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창세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5대 증거 (창 5:21-24)

nam씨 2017. 9. 21. 20:19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5대 증거 (5:21-24)

 

이 시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5대 증거라는 제목으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성도들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11:5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녹은 하루도 아니고 한 달도 아니고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그러니까 300년 동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렸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이야기입니까? 365년을 살았는데 365라는 수효도 그냥 나온 수가 아닌 것 같습니다. 하루도 빠짐 없이 매일 300년 동안 동행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고 했는데 이 말씀은 그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증거가 있다는 것입니다.

 

에녹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증거가 무엇일까요?

 

1. 첫째 증거는 그 이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이름이 "에녹"입니다. 성경에서 이름이란 그 인격과 동일 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에녹이란 뜻은 설립된, 봉헌된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마치 교회를 설립하여 하나님께 봉헌하는 것처럼 하나님 앞에 설립하고 봉헌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를 설립하여 봉헌하면 교회는 누구의 것입니까? 이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며 몸과 마음을 구별하여 온전히 산 제물로 드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설립되다.'는 낱말이 '시작하다.'로 번역된 사전도 있습니다. 즉 시작하고 있는 모든 계획과 목표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란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오직 나의 주님 삼고 살기로 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경의 교훈과도 부합합니다.

 

그래서 롬12:1-2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법은 마음을 다해 섬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목숨을 다해 섬기라 하셨으므로 몸과 마음을 다해 섬겨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것인 줄 알면 잘못 아는 것입니다. 엄연히 우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주님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그냥 차지하신 주인이 되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멸망으로 던져질 자를 합법적으로 사셨습니다. 그래서 고전7:23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 하셨고, 1:6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세상 중간에 서서 살아가지 말고 에녹의 이름과 같이 온전히 하나님을 위해 사시기를 바랍니다.

 

2. 둘째 증거는 300년간 동행함에서 봅니다.

 

22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여기 동행하며의 원뜻은 '산책하다'는 뜻입니다. 산책은 대화를 주고 받을 만큼 여유 있는 발걸음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과 보조를 맞추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즉 자기 주장을 내려놓고 항상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살았습니다.

 

노아도 하나님과 동행했는데 노아가 어떻게 살았습니까? 죄악이 관영한 가운데에서도 거기 빠지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만을 좇아 살았습니다. 사람들은 산 위에 배를 짓는다고 핍박했겠지만 노아는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3:3"두 사람이 의합치 못하고야 어찌 동행하겠으며" 이 말씀이 동행의 비밀입니다. 그러므로 동행하는 삶이란 먼저 내 뜻을 철저히 내려놓는 삶이 전제 되어야 가능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누구와도 동행할 수 없습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하기 어려운 것이 여행입니다. 특히 개성이 강한 사람들 끼리 여행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음식 하나만 해도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식성이 다른데 남을 배려하지 않으면 함께 다니기 어렵습니다. 단체행동하는데 개인 플레이하면 기다리고 찾느라 여행 못합니다. 그래서 부부 간에도 여행하다가 다투고, 어떤 연예인 부부는 그토록 러브 스토리로 세간에 떠들썩했지만 신혼여행 다녀와서는 갈라졌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려면 내 개성 내 뜻을 내려놓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그러니까 에녹은 겸손했습니다. 여러분, 전능하신 하나님께 맞추어서 불편할 것 어디 있고 손해 볼 것 어디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라."(11:28-30) 하셨습니다. 이것이 동행의 복입니다.

 

진정한 동행은 상대방을 배려함에서 이루어집니다. 자신의 욕망보다 하나님의 기쁘신 소원에만 전념했습니다. 이런 친밀한 삶을 무려 300년 동안 유지했습니다. 누구든 어떤 일에 10년이면 몸에 뱁니다. 그런데 그것의 10배인 100년이라면 이건 아주 고정화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완전수 3을 곱했으니 이젠 달리 살라해도 달리 살 수 없고 온전히 하나님의 마음이 되어 산다는 것입니다.

 

어느 나라는 민주국가가 되었어도 아직도 노예로 자청하여 사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조상 대대로 그렇게 살아왔고 그렇게 살고 있으니 몸에 배서 그것이 편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종이 되어야지 사람의 종이 되는 것은 잘못입니다. 그러나 배울 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종으로 사는 것이 이렇게 편하시기 바랍니다.

 

설경욱의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성시가 있습니다. “아버지, 당신의 마음이 있는 곳에 나의 마음이 있기를 원해요. 아버지, 당신의 눈물이 고인 곳에 나의 눈물이 고이길 원해요. 아버지, 당신이 바라보는 영혼에게 나의 두 눈이 향하길 원해요. 아버지, 당신이 울고 있는 어두운 땅에 나의 두 발이 향하길 원해요. 나의 마음이 아버지의 마음 알아 내 모든 뜻 아버지의 뜻이 될 수 있기를 나의 온몸이 아버지의 마음 알아 내 모든 삶 당신의 삶 되기를,,,” 이란 시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이런 마음이기 바랍니다.

 

3. 셋째 증거는 자녀를 낳았다는 것입니다.

 

22"자녀를 낳았으며" 자녀 출산, 귀한 일이지만 특별한 일도 아닌데 여기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그러나 당시 자녀 출산은 메시아를 대망하는 신앙과 깊은 관계가 있었습니다.

 

3:15에 뱀에게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신 대로 여인의 자손에서 메시아가 날 것이라는 예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창 5장에 고대 경건한 셋 계열의 족장들의 족보에 각각 수백 년씩 살면서 자녀 낳는 일만 기록했는데 '뭐 이런 웃기는 기록이 다 있어' 하고 넘어가는데 단순히 해석할 족보가 아닙니다. 그것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다 하지 않았습니까? 그들은 창3:15에 의지하여 자손을 낳음으로 여자의 후손으로 오시는 메시아를 대망한 것입니다.

 

그래서 자녀를 임신하기 전에도 태아일 때도 출산한 후에도 그 아이가 하나남께서 약속하신 메시야이기를 간절히 사모했습니다. 그러므로 자녀에 대한 정성과 기도와 기대가 얼마나 컸고 또 자신들도 메시아의 육신적인 부모가 되기 위해 얼마나 경건하게 살았을지 추측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어느 가정에 나실지 모르는데 얼마나 긴장되고 스릴 있는 일입니까?

 

이처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날마다 주님을 갈망하시기 바랍니다. 은혜와 사랑보다 주님 자신을 갈망하십시요. 그렇게 사모하는 자에게 주님은 지금 이 시간에도 성령으로 임하셔서 우리 마음에 기쁨을 주시고 인격에 예수의 형상을 나타내시고 우리들을 통하여 많은 죄인들을 하나님 앞으로 이끌도록 큰 능력으로 임하여 주실 것입니다.

 

오늘날도 성령을 대망하며 그리스도의 재림을 갈망하는 개인이나 교회나 교단를 기뻐하시고 놀라운 변화와 부흥을 주시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에녹처럼 영적으로 낳는 일에 열심하시기 바랍니다. 전도로서 낳고 낳기를 반복하고, 우리 자신들도 나는 사라지고 예수 그리스도만 나의 인격에 나타나길 갈망하며 더욱 온전히 거듭나기를 갈망하면 한 가정이 아니라 이건 예수님이 우리 모두에게 나타나는 놀라운 일이 될 것입니다.

 

4. 넷째 증거는 므두셀라를 낳았다는 것입니다.

 

22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들을 낳았으며그가 아들 므두셀라를 낳은 후부터 하나님과 동행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에녹은 무드셀라를 낳을 때 장차 올 하나님의 심판을 보았습니다. 장차 홍수로 쓸어버리는 심판이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임할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때가 그 아이가 죽을 때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아이의 이름을 창을 던지는 사람이라는 뜻의 므두셀라로 짓고 그 때부터 두렵고 떨림으로 경건한 삶을 살았습니다. 창을 던지는 자란 옛날 고대 부족끼리 서로 싸울 때면 그 마을에서 창던지는 사람들이 마을 입구에 서 있다가 쳐들어오는 적군을 행해 창을 던져 물리쳤다 합니다. 그래서 창을 던지는 사람이 죽임을 당하면 그 마을은 곧 함락되고 말았기에 므두셀라라는 이름에는 그가 죽으면 심판이 온다.’라는 의미가 따라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예언 그대로 무드셀라가 969세로 죽던 해에 노아의 홍수가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안 에녹은 두려운 심정으로 죄를 멀리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유1:14-15"아담의 칠 세손 에녹이 사람들에게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치 않은 자의 경건치 않게 행한 모든 경건치 않은 일과 또 경건치 않은 죄인의 주께 거스려 한 모든 강퍅한 말을 인하여 저희를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이렇게 죄를 두려워하며 경건하게 살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하나님 두려운 줄을 모르니까 함부로 행합니다. 군중심리에 휘말리면 더 두려운 줄 모릅니다. 그래서 약1:27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했습니다.

 

5. 마지막 증거는 육체까지도 데려가셨습니다.

 

24"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죽음을 보지 않게 육체까지도 데려감을 받은 사람은 에녹과 엘리야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의 승천의 예표와 아울러 그의 육체 역시 하나님께 드려진 거룩한 삶이었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몸과 마음을 얼마나 기뻐하셨으면 승천의 영광을 주셨을까요?

 

살전5:23"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하셨습니다. 여기 몸의 보전이란 하나님께 헌신된 모습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몸을 드려서도 섬기시기 바랍니다. 고요한 가운데 말씀과 기도도 영혼 깊이 은혜가 되지만 육신의 힘을 다해 열심을 내면 은사가 임합니다. 이 은사는 다양한 하나님의 손길로서 우리의 삶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우리는 구속의 은총과 같은 큰 사랑도 필요하지만 이런 돌보아 주시는 잔잔한 사랑도 필요합니다. 이걸 통해 하나님께서 세상 사는 동안 무수한 환난을 면제시켜 주십니다(121:7).

 

본명이 니콜라 에르망인 수도사 로렌스(Brother Lawrence, 1611~1691)라는 수도사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수도원에서 접시나 닦고 허드렛일을 하는 무식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애통하는 마음으로 접시를 닦고 있을 때 갑자기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시며 여기에도 계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의 삶을 불평하지 않고 열심히 낮은 자리에서 섬기면서 날마다 하나님과 대화하며 찬양하며 밝게 살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의 현존을 체험하게 되었고 그 결과 그는 크게 변화되고 정화되어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보여줄 수 있는 당대의 위대하고 경건한 수도사가 되었습니다. 그 역시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에녹은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요, 또 우리 성도들의 예표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해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에녹을 기뻐하셨으면 죽음조차도 면제시켜 하늘로 올리셨을까요? 우리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몸은 이 땅을 살아도 우리 영혼은 하늘의 은혜를 누리고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우리 몸과 마음을 봉헌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고, 내 주장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주님의 재림을 대망하고 사소함으로 성령의 충만을 받고, 죄를 두려워하며 회개와 경건의 복음을 전파하며, 육신에도 특별한 하나님의 은사가 임하는 주님의 사랑 받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