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이사야

보배롭고 존귀한 사람 사43:1-7, 고후4:7-10

nam씨 2020. 9. 12. 20:55

보배롭고 존귀한 사람 43:1-7, 고후4:7-10

어느 마을에서 한 소년이 얼굴에 비지땀을 흘리면서 하루 종일 걸려 조각칼을 가지고 나무를 깎아서 정성스럽게 멋진 나무 조각 배를 만들었습니다. 소년은 기쁜 마음으로 자기가 만든 나무배를 가지고 동네 앞 개울가로 뛰어갔습니다. 개울에다가 자기가 만든 나무배를 띄웠습니다. 배는 개울물을 따라서 잘 떠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아차 하는 순간에 저만큼 떠내려가 버렸습니다. 얼마 가지 않아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떠내려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소년은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허탈한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러 날이 지난 어느 날 소년은 장터에 나가 이곳, 저곳 둘러보다 자기가 만들었던 나무배가 어느 상점의 진열대 위에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상점 주인에게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면서 자기 배이니 돌려 달라고 요구 했습니다. 그때 주인은 그 배는 자기가 돈을 주고 가게에 사다 놓았기 때문에 그냥은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소년이 아무리 애원을 해도 들어주지를 않자 잠시 생각한 후 집으로 뛰어가 책상 위에 있는 돼지저금통을 깨뜨려서 그 속에 있는 모든 동전을 자기 주머니에 넣고는 다시 상점 주인에게로 달려왔습니다. 상점 주인은 그것을 보고 비록 돈은 조금 모자라지만 소년이 가질 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습니다.

소년은 기뻐하며 자기가 만든 나무배를 가슴에 꼭 끌어안고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너는 내 것이야. 너는 두 번이나 내 것이 된 거야. 첫째는 내가 너를 만들어서 내 것이고, 두 번째로는 내가 너를 돈을 주고 샀으니까 내 것이야. 이제는 절대로 너를 잃어버리지 않을 거야!"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시면서, "○○, 너는 내 것이다. 첫째로 내가 너를 창조했기 때문에 너는 내 것이고, 두 번째로는 내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흘린 보혈의 피로 값 주고 너를 샀기 때문에 너는 두 번이나 내 것이 되었다. 이제는 정녕 너와 함께하리라. 다시는 너를 놓치지 아니하리라." 하십니다. 두 본문을 중심으로 보배롭고 존귀한 사람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보배롭고 존귀한 사람은,

 

1.보배이신 예수님을 마음에 모신 사람입니다.

신약 본문 고후4:7이 질그릇 속에 보배를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 인생을 질그릇으로 비유했습니다. 질그릇이라는 것은 진흙으로 빚어진 하나의 값싼 그릇을 의미합니다. 자기 존재를 생각할 때 비천한 존재로 보는 의미에서 질그릇으로 비유한 것입니다. 죄짓고 타락한 존재요, 하나님을 반역한 존재요, 병들기 쉬운 존재요, 사소한 일에도 낙심하고 좌절하기 쉬운 존재요, 호흡이 멈추면 그만인 존재요, 부딪쳐 금이 가고, 상처가 나고, 깨어지기 쉬운 질그릇 같은 존재입니다.

이 질그릇 같은 우리에게 보배이신 그리스도를 담고 있기에 존귀한 존재가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길이 되시고, 진리가 되시고, 생명이 되신 분이요, 사망을 이기신 분이요, 죄에서 해방을 주시는 분이요, 영생의 소망을 주시는 분이요, 세상을 이기신 권세 있는 분이요, 평강의 왕이신 우리의 보배이십니다. 사도 요한은 요일5:12에서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 보배이신 예수님 때문에 무슨 일을 당하든지 승리할 수 있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본문 8-9절에서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않으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않으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않으며, *거꾸러뜨림을 당해도 망하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초대교회 한 성도가 있었습니다. 그는 토굴 속에서 은밀한 가운데 신앙생활을 하다가 발각되어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황제 앞에 서서 최후의 심문을 받습니다. “네가 가지고 있는 신앙을 포기하라 그대의 인격과 그대의 인간됨을 보아서 내가 너에게 용서하기를 원하노라할 때 그는 저는 결단코 그럴 수 없습니다. 내가 믿는 그리스도를 배신하고 나는 살 수 없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그때 황제는 이렇게 외칩니다. “저자를 극악무도한 죄인들의 감방 속에 처넣어라옆에서 그를 다스리고 있는 한 형제가 말합니다. “폐하여, 저 자는 감옥에 들어가는 것을 더 좋아하옵니다.” “왜 그러는가” “극악무도한 강도와 함께 감옥에 들어갈 때 그들을 전도해서 회개시켜 그리스도인 만드는 것을 하늘의 상을 받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면 저 자를 굶겨라” “폐하여, 저자들은 굶기면 금식기도에 들어간다고 삼층천 신비한 환상의 세계에 들어간다고 저들은 좋아합니다.” “그렇다면 목을 쳐라” “폐하여, 저자들은 순교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목을 쳐도 소용이 없습니다. 목을 치면 스데반과 같이 된다고 말하고 목을 치면 하늘가는 밝은 길이 내 앞에 열렸다고 웃으면서 찬송하면서 천당에 갑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좋단 말이냐?” “저들은 손댈 수가 없는 자들입니다. 건드리면 건드리는 대로 치면치는 대로 하늘의 상을 받는다고 기뻐하옵니다.”

그때 황제가 묻습니다. “어찌해서 그렇단 말이냐?” “폐하여, 우리가 볼 수 없는 보화를 저들은 가졌다고 말합니다. 이 연약한 그릇 속에 보화를 가졌다고 말합니다." “그 보화가 뭐냐?” “그리스도의 생명이라고 말합니다.” “, 놀라운 일이로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한 성도 속에는 이런 값진 보화를 가지고 있기에 무슨 일을 만나도 망하지 않고 승리하는 자가 됨을 믿고 존귀한 자로 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2.매사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사는 사람입니다.

구약 본문 사43:7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죄에서 구원하신 목적, 나를 지명하여 불러내신 목적, 나를 하나님의 소유 삼으신 목적은 하늘에 속한 하늘 백성으로 살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려는 데에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사실을 깨닫고 이제 내가 사는 것은 나를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를 위해 산다.’고 했고,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나니 우리는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라고했으며, ‘먹든 마시든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했습니다.

또한 바울 사도는 에베소 성도들에게 엡1:5-6에서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 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져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14절에도 이는 우리 기업의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속량 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송 하게 하려 하심이라.했습니다.

성도가 이처럼 찬송으로, 전도로, 선행으로, 위로로,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일로, 말씀을 지켜 행하는 일로, 기도 하는 일로, 사랑의 섬김으로, 주님의 십자가 발자취를 따르는 고난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매사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살 때 하나님은 그를 더욱 사랑 하시고 보배처럼 존귀하게 여기십니다. 그를 눈동자처럼 지켜 보호해 주십니다. 부흥사 무디 목사의 유명한 찬송 인도자였던 생키가 여객선을 타고 여행하고 있었습니다. 신문에서 그의 사진을 자주 본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고 그 분의 작곡인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여를 불러달라고 졸랐습니다.

생키가 그 찬송을 부르기를 마치자 한 사람이 다가왔습니다. “생키 선생님, 남북전쟁 당시 북군으로 참전한 일이 있습니까?” “,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 남군으로 참전했는데 당신을 본 적이 있습니다. 당신은 북군의 파란 군복을 입고 있었고 그 날 밤이 만월이었는데 제 사정거리 안에 있었습니다. 제가 당신을 겨냥해 방아쇠를 막 당기려고 하는데 당신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밤에 부른 바로 그 찬송이었지요. 그런데 제 어머니께서 그 찬송을 자주 부르셨거든요. 당신이 예수 믿는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되자 저는 도저히 당신을 쏠 수가 없었습니다.”

생키는 너무 감격하여 자기 옛날의 적을 힘껏 끌어안았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나의 방패시라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니 그가 나를 도왔도다. 그러므로 나의 마음이 크게 기뻐하고 내가 내 노래로 그를 찬양 하나이다’(시편 28:7).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입니다. 하늘 기업의 상속자들입니다. 주님의 피로 값을 치르고 구속함을 받은 자들입니다. 주님이 사랑 하시고 보배처럼 존귀하게 여김을 받는 자들입니다. 이 사실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무슨 일을 하든지 나를 통해 주님의 이름이 존귀 하게 되고, 나의 언행심사를 통해 주님이 영광 받으시는 성도로 사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3.하나님께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김을 받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가족으로부터, 친구로부터, 이웃으로부터, 국민들로부터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김을 받는 것도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귀한 것은 창조주가 되시고, 심판주가 되시는 절대 주권을 가지신 하나님께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김을 받는 자야 말로 가장 복되고 행복한 자입니다. 아무리 세상 모든 사람들로부터 추앙을 받는 자라도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은 불쌍한 자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사랑을 받고, 귀히 여김을 받는 자가 되면 풍파 많은 세상에서 주님의 놀라운 은총을 받고, 보호를 받는 자가 됩니다. 본문 사43:2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않을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했습니다. 5절에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라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을 한 후 애굽의 군사들의 추격을 받을 때 홍해를 육지처럼 건너는 기적으로 보호해 주셨습니다. 사도 바울이 유라굴로 풍랑에 휘몰려 사경을 헤매었으나 하나님께서 바울과 276명을 모두 멜리데라는 섬으로 구원해 주셨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 금 신상 앞에 절하기를 거부 하다가 평소보다 7배나 더 뜨거운 풀무불 속으로 던져졌지만 머리카락 하나 타지도 않았고 그 속에서 하나님은 살게 하셨습니다.(3:27).

남한에 간첩으로 내려 왔다가 전향한 김신조는 이런 간증을 했습니다. 그는 본래 북한의 124군부대 소속의 특수요원이었습니다. 김신조와 그의 일당 수십 명이 순식간에 38선을 넘었습니다. 총알같이 내려와서 청와대를 급습해서 대통령을 암살하고 남조선 인민들을 해방시키겠다는 망상을 가지고 남한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실패한 까닭은 서울 북방 20Km 정도 떨어진 퇴계원에 이르렀을 때입니다. 거기서 나무꾼 형제를 만났습니다. 서로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김신조 일당은 그 나무꾼 형제를 죽이려고 했으나 소리 지르지 못하도록 안심시키려고 자기들은 군부대 요원으로서 특수훈련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나무꾼 형제가 능청스럽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동무들, 잘 오셨습니다. 배가 고파서 못살겠습니다. 어서 빨리 우리를 해방시켜 주세요." 그 소리를 듣고 김신조 일당은 "이 사람들이 우리를 환영해 주는구나. 우리 편이구나"고 생각을 하고서는 그 나무꾼 형제들에게 입당서약을 하게하고는 공산당에 입당시켰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임무를 다 끝마치고 돌아올 때에 당신들을 영웅으로 추대할 테니까 어렵더라도 조금만 참고 기다리시오.

그 즉시 나무꾼 형제가 내려가서 신고할 줄이야 저들이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저들은 국군에 의해 포위되었고, 최후까지 발악하다가 하나도 남김없이 다 사살되었습니다. 그러나 요행스럽게 김신조는 바위틈 사이에 숨어서 살아남을 수가 있었습니다. 바위틈에서 가만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특수훈련을 받은 정예부대 수십 명이 보잘것없는 나무꾼 두 사람을 당해내지 못하는데 어떻게 우리가 이 남한을 이겨낼 수가 있을 것인가?" 도저히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두 손 들고 나와 자수해서 광명을 찾게 되었습니다.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김신조는 그때 그 일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고 놀라웠습니다. 그 나무꾼 형제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는 물어 보았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당신들은 그 극한 위기 상황 속에서 그렇게도 태연하게 우리가 감쪽같이 속아 넘어가게 그러한 말을 할 수가 있었습니까?" 그랬더니 나무꾼 형제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는 교회를 나가는 성도인데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께서 그 극한 상황 속에 순간적으로 우리에게 지혜를 주셔서 우리를 보호해 주셨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김신조가 감동을 하고, 그 길로 교회를 찾아가서 등록했습니다. 그 후 믿음 좋은 여인을 만나 결혼하고, 그 뒤에 신앙생활을 잘해서 집사가 되고 그 후로 지금은 목사가 되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면 그를 보배처럼 존귀하게 여기시고 보호해 주심을 믿는 성도로 삽시다. 정리합니다.

두 본문을 중심으로 보배롭고 존귀한 사람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보배롭고 존귀한 사람은,

 

.보배이신 예수님을 마음에 모신 사람입니다.

.매사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김을 받는 사람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