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창세기

보시기에 심히 좋은 사람 창1장26-31, 딤전6장11-19

nam씨 2015. 9. 11. 20:27

 

보시기에 심히 좋은 사람 창126-31, 딤전611-19

 

13세기 이탈리아의 유명한 탐험가였던 마르코 폴로는 그 당시 미지의 세계였던 중국으로 건너와서 17년 동안 살았습니다. 그 뒤 조국으로 돌아가서 유명한 '동방견문록'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가 임종하게 되었을 때 그의 친구들이 찾아와서는 이렇게 다그쳤습니다"자네는 그 책에서 도무지 우리가 믿을 수 없는 이야기들만 잔뜩 기록해놓지 않았나? 이제라도 진실을 밝혀주면 좋겠네. 그 책의 모든 내용이 상상에 의해서 꾸며졌다는 사실을 말일세." 그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아닐세. 내가 책에 쓴 것은 모두 진실일세. 사실 나는 내가 보고 겪었던 것의 절반도 채 기록하지 못했다네." 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천국은 상상으로 꾸며진 곳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곳입니다. 신실하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거듭 천국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단지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불신자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그곳을 이해할 수 없을 뿐 입니다오늘은 두 본문을 중심으로 보시기에 심히 좋은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왜 우리가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은 사람으로 살아야 할까요? 우리는 천국 백성으로서 주님께서 예비하신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 갈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은 사람은

 

1.하나님의 사람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1)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았습니다. 구약 본문 창1:26-27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했습니다. 모든 피조물 가운데 사람은 유독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여기 형상(形狀)이란 쎄렘인데 꼭 닮음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영적인 존재이시나 모든 것을 지으시고 섭리하시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고, 사랑이 충만하신 인격적인 분으로 사람도 그렇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진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말씀과 기도와 찬양과 헌신 등을 통해 하나님과 교제도 할 수 있는 영적 존재로 지음을 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악한 사탄이 사람을 죄를 짓게 하므로 하나님을 떠나 타락하게 하고, 진노 가운데 저주를 받아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2)하나님의 사람은 믿음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신약 본문 딤전6:11-12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했습니다. 성도가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 때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 새로운 피조물이 되고, 그 때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이 됩니다. 참 생명을 소유한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참된 생명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14:6; 요일1:1).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참된 생명 곧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3:16). 그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참된 생명 곧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요일5:12). 생명의 떡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 참된 생명 곧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6:54).

 

3)하나님의 사람은 분명한 소속 의식을 가지고 사는 사람입니다. 세상에 살면서도 세상에 속한 자의 모습으로 사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자요,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자라는 의식을 가지고 사는 자들입니다. 우리나라에 복음이 들어 온 초기 강화에 홍의 교회가 있었는데, 이 교회는 기독교를 토착화하고 성경말씀을 삶으로 체질화하며 선교사의 도움 없이 교인들의 힘으로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들은 믿음 안에서 양반, 쌍놈이라는 반상을 뛰어넘어 한 가족임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리고 모여서 어떻게 하면 예수를 잘 믿고 하나님을 잘 섬기는 사람이 될까?’ 생각하다 자신들의 이름을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 부모들이 지어주신 이름도 귀하여 간직해야 하지만 이보다 더 귀한 것이 예수 믿는 것이기에 어떤 이름이 좋을까를 의논하는 가운데 그리스도인들에게 필요한 이름, 네 가지를 찾았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을 믿으니 신(), 둘째는 하나님을 늘 바라보자는 의미에서 경(), 셋째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고 순(), 마지막으로 성령을 받으면 능력 있는 사람이 되니 능()자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한 날 한 시에 믿었으니 한 형제요, 믿음의 첫 열매이니 일 ()자를 붙여 신일(信一), 경일(敬一), 순일(順一), 능일(能一)이라고 이름을 지어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한국교회사에 나타난 강화지역 초대교회 전도인의 이름을 보면 박능일(朴能一), 김경일(金敬一), 권신일(權信一) 등이 나옵니다. 이들이 바로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인으로 이름답게 살 것인가 생각하며 신앙생활을 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 믿는다면 이들처럼 하나님의 사람답게 세상과 구별 된 삶으로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2.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모습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1)성도는 잘 분별하여 피할 것을 피해야 합니다. 신약 본문 딤전6:11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라고 했는데 여기서 말하는 이것들은 딤전6:4-10절에 나오는 것으로 교만, 변론, 투기, 분쟁, 비방, 악한 생각, 마음이 부패하여 진리를 잃어버린 경건, 욕심, 돈을 사랑함을 말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이런 것들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지구촌에는 이런 것들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신음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행복은 이러한 불행의 요소를 제거하면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내가 먼저 하나님을 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택하심의 함을 받은 자녀들입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입니다. 이 은혜와 선물을 받은 성도들은 교회를 무너뜨리게 하고 분쟁의 불씨가 되는 죄악 된 옛 사람의 부패한 마음을 벗고, 피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2)취할 것을 적극적으로 취해야 합니다. 딤전6:11-12절에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고 했습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로 올바름과 정직을 말합니다. ‘경건은 하나님과 함께함을 의미하며 그분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삶을 말하고, ‘사랑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조건 없이 사랑하신 그 사랑을 말합니다. ‘인내는 흔들리지 않는 신앙으로 어떤 위협과 위기에도 견디어 내는 것입니다. ‘온유는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은 자로 자신과 이웃에게 평안함을 안겨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있어야 복음에 합당한 자요, 복음 전하는 일에 막힘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울 사도는 젊은 동역자 디모데에게 이와 같은 것들을 따르고, 선한 싸움을 싸우며, 영생을 취하라고 했습니다. 따르고, 싸우며, 취하는 것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자들이 하나님 나라에 합한 자들입니다.

 

3)선한 일에 부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딤전6:18-19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성도들은 이웃에 대해 지녀야 할 태도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부자들은 자신들이 소유한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깨닫고 자신의 재물을 선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즉 이 말은 그리스도인인 부자들은 그들이 갖고 있는 물질뿐만 아니라 그들의 정신적인 것과 영적인 것까지 없는 자들과 함께 나누고 서로 교제해야 함을 의도하는 것입니다(2:42-44, 4:34-37). 그리고 주는 자가 복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20:35).

 

19절에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하였습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마 6:19-21에서 하신 말씀,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는 말씀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보아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육의 것으로 심고 영의 것으로 거두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시편 저자는 기록하기를 "저는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니 그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영영히 거하리니 여호와께서 공의를 사랑하시고 그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심이로다 저희는 영영히 보호를 받으나 악인의 자손은 끊어지리로다 의인이 땅을 차지함이여 거기 영영히 거하리로다."하였습니다(37:27-29).

 

3.하나님이 맡겨주신 일을 잘 감당하는 사람입니다.

 

1)하나님은 경작하는 일을 맡기셨습니다. 온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은 창조하신 땅을 경작할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2:5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경작할 사람도 없었으므로라고 사람을 창조하신 이유를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경작하는 일입니다. 사람은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잘 감당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지혜를 동원하여 노력하면 황무지를 옥토로 만들게 되고, 땅의 지질에 대하여 연구하고, 농사법에 대한 지혜를 짜내고, 또 인내하며 다른 작물을 심어보고, 땀을 흘리며 수고하여 변화를 주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경작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에 성지순례를 가보면 팔레스타인은 대부분 사막입니다. 사막의 황무한 땅에 갈릴리 바다의 물을 끌어다가 파이프를 묻고 스프링클러 시설을 하여 사막에 오아시스를 만들었습니다. 이집트의 사막과는 대조적으로 이스라엘 땅에는 푸른 풀들과 채소들이 자라는 광경을 보게 됩니다.

 

영국 사람으로 아프리카에 선교를 했던 윌리암 케리는 벌거숭이산을 보면서 산림을 계획하고 나무를 연구하고 심어 삼림을 관리하며 세미나를 열고 책을 출간하여 그가 선교하던 지역마다 유럽과 같은 도시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경작입니다. 경작은 환경에 순응하라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변화를 주어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일 중에도 가장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일은 주님의 나라를 세상에 세우기 위해 그 일이 크든 적든 성실히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일입니다.

 

2)하나님은 다스리는 일을 맡기셨습니다. 본문 창1:26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고 했습니다. 사람은 만물을 다스리고 정복하며 살도록 지음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으로 하여금 모든 생물을 다스리고 정복하며 살라고 분부했습니다. “다스리라는 말은 권위를 가지고 다스림으로 복종하게 하다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다스리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우주를 다스리는 방식으로 다스리라는 말입니다. 즉 보살피며 다스리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탐욕을 가지고 자연을 파괴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정복하라는 말 의 뜻 중에는 피조물에 굴복하거나 매이거나 붙잡히거나 노예가 되지 말고 정복하며 살라는 말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피조물을 신으로 섬기며 살고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바알신은 황소로 상징 되고, 황소로 숭배되기도 합니다. 태양과 달과 그 밖에 많은 피조물을 신으로 섬기는 자들이 있습니다. 또 돈과 물질과 자연의 노예가 되지 말고 정복하며 살라는 말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가지고 당당히 마귀의 종이 되거나 피조물의 지배를 받거나 물질의 노예로 전락하여 사는 것을 거부하고, 내게 주신 것을 잘 다스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3)번성하여 복의 근원으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1:28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생육, 번성, 충만하도록 복을 주셨습니다. 또 피조 계를 다스리는 주권을 부여하셨고, 조화롭게 통치하도록 지혜를 주셨고 또 풍성한 낙원의 삶을 살도록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죄를 짓고 저주를 받아 오히려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고, 불행하게 하고, 비참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저주를 벗기시고 모든 것을 회복시켜 다시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하시려는 것입니다.(1:23)(3:21)(4:6)

 

이 복을 누리게 할뿐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복을 이웃에게 나누므로 복의 근원으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성도가 이 일에 앞장서서 복의 근원으로 살 때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시면서 보시기에 좋은 모습으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다시 그 기쁨을 회복하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사람을 구원시키고(15:10), 섬기는 삶을 살며(14:18), 믿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할 때(11:5-6)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입니다. 정리 - 하나님 보시기에 심히 좋은 사람은,

 

1.하나님의 사람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1)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았습니다. 2)하나님의 사람은 믿음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3)하나님의 사람은 분명한 소속 의식을 가지고 사는 사람입니다.

 

2.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모습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1)성도는 잘 분별하여 피할 것을 피해야 합니다. 2)취할 것을 적극적으로 취해야 합니다. 3)선한 일에 부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3.하나님이 맡겨주신 일을 잘 감당하는 사람입니다.

 

1)하나님은 경작하는 일을 맡기셨습니다. 2)하나님은 다스리는 일을 맡기셨습니다. 3)번성하여 복의 근원으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