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사도행전 36

드디어 로마에 들어가다 사도행전 28:16-28

드디어 로마에 들어가다     사도행전 28:16-28 사도행전에 마지막은 바울이 로마로 입성하는 것으로 끝을 냈습니다. 그가 팡파르를 울리면서 입성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죄인의 모습으로 초라하게 입성을 합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의 로마 입성은 사도행전이라고 하는 이 책을 규정해 주는 의미가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어떤 책인가를 입증해 주는 것입니다. 그의 입성은 개인적이었고, 초라한 것이었지만 유럽 전체가 변하는 그런 입성입니다.어떤 한 개인의 삶이 그저 세상에 태어나서 배우고, 교육을 받고, 좋은 직장에 가고 결혼하고 잘 살다가 세상을 떠날 수도 있지만, 어떤 한 사람의 생애는 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 역사를 변화시킬 수 있는 생애가 될 수 있습니다.바울의 로마의 입성은 유럽 전..

신약/사도행전 2025.01.10

바울아! 두려워말라! 사도행전 27:21-44

바울아! 두려워말라!  사도행전 27:21-44 사람은 누구든지 한 두번쯤은 실수를 하게 되고, 또 사람은 누구든지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절망할 때가 있습니다. 왜 두려운가? 일반적으로 죄를 지은 사람은 마음이 두려움에 가득차 있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도 도적이 제발 저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죄를 지으면 두렵고 걱정이 생기고 불안이 생기는 것입니다. 선을 행할 때에도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두려움이란 어떤 기대나 소망이 사라진 상태요, 더 이상 노력해 볼 수 없는 절망적인 상태에 빠졌을 때 우리는 갑자기 두려워지고 좌절감이 생기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이 탄 배에는 276명이 타고 있었는데 근 14일동안을 밤에는 별을 볼수가 없고, 낮에는 햇빛을 볼 수 없는 칠흑같이 캄캄한 시간을 보내야 ..

신약/사도행전 2024.12.28

로마로 향하는 바울 사도행전 27:1- 20

로마로 향하는 바울  사도행전 27:1- 20  사도바울은 예루살렘을 떠나 로마로 가게 됩니다. 이제는 배를 타게 되는데, 지금까지 고생했으면 이제는 대가가 주어질만한데 그는 나이가 들어서 또다시 정처없이 떠나게 됩니다. 그의 모습은 영광스럽고 자유스러운 모습이 아니라 죄인의 모습으로서 백부장의 호송을 받으며 쇠사슬을 맨채 떠나야 합니다. 1-2절,바울 혼자만 호송된 것이 아니라 그 주변에 있었던 죄수들과 함께 한 팀이 되어서 한 배를 잡아가지고 로마로 가는 것입니다. 백부장 율리오라는 사람이 호송책임자로 선택이 되었습니다.바울이 그때 소유한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집도 없고, 가족도 없습니다.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것은 쇠사슬뿐입니다. 그는 가고싶은 곳에 마음대로 가지 못합니다. 하..

신약/사도행전 2024.12.20

그리스도인의 자존심 사도행전 26:19-29

그리스도인의 자존심  사도행전 26:19-29     '자존심'을 국어 사전에서는 "제 몸을 굽히지 않고 스스로 높이는 마음가짐"이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좋은 이미지를 주기도 하고 나쁜 이미지를 주기도 합니다. 이 시간에는 좋은 이미지의 자존심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우리 나라의 탁월한 문학자 중의 한 분인 이은상 씨는 자존심에 대해서  이렇게 피력했습니다. "자존심이란 결코 배타가 아니다. 또한 교만도 아니다.  다만 자기 확립이다. 자기 강조다. 자존심이 없는 곳에 비로소 얄미운 아첨이  있다. 더러운 굴복이 있다. 넋빠진 우상 숭배가 있다. 위대한 개인, 위대한 민족이 필경 다른 것이 아니다. 오직 이 자존심 하나로 결정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

신약/사도행전 2024.12.12

베스도 앞에서 사도행전 25:1-27

베스도 앞에서    사도행전 25:1-27 오늘 25장에 보면 베스도에게 재판을 받는 사도 바울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24장과 25장 사이에는 2년이라는 세월이 있습니다. 바울은 2년 동안 감옥에 있었는데 바울에 대한 재판의 결론이 나지 않습니다. 미결상태로 2년 동안 감옥에 있게 됩니다. 총독이 바뀝니다. 벨릭스 총독에서 베스도 총독으로, 그렇지만 상황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2년의 시간만 흘렀을 뿐입니다. 아무 것도 결정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냥 감옥안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에게는 2년이란 시간이 허무하게만 흐른 것은 아닙니다. 만약에 2년 전에 바울이 무죄를 선언을 받고 감옥에서 나온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는 죽임을 당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바울을 죽이기까지는 먹지도 마시지..

신약/사도행전 2024.11.28

벨릭스 앞에서의 바울의 재판 사도행전 24:1-27

벨릭스 앞에서의 바울의 재판   사도행전 24:1-27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가이샤랴로 호송이 됩니다. 예루살렘과 가이사랴는 거리가 한참 멉니다. 벨릭스 총독에게로 호송이 된 바울은 거기서 3번의 재판을 받습니다. 먼저는 벨릭스 총독에게 재판을 받는 것이고, 두 번째는 벨릭스의 후임인 베스도 총독에게 재판을 받는 일이고, 세 번째는 아그립바 왕에게 재판을 받는 일입니다. 오늘 읽은 24장은 벨릭스 총독에게 재판을 받던 기록이고, 25장은 베스도에게 재판을 받는 재판기록이고, 26장은 아그립바 왕에게 재판을 받는 기록이 되겠습니다. 재판을 받는다는 것은 아무리 좋은 일이라 해도 유쾌한 일은 아닙니다.바울은 이 재판 과정에서 2년동안 감옥에 머물러 있어야 했습니다. 이것을 통해서 사도 바울은 다시 새로운..

신약/사도행전 2024.11.21

사도행전 23:12-35 바울을 해하려는 사람들

사도행전 23:12-35  바울을 해하려는 사람들  사도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겠다고 서원한 사람이 약 40여명이나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주님께서 아시고 사도 바울이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기위하여 그 전날밤에 환상을 보여주시고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11절,"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거한 것같이 로마에서도 증거하여야 하리라" 자기를 죽이려고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는 결사대가 40명이 있다면 얼마나 무섭겠습니까? 우리는 직장에서 자기 싫어하는 사람 한 사람만 있어도 힘들어요. 가정에서 서로 마음맞지 않는 사람 한 사람만 있어도 가시방석인 것 같애. 그런데 40여명이나 되는 사람이 바울을 죽이겠다고 이렇게 결심한 사람이 ..

신약/사도행전 2024.11.08

주께서 말씀하시다 사도행전 23:1-11

주께서 말씀하시다  사도행전 23:1-11사도 바울은 어떤 상황에서든지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일에 있어서만은 담대했습니다. 두려움이 없습니다. 사도 바울이 항상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유대인들에게 매를 맞고 핍박을 받을 때에도 그는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로마의 군인들에게 체포되어 심문을 당할 때에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에 보았듯이 대제사장의 법정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사도 바울을 두렵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던 것은 예수님뿐이었기 때문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그가 두려워 하는 대상이었습니다. 1절,그는 어떤 일을 말하든지 범사에 양심을 따라 섬겼다고 고백합니다. 대단한 고백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신약/사도행전 2024.11.01

사도행전 22:17-30 사도 바울의 회심 2

사도행전 22:17-30  사도 바울의 회심 2 사도 바울은 예수믿는 자들을 잡아오기 위하여 다메섹으로 가다가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어떻게 예수님을 만났는가? 그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스스로 노력을 했거나, 찾아 갔거나, 공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율법에 대한 많은 지식이 있었지만 그 율법이 예수님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에게는 유대인의 전통과 헬라의 철학이 있었지만 오히려 그것이 예수님을 만나게 하지 못하는 요소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의 헌신과 열심이 예수님을 만나게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찾은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그를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것도 갑자기 찾아 오신 것입니다. 그것도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핍박하려고 하는데 찾아오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15:16..

신약/사도행전 2024.10.24

사도행전 21:37-22:16 바울의 회심(1)

사도행전 21:37-22:16바울의 회심(1) 3차 전도 여행을 마치고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옵니다. 돌아와 보니 두 가지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는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 수만 명의 유대인들입니다. 또하나는 초대 교회와는 달리 영적인 영향력과 능력을 잃어버린 무기력해진, 겁에 질린 예루살렘 교회입니다.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에 도착했다는 말을 듣고 수만 명의 사도 바울에게 적대감을 가진 유대인들은 성난 폭도들로 변합니다. 이성을 잃어버리고 사도 바울을 붙잡고 그를 죽이려고 성문 밖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성문 밖에서 사도 바울을 구타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그때 이러한 소문을 듣고 로마 군인들이 달려옵니다. 천부장을 위시해서 로마 군인들이 달려와서 사도 바울이 구타당하고 있는 것을 빼냅니다. 그리..

신약/사도행전 2024.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