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마태복음

환난을 감하시는 특별은총 (마 24:15-22)

nam씨 2017. 11. 11. 20:16


환난을 감하시는 특별은총 (24:15-22)

 

이 시간에 환난을 감하시는 특별은총이라는 제목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에 고난 중에도 긍휼을 잊지 아니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오늘 예수님의 말씀 21절에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는 말씀을 볼 때는 두려움을 금할 수 없다가도

 

이어지는 22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하신 말씀을 듣게 될 때는 그 의미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뭔가 소망이 있기는 있다는 것을 알고 조금은 안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 듣고 조금이 아니라 온전히 안심하는 믿음 되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고전10;13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과연 역사 속에서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유대의 역사가 요셉푸스에 의하면 주후 70년 예루살렘이 로마군에 포위당해 멸망할 때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을 피하게 하셔서 그 지옥 같은 멸망에서 구원하셨습니다.

 

A.D.66년부터 시작된 유대인들의 반란으로 여러 차례 로마군대가 파견되고 그 중 마지막 1차 포위와 2차 포위가 있는데 처음 예루살렘이 포위당했을 때 모든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게 되는 것을 보면 그 멸망이 가까이 온 줄을 알고서 피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로마의 케스티우스 장군이 잠시 포위를 푸는 틈을 이용하여 모두 예루살렘을 빠져나가 그 큰 환난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그러나 성도들의 권유를 무시하고 비웃고 예루살렘으로 모여들던 많은 사람들은 로마의 디도 장군이 이끈 2차 포위에서 지옥도 그런 지옥이 없을 만큼 큰 환난 가운데서 죽어 갔습니다.

 

왜 이 말씀을 드릴까요? 누구에게나 환난은 있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긍휼을 믿고 순종하여 감해주시는 특별한 은혜를 받자는 것입니다. 제가 늘 축복하듯 시121:7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신다는 것이 성경의 약속입니다. 이 말씀을 나의 말씀으로 붙잡고 나아가자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22절에 나오는 감하다는 낱말은 어느 정도 감한다는 것일까요? 이 용어를 헬라어로 콜로보오라 하는데 그 뜻은 삭감하다. 생략하다. 단축하다. 줄이다. 잘라내다. 절단하다라는 뜻을 가리고 있습니다. 완전히 생략 혹은 단축을 의미하는 등 다양하게 쓰여서 정확한 의미를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의미 그대로 우리 믿음에 따라 하나님께서 아주 면제 혹은 부분적 면제가 있다는 것은 우리의 삶에서 충분히 입증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온전한 면제를 받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 말씀이 성경이든 아니면 우리 삶에 주시는 어떤 권면이나 힌트이든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면 무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본문에도 환난을 이길 여러 가지 힌트가 나타납니다.

 

1. 산으로 도망하라 하셨습니다.

 

16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언제? 15선지자 다니엘이 말한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이 뜻을 알지 못할 사람들을 위해 예수님께서 또 다른 말씀을 하셨습니다. 21:20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럼 우리가 피해야 할 산은 어디 있을까요? 우리가 피해야 할 산은 오직 예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산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산성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라고 하셨습니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산에 피한다고 피해집니까? 하나님께 피하시기 바랍니다. 날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도와주십니다.

 

2. 집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가지 말아야 합니다.

 

그만큼 사태가 촉박하고 긴박하다는 것입니다. 유대인의 지붕은 평평했고 다른 집과 연결이 되어 지붕으로 해서 도망칠 수 있었습니다.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는 것을 보면 너무나도 급하기 때문에 집 안에 물건도 가지러 가지 말고 피하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환난을 이기려면 육신의 일에 메어서는 안 됩니다. 세상일에 바빠서 신앙생활의 겨를이 없으면 영적으로 비참해집니다. 물질도 필요하지만 신앙생활에 방해가 되면 그것은 복이 아닙니다. 요긴한 일이 아닌데도 무슨 일들이 그렇게 분주하고 바쁜지, 의식주 화려할 필요 없고 최대한 단조롭게 사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바울은 때가 단축하여진 고로 이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같이 하며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같이 하며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같이 하라”(고전7:29-31)고 했습니다.

 

3. 밭에 있는 자들은 겉옷을 가지러 돌이키지 말라 하셨습니다.

 

너무 급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밭에서 일하던 작업복이면 되기 때문입니다. 정장은 모양은 나지만 도망하는데 도움이 안 됩니다. 우리에게 적용한다면 너무 격식에 매이지 말고 활발하게 신앙 생활하라는 교훈입니다.은 새 부대에 넣어야 둘 다 보전이 됩니다. 지상에서도 성령 안에서 천국을 누리는 신약시대

 

좋은 전통과 격식이라면 영적생활에 도움이 되지만 방해된다면 과감히 벗어야 합니다. 새 술가 왔지만 아직도 구약의 예식과 의식에 묶여 있다면 그 은혜를 경험하지 못합니다.

 

구약에는 대부분 제사장들이 모든 것을 다하고 백성들은 밖에 서서 아멘만 했습니다. 그래서는 안 됩니다. 요즘 가톨릭 미사도 말씀도 부족하고, 찬송도 수녀들이 대신 부르는 것이 많고, 성찬도 포도즙은 신부가 대신 마시고, 부르짖고 기도하는 것도 없고, 24시간 장례식 분위기입니다. 우리의 예배가 그렇게 침체되어서는 영이 살수 없고 성령의 불이 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눅5:34-35"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너희가 그 손님으로 금식하게 할 수 있느냐 그러나 그 날에 이르러 그들이 신랑을 빼앗기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지금 우리는 신랑 예수를 모시고 살아가고 있는 시대인데 초상집 되어서는 안 됩니다. 더 기쁘고 더 자유롭게 하나님을 경외하시기 바랍니다.

 

4. 아이 밴 자들에게 화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예루살렘 멸망 시 가장 어려웠던 사람들이 임신과 수유기간에 있는 여성들이었다고 합니다. 역사가 요세푸스에 의하면 젖먹이 아이가 목이 말라 혀가 입천장에 붙는 일이 비일비재했고 어머니가 아이가 먹는 떡을 빼앗아 먹는 일도 있었으며, 심지어 아이를 잡아먹는 일까지도 있었다고 합니다. 로마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니 성 안은 기근과 질병과 도적 떼들의 지옥으로 변해 버린 것입니다.

 

이처럼 믿음이 어리면 화를 당합니다. 포식자인 맹수들이 노리는 것은 대부분 어린 새끼들입니다. 예수를 만나시기 바랍니다. 정말 예수를 만난 자라면 어떻게 실망하며, 어떻게 가짜에게 당하겠습니까?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예수 만난 사람들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5. 또 젖먹이는 자에게 화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믿음이 장성하지 못하고 초신자들이 좋아하는 초보적인 말씀의 수준에 있다면 그 믿음으로는 환난을 이길 수 없습니다. 노회 고시부에서 일하면서 보면 장로가 될 사람들이 십일조 내력도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젖먹이 신앙으로 어떻게 교회의 모범이 될 수 있겠습니까?

 

말세에 젖만 먹이는 목자가 되면 화가 있습니다. 단단한 말씀, 성결의 말씀, 복음의 말씀, 능력의 말씀, 불의 말씀, 사명의 말씀을 먹여야 합니다. 말세에는 성령의 불을 먹어야 합니다. 광야에서는 만나로 만족했지만 가나안에서는 불로 볶은 곡식을 먹었듯 이제 우리는 성령의 불을 받아 신앙생활해야 합니다. 그래서 환난도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불 속에라도 뛰어 들어갈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을 길러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6. 도망하는 날이 겨울이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겨울은 우기라서 도피하기 어려운 때입니다. 이처럼 우리 노년의 겨울이 없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태어날 때는 함께 건강하게 태어났지만 일생 평탄한 사람이 있는 반면 죽도록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평안한 미래를 놓고 기도하시라는 말씀입니다.

 

세네카 쏘디가 쓴 천국 간증을 보면 그가 저녁에 집안일을 하고 있을 때 천사가 나타나 어서 천국에 갈 준비를 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것 저런 것 어질어놓은 것 대강 치워놓고 침대에 눕자 어떤 고통도 없이 몸에서 영혼이 빠져나옵니다. 이런 복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영적으로는 차가운 신앙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더욱 열심을 품고 하나님을 섬기시기 바랍니다.

 

7. 그리고 안식일이 되지 않게 기도하라 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의 여행 거리를 최고 2,000규빗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1km입니다. 이 정도 거리면 우리 동네 앞에도 가지 못하고 돌아와야 합니다. 아주 꼼짝 못하게 발목 잡는 전통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에는 없는 유대인들의 전통과 유전일 뿐입니다. 그러나 당시 사람들이 이런 관습 속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교훈을 하셨습니다.

 

중간기 시대에 유대인들이 이 규정 때문에 침략을 받고서도 대항하지 못하고 정복당했습니다. 그 후 사람들은 이 관습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다 해석을 다시 하고 그래서 마카비가 일어나 적을 물리치고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이처럼 복음에 서야지 율법에 얽매이면 시험을 이길 수 없습니다. 도리어 그것 때문에 시험이 다가옵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이 그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구하시려고 친히 나무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율법에서 자유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성령의 법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자비하셔서 환난 많은 이 세상에 우리가 살아갈 길을 제시해줍니다. 역사의 대 환난, 인생의 대 환난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긍휼을 입으시기 바랍니다. 이 은혜는 면제의 복음을 믿고 기도하며 말씀과 지혜에 순종하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하나님께 피하고, 세상일에 매이지 말고, 형식에 치우치지 말고, 영적으로 장성하고, 강하고 뜨거운 믿음 가지고, 복음으로 율법에서 자유함을 받아 온전히 환난과 시험을 이기고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