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야고보서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야고보서 5장 7-16절

nam씨 2018. 10. 20. 13:45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야고보서 57-16)

 

성경을 연구하고, 깊이를 아는 분일수록 말씀을 편식하지 말라고 합니다. 구약보다는 신약을 많이 읽고, 복잡한 제사법이 나오는 레위기는 아예 읽기를 포기하고, 분량도 많고 어렵기만 한,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같은 예언서들은 건너뛰면서 읽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경은, 내가 좋아하는 곳만 취사선택하여 읽어가는 책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취향은 어쩔 수 없습니다. 각자가 좋아하는 성경책들이 있으실 겁니다.

 

여러분들은 성경 중에어느 책을읽으실 때 감동이 되고 은혜가 되십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구약에서는 신명기, 신약에서는 에베소서와 야고보서를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이 책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철저하게 순종해야 됨을 강조하고, 교회 또는 교인으로서 가져야 할 책임과 의무를 잘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로서는 제 자신을 새롭게 점검하거나, 약해져 있을 때 힘을 공급받기 위해 자주 읽곤 합니다.

 

특히 야고보서는많은 구절에서 감동을 경험한 책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1:6) /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1:12) /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2:1) /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2:13) /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2:26) /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3:18) /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4:7,8) /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4:10). 아멘.

 

읽기만 해도은혜가 넘치고 온 몸에 힘이 솟아납니다. 여러분도 성경을 습관적으로 즐겨 읽으시기를 바라고, 편식하지는 마시되, 즐겨 읽는 곳은 계속 새겨서 가슴에 담으십시오. 말씀 없이는 믿음을 생성하고, 성장을 이루어가지 못합니다. 말씀 없이는 세상에서 구별된 자로 살지 못합니다. 말씀 없이는 영생의 소망으로 나아가지도 못합니다. 한 달에 단 한 구절 외우는 암송만이라도 입에 착착 감기도록 외우시고, 말씀의 능력을 날마다 체험하면서 승리의 길로 걸어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이 있는5장도 은혜가 되는 구절이 많습니다. 5장은 주님이 다시 오시는 사건, 즉 재림(강림) 하시기 전에 두 그룹에 속한 사람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51-6절에서는 사치하고 방종하는 부자들에게 경고를 하는 내용이고, 7절에서 마지막 절까지는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는 설교제목에 대한 내용들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주님 오시는 날이 가까이 오게 되면, 이렇게 돈만을 사랑하고 향락에 빠져 방탕하게 지내는 그룹과, 온전히 예수님만을 기다리며 끝까지 참아내며 믿음을 지켜가는 그룹이 있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예수님 편이냐 세상편이냐 선이 정확해야 합니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어정쩡한 자리에 있으면 안 됩니다. 예수님은 양과 염소의 비유에서 영생으로 갈 사람이 우측에, 영벌로 들어갈 사람은 좌측에 선다고 하셨습니다. 요한 계시록에서는 짐승의 표를 맞은 자들과 하나님의 인을 맞은 자들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이 땅에서도 구별되어 거룩하게 세워진 교회(건물이 아닌 각 성도)들이 있고, 여전히 죄와 악에 붙들려 있는 세상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디를 가든지 그리스도인으로서 내가 서 있어야 자리를 지켜야 하고, 내 색깔, 내 정체성을, 가감 없이 분명하게 드러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 편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는 하지 말아야 할 것 두 가지와 반드시 해야 할 것 두 가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하지 알아야 할 것 두 가지는, 첫째, 서로 원망하지 말라는 것과 (9),둘째, 아무 것도 맹세하지 말라는 것(12)는 것입니다.

 

첫째로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원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9절의 말씀을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아멘.

 

형제들이라는호칭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가 된 교인들을 지칭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도들끼리는 서로 간에 어떠한 원망꺼리도 남겨 두면 안 됩니다. 조금이라도 원망하는 마음이 남아 있으면, 심판에 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역설합니다.

 

원망의 반대말은 용서입니다. 원망하지 말라는 말은 결국 누구든지 다 용서해 주라는 말입니다. 특히, 성도 간에도 용서해 주지 못하고 원망하는 마음을 풀지 못하게 되면, 다른 이웃들에게도 용서를 베풀 수가 없습니다. 용서는 우리 주님이 십자가에서 보여준 최고수준의 가치입니다. 주님은 자신을 때리고, 희롱하고, 침 뱉고, 십자가에 못 박는 사람까지도 다 용서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으로부터 이 용서의 정신을 반드시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실천으로 옮겨야 합니다.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을 다 용서한 후에 죽음을 맞이해야 심판의 문 밖에 서 있는 주님을 떳떳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왜 우리가 남을 용서하지 못하고계속 원망하게 됩니까? 그건, 예수님이 나에게 철저하게 용서를 베풀어 주셨다는 사실을 내 자신 스스로가 절절하게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용서 받았음을 느낀다면, 미안해서라도, 죄송해서라도, 남을 원망하지 않고 용서를 할 용기가 생깁니다. 내 힘으로는 용서의 마음이 안 생깁니다. 하지만,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채우고, 또 채우면, 어떤 일이었든지, 누구든지, 다 용서할 수 있습니다.

 

다 용서하고 죽으시렵니까?아니면 원망하다가 죽으시렵니까? 앞서 읽어드렸던 야고보서 213절에는,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1835절에서 용서할 줄 모르는 악한 종의 비유를 말씀 하시면서,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원망이 생기고,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주님이 내 안에 주인으로 완전하게 계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용서하려는 마음은, 내 안에 주님이 완전하게 주인으로 좌정하여 계시다는 증거입니다.

 

이 땅에서 원망을 풀고용서해야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가게 될 천국은 원망은 없고 용서와 사랑을 완전하게 이루신 우리 주님을 만나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그 주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나도 용서의 사람으로 천국에 들어가야 합니다. 여러분, 하루 속히 주님 안에서 원망의 마음을 푸시고 다 용서하십시오. 미루지 마시고 속히 용서하시고, 또 용서하십시오. 용서는 타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평안을 얻고 심령 천국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원망의 마음을 떼어내고 용서와 사랑의 마음으로 심판의 주님 앞에 나아가시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로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아무것도 맹세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1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정죄 받음을 면하라아멘.

 

맹세는 어느 때하는 것입니까? 자기 자신의 정당성, 혹은 진실 됨을 드러내고자 할 때 맹세를 합니다. 반대로, 자기 자신의 부정함, 거짓된 행동을 감추고자 할 때도 맹세를 합니다. 맹세는 이렇게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정당한 맹세이든, 부당한 맹세이든, 아무 맹세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맹세의 원칙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의산상수훈에서 익히 맹세에 대해 가르침을 주시면서, “하늘로도, 땅으로도, 예루살렘으로도, 네 머리로도 하지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5:33~37)라고 하셨습니다. 맹세를 대상으로 삼게 되는 사물, 사람, 그 어떤 곳도 하나님의 통치가 미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맹세하지 말라는 뜻은, 전능하시고, 전지하신 하나님께만 모든 사실을 아뢰고 답을 기다리라는 겁니다. 조금 안다고 이리저리 머리 굴리지 말고, 하나님 말씀에 비추어 맞는 말이면, “”, 맞지 않는 말이면 아니오라는 말만 하라고 합니다. 그 이상 더 말을 하면 그것이 지나쳐 악으로부터 나오는 말이 된다고 경고합니다.

 

맹세는 자기 과신이나혹은 불신의 마음에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천국에 가려는 사람들은 온전하게 예수님만을 믿는 확고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 믿음의 순도가 100%가 아니고 99.9999........%라고 하여도 천국에 들어가려는 기준에 맞지 않습니다. 예수님만 제대로 믿으면 맹세 따위는 필요 없습니다. 교만한 마음이 꺾여 지면 맹세가 얼마나 헛된 것인지 알게 됩니다. 맹세로 인해 나를 드러내고, 맹세로 인해 하늘에서 보고 계신 우리 주님의 시선을 피해 보려는 얄팍한 속임수를 써서는 안 됩니다.

 

천국은 맹세가 필요한곳이 아니라, 말씀이신 주님이 정답이고 해답이 되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천국에 들어가려는 우리들은 이 땅에서 맹세 대신에 믿음을 키우고, 말씀이 기준이 되는 자세를 굳건하게 세워가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얄팍한 지식이나, 혹은 어줍잖은 자리를 이용해서, 맹세를 통한 자기 의를 드러내려는 시도를 결단코 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 모두가 아무것도 맹세하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님만이 삶의 기준이 되고, 예수님의 말씀만이 삶의 이정표가 되는 믿음의 길을 걸어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다음은 주님을 기다리며우리가 해야 할 두 가지 일이 있습니다. 첫째로 해야 할 일은 참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7~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아멘.

 

“(너희는) 길이 참으라(, 마크로뒤메사테)는 말 속에는 내적으로는 화를 참으라는 의미가 있고, 외적으로는, “불행과 고통을 버텨내라는 뜻이 있습니다. 참는다는 것은 오로지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그런데 이 말이 무엇을 마냥 참고 기다려야 한다는 뜻에만 쓰인 것은 아닙니다. 누가복음 187절에서, “택한 자들 중에 밤낮 부르짖는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시는 것을 오래 참으시겠느냐라고 하면서, 참는 것을 빨리 중단시키고, 응답주시고, 평안을 주실 것이라는 뜻에서도 사용되었습니다. 참는 것이 길~고 힘든 것 같지만, 곧 참는 고통을 빨리 중단시켜 주시는 큰 은혜가 다 예비 되어 있습니다.

 

본문에서처럼이른비, 늦은비를 기다리고 참을 줄 아는 농부라야 열매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이른 비만 기다린 사람은 덜 익고 품질이 좋지 않은 열매를 얻을 것이고, 늦은 비만 기다린 사람은 잎만 무성한 무화과처럼 소득 없는 헛농사를 짓게 됩니다. 뿌리를 내릴 때부터 열매가 자랄 때까지 적절한 비가 내려 주어야 수확의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참는다는 것은 신앙의 열매를 거두기 위함입니다. 참고 기다리는 시간이 없으면 열매는 거둘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때에환란과 징조를 말씀 하시면서,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24:3)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참고 기다리는 것은 오직 구원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를 구원해 주실 분이 다시 오신다는 확신, 그 날에 내가 영광의 몸으로 부활하게 된다는 확신,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고, 이름이 불려져서 영생의 나라로 들어간다는 확신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언제가 될지 모르는 그날을 묵묵히 참고 기다릴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일까요? 바로 사랑입니다.

 

고린도 전서 13장은이른바 사랑장이라고 합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고전 13:5) 이렇게 소개하고 있는 사랑의 내용 중에, “사랑은 오래 참는다라고 하는 말에서, “참는다는 말이, 야고보서에서, “길이 참으라는 말과 똑같은 단어입니다. 사랑은 강력한 힘이 내재되어서 폭발적으로 분출합니다. 고린도 전서 137절은, “(사랑은)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사랑의 힘은 모든 것을 초월해서 이겨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신적인 존재를 버리시고 낮고 비천한 육신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목숨을 내어주시는 이해 불가한 행동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무수히 고백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길이 참을 줄 알아야 합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7:19) 이런 무서운 말씀 뒤에,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라는 더 무섭고 두려운 말씀이 연속해서 붙어 있습니다.

 

내 자신이 움직이는 교회로서맺어야 하는 신앙의 열매, 십자가 보혈로 이룩한 구원에 합당한 거룩의 열매, 예비 된 천국백성으로서 성령의 열매들을 맺어가지 못한다면 심판의 자리에서 어떤 판결을 받을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여러분, 우리 예수님 사랑하시죠? 많이 사랑하시죠? , 그 사랑에 힘입어 주께서 강림하실때까지 길이 참으십시오저와 여러분이 참고, 버텨내고, 열매들을 많이 맺어, 기쁨 가운데, 칭찬 가운데 천국문 앞에서 우리 예수님을 만나시기를 축복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도하는 일입니다. 13~1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13.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아멘

 

기도 많이 하시는 분이나, 그렇지 못하시는 분이라도 이 말씀을 읽으면서 그냥 힘이 나지 않습니까?기도하면,몸의 병, 마음의 병이 완전하게 치유가 됩니다. 기도하면, 죄의 고백이 술술 나오기 때문에, 마음의 진정한 평안과 자유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도하면,하늘양식을 무한정 공급받기 때문에 하늘나라를 시시때때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결코 실패하지 않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영생의 길에서 절대로 이탈하지 않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어떤 유혹 능히 물리치고, 어떤 시련도 능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의 자녀들은,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릴 권세를 얻게 됩니다. 이것 이외도 기도의 유익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주님 강림하실 때까지참고 기다리려면, 기도하면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켜가야 합니다. 육이든, 영이든, 힘이 떨어지고 약해지면, 사탄과의 영적전쟁에서 승리하기 어렵습니다. 기도는 곧 승리이기 때문에, 사탄은 우리가 기도하는 것을 수단 방법을 동원해서 방해합니다. 게으름에 빠지게 하고, 향락에 빠지게 하고, 의미 없는 모임과 행사에 빠지게 하고, 미디어에 빠지게 하고, 일중독(workaholic)에 빠지게 합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자세를 바로하고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노동입니다. 하지만 기도하지 않고는 성령의 역사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 “3시간 이상 기도하지 않고는 도저히 그 일들을 해낼 수가 없다라고 했습니다. 영국 침례교 목사였던 위대한 설교자 찰스 스펄전 목사님, “기도는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라고 했습니다. 미국 감리교 목사인 E. M. 바운즈(Edward McKendree Bounds, 1835-1913)는 기도에 관한 수많은 책을 냈는데, 그 중에, 기도하지 않으면 죽는다라는 책에서, “영적 능력은 하나님에게서 나오는데, 기도는 하나님을 직접 붙드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오는 출구이자, 그분의 능력이 우리에게 들어오는 입구이다라고 강조 했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신앙인으로 도무지 자격이 없고, 천국 백성으로 전혀 준비하지 못하는,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으로 전락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여러분, 주님 오실 날을 기다리시렵니까?아멘이시죠? , 그러시다면 오늘부터 기도의 자리, 기도의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기도하면 천국 문이 열리고 하나님의 임재가 여러분들을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면서 하지 말아야 할 일로, 원망하지 말 것과 아무것도 맹세하지 말 것을 들었습니다. 또 해야 할 일로는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길이 참으라는 것과 기도하는 일이 있다는 것도 들었습니다. 말씀은 들음에서 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들음은 행함으로 인해 열매로 이어집니다. 여러분 모두가 주께서 강림하시는 그날까지 오늘 선포된 말씀에 따라 길이 참고 승리하심으로 영생의 그 나라에 기쁨으로 들어가시는 구원의 감격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께서 강림 하실 때까지 길이 참으라말씀 하셨사오니, 우리가 이 말씀을 지키고, 실천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온전하게 지켜 주옵소서. 영생의 소망 가운데 믿음의 길을 걸어갈 때에 천국 문에 이르도록 성령 하나님 동행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길이 참을 수 있도록 모범을 보여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