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선물이라 시116:8-19, 엡2:1-10
세계 제1의 강철 왕이라 불리 우는 카네기는 스코틀랜드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 곳에서 벌인 사업이 너무나 어려워져서 급기야 파산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곤궁에 처한 카네기는 하던 일을 다 정리하고 어머니를 비롯한 온 식구들과 같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러나 갈 여비가 없었습니다. 남은 돈을 긁어모아보았지만 역시나 부족하였습니다. 그런데 카네기의 어머니 친구 되는 헨덜슨 부인이 선뜻 이십 파운드를 빌려주는 것이었습니다. 언제 돌려받는다는 보장도 없이 멀리 낯선 땅으로 이민 가는 사람들을 믿고 당시 큰 금액의 돈을 빌려 준 것입니다. 카네기 가족은 너무너무 고마워하고 감격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빌려간 돈은 다음에 꼭 갚겠습니다."라고 거듭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미국으로 떠나간 카네기 가족은 도착하자마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많은 고생을 참아가며 닥치는 대로 돈을 벌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꼭 하루에 오십 센트씩은 헨덜슨 부인의 돈을 갚기 위하여 저축하였습니다. 따로 양말 속에 한 푼 두 푼 모아두었습니다. 어느 덧 어렵게 모아둔 그 돈이 이십 파운드와 맞먹는 이백 불이 되었습니다. 이제 드디어 빚을 갚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카네기 가족은 이백 불을 송금수표로 바꾸고 난 다음, 그 날 성대하게 축제를 벌였습니다. "이제 빚을 갚고 자유하게 되었다!"라고 서로 축하해주며 기뻐했습니다. 축제장에서 카네기는 이런 유명한 말을 하였습니다. "여러분, 빚은 갚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받은 은혜는 영원히 갚지 못합니다. 은혜를 갚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갚을 수 없는 것이 은혜입니다. 빚은 갚을 수 있으나 은혜는 갚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은혜에 대하여 평생 고마운 마음을 지니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문제는 은혜를 보상으로 알고, 은혜를 갚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있습니다. 빌린 돈은 갚을 수 있지만 그가 나에게 준 사랑은 결코 갚을 수 없습니다. 성도는 엄청난 하나님의 사랑의 선물을 은혜로 받은 자들입니다. 도저히 갚을 수 없는 사랑의 빚을 진자들입니다. 오늘은 두 본문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은혜 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자들이 됩시다.
신약 본문 엡 2:8-9에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의 몇 가지 특성을 살펴보면,
첫째로, 은혜란 자격 없는 자를 용서하시는 사랑입니다.
자격 없는 자란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죄인이라는 뜻입니다. 엡 2:1의 말씀처럼 우리는 “허물과 죄로 죽은 자요” “본질상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박에 없는 진노의 자녀” (엡2:3)였습니다. 이 절망적인 인생들에게 구원의 길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은혜 베푸시는 길밖에 없습니다. 우리 인생들의 힘으로는 하나님께 이를 수 없으므로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에게로 내려오셔서 우리를 하나님께로 이끄셨습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아래로 흐르는 사랑이 은혜입니다. 헬라어로 은혜의 뜻은 "허리를 굽히다"는 뜻입니다. 자격 없는 자에게 한없는 긍휼을 가지고 베푸는 사랑과 호의가 바로 은혜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는 조건 없는 사랑 입니다.
은혜라는 말은 공짜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보답을 조건으로 하여 은혜를 베푸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은혜 받을 자격과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에 베푸시는 것이 아닙니다. 거저 주시는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는 그저 받으면 됩니다. 은혜를 즐기면 됩니다. 감사하고 찬송하면 됩니다. 그것으로 족합니다. 우리는 그 은혜를 갚을 길이 없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나님의 일군이 되고, 믿음의 사람으로 사는 그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은혜는 변함없이 계속되는 은혜입니다.
신약 본문 엡 2:7에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잠깐 주어지다가 멈추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모든 세대에 걸쳐 계속 부어지는 지극히 풍성한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자기의 자녀로 삼으신 후에도 계속 함께 하시며 은혜를 베푸셔서 우리로 능히 선한 일을 하도록 도우십니다. 다시 말해서 구원의 근거는 물론 우리 선행의 근거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선한 일을 많이 행하고 큰 공을 세웠다 해도 그것은 바울 사도의 고백처럼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해야 마땅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행위를 자랑할 수 없습니다. 자랑한다면 못난 우리를 통해 놀랍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자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좋은 성도는 이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감사하는 자로 사는 자입니다.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는 YWCA 한국 여성 지도자 상을 받으며 수상소감을 이렇게 말합니다. "과연 내가 지구에 살 만한 자격이 있는가 생각이 들었지요. 대기권 밖으로 나가보니 하나님께서 주신 지구가 그렇게 감사한 곳인 줄 알게 되었습니다. 400km 떨어져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돌며 저는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지구에 살게 해 주신 사실에 무척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면 사는 것 자체에 대해서 감사하기보다는 오히려 불평과 불만이 더 많았습니다." 그녀는 혹독한 우주인 훈련 과정과 우주 실험 생활을 거치면서 미처 몰랐던 삶의 중요한 의미와 감사를 깨달았다고 합니다. "대기권 밖으로 나가면 뼈를 깎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무중력 상태이기에 살기가 무척 힘들어요. 숨쉬고, 밥 먹고, 화장실 가는 일부터 앉아 있기 위해 압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어마어마한 돈과 노력이 필요하지요. 하지만 지구에서는 그런 비용이 필요 없잖아요. 정말 지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중한 선물이라는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 만약 내가 하나님이라면 저렇게 어마어마한 집을 그냥 주었는데도, 매일 싸우며 '이것도 안 주시네, 저것도 안 주시네' 하며 불평하는 걸 보면 그 심정이 어떠했을까 상상해보았습니다. 지구로 내려갈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지나온 삶에 대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고백합니다. 그녀는 지구에서는 잘 몰랐는데, 우주에 가서 감사를 깨달은 것입니다. 우리도 은혜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감사합시다.
2.사랑의 하나님이 주신 가장 귀한 은혜의 선물을 아는 자들이 됩시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 중에 하나님께로부터 받지 않은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자연, 공기, 물을 포함한 모든 것이 다 은혜의 선물입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서도 가장 귀한 은혜의 선물 세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첫째는, 그리스도 예수 자체가 하나님의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살펴보면 그분이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귀한 선물임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 지심으로 죄 값을 치르기 위해 오신 분입니다. 그 십자가 사랑을 통해 우리가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게 되고, 주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되는 은총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 되도록 하는 신분의 변화를 선물로 주시러 오셨습니다. 하늘 기업의 후사가 되어 영생의 은총에 들어가게 하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세상 그 어떤 방법으로도 얻을 수 없는 선물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얻은 것입니다. 요6:40절에 보면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해 오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곧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선물인 것입니다. 예수님 외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요한복음14:6을 보면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늘나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예수그리스도이신데 그분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그보다 더 큰 선물이 무엇이겠습니까?
둘째는, 예수를 믿는 믿음이 하나님의 큰 선물입니다.
본문 엡2:8에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했습니다. 누구든 믿는 자가 구원을 얻습니다.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하셨는데 이것은 믿음을 말합니다. 즉 우리가 예수를 믿는 믿음조차도 선물임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나 예수님을 믿지 못합니다. 아무나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지 못합니다. 그 믿는 것 자체가 우리의 행위나 노력, 또는 우리의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로 믿어지는 것인데 그 믿어지게 하는 그 은혜가 바로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이 믿음의 선물을 받아야 예수님이 얼마나 귀한 분이고, 주님을 믿는 믿음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는, 믿음으로 받는 성령이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행2:38 에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했습니다. 성령은 성부 성자와 함께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우리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할 때 임하는 영이십니다.
요일5:7에 "증거 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했고, 요6:63에 “성령은 살리는 영”이라 했으며, 요14:16-17에는 “성령을 보혜사”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성도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진리를 깨닫게 되는 것이며, 그 성령으로 거듭나 우리의 영은 산영 즉 참 생명의 사람이 된 것이요, 더 나아가서 성령께서는 보혜사로서 우리의 상담자요, 우리의 보호자가 되신 것입니다. 구약 본문 시116:1에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 하는 도다.”라는 말씀처럼 우리의 간구를 들으십니다. 8절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하신 말씀처럼 우리를 주의 영으로 도우시는 보호자이십니다.
그러기에 성령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너무 값진 선물입니다. 주를 온전히 섬기려면 성령이 임해야 합니다. 그 성령이 우리 속에 들어오셔서 우리로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게 하며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시는 역할을 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의 제자들 역시 오순절 성령 강림사건 이전에는 부족함이 많았지만, 그 이후의 모습이 전혀 달라져 온전한 모습으로 사명을 감당하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수많은 은혜의 선물을 받았지만 그 가운데서도 메시야 이신 예수님을 선물로 주신 것, 주님을 믿는 믿음의 선물을 주신 것, 보혜사 성령을 은혜의 선물로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며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3.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선물에 감사로 보답하는 자들이 됩시다.
이런 재미있는 우화가 있습니다. 어떤 날 토끼가 길을 가는데 함정에 빠진 늑대를 보게 되었습니다. 며칠 굶어 가지고 삐쩍 말라 죽어가는 늑대가 토끼를 보고 사정을 했습니다. "나 좀 건져 달라." 그러니까 토끼는 "건져 주면 당신이 나를 잡아먹을게 아니오?" 늑대는 절대 그럴 수가 없다고, 어떻게 생명의 은인을 잡아먹겠느냐고 말했습니다. 토끼는 늑대가 불쌍하여 나뭇가지를 던져 주어 살려냈습니다. 살려냈더니 늑대는 딴소리를 합니다. 그 때는 그 때고 지금은 배가 고파 못 견디겠으니 너를 잡아먹어야겠다고 나오는 것입니다. 토끼가 아무리 사정을 해도 이것이 통하지 않습니다. 이래가지고 지금 난처해 있을 때 지나가던 여우를 만났습니다. 여우한테 사실이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재판을 해 달라고 청했습니다. 여우가 늑대를 보고 묻습니다. "일이 이렇게 되기 전에는 어떤 형편에 있었느냐?" 늑대는 함정에 다시 풍덩 빠지면서 "요렇게 하고 있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여우가 늑대를 보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너는 그대로 있는 것이 좋겠다." 토끼와 여우는 그 자리를 떠나 버렸습니다. 우리는 과거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내가 과거에 어떤 형편에 있었느냐, 그것을 늘 생각해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이 죄와 사망 가운데 있었던 우리를 예수님 안에서 용서 하시고, 자녀 삼아 주시고, 구원의 은혜를 주신 것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하시려는 선하신 뜻이 있습니다.
구약 본문 시 116:12-14에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는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했습니다.
시편기자의 신앙고백을 보면서 구체적 감사를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의 잔을 높이 들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거룩한 이름을 부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행하지 못한 서원을 갚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진심으로 보답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미국 10대재벌에 들었던 하이네(Heine)는 사업의 축복을 받아 억만장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고만장하여 감사할 줄 모르다 시련이 몰아쳐 파산하게 되었습니다. 빚더미에 앉게 되었으며 경제사범으로 몰려 감옥에 들어갈 지경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동안 아무도 모르게 숨겨두었던 1만 5천불을 가족들에게 주려고 하는 찰나, 기도하고 싶은 감동이 옵니다. 그는 기도하다가 회개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며 받은 은혜가 너무도 감사하여 하나님께 1만 5천불 전부를 바쳤습니다. 하이네가 처한 상황을 잘 알고 있던 목사님은 헌금을 보고 하이네를 불렀습니다. 그때 하이네는 사실을 고백하였습니다. 교회는 수습에 나섰고, 교인들이 성금을 모아 다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 후 그는 자신의 사업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위임하신 기업으로 믿고 매사에 감사하며 일거수일투족,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여 다시 재벌이 되었다고 합니다. 헬라어의 감사란 '조건이전' 이란 뜻입니다. 즉 감사는 조건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도저히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감사가 감사중의 감사요,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최고의 감사이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적자 인생을 흑자 인생으로 바꾸는 비결입니다. 우리 모두 감사로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보답하며 살기를 기원합니다. 정리합니다. 우리 모두,
1.은혜 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자들이 됩시다.
2.사랑의 하나님이 주신 가장 귀한 은혜의 선물을 아는 자들이 됩시다.
3.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선물에 감사로 보답하는 자들이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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