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베드로전서

짧은 인생과 영원한 천국 베드로전서 1장 23-25절

nam씨 2016. 10. 25. 20:15


짧은 인생과 영원한 천국          베드로전서 123-25

 

이태리 밀라노의 대성당에는 문이 셋이 있습니다. 첫째 문은 아취로 되어있는데 "모든 즐거움은 잠깐이다."라는 글이 새겨져있고, 둘째 문은 십자가형인데 "모든 고통도 잠깐이다."라고 새겨졌고, 셋째 문에는 "오직 중요한 것은 영원한 것이다."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참으로 중요한 문구들이라고 봅니다. 인생의 모든 즐거움이나 고통은 다 잠깐입니다. 전광석화와 같이 지나가고 맙니다. 중요한 것은 영원한 것입니다. 인간은 영생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영원한 것을 붙잡기 전에는, 즉 영생을 얻기 전에는 참 평안과 행복을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영적 존재요, 영생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천하를 호령하던 사람도 돈 많던 재벌도 돈 한푼 못 가져간 채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시편 396-7절에 "진실로 각 사람은 그림자같이 다니고 헛된 일에 분요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취할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라고 말씀했습니다. 본문 베드로전서 124-25절에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든 인간의 육체는 싱싱하게 자라다가 눈서리가 내리면 시들어 없어지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 즉 대통령을 한다, 장관을 한다해도 그 영광은 풀의 꽃과 같이 금방 떨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꽃은 풀보다 더 빨리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인생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영원히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영생을 얻어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신 것은 바로 인간의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고 영생, 천국을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1. 왜 인간의 육체는 풀과 같습니까?

 

풀과 같이 육체의 생명은 짧습니다.

 

여기 앉아 계신 백발 노인들도 꽃다운 청춘이 엊그제 같이 느껴지실 터인데 어느 새 백발이 휘날리고, 치아도 다 고장나고, 눈은 어둡고, 허리가 굽어 죽음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아담스 대통령이 지팡이를 짚고 거리를 지나가는데 한 젊은이가 인사하기를 "아담스 대통령 각하, 그 동안 평안하셨습니까?"라고 하니까, "아담스는 평안한데 아담스의 집이 다 낡아서 서까래가 무너져, 지금 기둥을 막대기로 버티고 있네. 아담스는 곧 이사가야 되겠네."라고 대답했습니다. 육신의 장막이 다 낡아서 영혼은 영원한 나라로 이사가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인간이 100살을 산다고 해도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가고 맙니다. 찬바람이 불고 서리가 내리면 싱싱하던 풀이 다 시들어 죽는 것 같이 인간의 육체도 그러합니다. 육체를 신뢰하지 말고 세상 영화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도록 해야 합니다.

 

인간은 풀과 같이 미약합니다.

 

흙에서 난 풀은 밟아도 죽고, 병아리나 토끼 같은 작은 짐승이 뜯어먹어도 죽어 없어지고 맙니다. 이와 같이 인간의 육체는 심히 약합니다. 항우 장사 같은 사람도, 천하를 호령하던 대통령도, 재벌 총수도 콩알만한 총알을 맞아도 죽고, 티코 만한 작은 차에 치어도 죽습니다. 어떤 분은 면도하다가 코털 하나 뽑았는데 그 날밤 파상풍으로 죽었습니다. 인간의 육체는 대단한 것 같지만, 코에 숨이 끊어지면 끝나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풀과 같이 비천한 존재입니다.

 

인간이 고층빌딩을 짓고 달나라에 간다고 하며 수 십억 원 짜리 좋은 집에 살고 고급 승용차를 탄다고 으시대지만 풀과 같이 낮고 비천한 존재입니다. 이번에 세계 무역센터 110층 짜리 두 건물이 먼지를 날리며 허무하게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보십시오. 인간은 볼품없는 존재입니다. 비행기를 타고 하늘에 올라가면 고층빌딩도 성냥갑 세워 놓은 것 같고, 고급 승용차도 콩알 굴러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개나 돼지가 교통사고로 죽으면 빨리 집어가지만, 사람이 죽으면 다 피해 도망갑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천상 성도들이 내려다 볼 때 인간의 모든 일들이 가소롭게 보여집니다.

 

인간의 행복과 영광은 풀의 꽃과 같습니다.

 

풀의 꽃은 풀보다 더 빨리 시들어 떨어집니다. 이와 같이 대통령, 장관, 재벌이 된다해도 그 영광은 잠시 잠깐 뿐입니다. 이성봉 목사님의 부흥성가 가운데,

 

"꿈결같은 이 세상에 산다면 늘 살까

인생의 향락 좋대도 바람을 잡누나

험한 세상, 고난 풍파 일장춘몽이 아닌가

슬프도다 인생들아 어디로 달려가느냐."

 

하는 곡이 있습니다.

참으로 인간의 삶은 풀과 같고 풀의 꽃과 같습니다. 일시적인 것에 현혹되어 영원한 소망을 잃어버리면 안됩니다.

 

2. 그러므로 풀과 같은 인생을 신뢰하지 맙시다.

 

풀과 같고 풀의 꽃과 같은 육체의 삶을 너무 신뢰하지 맙시다. 영원한 나라에서 소망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 것을 너무 자랑하지 맙시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했습니다. 일시적인 것을 영원한 것으로 바꾸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의지할 가치가 없는 것을 의지하면 그것이 쓰러질 때 같이 쓰러지고 맙니다. 자식도, 물질도, 친구도 하나님처럼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은 있어도 없는 것 같이 여기고 사는 것이 지혜로운 삶입니다. 고린도전서 729-31절에 "이 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는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에 형적은 지나감이니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늘의 영원한 소망을 가진 사람들은 아이들이 소꿉장난하는 것 같은 세상일에 너무 큰 비중을 두지 않기 때문에 아름다운 처자식들이 있어도 하나님을 잊어버릴 정도로 좋아하지도 않고, 돈이 많이 생기고 좋은 물건을 구입해도 예배 시간을 잊어버릴 정도로 거기에 푹 빠질 정도로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어차피 죽는 것인데 하늘 나라에 소망을 둔 우리들은 너무 슬퍼하지도, 너무 좋아하지도 말라는 말씀입니다. 요한일서 215-17절에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안개와 같은 세상 것을 너무 사랑하면 영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들어올 자리가 없고, 또 영원한 천국을 놓쳐 버리기 쉬운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택하신 구원받아야 할 사람이 세상에만 치우치면 실패와 고통과 절망을 당하게 해서라도 하나님을 찾고 영원한 나라를 찾게 하시는 것입니다. 슬픔의 눈물을 통하여 천국을 바라보게 합니다.

 

3. 인간의 영원한 소망

 

인간은 풀과 같은 육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영적 생명을 가진 영생하는 존재입니다. 늘 설명하는 말이지만, 모든 식물은 살긴 살았지만 몸만 있고, 동물은 몸과 혼 즉 정신이 있어서 움직이고 생각합니다. 그럼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기 때문에 영원한 존재이며,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을 섬기며, 영원한 천국에서 영생 복락을 누릴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범죄하여 영원한 생명을 잃어버리고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받게 된 것입니다. 죄의 값은 사망이고 사망은 곧 분리되는 것입니다. 영혼과 육신이 분리되고 하나님과 영원히 분리된 지옥에서 영원히 살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인간의 맨 마지막 원수는 사망(고린도전서 1526)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에게 죽음보다 두려운 것은 없습니다. 죽음은 가장 큰 원수입니다. 이 죽음을 해결하려면 죄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죄의 값은 사망(로마서 623)이며, 이 죄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신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누군가가 죄 값을 치루지 않으면 인간을 구원하실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어주시고, 3일 만에 부활 하셔서 사망 권세를 이기신 것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영생을 얻고 천국에 들어갑니다.

 

예수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피 흘려주셨기 때문에 예수를 믿으면 영생을 얻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한복음 316)했고,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요한복음 112)고 했습니다.

 

63빌딩에 가면 황금빛이 나는 큰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돈 한 푼 안내고 올라타고 버튼만 누르면 20, 30, 50, 공짜로 태워다 줍니다. 왜냐하면 그 주인이 돈을 내고 설치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만 믿으면 영생을 얻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를 믿어야만 사망 권세를 이기고 천국에 들어갑니다.

 

인류 역사상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분은 생명의 주가 되신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예수께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하셨습니다. 부활이 되신 예수님을 영접해야 우리도 예수님 재림하실 때 생명의 부활을 얻게 됩니다.

 

말씀은 곧 예수님이십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고 말씀했습니다. 말씀은 곧 예수님이요 생명의 씨앗이 됩니다.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면 영생을 얻습니다.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베드로전서 125절에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죄 사함과 영생을 주시는 말씀이기 때문에 복된 소식, 복음의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524절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하셨고 요한복음 663절에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곧 영이요 생명이니라"고 했습니다. 계란이 겉으로 보기에 똑같지만, 그 속에 생명의 씨가 없는 것은 무정란이요, 생명의 씨가 있는 것은 유정란 입니다. 이 유정란 만이 부화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심령에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접한 사람만이 영생을 얻고 부활하여 천국에 들어갑니다.

 

말씀은 영원한 삶의 규범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은 세상에서 육신을 입고 살지만 지금부터 영원과 이어지는 영원 삶의 차원에서 사는 것입니다. 요한일서 217절에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주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육신의 소욕을 따라 사는 사람은 풀이나 짚으로 지은 집과 같아서 심판의 불이 임할 때 다 타버려 없어지지만,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은 금 은 보석으로 지은 집과 같아서 심판 날에 없어지지 않고 영원히 남는 상급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