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사무엘상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 다윗 (삼상16장1-23절)

nam씨 2018. 8. 17. 21:45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 다윗 (삼상161-23)

 

성경에서 다윗의 생애에 대한 이야기들은 사무엘서와 열왕기서, 그리고 역대서라는 기나긴 분량의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다윗이 쓴 시편을 비롯하여,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야에 대한 예언까지 합하면, 구약성경의 상당한 부분이 다윗에 대한 말씀들이 기록되어 있음을 성경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윗이라는 사람은 구약에서 대단히 중요한 사람입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2대 왕으로서, 이스라엘 민족을 부흥케 하고 번영케 하는 일에 결정적인 역할을 감당합니다. 다윗은 왕이었지만, 철저하게 하나님만을 섬기는 사람이었고, 하나님 앞에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셨던 가장 아름다운 명칭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명칭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던 다윗은, 하나님이 그에게 맡겨주신 이스라엘 민족 역시 잘 지도하고 다스렸던 왕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전 역사를 통틀어 가장 영광스러운 임금을 항상 다윗으로 꼽습니다. 그리고 오늘날도 다윗왕 때의 영광을 회복하고, 그 때로 돌아가고 싶은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던 믿음과 겸손의 왕 다윗, 그는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사람이었고, 백성들에게도 가장 많은 존경을 받았던, 민족의 영웅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다윗을 통해서 그의 후손으로 메시야 되시는 예수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다라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의 첫 페이지 마태복음 11절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신약성경의 첫 번째 시작에서는 예수그리스도의 족보를 소개하면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서에도 보면 예수님의 탄생소식을 천사들이 전할 때 (1:32)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라고 선포핳니다. 이사야서와 예레미야서를 보면 (11:1)(23;5)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다윗에게서 의로운 가지가 세워진다.’라고 예언되어 있습니다. 이새는 다윗의 아버지입니다. 즉 이새와 다윗의 후손을 통해서 대단히 영광스럽고 놀라운 한 인물이 탄생할 것이라는 성경의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이 말씀은 다윗의 혈통을 타고 영광스러운 메시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이 오신다라고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이 후손으로 오신 예수님은 인류를 죄에서부터 구원하시는 구원의 주님이십니다. 그리고 이 구원의 주님은 세상의 마지막 때에 심판의 주님으로 다시 오십니다. 이처럼 우리의 구주로 이 세상에 오시도록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준비하셨고, 이 목적으로 하나님께서 쓰임 받았던 사람이 다윗인 것입니다. 다윗이라는 인물이 처음 성경에 등장하게 된 것은 이스라엘 민족의 초대왕 사울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고, 왕위를 폐하시기로 결정할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버리시면서 부터 다윗의 등장은 시작됩니다. 사무엘상 13장에 보면 하나님이 사울 왕을 버리게 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울 왕이 하나님의 정하신 질서와 법규를 어기고, 제사장이 해야할 일을, 사울왕이 해버립니다.

 

그리고 이 일이 있은 후 하나님은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서 사울 왕을 대신할 사람을 찾기 시작하십니다. 1314절에 보면 다음과 같이 사무엘 선지자가 말합니다.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하고불순종과 더불어 회개할지 모르는 사울 왕을 버리기로 작정하신 그 하나님께서 그분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찾아, 백성들의 지도자로 삼으신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울왕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찾으시던중, 하나님은 마침내, 다윗이라는 사람을 발견하게 되십니다.

 

시편 8920절에 보면 하나님이 다음과 같이 선포하십니다. “내가 내 종 다윗을 찾아내어 나의 거룩한 기름을 그에게 부었도다.”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찾으시려고 두루 살펴보시다가, 마침내 하나님이 다윗을 찾으시고, 그에게 거룩한 기름을 부었다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람을 찾으신다고 할 때찾는다는 말은 두 가지 차원에서 쓰여 집니다. 하나는 구원의 차원쓰이고 나머지 하나는 소명의 차원에서입니다. 구원의 차원이라 함은 하나님이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찾으시는 것입니다.

 

복음서에서 보면 예수님이 잃어버린 양을 찾는 목자와, 집나간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비유로 영혼에 대한 구원을 이야기 하셨습니다. 아흔 아홉 마리의 양보다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기 위해서 고분 분토하는 목자의 모습, 집나간 탕자를 애타게 기다리는 아버지의 모습, 이것이 하나님이 영혼을 구원하시려고 찾는 하나님의 마음과 같다라는 것입니다. 영혼 구원에 대한 찾음과 더불어 또 하나는 소명 적 차원에서의 찾음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이유는, 단순히 천국에 가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하나님의 자녀로만 삼기 위해서 우리의 영혼을 찾아 구원시키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았으면, 이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그분의 뜻에 합당한 사람들로 쓰임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백성들 중에서 주의 뜻에 순종하며, 그분의 마음에 맞는 일꾼을 찾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를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사용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요한복음 1516절에서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려함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선택하신 이유우리를 구원하신 이유는 바로 우리로 하여금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그분에 마음에 맞는 사람, 그분의 사명을 감당할 주의 일꾼들을 찾으시고 계십니다.

 

저와 여러분 역시도 이처럼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 되어서 귀한 주님의 일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오늘 다윗의 이야기를 배웁니다. 하나님이 많은 사람 가운데서 다윗을 찾아서 선택한 이유를 살펴봄으로써, 저와 여러분 역시도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 귀한 일꾼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용되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다윗이 하나님 앞에 선택받은 이유를 두 가지 차원에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신적인 측면에서이며 또 하나는 인간적인 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신적인 측면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기뻐하신 뜻대로 다윗을 선택하셨다고 이야기할 때 그 의미는 다윗이 뛰어나고 훌륭해서 그 조건만 보시고 그를 선택하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먼저 알고 계셔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적 조건을 초월해서 그분의 주권대로 다윗을 선택하셨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거늘 네가 그를 위하여 언제까지 슬퍼하겠느냐 너는 뿔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가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보내리니 이는 내가 그의 아들 중에서 한 왕을 보았느니라 하시는지라

 

16장 앞부분에서는 하나님이 사무엘을 통해서 사울왕을 이을 사람들 선택하라고 하셨고, 그 사람을 이새의 아들들 중에서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무엘은 이새라는 사람의 집에가서 이새의 아들들을 한명한명 살펴 보머 하나님이 선택하신 왕이 누구인지를 봅니다. 6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오매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고 마음에 이르기를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주님 앞에 있도다 하였더니사무엘이 이새의 아들들을 보는 와중에 엘리압이라는 이새의 장자를 보고 이 사람이 하나님이 기름부으실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사무엘의 눈으로 볼 때 엘리압이 마음에 들었던 것입니다.

 

그 때 하나님이 사무엘의 마음을 아시고 7절에서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7절에서 하나님이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고 하신 말씀에 근거하여 이새의 장자 엘리압이 아마 사울처럼 외모적으로 준수하고 듬직한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볼 때 용모와 신장에 뛰어났고, 장자였던 엘리압을 사울의 후계자로 뽑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엘리압을 마음에 들어하는 사무엘에게 이런 유명한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우리는 이 사실에 있어서 먼저 하나님이 사람을 선택하시는 조건 이 인간적인 조건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봅니다. 이새의 아들들은 총 8명이었습니다. 8명 가운데 제일 마지막인 말째 다윗을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2대 왕으로 삼을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었겠습니까? 더욱이 나중에 보시면 나오지만, 다윗은 여자처럼 곱상하게 생긴 남자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주된 일은 아버지의 양을 치는 목동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은 이 다윗에게 머물러 있었다는 사실을 이 말씀을 통해서 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사람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사람을 찾으십니다. 하나님의 손길에 붙들림을 받아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재능과 개성, 은사를 가지고 주님과 주님이 사람들을 섬길 수 있는 사람들을 찾으십니다. 그러나 먼저 분명히 해야할 것은 사람들의 조건과 인간적인 기준을 따라서 하나님이 사람을 선택하시 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때때로 하나님은 인간들의 상식을 깨뜨리십니다. “당연히 저 사람이면 하나님의 일을 능히 잘 감당할 수 있을거야라고 생각되는 사람을 하나님은 쓰시지 않을 때도 있는 것입니다. 오히려 어떻게 저런 사람이 하나님 앞에 쓰임 받을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자를 선택하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그에게서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장에서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선택의 아름다움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26) (27-29)“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쓰시고 있는 하나님의 사람들 가운데는 세상적으로 능력과 지혜 뛰어난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이유를 미약하고 약한 것을 택하셔서, 세상의 지혜있고 강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함인 것입니다. (27-29 ). 만일 세상적으로 능력과 지혜가 뛰어난 사람이 하나님 앞에 선택을 받아 하나님의 일을 하게 되었다면, 우리는 당연히 그 사람을 보고 저 사람은 본래 똑똑하니까저 사람은 본시 뛰어났으니까 그가 그런 일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 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럴 만한 인간적인 조건이 없는 사람이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감당할 때 사람들은 그 사람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하고 놀라운 능력을 주목하기 시작합니다.

 

아시시의 성자 프란시스에게 어느 날 한 사람이 찾아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선생님처럼 하나님 앞에 놀랍게 쓰임 받을 수 있습니까? 사람들이 선생님을 만나면 모두 변하는데, 그러한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비밀이 무엇입니까?’이때 아시시의 성자 프랜시스는 이 질문을 던진 사람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이런 대답을 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어느 날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그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셨습니다. 그리고 많고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이 땅 위 모서리 한구석에 가장 연약하고 가장 무지하며 가장 미련한 한 사람을 보시기 시작하셨습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눈동자는 머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저 사람 이다. 저를 통해서 나의 강함과 나의 지혜로움과 나의 능력을 나타내리라.’ 그것이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신 이유의 전부입니다. 오늘 본문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도 다윗을 주목하지 않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아버지 이새조차도 실제로 다윗을 제외시켜 놓고 다른 아들들을 사무엘에게 보여주기를 원했습니다. 민족의 선지자 사무엘이 집안에 왔는데, 다윗은 저 멀리 양이나 치는 곳에 보내버렸습니다.집 안에서도 큰 사랑과 대접을 받지 못하던 그러한 사람이 다윗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무고 관심을 주지 않는 다윗에게 시선을 두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선택하셔서, 그분의 영광을 위하셔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선택 기준은 때때로 인간적인 선택 기준과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 말씀 앞에서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의 주권적 의지를 따라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뜻대로 당신의 사람을 찾으십니다. 이것이 부족한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로 구원받은 이유요, 그분의 백성으로써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을 수 있는 이유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하나님이 은혜라고 부릅니다. 은혜란 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 사람이, 그럼에도 부룩하고 아무런 조건 없이 받는 축복과 사랑입니다. 우리는 그럴만한 아무런 조건이 없는데 하나님 앞에 이러한 축복과 사랑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럼으로 이러한 은혜를 받은 우리들은 늘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하고, 늘 하나님 앞에 감사와 찬양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인간적인 측면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신적인 측면에서 생각할 때 먼저 이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선택하시고 쓰신 것이, 다윗의 능력이 출중하고, 그가 훌륭한 공로나 업적이 있어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윗이 선택받은 것, 그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대로, 그분의 전적인 주권과 섭리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동시에 인간 적인 측면을 간과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기뻐하시는 뜻대로 다윗을 선택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윗에게는 하나님 앞에 선택을 받을 만한 인격적인 자질이 있었다는 사실도 동시에 바라보아야만 합니다. 신적인 측면과 동시에 인간적 측면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일찍이 사울을 버리시기로 작정하고 사람을 찾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을 내가 찾으리라" 하나님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으로서의 자질인격적인 특성을 이 다윗이라는 한 목동에게서 보셨습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에서 이러한 유명한 말씀이 나옵니다. (13:22)“사울을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거하여 가라사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아직 그 자질은 개발되거나 피어나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다윗 속에 움직이고 있는커다란 가능성을 발견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을 찾아 그를 왕으로 선택하셨습니다.

 

13절과 14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사무엘이 기름 뿔병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13절과 14절에서는 다윗과 사울왕이 모습이 비교되어 나옵니다. 다윗이 왕으로서 선택받아 하나님 앞에 기름 부음을 받고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된 순간, 사울왕은 하나님의 영이 떠나고 악령에 의해서 괴롭힘을 당합니다. 악령에 의해서 괴롭힘을 당하는 사울왕을 위해서 신하들은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택하여 사울왕의 치료를 돕기로 합니다.

 

그리고 이 때 선택을 받아 궁중 안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는데 그가 바로 다윗입니다. 이때부터 다윗이 궁중 출입을 하기 시작합니다. 궁중 안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 놓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눈과 귀로 나라 돌아가는 일들을 체험하게 됩니다. 다윗이 사람들에 의해서 선택을 받아 궁중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보면 다윗의 인간적인 모습이 잘 나와 있습니다. 18절을 보시기 바랍니다.“소년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즉 수금을 탈 줄 알고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하더라이 말씀은 다윗에 관한 인물 묘사입니다. “악기를 잘 타고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사람,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한 사람"이라고 다른 이들이 다윗을 칭찬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예술적인 재능이 뛰어났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시편들을 작성했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자와 곰과 싸워서 양떼를 지키는 용기도 가졌습니다. 또한 그는 구변과 지혜가 뛰어나 사람들 잘 관리하고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의 교통을 통해서 하나님이 허락 하시는 놀라운 지혜를 받았던 사람입니다. 또한 그는 준수한 사람이라고 성경은 소개합니다. 준수라는 말은 단순히 인간적인 매력만이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어떤 자질이 있었다는 사실을 나타낼 때 쓰는 말입니다. 사울왕 역시도 외모뿐만 아니라 처음에는 하나님 보시기에 내면의 아름다운 인격적인 성품과 자질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처음의 겸손함을 잃어버리고, 내면의 아름다운을 더럽히는 때까지, 타락해 버려 하나님의 버림을 받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인생의 말년에 까지 하나님 앞에 겸손함을 잃어버리지 않았습니다. 어린 시절 다윗은 다른 사람들이 볼 때도 그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입니다라는 증거함을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여기에 다윗의 아름다운 인간적 측면을 발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해야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그분의 은혜안에서 내가 하나님 앞에 합당한 자로 세워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우리의 마음과 믿음이 준수하고 아름다운 사람, 사람들이 볼 때도, 진정 하나님을 믿는 참 그리스도인이라는 증거를 받을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이러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이 보실 때, 그분의 마음에 맞는 사람, 그분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사람들이 볼 때, 정말로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라는 증거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으로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이 되어 하나님 앞에 다윗처럼 아름답고 귀하게 쓰임받을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사무엘상16)(삼상161-23)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사무엘 상하 강해설교)|작성자 섬김의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