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요한계시록

말씀대로 전진하자 (계 3:7-13)

nam씨 2022. 10. 22. 14:39

 

 

말씀대로 전진하자 (3:7-13)


7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8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9 보라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아니하고 거짓말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그들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10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11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12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13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 시간에 말씀대로 전진하자이라는 제목입니다. 빌리델비아 교회에 주신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형제 사랑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교회입니다. 이 교회는 이름도 아름답지만 믿음도 아름답고 비전도 큰 교회였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농촌교회나 개척교회의 모델이 되는 교회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카타케카우메네라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 이 카타케카우메네는 태운다는 의미입니다. 그만큼 지진이 많았던 활화산지대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불안해서 모두 살기 좋은 곳으로 이주하고 그곳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소수였고 더구나 기독교를 박해라는 악한 사탄의 회가 있어서 영육 간에 고통이 심한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빌라델비아 교인들은 가난하고 핍박 받고 능력은 없었지만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끝까지 인내했습니다.


그 때 8절에 나타나듯 주님은 빌라델비아 교회에 크게 복주셨습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당시 빌라델비아 교회는 불과 70-80명의 교세였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수효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능력이요 자본이요 조건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능력이 크든 작든 믿음에 생명 걸고 나가면 하나님께서 동일하게 함께 하십니다.


인내의 말씀을 지킬 때 주시는 은혜는 무엇일까요?


1. 큰 기회를 주십니다.


8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여기 열린 문은 전도와 선교의 축복입니다. 그런데 열린 문을 주셨다면 성도 모두가 열린 믿음을 가졌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우리도 할 수 있다. 우리도 지역을 복음화하고 세계를 복음으로 정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이었습니다.


이렇게 된 것은 빌라델비아 교회가 교세를 탓하지 않고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말씀에 생명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할 뿐이지 자기 형편을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능력이 있어야 선교할 수 있다는 생각은 불신앙입니다. 이 생각이 선교의 최고의 적입니다. 사람은 주셔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믿고 행하라고 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믿음이지 환경의 조건이 아닙니다. 성경에 말씀하셨으므로 하는 것입니다. 규모나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하라고 하시니 힘주시는 대로 할 뿐입니다.


열린문의 복을 주실 줄 믿고 행할 때 길이 열립니다. 일군을 보내 주시고 힘과 지혜도 물질도 주십니다. 주안장로교회 나겸일목사님이 이런 말씀하시더군요.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하는 교회가 부흥되지 못한 것을 본 적이 없다고요.


세계사를 보면 선교 1위인 국가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세계의 중심국가로서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선교하는 나라를 복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가 더욱 깨어 바른 신앙으로 선교해 나간다면 곧 한국의 시대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인본주의 사고가 침투하면 끝납니다. 우리 벅찬데 무슨 일이냐 하는 생각이 지배하면 안 됩니다. 개인마다 교회마다 사명은 각각 다릅니다.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약속의 말씀에 생명 걸고 우리도 쓰임을 받을 수 있다.’ 는 믿음 가지고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2. 불가능한 일이 이루어집니다.


9보라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아니하고 거짓말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그들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초대교회를 가장 핍박했던 집단은 유대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이름을 부르지만 실상은 사단의 회였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그들 중에 몇 사람을 교회 앞에 무릎을 꿇게 하여 주셔서 주님이 빌라델비아 교회를 사랑하시는 줄 증명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꿈에나 생각할 수 있는 일을 해주신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끝까지 말씀의 약속 믿고 나가는 자에게 주시는 은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꿈같은 일이 있었지요. 여호와께서 바벨론에 시온의 포로를 돌리실 때입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남북통일입니다. 지금 북한 동포들 얼마나 고통당합니까? 날마다 부르짖는 지하교회 성도들의 눈물은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남북통일이 이루어진다면 우리 민족에게 주시는 최고의 복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에 생명 걸고 나가면 그것이 무엇일지 모르나 꿈만 같은 일들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3. 시험을 면제하여 주십니다.


10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여기 시험의 때란 좁게는 로마의 10대 박해를, 넓게는 종말에 임할 대 환란을 의미합니다.


더 좁게는 우리에게 다가오는 온갖 고통을 의미합니다. 주의 말씀을 끝까지 지키고 전진해 나가면 야베스의 기도처럼 환란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여 주십니다. 대상4:10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했어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빌라델비아 교회는 내부적으로 외부적으로 약한 교회였습니다. 능력이 없는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자기 형편 생각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시니 그대로 행했습니다. 이렇게 인내의 말씀을 지킨 빌라델비아 교회에 큰 기회가 주어지고 불가능한 일이 이루어지며 시험을 면제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오로지 말씀대로 전진하는 복된 교회와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한국강해설교연구원원문보기글쓴이:ag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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