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민수기

주님께 보여드릴 믿음(2) 민14:1-10

nam씨 2020. 1. 24. 21:39


주님께 보여드릴 믿음(2) 14:1-10, 11:32-40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장미꽃을 재배하는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집 안팎에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빨강, 노랑, 하얀, 분홍 장미꽃을 재배했습니다. 그런데 그 농부는 집 안에서도 휘파람, 집 밖에서도 휘파람을 불면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어느 날 이웃에 새로운 사람이 이사를 왔습니다. 하루는 농부가 휘파람을 계속 불어 대는 것이 너무도 궁금해 물어보았습니다. “왜 당신은 휘파람을 계속 부는 거죠?” 그러자 농부는 자신의 집 안으로 들어와 보라고 했습니다. 그 집에 들어가 보니 그의 부인이 있었는데, 그녀는 앞을 못 보는 소경이었습니다. 장미꽃을 키우는 농부가 말했습니다. “제가 항상 휘파람을 부는 이유는 집 안이나 바깥에서 일할 때에 저의 휘파람소리를 들어야 이 사람은 제가 자신과 함께 있는 것을 알고 안도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도 항상 우리와 함께하심을 알리기 위해 여러 방법으로 휘파람을 불고 계십니다. 우리는 언제나 그 소리에 귀 기울이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으로, 꿈과 환상으로, 이웃으로, 환경 등으로 함께 하심을 믿는 자들은 언제나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로 살게 됩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 두 본문을 중심으로 주님께 보여드릴 믿음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주님께 보여드릴 믿음은,

 

1.어떤 경우를 만나도 불신앙으로 뒤돌아보지 않는 믿음입니다.

 

구약 본문에 보면 모세가 각 지파를 대표하여 12명의 정탐꾼을 뽑아 약속의 땅인 가나안을 정탐하고 오게 했습니다. 그 중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10명의 정탐꾼은 백성들에게 불신앙으로 절망적인 보고를 하여 백성들을 낙망케 한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들의 불신앙적인 보고는 백성들의 마음에

 

*원망과 불평이 일어나게 했습니다. 본문 민14:1-2온 회중이 소리를 높여 부르짖으며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이라고 했습니다. 백성들이 10명의 보고를 듣고 모세와 아론을 원망한 것은 배은망덕한 일인 동시에 두 지도자를 세우신 여호와께 원망하는 일이요,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악행입니다. 원망과 불평은 불신앙에서 나옵니다.

 

*염려의 마음이 생기게 했습니다. 본문 3절에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했습니다.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달라고 부르짖을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하나님께서 애굽에 잘 있는 백성들을 광야로 끌어내어 칼에 쓰러지고 사로잡힌다.”라고 불신앙으로 억지를 부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의 노예에서 해방시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심이 하나님의 선하고 분명한 목적임을 알면서도 고의적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있습니다.

 

*돌을 들어 치려는 완악한 마음을 가지게 했습니다. 본문 8-10절에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 온 회중이 그들을 돌로 치려 하는데 그 때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시니라"했습니다. 그들은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으니 우리를 인도할 지도자를 다시 새워 애굽으로 돌아가자 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절대적인 위기 가운데서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하나님이 주신다고 선포하였습니다. 모든 것은 인간이 아닌 하나님 손에 있음을 고백하였습니다. 이러한 때에 가나안 백성을 두려워 말고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하나님을 거역하게 되지만,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 있으면 결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사람이 불신앙의 마음을 품으면 원망과 불평, 염려, 완악한 마음이 되고 맙니다. 이런 마음을 품으면 하나님을 떠나 다시 세상으로 되돌아가는 자가 되고 맙니다. 이런 자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됩니다. 민수기16장에 보면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이 반역하다가 땅이 갈라져 묻혀 죽었고, 250명의 족장들이 불에 타 죽었고, 14,700명이 염병으로 죽었습니다. 이것을 거울삼아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불신앙으로 원만하고 염려하면서 뒤돌아보는 자들이 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2.말씀에 순종하면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는 강하고 담대한 믿음입니다.

 

구약 본문에서 여호수아와 갈렙은 다른 10명의 정탐꾼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똑같은 장소에 가서 똑같은 모습을 보았는데 그들은 믿음의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보는 시각이 전혀 달랐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좋은 것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믿음이었습니다. 본문 7절에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 일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했습니다. 똑 같은 땅을 보면서 불신앙의 사람들은 부정적인 안목을 가지고 절망적인 보고를 했지만, 믿음을 가진 두 사람은 긍정적인 면을 보고 감사했고, 소망적인 보고를 했습니다. 그들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의 먹이인 밥이라고 했습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의 사람은 언제나 긍정적이고, 소망적인 것을 바라봅니다. 어떤 분이 전도를 했더니 "나 교회 나갔는데 지금은 안 나갑니다." "왜 안 나가십니까?" "예수 믿는 것 들이 꼴 보기 싫어서 안 나갑니다." 하더랍니다. "무엇이 그리 꼴 보기 싫습니까?" ", 집사가 거짓말하고, 집사가 사기치고, 아이고 집사한테 나는 막 속았다고" 그러더랍니다.

 

그래서 그분은 "여보시오. 왜 가짜를 보고 당신의 귀중한 신앙을 포기하느냐 순금이 있으면 가짜 금도 있는 거다. 진짜가 있으면 가짜도 있는데, 당신은 진짜 예수를 잘 믿는 분들, 정말 신앙을 위해서 순교를 당하고, 자기 있는 모든 것을 다 나 누어주고, 자기 생명을 바치면서 오직 하나님을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귀하게 산분들이 얼마나 많으냐? 그런 분들을 본받고 그런 사람을 모델로 삼고 그런 사람을 존경하면서 예수 믿어야지 꼭 가짜들, 잘못된 사람들 그런 것만 자꾸 지적하고 그렇게 하니까 당신 마음이 병든 것이요. 그리고 우리 신앙의 대상은 그 속이고 사기치고 한 그 집사가 신앙의 대상이 아니라 정말 우리의 죄와 허물을 위하여 십자가에 피 흘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다 구속해주시고 영원히 우리의 선한 목자가 되시고, 함께 하시는 그 주님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으시오"라고 말했다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모든 것을 신앙의 눈으로 보면서 긍정적이고 소망적으로 보면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 없이 믿는 강하고 담대한 믿음입니다. 본문 8-9절에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 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했습니다. 즉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하나님이 주실 것을 확신했습니다. 가나안은 이미 아브라함에게 약속했고, 이삭에게 약속했고, 야곱에게 약속했고, 그리고 모세를 통하여 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러 번 들은 말씀이었기에 의심치 않고 강하고 담대하게 말한 것입니다.

 

신약 본문 히11:33-34저희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맹 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했습니다. 믿음의 선진들은 믿음으로 무장하여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나아갔습니다.

 

*하나님을 거역하지 않고 순종하는 믿음입니다.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9절상) 여기에서 여호수아는 여호와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가 되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자는 하나님을 거역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13:8에 보면 "우리 는 진리를 거스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할 뿐이니"라고 말했습니다. 여호와를 거역하면 우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말 했습니다. 여호와께 순종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합니다. 사무엘상 12:15"너희가 만일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 하면 여호와의 손이 너희의 열조를 치신 것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사야 1:19에 보면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라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믿음의 선진들처럼 말씀에 순종하면서 주님이 함께 하심을 믿고 강하고 담대한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3.더 좋은 본향을 바라보며 세상을 이기는 믿음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불신앙으로 뒤돌아보는 자가 아니라 약속의 땅 가나안을 향해 전신하여 마침내 가나안 족속들을 몰아내고 그 땅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신약 본문 히11:38-40“(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 저희가 광야와 산중과 암혈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이 사람들이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비록 하나님이 보이지 않지만 그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본 것처럼 증거를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나를 위해서 죽으신 것이 참으로 나를 위해서 죽었다는 사죄의 증거를 받은 자들입니다. 내가 구속받고 영생의 생명을 얻었다는 확실한 증거를 받은 자들입니다.

 

더 좋은 것, 더 나은 본향은 하늘에 있는 것이며, 하나님이 예비하신 곳이기 때문에 세상 것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더 나은 본향을 바라보고 그 본향을 가는 길에는 두려울 것이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11:13~14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라 증거하였으니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이 세상에서 나그네라는 것을 분명히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나그네는 이 땅의 삶이 본향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나그네입니다. 주님이 약속하신 본향을 바라보며 세상을 이기는 자들이 복 있는 자들입니다. 옛날 유대나라의 한 청년이 자신이 사랑하는 처녀와 약혼했습니다. 그리고 장사를 떠나면서, 약혼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세상을 한 바퀴 돌면서, 돈을 많이 벌어 돌아오겠소. 그때 결혼식을 성대하게 올립시다.” 두 사람은 행복한 가정을 꿈꾸면서, 서로 다시 만날 것을 굳게 약속했습니다. 청년은 먼 도시에 도착해서, 즉시 자기의 약혼녀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자기가 돈을 많이 벌어, 꼭 돌아가서 행복한 가정을 꾸밀 테니까, 그때까지 조금만 참고 기다려 달라는 사연이었습니다. 그런데 청년이 하던 일이, 잘못 되어서, 가진 재산을 다 날려, 집으로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자기 약혼녀에게 면목이 없어서, 편지도 쓰지를 못하고, 어느덧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청년은 10년 만에, 겨우 재기를 했습니다. 청년이 고향으로 돌아와 보니, 놀랍게도 그의 약혼녀는 그때까지, 변함없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약혼녀의 손을 잡고, 감격해서 물어 보았습니다. “그동안에 숱한 유혹이 많았을 텐데, 어떻게 지금까지 10년 동안이나 참고, 나를 기다려 주었소?” 그러자 약혼녀는, 빛바랜 편지 한 장을 꺼내와 이것은 10년 전에, 내게 보낸 당신의 편지요. 분명히 당신이 꼭 돌아오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는가? 나는 이 약속을 믿고, 위로 받으면서, 당신을 지금까지 기다려 왔다.”고 했다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약속과 믿음도, 이토록 소중하고, 감동이 있습니다. 하물며 식언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더 좋은 본향을 바라보며 인내하는 성도들에게 반드시 칭찬과 상급과 면류관이 따르게 될 줄 믿고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많은 믿음의 선진들처럼 더 좋은 본향에 들어가는 복 있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리합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 두 본문을 중심으로 주님께 보여드릴 믿음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주님께 보여드릴 믿음은,

 

.어떤 경우를 만나도 불신앙으로 뒤돌아보지 않는 믿음입니다.

 

.말씀에 순종하면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는 강하고 담대한 믿음입니다.

 

.더 좋은 본향을 바라보며 세상을 이기는 믿음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