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국의 대적들 (계 20:7-10)
<성경 본문> 7.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8.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9.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 10.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다양한 견해들> 여기에 대한 견해를 보면 ‘마귀는 권세를 빼앗겼으나 여전히 땅에서 전쟁을 수행하고 세력을 휘두를 것이 허락되었다. 천년왕국 기간에 태어난 아이들이 진실로 구세주를 믿지 않고 사탄이 놓여나면 미혹될 것이다. 모든 세상 나라들이 오는 전쟁으로 천년기의 끝에 관한 것이다. 사탄이 감금되고 그리스도께서 통치하셔도 사람은 여전히 본성이 회복되지 못한다. 사탄의 의도나 인간의 완악함은 시간이 지난다 해도 변화되지 않는다. 천년왕국 기간에 유대인과 이방인들이 계속하여 자녀를 낳을 것이다. 곡과 마곡은 수리아의 왕을 암시하지만 여기서는 러시아를 말한다. 곡과 마곡은 적그리스도의 국가로 기독교 국가를 정복하려 할 것이다. 곡과 마곡은 러시아가 분명하고 하나님을 거스르는 사상이 뿌리 깊이 박혀 있다.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까지 교회에 대한 전 세계의 핍박과 압박을 상징한다. 러시아와 그 위성국들이 최후의 전쟁을 위해 그들의 백성들을 모을 것이다. 곡과 마곡은 성민에게 궁극적인 환난을 가져오는 민족이다. 곡과 마곡은 인류 역사 최후로 나타날 적그리스도 나라의 대표다. 곡과 마곡은 하나님의 백성을 공격하는 사단과 그의 세력이다. 곡과 마곡은 신약시대에 교회를 공격하고 핍박하는 적그리스도 세력의 최종적 공격의 상징이다. 곡과 마곡은 천년왕국 백성의 상징적 표현으로 불택자로서 미혹을 받을 백성들을 말한다.’ 등이 있습니다. ☞ 복음으로 보면 ‘인생의 경륜의 마지막에 있을 시험’을 말합니다. <해석의 힌트> 1 - 경륜이 끝나는 지점 - 3절 “천 년이 차도록” 2 - 성경적으로 접근 - 7절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3 - 인생의 날을 시사 - 3절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4 – 문맥을 볼 때 - 앞에는 천년왕국, 뒤에는 흰 보좌의 심판 5 - 사탄의 공격 목표는 마음 - 8-9절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인생 경륜의 마지막에 있을 최후의 전쟁> 1. 마지막 날에 - "천년이 차매" 2. 사탄이 활개 치는 - 7절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3. 사방이 포위되는 - 7-8절 “땅의 사방 백성" 4. 사면이 지켜지고 있음 - 9절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 5. 육신의 문제가 많음 -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최후 승리를 위하여> 1. 견고한 믿음 - 9절 “성도들의 진과” 2. 거룩한 믿음 - "사랑하시는 성” 3. 성령의 능력 - 9절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4. 끝까지 인내 - 10절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
<해석의 힌트>
힌트 1 - 경륜이 끝나는 지점에 시험이 있다.
3절 “천 년이 차도록” 시간적 개념으로 보면 풀리지 않습니다. 성경에서 ‘찬다’는 표현은 막1:15에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에서 보듯 경륜의 때를 가리키는 낱말입니다(막1:15, 갈4:4). 마귀가 예수님께 모든 시험을 다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났다가(눅4:13),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요13:1) 되자, 마귀가 악인들을 움직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기 위하여 돌아왔던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요9:4에 “밤이 오리니 그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하셨듯, 이 경륜은 개인의 종말에도 적용됩니다. 주 안에 살아가는 성도도 아버지께로 갈 경륜의 때(요14:1-3)가 있는데, 전12:1-3에 나타나듯 이때의 육신적 형편은 노약한 상태이므로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지 않으면 안 될 때입니다.
힌트 2 - 성경적으로 접근하라.
7절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여기 “그 옥”은 3절의 “무저갱”을 말합니다. 그런데 유1:6에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기에, 성경 어디에도 큰 날의 심판 전에 사탄이 놓이는 근거가 없습니다. 무천년설에서 사탄의 결박에 대해서 그리스도의 권능에 의해 속박된 상태라고 보는 것과 같이, 이것은 다름이 아닌 성도들의 신앙에 문제가 생기거나, 시험 들기 좋은 상황과 같은 개념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즉 임종이 가까운 노년기에 육신의 고난과 아울러 몸을 드려 주님을 섬기기 어렵다는 점에서 영적 시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힌트 3 - “반드시”와 “잠깐”은 인생의 날을 시사한다.
3절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성경에서 “반드시” 될 일이 여럿이지만, 그중에 히9:27에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라고 했듯이 임종과도 깊은 낱말입니다. 그리고 ‘잠시’ ‘잠깐’ ‘얼마 동안’ ‘하루’ 등의 표현이 인생의 날을 암시하는 표현으로 수차 사용되었다는 점에서(계20:3, 눅4:13, 고후4:17-18, 욥21:13, 약4:14, 벧전1:24), 혹은 천년이 하루 같고 하루가 천년 같다는 말씀처럼 하룻길은 인생의 날을 시사한다는 점 등 인생의 경륜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힌트 4 – 순서적으로 앞뒤의 사건과 어울려야 한다.
앞의 계20:1-6에는 천년왕국에 대한 말씀이고, 뒤의 계20:11-15은 흰 보좌의 심판입니다. 이처럼 히9:21에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하였듯 본문은 인생의 경륜과 순서적으로도 어울리고, 해석적인 문맥의 흐름이나 내용과도 어울립니다.
힌트 5 - 사탄의 공격 목표는 마음이다.
8-9절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이처럼 사탄은 에덴동산에서부터 인간의 감성을 곧잘 이용하듯, 사탄이 노년기의 절실한 약점을 부각하며 육신의 생각으로 도전합니다. 그 목표는 “성도들의 진” 즉 성도의 믿음과(고후10:4-5, 엡6:10-11, 약4:7, 벧전5:9), “사랑하시는 성” 즉 새 예루살렘과 같은 흠 없는 마음인데(히10:25, 신6:4-5), 그 믿음이 인생의 경륜 마지막 순간에 가장 큰 도전을 받는다는 점입니다. 이상의 힌트를 종합할 때 ‘인생의 경륜이 끝나는 지점에 있을 시험’을 말합니다.
인생의 경륜의 마지막에 있을 최후의 전쟁은 어떤 것입니까?
1. 마지막 날에 있을 일입니다.
"천년이 차매"는 천년왕국의 끝으로 아직 왕국 안에 살고 있을 때입니다. 인생에 적용하면 예수 믿어 은혜 가운데 살다가 중병이나 임종이 가까운 노년기를 가리킵니다(요9:4, 전11:8). “차매”는 경륜을 시사하는 말로 영원한 곳으로 옮기기 전입니다. 3절에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이라 했듯 시험을 피할 수 없습니다(히9:27). 그러므로 앞날을 위해서 기도하고 늘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2. 사탄이 활개 치는 때입니다.
7절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그 옥”이란 3절의 무저갱입니다. 여기서 “그 옥”이란 감금의 개념입니다. 지옥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지옥은 출입이 가능한 곳이 아닙니다. 상징적인 의미에서 여기 무저갱은 사탄이 그리스도의 권능에 의해 속박된 상태를 말하는데, 옥에서 놓였으니 사탄이 활개 치는 때입니다. 이처럼 노년기에 육체와 정신이 쇠약해지면 망각과 두려움까지 겹쳐 믿음도 쇠약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교회 출석도 기도 생활도 어려워지는데 사탄이 좋은 때가 왔다고 쾌재를 부르는 때입니다. 이때는 몸의 느낌으로 살지 말고 말씀의 지식으로 행하시기를 바랍니다. 야곱이 임종 전에 힘을 다해 요셉을 축복한 것처럼(창48:2), 예수님이 운명 직전에 큰 소리로 영혼을 아버지께 부탁하신 것처럼(눅23:46), 그리고 스데반이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크게 부르짖어 기도했듯(행7:59-60) 힘을 다하여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사시기를 바랍니다.
3. 사방이 포위되는 때입니다.
7-8절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겔 38장과 39장의 말씀이 연상됩니다. “곡”은 로스와 메섹과 두발 왕국의 왕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마곡”은 곡이 다스리는 땅이나 백성입니다. 땅은 육신의 상징이요, 바다의 모래와 같이 모인 마곡 땅의 백성들은, 나약한 육신적인 생각들입니다(12:17). 즉 땅과 바다의 모래와 같은 백성을 다스리는 자가 있듯이 육신을 따라 육신이 편한 대로 나가면 사탄에게 먹힙니다. 임종을 맞이한 야곱이 힘을 다해 축복한 것 같이 믿음에 최선을 다하시기를 바랍니다.
행 27장을 보면 바울을 태운 죄수선이 미항에서 겨울을 보내지 않고 편해 보려고(행27:12) 그레데의 뵈닉스로 가다가 유라굴라를 만나 무려 14일이나 어둠 속에서 고통당했습니까? 이처럼 인생의 겨울을 맞아 신앙생활을 편하게 하려고 하면 그 노년기는 방황 두려움 고통 시험 등으로 한순간도 편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럴듯한 육신의 생각들에게 포위되지 않도록 굳세시기를 바랍니다. 이때 믿음의 분위기에서 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매일 눕혀놓거나 불신자가 운영하는 양로시설은 피하시기를 바랍니다.
4. 사면이 지켜지고 있는 때입니다.
9절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여기서 “성도들의 진”은 주님을 향한 견고한 마음을(고후10:4), “사랑하시는 성”은 롬8:35의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한 말씀을, “두르매”는 시125:2에 “산들이 예루살렘을 두름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두르시리로다” 한 말씀이 연상됩니다. 그러므로 사면이 포위된 것만 보지 말고 튼튼하게 지켜지고 있음도 보시기를 바랍니다. “성도들의 진” 즉 믿음의 견고함은 성령의 인침이요, “사랑하시는 성” 역시 함께하심과 성령으로 사랑의 부으심이 있습니다(롬5:5).
이처럼 성도의 견고한 진이 되려면 말씀 묵상에 힘쓰고, 사랑의 부음을 위해서는 몸과 마음을 드려 기도하고 이웃을 섬김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시46:1-3에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했던 그 믿음으로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육체가 무너지고 세상이 무너져도 하나님의 사랑과 평강이 함께하신다면 죽음도 두렵지 않습니다(롬8:37-39). 그 날이 가까울수록 더 많이 말씀과 기도로 살아 하나님의 붙드시는 은혜를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히10:25, 시37:24).
행 23장에 바울을 죽이려던 40인의 유대인 결사대가 그의 생명을 노렸을 때 행23:23에 “백부장 둘을 불러 이르되 밤 제 삼 시에 가이사랴까지 갈 보병 이백 명과 기병 칠십 명과 창병 이백 명을 준비하라” 해서 호위한 것과 같습니다. 바울이 로마시민이었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에서 가이사랴까지는 약 100km, 그 중간 지점인 안디바드리에서 보병과 창병은 돌아가고, 기병 70명이 가이사랴까지 안전하게 호송합니다. 비유적으로 안디바르리는 임종하는 순간까지를 뜻하는데, 거기까지 호송한 보병과 창병은 일생 말씀과 기도로 돕는 교회를 가리키고, 가이샤랴까지 호송한 70명의 기병은 천국시민의 특권을 가진 우리를 처음부터 천국에 이르도록 호위하는 천군천사들입니다.
교의신학자 박형룡 박사는 그의 종말론에서 “죽음은 형벌이 아니며 훈련과 징계의 정점으로 영적진보와 천국의 최선한 이익에 도움을 준다. 이는 각 사람의 생의 완성이며, 다른 영역에로의 이전이며, 진정하고 완전한 생의 시작이며, 영원한 처소로의 고정이다.”라고 정의했습니다. 즉 성도의 죽음 자체도 복되거니와, 죽음을 앞에 둔 시점에서 주님을 의지하고 영적으로 변화될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5. 육신의 문제가 많을 때입니다.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바다의 모래는 나약한 육신적인 마음입니다. 용이 바다 모래 위에서 성도가 실족하기를 기다리듯이(계12:17) 사탄이 육체와 정신의 약점을 부각시키며 성도의 믿음을 공격합니다. 성경에 바다의 모래로 비유된 대적이 아말렉과 미디안인데(삿7:12), 이 둘도 우리의 믿음이 약할 때 다가오는 온갖 시험을 가리킵니다. 바울이 탄 배가 지중해에서 폭풍을 만나 모래톱에 걸리지 않게 배를 가볍게 하는 등 최선을 다했듯이 육신의 문제가 신앙에 지장이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노년기를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긍정적으로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노년기는 최고의 영적인 절정기입니다. 사도들이 성경을 젊었을 때가 아닌 최고의 영적 절정기인 노년에 썼습니다. 하나님이 숨겨놓으신 노하우들이 있어 질병이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들이 있으므로 스스로 퇴물화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찾거나 발전시키시기 바랍니다. 경제적인 의무에서도 벗어나 비교적 자유로울 때이므로 경건한 노인들을 모아 기도의 사람으로 동력화하는 일이 시급합니다.
최후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길은 무엇입니까?
1. 견고한 믿음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9절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성도들의 진”이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군사적인 진을 쳤던 것처럼 불신앙과 악을 대항하는 믿음의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고후10:4-5, 엡6:10-11, 약4:7, 벧전5:9). 히2:14-16에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매여 종노릇 하는 모든 자들 -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했듯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란 믿음의 자손을 의미하며 죽음의 두려움이 있다면 아직 믿음의 충만함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없어 죄의 직업까지 가지는 등 자포자기의 인생을 살았던 키가 작은 삭개오가 예수를 발견하고 기쁨과 즐거움으로 영접하고 섬김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인정을 받았던 것처럼 온전히 믿음으로 사시기 바랍니다(눅19:9, 롬4:19-22, 살전5:16-18).
고후4:16-18에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했듯이 영의 생각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벧전2:19에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그랬듯 우리가 노년기에 당하는 일반적인 고통까지도 주님을 생각하고 참으면 하늘의 큰 상이 됩니다.
2. 거룩한 믿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랑하시는 성”은 신부인 새 예루살렘 성입니다. 세상이 침투하지 않도록 오직 주님만을 위해 벽을 쌓은 그리스도의 거룩한 신부입니다. 이처럼 신랑이신 주님만 생각하며 세상을 가까이하려는 육의 생각은 절대 거절하여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할 때 하나님이 함께하셨고, 하늘 군대가 백마를 타고 흰 세마포를 입었던 것처럼(19:14) 영적 전쟁의 기초는 거룩입니다. 롬8:35-37에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했듯이 하나님의 사랑이 승리의 비밀입니다.
3. 성령의 능력으로 강하고 담대하시기 바랍니다.
9절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 하늘에서 불이 내려온 예가 몇 차례 있었습니다(창19:24-25, 왕상18:38, 왕하1:10,12). 그런데 위로부터 임하는 불은 성령의 불입니다. 초대교회에 성령의 불이 임하자 두려움과 악과 나약과 불신앙과 슬픔이 사라졌습니다. 예수님과 야곱과 스데반 등 마지막 순간에도 힘을 내었던 것처럼 그리고 어두운 지하 감옥에 갇혔으나 기도하고 찬송했던 바울과 실라처럼, 그저 편안하기를 갈망하는 몸의 요구에 굴복하지 말고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직접 찾아오셔서 위로해 주시다 데려가시기도 하십니다(요14:3). 천국 가기를 준비하며 기도 많이 하시고 신앙적인 유언도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4. 끝까지 인내로서 믿음을 계속하시기 바랍니다.
10절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좁은 의미에서 짐승과 거짓선지자는 우리 안의 짐승 닮은 육신적 마음과 거짓된 생각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미혹하던 마귀까지도 유황불에 던져졌다는 것은, 넓은 의미에서 재림과 대 심판의 결과를 의미하지만(마18:8-9, 막9:48-49), 좁게는 이젠 유혹할 수도 없게 하시는 죽음이 가져다준 성화의 은총을 시사합니다.
우리의 임종으로 천국으로 옮기는 순간 사탄과 세상과 육체의 연약과 부족함 등과 영원히 결별합니다. 이때 완전한 성화가 주어지는데 성도가 육체를 벗는 순간 죄와 슬픔은 사라지고 따스한 아버지의 사랑과 평안과 거룩함, 그리고 놀라운 것은 주님을 영원히 사랑하는 마음이 타오르고, 사탄과 악을 향하여는 용납할 수 없는 마음으로 불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모든 세대를 암시하는 “세세토록”이라고 표현한 것도 그 때문입니다.
계22:14에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한 말씀이 있는데, 이 말씀은 계시록의 많은 부분이 그러하듯 은혜의 잔치에 참여시키려는 지상 성도를 위한 교훈입니다. 마5:8에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하셨듯, 이처럼 철저히 주의 은혜로 씻어 거룩해지면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과 그분의 나라를 풍성하게 누리며 살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46:3-4에 “야곱의 집이여 이스라엘 집에 남은 모든 자여 내게 들을지어다 배에서 태어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업힌 너희여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인생의 경륜이 다하는 날까지 예수 잘 믿고 천년왕국 하나님 나라의 은혜 가운데 살면서 맡기신 사명 잘 감당하면서 이기고 또 이겨서 기쁨으로 주님을 뵈옵는 가장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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