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가지의 삶의 교훈들 (약 5:12-20)
이 시간은 “몇 가지의 삶의 교훈들”이라는 제목입니다. 야고보는 야고보서를 마치면서 성도들의 삶에 대해서 몇 가지 더 교훈합니다.
1. 언어가 진실하기를 교훈합니다.
12절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의 그렇다 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 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죄 정함을 면하라” 맹세하지 말라는 교훈입니다. 이 말은 아주 맹세하지 말라는 말은 아닙니다. 아주 맹세를 금한다면 재판의 절차를 부정하는 결과가 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마26:63-64을 보면 주님도 맹세하셨고, 고후1:23, 11:31을 보면 바울도 맹세한 적이 있습니다. 재판석에 선서조차도 해서는 안 된다면 재판 자체가 불가능할 것입니다. 유대인에게 맹세는 주로 재판석에서 피고인이나 증인에게 요구 되었는데 이 때 맹세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거짓된 맹세가 된다면 하나님의 이름을 범하는 큰 죄가 되었습니다.
야고보의 교훈은 이것입니다. 성도는 맹세가 필요 없는 진실 된 말을 하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5:33-37의 맹세에 대한 주님의 교훈도 그것입니다. “또 옛 사람에게 말한바 헛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마5:33-37)
여기서 보여주신 대로 율법에서는 진실한 맹세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교훈은 이보다 더 완전합니다. 즉 맹세조차 할 필요 없이 진실하라는 것입니다. 자기 말에 추가하여 맹세가 필요하다면 자기가 한 말이 그만큼 진실성이 없다는 뜻이 되기 때문입니다. 흔히 진짜냐는 물음은 그만큼 가짜가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보여주는 교훈은 성도의 말은 누구도 믿어줄 수 있는 보증수표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무슨 말을 하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처럼 해야 합니다. 혹시 비의도적으로 실수했다면 곧 바로 인정하고 시인해야 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그를 진실한 사람으로 인정할 것입니다.
2. 영육 간에 건강하라고 권면합니다.
13-17절 말씀입니다. 건강을 위해 기도하는데 약 세 방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13절은 자기가 기도하라는 말씀이고, 14절은 교회의 교역자가 기도하고, 16절은 성도들이 모여서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왜 기도해야 합니까? 의술도 필요하지만 건강에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고 육신의 질고로 인해 영혼의 병까지 고침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령의 전이기 때문에 건강해야 합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영혼에만 계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영혼과 육체에 함께 임재하십니다. 그래서 늘 건강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건강에 대한 상식을 실행해 나가야 합니다.
올해 70세이신 한부섭 장로님은 건강 나이가 23세라고 합니다. 그 분은 어릴 때 하나님께 100세에 복음 들고 온 세계에 나가서 전도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답니다. 터무니없는 기도 같지만 그 기도대로 그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벌써 세계에 나가서 전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건강도 하나님이 주시는 복입니다. 그러므로 건강의 믿음 가지고 하나님을 위해서 사시고 건강의 법칙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야고보는 병의 치료를 위해서 몇 가지로 기도하라고 권합니다. 먼저 성령으로 기도하라고 말씀합니다. 14절에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했습니다. 여기 기름은 성령의 기름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머리에 실제 기름을 바르면서 기도할 수 있고 그냥 그 의미만 살려서 성령이 임하도록 기도할 수 있습니다. 성령이 임하기까지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웬만한 병은 떠나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회개하며 기도하라고 교훈합니다. 16절에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죄를 회개하면서 기도하면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 임합니다. 욥이 온전히 치료함을 받은 것도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 때문이었습니다(약5:11). 회개하면 평안이 옵니다. 며칠 동안 자지 못하고 고통당하다가도 회개하면 잠이 옵니다.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십니다. 회개는 영육 간 아주 중요한 치료의 방법입니다.
다음은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17-18절에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아니 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 엘리야처럼 기도하라는 말입니다.
참고로 하나님의 방법에는 일상수단과 비상수단이 있습니다. 일상수단은 우리가 매일 지식과 지혜 가운데 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비상수단은 아주 위급한 순간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실 때 보면 대부분 위기의 때입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회복치 못할 위기의 대는 아닙니다. 여기서 깨달았습니다. 일상적인 일에 최선을 다해야하겠구나. 그러므로 건강하기 위해서 항상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서 일상적인 건강의 법칙을 실천해 나가야 합니다. 진단도 받으시고 건강관리도 잘하세요. 먼저 일상수단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비상수단을 주시면 무시하지 말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잘못된 길로 간 형제를 구하라고 권합니다.
19-20절에 “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하여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하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이니라” 당시 기독교로 돌아왔다가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거나 이단으로 빠지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을 미혹에서 건지라는 교훈입니다. 이것이 그에 대한 가장 큰 사랑이요, 그의 죄를 가장 많이 덮어주는 은혜입니다.
지금 이 시대도 이단 관련 전문가가 많이 요구 되는 시대입니다. 우리는 한국과 세계의 교회에 이단 관련 사역자를 보내 달라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이단들이 요한계시록을 왜곡하여 미혹하는 수가 많은데 올바른 요한계시록 해석이 온 땅에 퍼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쓴 요한계시록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요한계시록은 어느 특정인을 교주 만드는 이단 제조기가 아니라 예수의 복음을 상징과 비유로서 표현한 것입니다.
이단들이 성경을 교묘히 오용하는 것을 예를 들면 요한계시록 2:17이나 3:12의 예수님의 새 이름을 기록하겠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을 이단들은 예수 말고 어떤 딴 사람을 내신다는 뜻으로 이해해 가지고 자기가 새 이름으로 나타난 예수라고 말합니다. 이만희씨가 자기가 예수의 새 이름으로 나타났다고 이 시대의 희망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예수님의 우리를 향하사 또 다른 면모로 나타나 새 은혜를 주시겠다는 뜻이지 다른 뜻이 아닙니다.
그 일례로 가령 하나님의 이름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풍성한 은혜를 주시기 위해서 얼마나 자꾸 새로운 이름으로 나타나셨습니까? 창 1장에 나타난 최초의 하나님의 이름은 “엘로힘”입니다. 지극히 강하시고 높으신 하나님이란 뜻으로 창조의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는 그 이름으로 나타나지 않으시고 "엘솨다이"라는 새 이름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란 뜻으로 언약을 체결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계속하여 약속을 주십니다.
그러나 모세에게는 그 하나님의 이름이 아니라 "여호와"라는 또 다른 새 이름으로 나타나셨습니다. 그 전까지는 여호와라는 명칭은 없었습니다. 완전히 예전과 다른 새 이름입니다. 그 뜻은 스스로 계신 자라는 뜻이요, 언약을 성취하시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약속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그 약속을 성취하십니다. 마치 예수님이 오시고 성령님이 임하실 때 우리에게 구속이 성취되고 이루어지듯이 여호와라는 이름은 무척 은혜로운 이름입니다.
출6:2-3을 보면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로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그랬습니다. 아주 새 이름으로 나타나셨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이름은 더욱 풍성한 은혜를 주시기 위해서 새로운 이름으로 나타나십니다.
그러다가 다윗에게는 "만군의 여호와"라는 또 다른 새 이름으로 자기를 나타내십니다. 막강한 하늘의 군대를 거느리신 승리의 하나님을 강조하신 이름입니다. 그래서 다윗에게 계속하여 승리의 영광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이름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새로운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새 이름을 기록해 주겠다는 것은 주님의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또 다른 특별한 은혜를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알려진 예수(구원)라는 이름 말고 구원 그 이상의 은혜를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진리를 왜곡하여 이단들이 교묘하게 이용하여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는 것입니다.
혹은 어떤 이단에서는 엘로힘이라는 하나님의 이름이 복수형이니 이는 자기 교주 안상홍 장길자 하나님 부부를 가리킨 것이라 하여 교묘히 갖다 부칩니다. 그러나 그들은 엘로힘은 장엄복수형이지만 의미는 단수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단에 빠져 이리의 먹이 감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빠진 이들을 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도록 우리 성도들은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이단을 구할 특수한 사역자를 달라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일반사역자를 위해서 기도할 뿐 아니라 사이버 선교사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그 사역을 위해서 물질도 투자해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이단에 빠진 자들에 대한 가장 큰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드린 세 가지 말씀을 기억하십시다. 언어가 진실한 성도가 되십시다. 영육 간에 강건하십시다. 그리고 미혹된 자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돌아오게 합시다. 그래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가장 사랑 받고 인정받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신약 > 야고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 믿음의 세 가지 특징 약2:14-26 (0) | 2022.05.21 |
---|---|
참된 믿음 약2:14-26 (0) | 2022.05.20 |
인내에 깊이 들어가라 (약 5:7-11) (0) | 2021.09.03 |
그리스도인의 물질 생활 야고보서5:1-6 (0) | 2021.09.01 |
성도의 물질 관리 (약 5:1-6) (0) | 2021.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