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베드로전서 17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베드로전서 1장 13~21절)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베드로전서 1장 13~21절) 오늘은 부활절 이후 첫 번째 주일입니다. 부활신앙을 체험하고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 부활신앙을 간직하고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기독교의 핵심중의 핵심이라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예수님과 3년 동안 지냈던 제자들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하기 전까지는 믿음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모든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의 실체를 직접 목격한 후에야 비로서 믿는 자들이 되었고, 믿음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부활의 증인으로 부름을 받아서 이 자리에 있습니다. 부활절 이후에도 확고한 부활 신앙을 드러내고 부활을 증거하는 자로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 그 자체가 되어야 합니다. 부활의 능력은 무한합니다. 회..

의인이 겨우 구원을 받으면 죄인이 어디에 서리요 (벧전 4장 12~19절)

의인이 겨우 구원을 받으면 죄인이 어디에 서리요 (벧전 4장 12~19절) 부활절 이후의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달 암송 말씀, “너희가 세상에서는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라는 말씀 속에서 환난을 당할 수밖에 없는 그리스도인들을 언급합니다. 물론 승리하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환난을 넉넉히 이겨낼 수 있지만, 환난 그 자체는 피할 수 없는 길입니다. 성경 곳곳에서는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롬 8:17), “은혜를 주신 것은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빌 1:29),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딤후 1:8),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벧전 4:13)는 말씀 들이 있습니다. 그리스..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 베드로전서1:18-21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 베드로전서1:18-21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관 한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한 우리가 전도하는 내용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관한 복음입니다. 성경을 다른 책과 다르게 복음이라고 하며 또 살아있는 생명의 말씀이라고 하는 것은 성경 속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에 대한 말씀이 각 장 마다, 각 구절마다 언급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피는 생명과도 같습니다. 왜냐하면 피가 없이는 살 수 없고, 핏기가 없다는 것 자체가 곧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 하느니라](레7:11)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창세기를 보면 하나님께서 흙..

시험에 들지 않으려면 (벧전 5:6-9)

시험에 들지 않으려면 (벧전 5:6-9) 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이 시간에 “시험에 들지 않으려면”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신 기도 중에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하라는 기도가 있습니다. 세상 사는 동안 얼마나 시험이 많고 위험하면 시험에 들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하라 하셨을까요? 강우석 감독이 만든 대한민국 범죄영화 ..

고난의 갑옷을 입으라 벧전4:1~3

고난의 갑옷을 입으라 벧전4:1~3 2천년전 예수님은 갈보리 언덕에서 십자가 사형을 당하셨습니다. 그 역사적인 사건이 오늘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이 질문은 아주 중요한 질문입니다. 나의 구원과 삶에 직접적인 상관이 있습니다. 이 사실을 깊이 묵상하고 '내 인생의 사건'으로 삼아야 합니다. [1]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나의 구원의 관계 이 관계에 대한 질문에 어떻게 답변하느냐가 우리 인생의 운명을 결정합니다. 아담 이후 모든 사람은 죄인입니다. 그 마지막은 사망입니다. 롬5:12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히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

좋은 날을 보게 하옵소서 (벧전 3:10)

좋은 날을 보게 하옵소서 (벧전 3:10) 기독교가 탄생한 지 35년 만에 네로의 박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너무나 어려운 수난의 기간이었습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너무나 억울하고 비참하게 세상을 떠날 때 주변에 있던 신자들이 베드로 사도에게 빨리 로마를 떠나도록 권유하여 베드로는 멀리 도망을 가게 되었습니다. 베드로가 로마 도성의 외곽에 나와 잠간 기도하는데 환상 중에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주님께서 베드로를 보시는 순간 베드로는 얼마나 부끄럽고 죄송스러운지 "주님, 어디로 가시나이까?"하고 물으니 주님은 "나는 로마로 다시 들어가 십자가를 지려 하노라"하고 대답하십니다. 그 유명한 쿼바디스라는 영화에 바로 그 장면이 나옵니다. 이때 베드로가 마음에 가책을 느끼고 다시 로마를 향해 들어갑니다. 그리고는 예..

선한 일에 따른 고난 벧전 2:18-25

선한 일에 따른 고난 벧전 2:18-25 찰스 고우만의 글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녀는 1년 동안 애 벌레가 나방이 되어 나오는 것을 관찰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번데기에서 나방이 기어 나오는 구멍은 매우 작습니다. 그 작은 구멍으로 큰 몸집이 빠져 나오려고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답답하여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도와줄 양으로 가위를 가지고 그 구멍을 넓혀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나방은 고맙다는 듯이 쉽게 그 구명을 빠져나올 수가 있었습니다. 이제 그 나방이 날개를 펴고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순간을 기다리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큰 구멍을 아무런 어려움 없이 쉽게 빠져나온 나방은 날개를 질질 끌고 방구석을 기어 다니는 팔삭둥이가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작은 구멍을 빠져 나오는 긴 ..

베드로의 권면 벧전 2:11-17

베드로의 권면 벧전 2:11-17 이 땅에서 성도의 삶을 베드로는 로마의 식민지인 소아시아 여러 나라에 흩으져있는 성도들에게 권면 하고 있습니다. 자기 욕심대로 식민지 생활을 청산하기 위하여 총독을 향하여 항거하고 저항하라고 말씀하지 않고 자신의 심성의 정욕부터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서 1.정욕을 제어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베드로 자신이 예수님이 잡히시던 날밤에 정욕을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에 예수님으로 부터 칼을 도루 칼집에 넣어라 검을 가진 자는 다 검으로 망하리라 권면을 예수님으로 부터 직접들은 바가 있습니다. 검을 통제치 못하는 사람은 넘어지기 마련입니다. 자기 정욕을 참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반드시 부끄러웁을 당케 할 것입니다. 나는 어떤 욕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있습니까? 화를..

신령한 집 벧전 2:1-10

신령한 집 벧전 2:1-10 인생은 하나의 집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집을 짓되 아름다운 집을 지어야 하고 견실한 집을 지어야 합니다. 그런데 인생이라는 하나의 집을 지으려면 거기에는 여러 가지의 요소들이 필요합니다. 우선 건강이 필요합니다. 건강은 모든 것의 가능성입니다. 사람이 건강을 잃으면 모두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 꿈도, 이상도, 미래도, 일터도 그 모두를 잃게 됩니다. 건강은 인생의 집을 짓는 데 가장 기초가 되는 초석입니다. 여기에 실력도 있어야 합니다. 또 여기에는 노력도 있어야 합니다.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는 모습은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이런 요소들이 모여서 하나씩 쌓여져 나가다 보면 결국 인생이라는 아름다운 집이 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생활도 하나의 ..

거룩한 자가 되라 벧전 1:13-21

거룩한 자가 돼라 벧전 1:13-21 오늘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을 조용히 바라볼 때, 세상에서 거룩한 것을 찾아볼 수가 없으며, 죄악만이 관영하여 가고 있는 것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가지가지의 부정과 부조리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거짓과 음란과 강포가 가득 차 있습니다. 노아 시대나 소돔과 고모라의 때가 무색하리 만큼 죄악은 곳곳에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세상의 죄스러운 물결이 교회안에 침투하여서 교회가 세속화되고, 범죄에 빠짐으로써 성속의 구별이 없어지고 그야말로 혼동과 혼탁의 세대를 이루고 있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오늘의 신자들인 우리에게 성경말씀은"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벧전 1:15). 그러므로 죄악이 관영한 땅 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