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623

성도에게 필요한 두려움 렘 14:7~9, 빌2:12-16

성도에게 필요한 두려움 렘 14:7~9, 빌2:12-16 일본의 학자 다카바다(高機)씨는 기독교로 귀의하고 진실한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읽고 신앙을 버렸습니다. 그런 중에 결핵에 걸려 끝내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죽을 때가 가까워오자 그는 큰 소리로 찬송을 부르고 눈물을 흘리며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세상 떠날 시간이 임박해 그의 얼굴은 눈에 띄게 환해졌습니다. 옆에 있던 친구가 물었습니다. “자네는 어디로 가는가?” “나는 하나님께로 가네. 과거의 불신앙을 청산하고 하나님께 부끄러움 없이 간다네.”성도가 신앙생활 하다가 때로 낙심하기도 하고, 죄의 유혹에 빠지기도 하고, 불신앙, 불순종으로 신앙의 위기를 만나기도 합니다. 그 때에 자신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 심판에..

신약/빌립보서 2020.10.03

지금이 소중합니다. 시81:8-16, 고후6:1-2

지금이 소중합니다. 시81:8-16, 고후6:1-2 사단은 다양한 방법을 동원 하여 끊임없이 성도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사단의 중요 전술 중 하나가 지연작전입니다. 사단은 우리가 선한 일을 계획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선한 일을 계획하면 그것을 지연시킵니다. 이를테면 년 초가 시작될 때 ‘올해엔 성경도 열심히 읽고 열심히 기도생활을 해야지’라고 결심하지만 사탄은 그 시작을 지연시킵니다. ‘다음에 하라.’ ‘앞으로도 기회가 많으니 차차 해라.’ 합니다. 그래서 항상 계획만 세우다 실천을 못하고 해를 넘깁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보면 우리는 내일을 말하고 미래를 계획하지만, 사단은 우리가 내일을 말할 때 눈 하나 깜짝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또 지연될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오늘..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베드로 후서 3장 8-18절)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베드로 후서 3장 8-18절) 오늘은 신약의 말씀으로 개인적인 회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의 중심 주제는 ‘하나님의 날(재림, 심판, 종말)’에 대한 베드로 사도의 권면입니다. 초대교회 당시에는 하나님의 날, 곧 예수님의 재림과 마지막 심판, 그리고 세상의 종말에 대한 두 가지 기류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데살로니가 전, 후서에 나타난 기류로, 재림의 날이 빠른 시간 안에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여, 사람들이 도무지 일하려 하지 않고 게으름에 빠진 상황입니다. 바울은 이들을 권면하면서“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살후 3:10) 고 강하게 질책하고, 권면을 했습니다. 또 하나의 기류는 오늘 본문 9절 초반부에 나오는 것처럼, 재림의..

종말의 때를 사는 성도 마24:42-51, 엡5:15-21

종말의 때를 사는 성도 마24:42-51, 엡5:15-21 헤밍웨이의 작품 가운데 ‘노인과 바다’라는 명작이 있습니다. 주인공인 노인은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다가 자기에게는 너무나 힘겨운 큰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그는 악전고투하여 그 고기를 뱃전에 매어 끌고 간신히 바닷가로 나옵니다. 그러나 바닷가로 오는 동안 피 냄새를 맡은 상어들이 달려들어 고기를 다 뜯어 먹습니다. 노인은 그 상어 떼와 싸웁니다. 천신만고 끝에 노인의 배가 바닷가에 이르렀을 때 큰 고기는 상어 떼들이 다 뜯어먹어 버렸고 노인은 지쳐서 쓰러져 버리고 맙니다. 그리하여 바닷가에 남은 것은 상어 떼가 뜯어먹다 버린 앙상한 고기의 뼈, 찰싹거리고 밀려 왔다 밀려가는 바다의 파도, 그리고 노인을 태웠던 배와 지친 노인의 모습뿐이었습니다. 헤..

신약/마태복음 2020.08.28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요한계시록 3장 14~22절)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요한계시록 3장 14~22절) 신약성경에서 “20절”을 떠올리면 갈라디아서 2장 20절(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이 먼저 생각이 납니다. 그에 못지않게 한국교회 성도들이 많이 암송하는 구절이 요한계시록 3장 20절입니다. 2장 20절에서 3장 20절로 갈게~(갈, 계), 이렇게 연결시켜 기억하시면 좀 더 기억하시기 쉬우실 겁니다. 3장 20절을 다시 한 번 읽어 드립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아멘. 이 본문은 무엇에 대해 말씀 하는 구절일까요? 성경 구절 중에서 원래 본문의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엉뚱한 내용으로 오해하거나, 제대로 이..

성도의 기쁨과 즐거움 요16:19-24

성도의 기쁨과 즐거움 요16:19-24, 롬5:1-11 릭 이젤(Rick Ezell)의 ‘위기(Defining Moments)’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바이올린을 만드는 장인이 있었습니다. 최상의 바이올린을 만들기 위해 질이 좋은 나무를 구하려고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가장 좋은 국내산 나무를 고르고, 또 질 좋은 외국산 나무를 수입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원하는 바이올린을 만들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수목한계선(tree line)에서 자란 나무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나무는 옹이가 많고, 이리저리 뒤틀린 모양이었습니다. 수목한계선(樹木限界線)은 기후가 건조하고 차가워 나무가 자라기 어려운 한계선을 말합니다. 추위와 건조한 기후 때문에 자라다가 고사당할 위기에..

신약/요한복음 2020.07.09

감사의 일상화 빌립보서 1:3-11

제목 : 감사의 일상화 (곽선희목사) 성경 : 빌립보서 1:3-11 공산주의 국가나 혹은 수십 년 공산주의 지배 하에 있었던 사회를 방문하게 되면 누구나 느끼는 뚜렷한 특징이 두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같이 “못한다”는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아주 어렵게 살고 있습니다. 둘째는 “감사”가 없다는 것입니다. 어떤 일에도 감사하다는 말을 할 줄 모릅니다. '감사'나 혹은 '사랑'이라는 말의 개념조차 그만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공산주의 사회의 기본철학은 변증법적 유물론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정반합의 원리에서 나옵니다. 그런고로 변증법적 관계라고 하는 것은 그방법론에 있어서는 모든 것이 '투쟁'이요 '혁명'입니다. 그래서 농사도 투쟁이라고, 공장에서 일하는 것도 투쟁이라고, 결혼도 투쟁이라고 생..

신약/빌립보서 2020.06.27

백 배의 보너스 (막 10:28-31)

백 배의 보너스 (막 10:28-31) 28. 베드로가 여짜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나이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머니나 아버지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30. 현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식과 전토를 백 배나 받되 박해를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31.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이 시간에 “백 배의 보너스”라는 제목으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 30절에 주를 위해 살면 내세의 영생 외에도 현세에서도 백 배나 받는다고 했습니다. 백 배의 보너스, 얼마나 설레이는 말씀입니까?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직장..

신약/마가복음 2020.06.19

그리스도인의 푯대 눅9:57-62, 빌3:12-14

그리스도인의 푯대 눅9:57-62, 빌3:12-14 한 재미교포 할머니의 이야기입니다. 미국인 남편과 결혼하여 남매를 두고 있던 할머니는 매일 매일을 정신 나간 사람처럼 살고 있었습니다. 그 할머니가 그렇게 살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미국인인 남편은 알코올 중독자요, 그 아들도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 그런 남편과 살 수 없어 어린 아들을 두고 가출해 버린 며느리, 그러다 보니 아들은 마약 중독으로 교도소에 들어가 버렸고, 설상가상으로 역시 알코올중독자가 된 딸은 가출을 해버렸습니다. 이런 사정으로 인하여 그 할머니는 정신없이 살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수도 없이 목숨을 끊고 싶었으나 어린 손자 때문에 하루하루를 겨우 겨우 버티면서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할머니가 슈퍼마켓에서 전도를 받..

신약/누가복음 2020.06.13

각 사람에게 충만하게 임하신 성령 하나님 (사도행전 2장 1~4 )

성령강림주일설교. 각 사람에게 충만하게 임하신 성령 하나님 (사도행전 2장 1~4 ) 오늘은 성령 강림 주일입니다. 부활 하신 예수님이 40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 계시다가 승천하셨는데, 승천하시기 전에,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아버지께서 약속 하신 것을 기다리라”(행 1:4,5)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말씀하신 그 대로 열흘이 지나서 성령이 강림 하셨습니다. 이날을 오순절(五旬節, Pentecost) 이라고 부르는데, 오순절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절기가 바로 오늘입니다. 특별히 올해 성령 강림주일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현장예배를 회복하는 의미로, 총회의 지침에 발맞추어 오늘을 “예배 회복의 날”로 선포하며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처럼,..

신약/사도행전 2020.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