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시편

푸른 나무 같은 인격 (시 1:1-6)

nam씨 2023. 4. 10. 12:38

9. 푸른 나무 같은 인격 (1:1-6)

 

하나님께서는 가장 사랑하는 자를 푸른 나무 같이 소성케하여 세계를 정복할 인격을 이루는 것을 기뻐하신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처음에 완전한 인격을 이루는 것이 아니고 적은데서 큰데로 약한데서 강한데로 더러운데서 성결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인격을 가진 자의 생활을 본 성경은 증거하고 있다.

 

1. 성별된 생활 (1)

 

신앙이라는 것은 거룩한 하나님의 거룩한 약속을 믿는 것이다. 이 믿음을 가진 자는 사상 정신 마음이 성결하게 되므로 자동적으로 악인의 꾀를 쫓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게 된다. 이것은 억지로가 아니요 사상, 정신, 마음이 그러한 사람이 되었으므로 불의한 일에 조금이라도 동참하면 자신이 괴로워서 견딜 수 없게 된 것이다. 성별된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은 도덕이 아니요 완전 성결을 가진 인격에서 이루어진 열매가 되는 것이다. 만일 어떠한 사람이 악한 자의 꾀에 귀를 기우려 들어 따라 간다든지 그러한 자와 같이 교제하게 된다면 그 사람은 완전한 성결의 인격을 소유할 수가 없다. 푸른 나무 같은 인격은 자동적으로 성별된 생활을 하게 된다. 푸른 나무가 아무리 더러운 땅에 섰다 하여도 빛과 향기를 자동적으로 성별되게 내게 되는 것이다. 이와같이 아무리 죄가 많은 세상에서라도 물들지 않고 사는 생활이 푸른 나무 같은 인격이다.

 

2. 묵상의 생활 (2)

 

누구든지 참된 진리가 마음에 있는 자는 자동적으로 묵상 생활을 많이 하게 된다. 푸른 나무가 소리도 없이 잠잠히 소성하듯이 진리가 마음에 충만한 자는 진리안에서 산 체험이 있으므로 그 진리를 묵상할 때에 그 마음에는 항상 진리대로 역사하는 신의 감화가 같이하게 된다. 항상 하나님께로 이런 힘이 오게 될 때에 인간을 초월한 힘의 세계에서 초 인간적인 인격으로 나날이 소성하는 미의 세계에서 살게 되는 것이다.

 

3. 형통의 생활 (3)

 

하나님은 자유의 신이신 동시에 당신을 순종하는 자에게 의를 이루도록 역사하시는 신이시다. 처음에는 어려운 일 같이 보이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다 순조롭게 되므로 무슨 일을 당하든지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된다. 아무리 악마의 세력이 강하게 대적한다 하여도 푸른 나무 같은 인격을 가진 자에게는 피해를 줄 수가 없는 것이다.

 

4. 인정받는 생활 (4-6)

 

악한 자는 스스로 자기가 옳다고 하는 자요, 의인은 자기 부족을 느끼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주야로 묵상하는 생활을 하는 자이니 이러한 자는 하나님 앞에 인정을 받게 된다. 하나님은 완전한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시는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는 자에게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도록 역사하시므로 모든 일에 열매를 맺도록 하시는 것이다. 인생이라는 것은 하나님께 인정을 받는 인격이 아니라면 아무런 열매 없는 인생이 된다. 이러한 자가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한다 하여도 그 일은 결국 심판을 받는 일이 되고 만다. 그러나 푸른 나무 같은 인격은 무슨 일을 하든지 다 왕권의 상급을 받는 열매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무슨 일에나 조물주 하나님께 인정을 받도록 사는 생활이 있어야만 된다. 산 생명이 있는 나무가 시냇가에 서서 푸른 빛을 계속으로 내며 많은 열매를 맺는 것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사는 생활이라야 나날이 소성해서 새시대의 영광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종교라는 것은 참된 진리를 주야로 묵상하는 양심을 떠나서는 아무런 필요가 없게 되는 것이다.

 

결 론

 

인간이라는 것은 기계가 아니고 자유롭게 발전하는 것이 인간이다. 동물은 큰 차별을 가지게 되는 일이 없지만 사람이라는 것은 악인과 의인으로 큰 차별을 가지게 된다. 악인이라는 것은 동물 보다도 못한 인격이 되고 의인이라는 것은 나날이 소성해서 하나님께 인정받고 영원한 왕권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10. 아름답고 영광이 되는 일

(8:1-9)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고 영광을 좋아하는 것은 다 같을 것이다. 그러나 어떠한 일이 아름다운 일이며 어떠한 것이 영광이 되는 일인지를 바로 아는 자는 심히 적다. 어떠한 일이 아름답고 영광이 되는 일이라는 것을 본문을 통하여 알 수 있다.

 

1. 약한 자에게 권능을 주어 이기게 하는 일 (1-2)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볼 때에 어린아이와 같이 약한 자에게 권능을 주어서 원수를 이기게하여 아름답고 영광이 되게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세상에 오셔서 역사하실 때에도 자신이 약한 자로 나타나서 권능으로 승리하셨고 모든 제자들도 권능을 주어서 승리하게 하시므로서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세상이 알게도 하시고 또는 영광을 받으시기도 하신 것이다.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인간 자체로서는 있을 수가 없는 것이요, 주의 권능이 같이 하므로만 미와 영광을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언제나 마귀는 인간이 볼 때에 강한 자를 들어서 쓰는 것이요, 언제나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볼 때에 어린아이 같이 약한 자에게 권능을 주어서 쓰시게 하시는 것은 스스로 계신 하나님으로서 누구나 당신만을 의지하는 사람을 들어 쓰시되 말씀대로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는 자는 인간이 볼 때는 약한 자이며, 하나님 말씀을 대적하는 자는 인간이 볼 때에 강한 사람이라는 것은 역사가 증명하는 사실이다. 하나님의 역사는 시작이나 끝이나 꼭같은 방법으로 역사하시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길을 따르는 종들도 어린 아이와 같이 겸손하고 미약한 사람이지만 권능으로 원수를 이기게 된다.

 

2. 조물주께서 권고하시는 일 (3-4)

 

조물주 하나님은 아름다움을 기뻐하시는 동시에 아름다움과 영광을 위하여 친히 권고하시는 역사를 하신다. 그러므로 인생이라는 것은 하나님이 권고하실 때에 미와 영광을 보게 되는 것이요, 하나님이 권고하지 않으실 떄에 수치를 당하게 되는 것이다 (30:1-5).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고 말씀에 떠는 자는 권고할 때에 극도로 아름다운 영광을 본다는 것을 사66장에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나님의 권고를 받을려면 마음이 가난한 동시에 심령으로 부족을 통회하고 말씀에 떠는 자가 되어야만 되는 것이다.

 

3. 지극히 낮은데서 존귀로 관을 쓰게 되는 일 (5-9)

 

주님께서는 세상에 탄생할 때에도 낮은 자리를 택하셨고 장성할 때도 역사할 때에도 낮은 자리를 택하셨다. 주님께서 낮은 자를 위하여 역사할 때에 죄인의 친구라는 이름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시고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고 말씀하셨다. 세상에 제일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일은 나사렛 목수 예수가 만왕의 왕이 되었다는 것이다. 높은데서 낮은 자리로 끝을 맺는다는 것은 화를 받을 일이지만 낮은데서 높은 자리로 올라가 끝을 맺는다는 것은 큰 축복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문에 천사보다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신 일은 주님의 이름이 온 땅에서 아름답게 되는 일이라고 했다. 얹나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을 나타낼 때에는 영광을 나타낼 사람을 극도로 낮은 자리에 두고 나중에 존귀로 관을 쓰게 하셔서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이며 진리가 무엇인지를 인간이 알게 하시는 것이다. 언제나 낮은 자리에서 극도로 높아지게 하는 것이 진리의 원칙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고 교만한 자를 물리치신다고 한 것은 하나님께서 겸손하게 역사하기 떄문이다. 겸손이라는 것은 남을 살리기 위하여 낮은 자리에 있는 것을 말한다. 어찌할 수가 없어서 낮아지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기 위하여 낮은 자리를 택하는 것이 영광을 받을 일이다.

 

결 론

 

인간에게 미와 영광을 주고 싶어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의 본질이요 이것을 주기 위하여 역사하는 것이 능력과 권능이다. 그러므로 지극히 약한데서 강자를 이기게 되고 지극히 낮은데서 영광의 면류관을 쓰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