. 이 환상들이 뜻을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보여주는 것이 날아가는 두루마리 환상입니다. 우리가 우선 생각해 볼 것은 두루마리가 왜 날아가는가 하는 것입니다. 두루마리는 날아가는 물건이 아닙니다. 그런데 두루마리가 날아간다는 것부터가 우리를 혼란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3절에서 이 두루마리는 저주를 뜻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두루마리가 날아가는 이유를 본문 4절에서 알 수 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이것을 발하였나니 도적의 집에도 들어가며 내 이름을 가리켜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의 집에도 들..

구약/스가랴 2020.07.18

한결같은 믿음의 사람 욥1:6-12,

한결같은 믿음의 사람 욥1:6-12, 체스트론이라는 사람이 욥기에 대하여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일이야드는 모든 삶이 전쟁으로서 유명하고, 오딧세이는 모든 삶이 유행이어서 유명하고, 욥기서의 삶은 모든 삶이 수수께끼라서 유명하다." 욥기를 읽어보면 수수께끼가 많이 등장합니다. 하나님의 질문을 받고 자신의 지식이나 지혜로는 도저히 답변할 수 없는 수수께끼들을 만나게 됩니다. 욥은 이 수수께끼 앞에서 자신의 무지 함과 부족함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 욥이 풀어야 할 수수께끼 중 하나가 바로 까닭 없이 다가오는 고난입니다. 그는 순전하고 정직하고 올바른 사람이었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에서 떠난 사람으로 하나님의 칭찬을 받을 만한 믿음의 의인이요, 나무랄 데 없는 훌륭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혹..

구약/욥기 2020.07.18

주의 일은 무엇으로 가능한가?/슥4:1-10

주의 일은 무엇으로 가능한가?/슥4:1-10 유대민족이 70년의 바벨론 포로생활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와보니 조국의 참상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국토는 황폐되어있었고 성곽은 허물어져있었고 성전은 파괴되어 있었습니다. 스룹바벨을 지도자로 하여 돌아온 그들에게 제일 중요한 일은 신앙부흥운동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스룹바벨은 조국 유대가 왜 패망하였으며 무엇 때문에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었는지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신앙부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성전이 속히 재건되어야 했습니다. 성전이 신앙생활의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으로부터 돌아온 유대민족에게는 세가지 큰 문제가 있었는데 첫째는 가진 것이 없었고, 둘째는 국론분열이었고, 셋째는 외세의 위협이었습니다. 지도자인 스룹바벨은 태산같은 현실적인 ..

구약/스가랴 2020.07.11

성도의 기쁨과 즐거움 요16:19-24

성도의 기쁨과 즐거움 요16:19-24, 롬5:1-11 릭 이젤(Rick Ezell)의 ‘위기(Defining Moments)’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바이올린을 만드는 장인이 있었습니다. 최상의 바이올린을 만들기 위해 질이 좋은 나무를 구하려고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가장 좋은 국내산 나무를 고르고, 또 질 좋은 외국산 나무를 수입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원하는 바이올린을 만들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수목한계선(tree line)에서 자란 나무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나무는 옹이가 많고, 이리저리 뒤틀린 모양이었습니다. 수목한계선(樹木限界線)은 기후가 건조하고 차가워 나무가 자라기 어려운 한계선을 말합니다. 추위와 건조한 기후 때문에 자라다가 고사당할 위기에..

신약/요한복음 2020.07.09

하나님의 은총(슥3:1-10)

하나님의 은총(슥3:1-10) 오늘 스가랴서 3장 1절에서 10절까지 있는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의 은총"이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립니다. 은총이라고 하는 말씀은 지극히 높으신 분이 아랫 사람들을 사랑할 때 쓰는말입니다. 보통으로 일반적인 사랑을 베푸는것이 아니라 특별한 사랑을 베푸는 경우에 쓰여지는 말입니다. 예를들면 임금이 백성이나 신하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베풀때 은총이라 그럽니다. 가령 다윗이 왕으로 등극한 다음에 나라가 이제는 어느 정도 기틀이 잡히고 안정이 된 다음 자기의 사랑하는 친구 요나단이 생각났습니다. 요나단은 사울왕의 아들 입니다. 사울과 요나단이 전쟁에 나가서 하루 아침에 죽는 바람에 요나단의 아들이 되는 므비보셋을 기르던 유모가 그 소식을 듣고 너무 두려워서 어린 아기를 안고 도망가다가..

구약/스가랴 2020.07.03

감사와 찬송으로 시100:1-5, 골3:15-17

감사와 찬송으로 시100:1-5, 골3:15-17 태어날 때 의사의 실수로 뇌성마비 판정을 받은 여자 아이가 있었습니다. 아이의 부모는 치료는커녕 가난 때문에 제대로 된 음식조차 해 줄 수 없었습니다. 아이는 자신의 몸 상태를 깨닫기 시작하면서 마음은 점점 병들어 갔고, 호기심과 꿈 많은 소녀 시절은 사라지고, 절망과 저주와 반항만이 가득했습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과 웃고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모습들은 자신과는 아무도 상관없는 세상 같았습니다. 소녀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빈 방에서 하나님의 이름만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눈물과 땀에 젖은 소녀의 가슴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빛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분명하게 음성이 들렸습니다. 소녀는 토막 연필을 쥐고 삐뚤삐뚤한 글씨로 하나..

구약/시편 2020.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