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신명기

하나님을 모신 가정 신 6:1-9

nam씨 2022. 5. 6. 20:37

하나님을 모신 가정    6:1-9

 

 

신명기 6:1-9

1 이는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행할 것이니

2 곧 너와 네 아들과 네 손자들이 평생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규례와 명령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며 또 네 날을 장구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

3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 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네가 크게 번성하리라

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한 가난한 농부의 아들은 아버지로부터 아무 것도 물려받지 못하고 일찍부터 고학을 하며 성장했습니다. 말할 수 없는 고생을 하면서 공부해서 좋은 직장을 갖게 되었고 신앙심 깊은 현숙한 아내를 얻어 좋은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을 때까지도 아무 것도 물려주지 않은 아버지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설 명절을 맞이하여 온 식구가 고향에 내려가 명절을 보내면서 아들은 아버지에게 형식적인 용돈 몇 푼 쥐어드리고, 아버지가 자신에게 해 주신 것에 비하면 그것도 후한 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명절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열차 안에서 아내가 문득 이런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쩜 당신은 그렇게 아버님을 쏙 빼 닮았어요? 아버님도 당신이랑 똑같이 깔끔하시고 매사에 빈틈이 없으시더라구요. 음식 하나 남기지 않으시는 것 하며, 저녁에 수도며 가스며 일일이 다 확인하시고, 경건하게 하루를 감사하고 주무시는 것, 또 새벽에 일어나셔서 교회에 나가 기도하는 것하며...아무튼 아버님께 돈으로는 계산할 수 없는 너무 좋은 것을 물려받은 것 같아요"

이 말을 듣는 순간 이 아들은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유산들, 바른 생활, 경건한 신앙을 물려주신 아버님께 무한히 감사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신앙과 좋은 삶의 태도는 얼마든지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금보다 더 귀한 것이 믿음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믿음의 기반이 든든하면 그 가정은 힘이 있습니다.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믿음으로 여러분의 가정을 가꾸시기를 바랍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사람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가치들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家庭'()'은 정원(庭園)''과 같은 글자입니다. 가정은 정원과 같습니다. 정성들여 가꾸고 보살피지 않으면 어느새 온갖 벌레와 잡초로 무성해지고 맙니다.

D.W. 게랄드(Gerald)"행복이란 우리 자신의 가정에서 자라는 것이지, 남의 집 정원에서 뽑는 것이 아니다"고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행복한 가정은 어디에서 뽑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온 가족이 한 마음으로 가꾸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가정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고 싶지 않으십니까?

꽃이 만발하고 향기 가득한 정원으로 가꾸어 보시지 않겠습니까?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 집 즐거운 동산일세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그처럼 아름다운 가정,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을까요?

본문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온 가족이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2차 세계 대전의 두 주역이 있습니다. 한 사람은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AdolfHitler)입니다. 또한 사람은 히틀러를 제압한 미국의 아이젠하워(D.W. Eisenhower)입니다. 히틀러와 아이젠하워는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1889년 같은 해에 출생하였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전혀 다른 열매를 맺었습니다.

히틀러는 전쟁광이 되어서 세계를 전쟁의 도가니에 몰아넣었습니다. 그는 유태인 6백만 명을 학살한 후 독일의 패전이 확실시되던1944430일 베를린의 한 벙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끓고 자살했습니다. 그 소식이 세계에 전해졌을 때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박수를 보냈습니다.

반면 아이젠하워는 유럽군 총사령관으로 독일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인물입니다. 그는 196980세의 일기로 조용히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때 세계 모든 사람들이 애도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성도 여러분, 같은 해에 출생한 두 사람이 이렇게 대조적인 삶을 살게 된 것이 무슨 이유 때문일까 궁금하지 않습니까? 그 이유는 바로 가정에 있었습니다.

히틀러가 태어났을 때 아버지는 성미가 몹시 급하고 술 주벽이 심했습니다. 술만 먹으면 집에 들어와서 아내와 자식들을 마구 구타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어머니는 집에 있기보다는 밖으로 나돌아 다녔습니다. 사교를 즐기고, 결국 외간 남자와 불륜관계도 맺었습니다. 이런 역기능적 가정에서 히틀러는 자랐습니다.

그는 16살 때에 중학교에 다니다가 중퇴를 하고 집에서 가출했습니다. 길거리 불량배들과 어울렸고, 의지할 데가 없어서 군대에 입대하여 7년 동안 군복무를 하였습니다. 제대 후에는 정치 활동에 참여해 감옥에 여러 차례 가기도 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성장한 히틀러가 정권을 잡았을 때에 세계를 전쟁의 도가니에 몰아넣었고 6백만 명이 넘는 유태인과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하였던 것입니다.

 

이에 반해서 아이젠하워는 미국 텍사스,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비록 농부의 집안이었지만 어렸을 때부터 신앙 교육을 받고 하나님을 믿는 평화로운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그 역시 육군 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West Point)에 들어가서 군인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평화의 사도로 일을 하였습니다. 만인이 칭송하는 아이젠하워가 된 것은 그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던 히틀러의 가정은 불행했습니다. 하나님을 섬겼던 아이젠하워의 가정은 행복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이 인류 역사에 끼친 영향은 너무도 판이하게 틀립니다. 여러분은 어떤 가정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여호수아 24:15에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라고 선언하였습니다. 여러분의 가정도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만이 복된 가정입니다.

전영택 목사님은 찬송가 305장에서"고마와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고마워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라며 찬송했습니다. 하나님만을 섬기는 가정에는 늘 이러한 찬양이 울려 퍼질 것입니다. 그 가정에는 놀라운 은혜와 축복이 또한 함께 할 것임을 믿습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가정이어야 합니다.

1809년 가난한 구둣방 가정에 둘째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주위에서는 이 아이에게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아이의 미래를 내다보고 저녁 식사를 마친 후면 꼭 아이를 무릎에 앉혀 놓고 성경을 읽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아이가 아홉 살 되던 해 어머니는 풍토병에 걸려 숨지고 말았습니다. 어머니는 숨지면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아이야, 너는 부자나 위인이 되기보다는 성경을 힘써 읽는 사람이 되라" 이후 이 아이는 자라서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위대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아브라함 링컨입니다.

미국에 민주당 소속 대통령으로서는 드물게 재선에서 승리하여 백악관을 지켰던 빌 클린턴이 있습니다. 이 사람의 어린 시절은 너무 불우했습니다.

그는 가난했을 뿐만 아니라 너무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어린 클린턴을 데리고 재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재혼한 남편, 즉 클린턴의 새아버지는 알코올중독자였습니다.

그는 날마다 어린 클린턴을 구타하고 행패를 부리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어린 클린턴을 붙들어 주었던 것은 그가 물려받은 신앙이었습니다. 클린턴의 할머니는 경건한 신앙의 소유자였는데, 어린 클린턴에게 성경을 계속 읽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떠나면서 어린 클린턴의 손에 그 성경을 유산으로 물려주었습니다. 클린턴은 어렵고도 견디기 힘든 환경을 이 성경을 의지하면서 이겨내고 백악관의 주인인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는 대통령 선서를 하면서 할머니에게 물려받은 낡은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했던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위대한 사상이 담긴 책을 쓴 사람이나 위대한 사상적인 영향을 끼친 사람 가운데 많은 이들이 성경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미국 사우스다코다주의 러쉬모어라는 유명한 산에는 미국 대통령들의 얼굴이 조각되어 있는 화강암 벽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미국 역사상 가장 훌륭했던 네 명의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 토마스 제퍼슨, 데오도르 루즈벨트와 아브라함 링컨의 얼굴이 새겨져있습니다. 이 조각상은 이집트의 피라밋보다도 더 큰 것으로 워싱턴 대통령의 머리만해도 18미터로 건물의 5층 높이이며, 그 전체 높이는 142미터가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조각된 인물들의 또 다른 공통점은 하나같이 모두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그들의 생활 이념으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조지 워싱턴(G. Washington)은 미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자리에서 "성경이 아니면 세계를 다스릴 수 없다"고 하면서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를 하였습니다.

토마스 제퍼슨(T. Jefferson)은 미국 독립선언서의 작성자로서 "미합중국은 성경을 반석으로 삼아 서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링컨(A.Lincoln)은 가난하여 제대로 학교 교육을 받지 못했으나 언제나 성경을 그의 곁에 두고 부지런히 읽고 그 말씀대로 살려고 힘을 썼습니다. 대통령이 된 뒤에도 그는 집무하는 책상 위에 늘 성경을 두고 읽었으며 "성경은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좋은 선물"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미국 대통령 가운데 최연소자로 대통령이 되었던 루즈벨트(T.Roosevelt)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부모 밑에서 성장하였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어떠한 방면에서 활동하는 사람이든지 막론하고 그가 자기의 생을 참되게 살기를 원한다면 나는 그에게 성경을 연구하라고 권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세계적으로 위대한 인물은 대부분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들었던 사람들입니다. 성경을 그들의 신념으로 삼았습니다. 그들은 가정에서 부모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고 그 말씀에 마음의 감화를 받아 역사에 길이 남는 인물들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말씀에는 사람을 변화시키고 위대한 인물로 성장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늘 듣고 읽어야 합니다.

 

3. 온 가족이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해야 합니다.

어느 교회 앞에서 슈퍼마켓을 하는 사람이 새로 부임해 온 목사님이 설교를 아주 잘 한다고 슈퍼에 물건을 사러오는 사람들에게 소문을 내며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루는 어떤 손님이 슈퍼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목사님이 그렇게 설교를 잘하셔요? 그럼 지난주 설교의 내용은 무엇이었나요?"

"몰라요. 저는 장사를 하느라 바빠 교회에 다닐 시간이 없습니다."

"아니, 그럼 새로 오신 목사님이 설교를 잘 하신다는 걸 어찌 압니까?

슈퍼 주인이 웃으면서 대답했습니다.

"저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새 목사님이 오신 후부터 외상값을 아주 잘 갚아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진정으로 실천하는 온 가족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은 지킴으로 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가정에 하나님께서 어찌 더 큰 은혜를 채워 주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실천하는 가정, 감사가 있는 가정에는 행복이 있게 마련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 3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아 듣고 삼가 그것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네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심같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너의 수효가 심히 번성하리라"

또 신명기 5:33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삶을 얻고 복을 얻어서 너희의 얻은 땅에서 너희의 날이 장구하리라"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아름다운 가정, 복된 가정을 만들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고 그대로 실행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더욱 크고 값진 은혜와 축복을 더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분명 여러분의 가정은 만인이 부러워하는 복된 가정이 될 것입니다.

사실 모든 문제는 가정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정치 문제도 가정 문제요, 경제 문제도 가정 문제요, 전쟁도 가정으로 연결됩니다. 뒤집어보면 모든 문제의 근원은 가정에 있습니다. 역사가들은 나라가 망하기 전에 가정이 먼저 망한다고 말합니다. 튼튼한 가정에 온 국민이 살고 있으면 결단코 나라가 망하는 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아름다운 가정으로 만들 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가정이 복되고 아름다운 가정으로 세워지게 할 수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모신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섬기고, 그의 말씀을 듣고 실천해야 합니다. 가정은 하나님의 세우신 고로 하나님 안에서만 아름답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가정이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이 되어야하고 그리고 우리가 진정으로 물려주어야 할 유산은 신앙입니다.

그러면 신앙유산은 어떻게 물려줍니까? 재산처럼 통장이나 땅문서, 집문서로 물려줍니까? 그렇게 물려주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유산은 지금 내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봉사하고, 하나님의 사역자를 섬기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생활로 실천하는 가운데 물려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신앙유산은 영적인 것이기 때문에 문서로, 통장으로, 눈에 보이는 기록으로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의 생명록에 천사가 기록한 영적인 문서로 물려주는 것입니다.

 

 

출처:창조주가 선물한 세상원문보기글쓴이:과일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