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마태복음

성도가 지닐 종말 신앙 마24:3-14

nam씨 2016. 7. 21. 18:29


 

성도가 지닐 종말 신앙 마24:3-14, 살후2:1-12

 

20115월에 발간된 미국과 우리나라 기독교에서 최고의 베스트셀러 ‘3이란 책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 주간에 20만부가 팔리고 한 해에 260만부가 넘게 팔렸습니다. 이 책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을 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에 토드 부포목사님 가족이 여행을 하던 중에 아들이 4살인데 4콜튼 부포는 급성 맹장염으로 인해 아주 위독한 상태에서 전신 마취를 하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때 콜튼은 천국을 방문하고 돌아와 천국에서 보고 들은 것을 오랜 기간에 걸쳐 솔직하고 단순하고 천진난만하게 시시 때때로 이야기하게 되는데 그런 어린 아들의 이야기를 목사인 아버지 토드 부포가 작가 린 빈센트의 도움을 받아 정리하여 기록한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그리하여 목사님은 어린 아들 콜튼과 함께 우리에게 정말 아름다운 선물을 주었습니다. 그들은 죽음 저편에 놓여 있는 미지의 영원한 세계 천국, 그리고 가리고 있던 커튼을 살짝 들어 올렸고 그래서 우리는 천국의 광경을 슬쩍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4콜튼은 천국에서 하나님의 보좌를 보았고 예수님이 타신 말(어린 나귀)을 비롯하여 강아지, 사자 등 많은 동물들도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콜튼이 태어나기 25년 전에 돌아가신 증조부 팝 할아버지를 만났으며 또한 콜튼의 엄마 소냐가 콜튼에 앞서 임신했다가 뱃속에서 유산한 아이 곧 콜튼의 죽은 누나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번쩍이는 천국은 각종 보석들로 꾸며졌고 무지개 빛깔로 아름다운 천국에서 사람들은 크고 작은 날개를 갖고 있으며 아무도 안경을 쓰지 않았고 아무도 늙은 사람이 없다고 콜튼은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목사님들이 설교할 때 하나님이 도와주는 것, 기도응답, 천사들의 검, 다가올 큰 전쟁 등 놀랍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끝없이 전개되는 것을 말했습니다.

우리의 영혼의 고향 천국, 하나님 나라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 그리고 주님은 약속대로 재림한다는 것을 믿는 성도가 됩시다. 오늘은 두 본문을 중심으로 성도가 지닐 종말 신앙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성도는 항상 종말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왜 우리가 항상 종말 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할까요?

그 이유는 먼저 세상의 종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재림 하시는 날이 세상 종말의 날입니다. 복음서 본문 마24:37-39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했습니다.

 

이 세상 모든 만물이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기 마련입니다. 3:1-2의 말씀처럼 천하만사가 다 때와 기한이 있습니다. 세상 종말의 때가 반드시 옵니다. 성도는 이 사실을 알고 항상 대비하는 삶을 사는 자들이기에 기독교인들을 종말 공동체라고도 합니다. 그러기에 초대교회 성도들은 박해 중에도 주님의 다시 오심을 사모하며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라는 뜻을 가진 마라나타라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다음에 주님을 구원 주로 맞이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구원 받을 자와 심판 받을 자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그 때 믿음 안에서 주님의 뜻에 합당한 자만이 구원을 받고 들림을 받기 때문에 '깨어 있어라'라고 말씀합니다. 24: 40이하에 보면 두 사람이 밭을 갈다가 한 사람은 들림을 받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며, 두 사람이 함께 방아를 찧다가 한 사람은 들림을 받고, 한 사람은 내침을 받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고로 '깨어 있어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재림할 때에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들은 모두 주님 앞으로 가게 되고,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은 모든 사람은 다 영원한 형벌의 심판이 예비 되어 있음을 성경 곳곳에서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종말의 때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오심의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자는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3:11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했습니다. 우리는 주님 오실 날도, 앞으로 내게 닥칠 일이나 언제 죽게 될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기에 항상 주님의 다시 오심이나 죽음에 대한 대비를 하고 사는 자들이 종말 신앙을 가진 자의 삶입니다.

 

24:42-44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는 현재밖에 없습니다. 현재가 종말입니다. 지금 내가 종말 신앙으로 살지 아니하면 참 주님이 오시는 날 그 분을 만나 뵐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항상 종말의식을 가지고 다시 오실 주님을 사모하며 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2.진리의 말씀에 바로 서서 미혹 되지 않아야 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세상 끝에 무슨 징조가 있습니까? 물었을 때 주님은 복음서 본문 마24:4-5에서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라고 답변하셨습니다.

 

서신서 본문에도 마지막 때 미혹하는 자들이 나타나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우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사람들을 미혹하여 거짓 것을 믿게 하여 구원을 받지 못하게 할 것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바른 종말 신앙을 가지고 믿음의 승리자가 되려면 먼저,

 

거짓 미혹 자들에게 속지 않아야 합니다.

사단은 너무 지혜롭고 간교 합니다. 성도는 영분별을 잘 하지 못하면 미혹되기 쉽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희극배우였던 찰리 채플린이 하루는 많은 손님이 모인 자리에서 그들이 잘 아는 사람들의 음성을 흉내 내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그는 또 당대 최고의 테너가수였던 카루소가 부른 이탈리아의 가극 아리아를 멋지게 불렀는데, 한 손님이 그렇게 노래를 잘 부르는 줄은 미처 몰랐다며 감탄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채플린은 빙긋이 웃으며, "나는 전혀 노래는 못 부릅니다. 이제 것도 카루소의 음성을 흉내 낸 것뿐입니다"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이렇듯 남의 흉내를 잘 내는 채플린이 한 번은 시골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 마침 채플린이 도착한 마을에서 채플린 흉내 내기 대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호기심이 생긴 채플린은 신분을 숨긴 채 그 대회에 출전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연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심사 결과 채플린은 겨우 3등이었습니다. 말하자면, 그 대회에는 채플린보다 더 진짜 채플린처럼 보이는 가짜 채플린이 두 사람이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자칭 재림 예수요, 보혜사라고 하는 사람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런 가짜 예수를 진짜 재림 예수로 믿고 따르는 것도 볼 수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는 목사, 장로, 권사들도 많이 있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워지면 질수록 더 많은 가짜 예수들이 나타나게 될 것임을 경고하고 있는데, 오늘날은 진짜 예수님보다 가짜 예수가 1, 2등을 하는 세상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다음에 진리의 말씀을 믿고 견고히 서야 합니다.

살후 2:11-12이러므로 하나님이 미혹의 역사를 그들에게 보내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로 하여금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했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미혹하는 자들이 나타 날 때 성도들 가운데 배도(배교, 배신)하는 자들이 있을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배도는 말 그대로 "도를 배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받은 동일한 복음을 받았으나 그 진리의 복음을 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거짓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진리를 믿지 못하는 자들은 거짓 가르침에 넘어가 미혹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미혹 자들은 복음이라는 가면을 쓰고 나타납니다. 우리가 믿는 복음과 완전히 다른 것이라면 성도들이 따르지 않을 것입니다. 복음과 비슷한 것으로 사람들을 유혹하기 때문에 성도들이 미혹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진짜와 가짜는 매우 유사 하지만 실상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바른 진리의 교훈을 믿지 않고 따르지 않는 자들은 미혹의 길을 가다 미혹 자들과 함께 망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불의를 좋아하지 않아야 합니다.

미혹하는 자들은 처음부터 거짓의 탈을 쓴 자요, 불의한 자요, 멸망의 종자들입니다. 교묘한 말 작란으로 사람들을 미혹하여 자신을 따르게 만듭니다. 온갖 좋은 것을 다 얻을 수 있게 된다고 미혹합니다. 그 말을 들어보면 달콤하고 시원한 사이다 맛입니다. 미혹하는 자들은 그것만 가지고는 안 되기에 자칭 하나님, 그리스도, 보혜사 등으로 자신을 높이면서 자기를 은근 슬쩍 따르게 하기 위해 9절의 말씀처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사로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13:13-14에도 보면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짐승 앞에서 받은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한다."고 하였습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사단이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기에 더욱 기승을 부립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이적이나 능력이 나타난다고 다 믿지 말고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영적인 통찰력을 가지고 오직 진리의 말씀에 굳게 서서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3.항상 깨어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항상 깨어 있는 성도는 시험에 들지 않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성도가 힘쓸 일은 먼저,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24:4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 하라고 했습니다. 13절에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했습니다. 성도가 바른 신앙으로 살다가 보면 미움을 받기도 하고(9), 환란을 당하기도 하고(9), 미혹을 받기도 합니다.(11) 그런 중에도 진리의 말씀에 굳게 서서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는 자가 믿음의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음에,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서신서 본문 살후2:1-2절을 보면,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혹 영으로나 혹 말로나 혹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쉬 동심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아니할 그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동심하거나'라는 말은 배가 안전한 닻에서 떨어져 바람이나 파도에 밀려 요동하는 것처럼 갑작스런 열광이나 황홀 때문에 균형을 잃은 상태를 의미하는데, 본문에서는 성급하고 경솔한 행동을 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려워하거나'라는 말은 무서움에 사로잡힌 상태나 걱정하는 상태를 묘사하는 말입니다. 마지막 때에 미혹하는 일이 많고, 큰 혼란이 온다 해도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만 바라보고 요동치 않는 굳건한 믿음을 가지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 위해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여 사는 것이 주님을 맞을 성도의 자세입니다.

24:45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라고 했습니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며 충성되게 사는 것이 깨어 있는 성도의 모습입니다.

오래 전에 사람들의 관심과 화제를 모은 인물 중에서 종암 경찰서 사장을 지낸 분이 있었습니다. 그가 새 부임지로 발령받은 이래 언론은 줄곧 그의 행보를 주목해 왔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서장이라는 점보다 서울 종암 경찰서 근무가 더 큰 화두가 되었습니다. 스스로 총경 인사가 있기 전 우리나라 대표적 윤락가 가운데 하나인 미아리 텍사스촌을 관할하는 종암 경찰서 근무를 희망한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김강자 서장은 종암 경찰서 서장으로 취임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말했습니다. "경찰생활을 하면서 어린 미성년들의 윤락행위를 접할 때 마다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직위를 걸고 미성년자 윤락을 막아보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고 이를 경찰청에서 반영해 준 결과입니다."

 

김 서장은 부임 첫날부터 관내 윤락가를 순찰하며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윤락가는 금방 얼어붙었고 이를 두고 여성계를 중심으로 큰 호응과 박수가 잇따랐지만, 다른 한편 많은 협박과 공갈도 함께 가해졌습니다. 그러나 김 서장은 자신이 걷고 있는 길이 바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라 깨닫고 있음을 다른 분들에게 간증하듯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이런 태몽을 꾸셨다고 합니다. 하늘 가운데 십자가 모양의 널찍한 길이 펼쳐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멋있게 자란 뿔을 가진 양 한 마리가 십자가의 그 길을 힘차게 달렸다고 합니다. 보잘것없는 믿음이기에 신앙인으로 불리는 것 자체가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단 한 가지 하나님이 저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만은 확신합니다.” 김 서장은 자신의 사명을 확실히 깨닫고 용기를 가지고 불의에 맞서 싸웠습니다. 김 서장은 다른 길로 돌아가려고 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험하고 위험한 길로 들어섰습니다. 자신이 받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사람으로 산 것입니다. 이 모습이 우리 모두가 본받을 믿음으로 살아가는 충성 된 자의 모습입니다. 정리합니다.

 

1.성도는 항상 종말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먼저 세상의 종말이 있기 때문이요,

 

다음에 주님을 구원 주로 맞이하기 위해서요,

 

그리고 그 종말의 때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2.진리의 말씀에 바로 서서 미혹 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거짓 미혹 자들에게 속지 않아야 하고,

 

다음에 진리의 말씀을 믿고 견고히 서야 하며,

 

그리고 불의를 좋아하지 않아야 합니다.

 

3.항상 깨어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먼저,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는 자가 되어야 하고,

 

다음에,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흔들림이 없어야 하고,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 위해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여 사는 것이 주님을 맞을 성도의 자세입니다. 우리 모두 종말 신앙으로 무장하여 기쁨으로 다시 오실 주님을 맞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