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절 설교 -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 눅 1:26-38절 오늘 말씀은 마리아에게 임한 성탄의 메시지입니다. 어머니가 자식이 잉태된 것을 가장 먼저 알게 되듯이, 오랫동안 기다리던 구세주 탄생의 소식이 성모로 택함 받은 마리아에게 가장 먼저 전해졌습니다. 1. 은혜받은 마리아 (26-30절) 엘리사벳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수태한 지 여섯째 달이 되었습니다. 천사 가브리엘은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들어 갈릴리 나사렛 동네로 찾아왔습니다. 나사렛은 삼면이 산으로 덮여 있어서 공기가 맑고, 오염되지 않은 시냇물이 흐르는 한적한 시골이었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세상에 때묻지 않고 순박하고 인정이 많았습니다. 바로 이곳에 평범한 시골 처녀 마리아가 살고 있었습니다. 마리아는 가난한 목수지만 뼈대있는 다윗 가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