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마리와 어린 양 2 (계 5:2-4)
2 또 보매 힘 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그 두루마리를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나 3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할 자가 없더라 4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아니하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이 시간에도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통해서 구원론에 대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종교들이 구원을 추구하고 있지만 우리 기독교의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시고 예수만이 유일한 구주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물에 빠져 거의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때에 한 사람이 지나가다 보고 하는 말이 "내가 그토록 주의하라고 가르쳤건만 왜 변변치 못하게 행동해서 거기 빠졌는가?"하고 꾸짖기만 하고 지나갑니다. 또 한 사람은 지나가다가 물에 빠진 사람을 보고하는 말이 “아무도 의지하지 말고 당신의 힘을 다해 올라오라.”고 말하며 지나갔습니다.
이 때 어떤 청년 한 사람이 지나갑니다. 지나가다가 물에 빠진 사람을 보고 스스로 헤어 나올 가망이 없음 보고 자신이 물속에 들어가서 죽어 가는 자를 끌고 나와서 인공호흡을 시키고 상처를 치료하고 옷을 입혀서 그 사람의 집에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여기서 지나가던 첫째 사람은 공자의 유교, 다음은 석가의 불교, 그리고 마지막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기독교를 우화를 빌어 설명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유교는 윤리적으로 사람의 도리를 가르쳐 잘못을 전제적으로 경책만 합니다.
불교는 엄밀히 말하면 무신론으로 자력으로 구원 얻는 지식을 말하나 아직도 그 명확한 길을 가르치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인간 스스로 구원을 얻을 수 없음을 아시고 하나님이셨지만 인간의 형상을 입고 세상에 오셔서 죄 값을 대신 치르시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행4:12에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하였습니다. 그 진리가 성경에 담겨 있는데 사람들은 성경을 보면서도 그 진리를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요5:39에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하셨습니다. 이렇게 성경이 열려야 합니다. 그것이 인봉으로 봉해진 두루마리를 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의 구원자가 예수 그리스도시라는 것이 분명히 드러나야 합니다.
그럼 성경이란 어떤 책일까요?
4.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능력 있는 책입니다.
2절 ”또 보매 힘 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이 구절에서 천사의 외친 내용도 중요하지만 천사의 모습 또한 그 상징성 때문에 중요합니다. 즉 힘 있는 천사란 문자적으로는 하나님의 능력을 입은 천사를 말하지만 그 모습이 상징하는 바는 하나님의 큰 은혜와 큰 능력을 대변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성경은 전지전능하신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기록된 책으로 능히 구원에 이르게 할 진리의 책입니다. 그래서 딤후3:15-17에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했습니다.
히4:12-13에도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했습니다.
5. 죄인을 구원에 이르게 할 확신의 책입니다.
2절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여기 천사의 큰 음성은 큰 확신을 의미합니다. 능력과 확신 없으면 그런 큰 음성이 나올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버지의 말씀은 진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한다고 한다는 것은 그만큼 능력과 확신이 있을 때 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살전1:5-7에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했습니다.
6. 오직 예수의 책입니다.
2절 ”누가 그 두루마리를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여기 두루마리를 편다는 말과 그 인을 뗀다는 것은 같은 동의어입니다. 그런데 여기 합당하냐는 질문은 보통 사람으로는 합당하지 않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럼 성경에 합당한 분이 누굴까요?
그런데 여기 “합당”이라는 용어 하나도 그냥 기록된 것이 아닙니다. 성경의 배경을 가지고 있는 용어입니다. 행13:22-23에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했습니다.
여기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을 개역성경에서는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번역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다윗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상 선조일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예표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진정 합당하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마12:17-18에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 보라 내가 택한 종 곧 내 마음에 기뻐하는 바 내가 사랑하는 자로다 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 터이니 그가 심판을 이방에 알게 하리라.” 했고, 요8:29에도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계시록에서 “합당”이라는 용어 선택 하나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철철 넘치고 있습니다. 예수 말고는 그 책을 열 자가 없습니다.
7. 인간 스스로는 알 수 없는 책입니다.
3절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할 자가 없더라.”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할 자가 없다는 것은 사람도 천사도 그 적격자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인봉을 떼실 자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성경을 온전히 해석했으니 자기가 하나님이고 성령이고 예수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성경해석은 엉터리고 그의 무능함과 질병과 늙음과 인격에 인간 냄새만 펄펄 나서 하나님 같지 않고 예수 같지 않습니다. 이건 종교를 이용한 100% 사기꾼입니다.
진정한 성경을 성취하거나 해석할 자는 하늘 위에도 땅 위에도 땅 아래에도 없습니다. 사람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시오, 성령이십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이 인죄론의 기초가 잘 놓여야 합니다. 그래야 오직 성경에서 길을 찾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사실을 깨닫게 하기 위하여 이스라엘에게 1,500년 동안 율법을 주시고 그 결과를 보여주셨습니다. 처절한 실패의 역사였습니다. 이 진리가 얼마나 중요했으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 앞에 무력한 존재임을 그렇게 오래도록 체험하게 하셨을까요?
그래서 롬3:19-20에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했습니다. 이렇게 자기 부족을 알아 자긍하지 못하게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벧후3:16에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했습니다. 그래서 무수한 이단 사이비가 성경을 자의로 해석하다가 나왔습니다. 그 교훈을 망각하고 지금도 계속하여 이단의 대열에 가담하는 어리석은 자들이 많습니다. 아닌 것은 아닌 것입니다.
8. 성경 이해 여부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4절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아니하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요한이 통곡하면서 울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구원이 담긴 두루마리를 열 수 있는 합당한 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원의 도리와 삶의 교훈이 담긴 성경을 열어 주셨음에도 보는 자의 눈이 어두워 닫혀 있다면 누가 하나님 나라에 동참할 수 있겠습니까?
계시록만 봐도 그러합니다. 성경은 분명 개봉된 책이라고 했는데 많은 사람들은 닫힌 책으로 생각합니다. 왜 그럴까요? 사람의 방법으로 해석하려고 해서 안 풀리는 것입니다. 계시록은 기본적으로 성경을 아는 사람이라면 성령의 도우심으로 누구든지 해석이 가능한 책입니다.
개혁주의 성경해석법과 같이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하고, 신약으로 구약을 해석하고, 정통신학의 기본틀 안에서 해석하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해석해야 하는데 세속 역사의 전쟁시나리오에다가 맞추기 때문입니다. 계시록이 전쟁 용어 등을 동원했다고 전쟁을 말한 것이 아닙니다. 변하지 않는 성경을 변화무쌍한 세속 역사에 맞추다 보니 세속의 역사가 변하면 해석도 자꾸만 변하고 제각각입니다.
그러나 계시록은 구원의 책이요, 신부 단장시켜 하나님 나라에 참여시키는 천국복음의 책이요,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아 거룩함에 이르는 성화의 책입니다. 그리고 세상의 정체, 인간의 정체, 중생과 부흥운동을 비롯해 여러 가지 영적 주제에 관해서 비유와 상징을 동원해 자세히 알려주는 영적교과서입니다.
성경을 교리적으로는 알지만 그것을 자신에게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합니다. 예를 들면 보혈의 공로를 아는데 그치지 않고 그 보혈의 공로 양심과 저주에서 자유함을 누리고 하나님 앞에서 사는 데까지 나가야 합니다. 정말 우리는 요한과 같이 두루마리 성경을 알게 해 달라고 울어야 합니다. 성경은 인봉된 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후3:14-17에 "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도 구약을 읽을 때에 그 수건이 벗겨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오늘까지 모세의 글을 읽을 때에 수건이 그 마음을 덮었도다 그러나 언제든지 주께로 돌아가면 그 수건이 벗겨지리라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책으로 누구든지 믿어 구원 얻기에 확실한 명확한 책이요, 능력 있는 책이요, 예수 구원과 우리의 삶을 구체적으로 지도하시는 책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생각으로 접근하면 알 수 없는 책입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한다 하셨는데 오늘날 자유주의와 다원주의 신학과 사이비 이단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 모두 성경을 알고 그 말씀대로 행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나아가 진리를 맡은 하나님의 종들이 더 잘 일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기도하는 귀한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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