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 속에 함께하시는 성령의 사역(로마서 8장5~17절)
저의 어린 시절 농촌은, 누구를 막론하고 농사철이건 겨울이건 무언가 일을 해야 했습니다.
어른들은 사랑방에 모여 앉아 새끼를 꼬고, 가마니 새끼, 아니면 여름 내내 사용할 새끼를 꼬고, 가마니를 짜고, 우리들은 초등학교 4-5학년만 되면 지개 지고 산엘 갑니다. 여름이 되면 여지없이 소를 몰고 들에 나가던지, 소꼴을 베러 지개를 짊어져야 했습니다.
이러저런 일로 우리 어린 시절 엔 지게를 많이 져야했습니다. 가녀린 어깨에 지게를 지고, 고사리 같은 손에 지겟작대기를 들고 콩나물 같은 두 다리를 발발 떨면서 산길과 논둑을 걸어 다녔습니다. 힘들고 더워서 나무그늘 밑에 지게를 내려놓고 시원한 바람을 쐬던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온몸이 시원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수고와 짐은 지게의 짐과 달라서 쉽게 내려놓을 수도 없고 누가 대신 져줄 수도 없습니다. 모두 자신의 짐이 힘겨워 남의 짐을 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 땅에 그 어떤 성인군자도 다른 인생의 짐을 해결해주지 못했습니다. 이순신도, 세종대왕도, 링컨도, 알렉산드로스도, 석가도, 공자도 인생의 짐을 안고 괴로워하다가 죽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영적으로 한 번 더 태어나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구원의 은총 안에서 삶의 무거운 짐을 벗고 영생의 기쁨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저 부모님에게서 태어난 생명에는 영생이 없으므로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도, 그리로 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누구나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영적으로 다시 태어남으로써 구원과 영생을 받아야 합니다. 이것은 한 인간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사건이요, 여러분이 부모로써 자녀에게 남겨줄 수 있는 가장 귀한 축복의 선물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구원을 받은 다음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성령께서 우리 속에 거하신다는 사실,즉 성령께서 우리 속에서 사시고 임재하신다는 사실을 분명히 믿고 사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분명히 깨달아 이해하고 있어야만 하는 사실은,하나님의 성령께서 여러분에게 임하셔서 지금 여러분과 함께 살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성공적 인생을 살고자 할 때 필요한 도움을 성령께서 주실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이 요14:16-17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고 하셨고
롬8:26절에서는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라고 하심으로 성령님은 우리가 필요할 때 연약함을 도우시고, 기도에 힘을 주시는 성령님이심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전3:16절에서는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즉 우리가 거듭나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면 우리 속에 성령이 임하셨다는 사실을 깨닫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 아침에, 구원받은 여러분은 하나님의 성령이 여러분에게 임하신 것을 분명히 깨닫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와 함께 사시는 성령님의 역사는 과연 어떤 것인가? 오늘 우리가 성경을 통해 그 은총을 살펴보고 성령님의 역사하심과 능력에 사로 집혀 사는 귀한 시간되시기를 축복해 드립니다.
그리스도인은 성령께서 그 안에 거하시는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 순간에 성령께서 영원히 임하셨습니다.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고린도 교회에는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고전3:16절을 보면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라고 하면서 사도 바울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책망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만일 예수를 믿는 여러분 중에도 성령이 여러분에게 임한 것을 모르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이 시간에 제가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근거로 그분에게 선포합니다.당신의 가슴속에는 성령께서 임하셨습니다.=아멘=
예수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입니다. 조금전에 읽어드린 말씀 다시한번 읽어 드립니다. 들어 보십시오. 요14:16-17절에서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예수님이 그렇다고 하셨으면 그런 것입니다.우리는 믿음으로 구원받았으므로,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것을 믿음으로 압니다.여러분이 이 확신을 가지고 나머지 인생을 살아가시길 원합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돕기 위해서 오신 분입니다.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도우시다가 떠나신 예수님은 자기와 똑같은 분이지만 육체가 아니고 영이신 성령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셔서 우리 속에 영원히 계시며 우리와 동행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면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은 지금 우리를 위해 어떤 일을 하고 계실까요?
첫째로, 성령님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5-8절)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하였습니다.
육신만 가지고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영이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성령이 우리 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우리 안에 모신 우리는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전10:31절에서는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하였습니다.
여러분의 가슴속에 성령이 계신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자신을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나? 내 삶의 궁극적 목표가 무엇인가? 나는 말과 행동과 생각과 모든 것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애쓰는가? 나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는가? 내 속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가? 이런 것들이 우리 속에 있다면 어디에서 왔겠습니까? 우리 속에 계신 성령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오늘 이 아침에 우리는 누구를 기쁘게 해드리려고 모이셨습니까?
오늘 아침에 왜 예배를 드리러 오고 싶으셨습니까?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싶고,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고,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과 존귀를 올려 드리고, 하나님께 예물과 나 자신을 온전히 드리고 싶은 마음이 왜 생깁니까?
우리의 가슴속에 살아계신 성령님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분이기 때문입니다.성령님을 의지하십시오. 그래서 매사에, 심지어 사소한 생각 하나에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바랍니다.
둘째로, 성령님은 우리의 죽을 몸을 살려주십니다.(10-11절)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니라,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본문을 가만히 보면 두 가지의 조건이 있습니다.
우선은 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하셔야 합니다.예수님이 어떻게 우리 안에 들어오셨습니까? 믿음으로 마음 문을 열고 예수님을 영접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내 마음의 문을 두드리셨을 때 내가 문을 열고 "주님, 어서 오세요. 전에는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인 것을 몰랐지만 이제는 믿습니다. 제게 영생을 주시는 주님, 어서 제 마음으로 들어오세요" 하였습니다.
다음은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셔야 합니다.성령님이 어떻게 우리 안에 들어오셨습니까? 예수님이 내 마음속에 들어오심과 동시에 성령님이 찾아오셨습니다. 그 성령님이 우리의 몸도 살리실 것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 날에 우리의 몸과 마음과 영혼이 성령님의 능력으로 온전히 부활하여 하늘나라에서 하나님과 함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셋째로, 성령님은 우리의 영을 살려주십니다.(12-13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본문에서 아주 강하게 어필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아직 죄가 살아있으면, 아직 자아가 살아있으면 영은 죽어간다는 사실입니다. 반면에 성령의 능력으로 죄를, 좋지 않은 생각과 태도와 습관과 감정을, 하나씩 하나씩 죽이면 영혼이 살아납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영혼을 살려주시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직도 정죄의식으로 고통을 당하며 자신을 파괴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예수님과 성령님을 모시고 사는 여러분은 성령의 도움을 받아서 여러분의 몸속에 있는 죄들을 하나씩 죽임으로써 영혼이 활발해지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롬8:1-2절에서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되었기 때문에 결코 정죄의식에 사로잡히면 안 되는 것입니다.
믿음을 지키는 일에 있어서 저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고, 어떻게 바라보느냐를 의식할 것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어느 것으로도 우리를 우리가 믿는 믿음을 정죄 하거나 송사할 수 없는 것입니다.
넷째로, 성령님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게 하십니다.(15,16절)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는"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로 시작됩니다. 전에는 우리 속에 두려움의 영이 있었지만, 본문에 보면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하였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이전에는 하나님을 생각하면 "내가 또 잘못한 것을 기록해 놓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겁이 덜컥 났었습니다. 교통사고만 나도 "아이고, 하나님이 나를 벌하시는가보다" 하였습니다. 조금만 어려운 일이 생겨도 하나님이 두려웠습니다.
사실 많은 한국 사람들은 두려움의 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지난주에 말씀드린 것처럼 한국의 비즈니스로 가장 각광을 받는 것이 점집이라고 합니다. 한국인 100명 중에 하나가 점술가라고 합니다.
수많은 무당들, 점집들, 귀신을 섬기는 것들이 다 무엇입니까? 아들이 태어나면 빨간 고추를 달아 놓는 것이 왜 그렇습니까? 악한 영이 괴롭게 할까봐 겁을 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문화는 두려움의 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불교를 믿는 분들에게 전도를 하면 의외로 쉽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교에는 구원의 확신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시기에 전혀 문제가 없으십니까? 아직도 하나님이 겁난다면 하나님을 잘 모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영원한 사랑으로 사랑하십니다!그 분은 여러분에게 육신을 주셨고, 영혼을 주셨고, 영원히 살 수 있는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 분이 바로 우리의 영원하신 아버지이십니다!
두려움의 영이 아닌 담대한 영이 우리 마음속에서 역사하시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은 하나님을 저 멀리 계시는 초월적 존재로만 믿었기 때문에 하나님에 대하여 겁을 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라고 가르쳐주셨습니다. 이것은 당시로서는 혁명적인 아이디어였습니다. 초월적인 하나님, 무한하신 하나님, 창조주 하나님, 거룩하신 하나님으로만 알았는데, 그분이 바로 우리의 아버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아버지가 되신 것과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된것을 누가 가르쳐 주시고 증거 하신다고 했습니까?
성령께서 가르쳐주시니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기도할 때 "하나님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축하드립니다! 할렐루야! 그것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 뜻대로 그렇게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아버지께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겁이 나니까요.
만일 여러분 가운데 어느 한 분이라도 아직도 하나님이 두렵다면 그것은 그분의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영이 없다는 증거입니다. 오늘 이 아침에 마음 문을 여시고,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다가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그 순간에 하나님의 영이 여러분에게 임하실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점점 더 가깝게 느껴질 것입니다. 하나님이 점점 더 사랑스럽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분을 향한 애정과 감사가 마음속에서 솟아오를 것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입을 열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기 시작할 것입니다.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시니까 하나님이 내 아버지라는 사실을,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분명히 가르쳐 주십니다. 이제는 주가 내 안에 내가 주 안에, 성령이 내 안에 내가 성령 안에 있으므로, 담대하게 우리의 입술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십시다.
이런 찬송이 있지요? "이제는 두려움 없네. 예수가 내 안에, 내가 예수 안에, 주님의 사랑 입은 나, 힘차게 살아갈 힘있네. 놀라운 사랑 어찌 큰지! 내 주님 날 위해 돌아가셨네. 놀라워라 어찌해 예수님 날 위해 죽으셨나?"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돌아가셨기 때문에, 이제 우리가 살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안에 오시고 성령님이 내 안에 임하셨기 때문에, 이제 우리가 영원히 성령님과 함께 두려움 없이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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