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재림신앙 (마 24:36-51)
이 시간에 “올바른 재림신앙”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말씀을 드리기 전에 미국에서 실재 있었던 실화인데 미국에 패턴이라는 목사가 어느 날 환상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패턴에게 물으셨습니다. “너는 네 교회에서 목회가 몇 년이냐?” “네 20년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러면 성경에서 재림에 관한 예언이 2163절이나 되는데 너는 몇 번이나 재림설교를 하였느냐?” 패턴 목사는 부끄러워서 “한 번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슬픈 얼굴로 사라지셨습니다.
그때부터 패턴 목사님은 자기 잘못을 깨닫고 재림설교에 치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좋아하던 교인들이 나중에는 지겨워서 그만하라고 불평했습니다. 그래서 어느 주일 저녁예배 때 패턴 목사님은 집사 한 분에게 나팔을 들고 천정에 숨어 있다가 "지금 주님이 오십니다!"라고 외치면 천정에서 나팔을 불어 대라고 말했습니다. 목사님은 저녁 설교를 하다가 “주님이 언제 오실까요? 내년에 오실까요? 이번 달에 오실까요? 지금 오실까요?” 하다가 큰 소리로 “주님은 지금 오십니다! 지금 오셔요.” 하고 외쳤습니다.
그 때 갑자기 천정에서 큰 나팔소리가 요란하게 들렸습니다. 성도들은 놀라서 모두 의자 밑에 들어가 숨었습니다. 이 때 목사님은 나팔 불던 집사님을 내려오게 한 후 성도들을 자리정돈을 시키고 물었습니다. "여러분은 왜 숨었습니까?" 성도들은 부끄러워하였습니다. 패턴 목사님은 말씀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제부터 우리는 종말과 예수님의 재림 징조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라고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본문에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보면 우리가 재림에 관심 갖지 아니할 수 없는 것을 봅니다. 41-42절에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우리가 예수님만 소망 삼고 살아가고 있는데 준비 못해 버림을 당한다면 그만큼 큰 슬픔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 성도들은 주님 오실 때 한 사람도 빠짐없이 맞이할 수 있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그럼 주님을 맞이할 올바른 재림신앙은 어떠해야 할까요?
1. 재림을 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48-51절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동료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이런 사람들은 말세인 것을 망각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현실주의자들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말세에 대한 주님의 말씀을 망각하고 현실에 취하여 탐닉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논 사고 밭 사는 일상생활에 정신 없이 돌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롯의 사위들과 같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장인의 말을 농담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다가 소돔성이 유황불로 심판 받을 때 모두 죽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이 혹 말세란 말에 동의한다 해도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하며 주님을 갈망하지 않습니다.
참으로 두려운 일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얼마나 매일의 삶 속에서 재림의 주님을 갈망하며 살아가고 계십니까? 예수님 말씀하셨습니다. 마24:37-39에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눅 16장의 음부에 간 부자처럼 먹고 마시고 놀고 이 땅에 집착하고 미래의 준비가 없다면 재림의 날에 버림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심는대로 거두는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 할 일도 열심히 해야 하지만 세상 것에 정신 팔려서는 안 됩니다. 육체주의, 향락주의, 쾌락주의, 이건 안 됩니다. 자신의 신앙을 점검하며 주님을 기다리는 재림신앙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2. 재림을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36절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예수님이 언제 오실지 모르지만 오늘 오시지 않을까 하며 항상 긴박성을 가지고 사는 것은 성경적입니다. 그러나 그 날은 아버지만이 아신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아무도 모른다는 뜻과 아울러 그 날을 알려고 하지도 말라는 의미가 감겨 있습니다. 전지전능하신 성자 예수님도 알려고 하지 않으시는데 왜들 알려 할까요?
재림을 오해하는 것은 재림신앙을 갖지 않는 것보다 더 위험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시한부 종말론을 일으켜서 예수님 오실 날을 선포합니다. 최초에는 안식교가 그 일을 했습니다. 안식교는 1844년에 예수님이 재림하신다고 모든 것을 다 처분하고 기다리자 해서 그랬지만 불발되자 그 날 예수님이 하늘 성소에서 지성소로 들어가신 날이라고 핑계를 댔습니다. 또 다른 날을 선포했지만 또 불발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1884년에야 지성소에 들어가셨다는 말입니까? 히6:20에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 가셨느니라.” 고 이미 십자가에 달리실 때 휘장이 갈라지며 성소와 지성소가 하나 되고 부활 승천하심으로 하늘의 지성소에 들어갔는데 이게 무슨 소리입니까? 재림 불발 핑계 대다가 더 큰 이단설을 주장하고 만 것입니다.
다미선교회에서도 1992년 12월 28일 24시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신다고 했다가 전국에 텔레비전이 생방송하는 가운데 큰 망신을 당했습니다. 그래도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재림 날짜를 생산해 냅니다. 부끄러움을 당하고도 또 다시 생산하고 또 다시 생산해 냅니다.
그러면서 가정과 직장 다 버리고 땅 팔고 집 팔아 집단생활하며 주님을 기다립니다. 그들의 이론은 예수님께서 그 날과 그 시를 모른다고 했지 년도는 알 수 없다 하지 않으셨다고 주장합니다. 그럼 예언이 적중해야지 왜 틀립니까?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살후2:1-4에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그는 대적하는 자라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이라고 내세우느니라”
마지막 때에 내가 그리스도라고 말하는 거짓선지자 적그리스도가 많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2,000년 전 하나님께서 예수에게 임하셨던 것처럼 지금도 우리 교주에게 임했으니 그 교주를 믿어야 한다고 꾑니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구속을 완수하셨기에 또 다시 여인의 몸에서 태어나실 이유가 없습니다.
3. 재림을 준비하며 현실에서 충성해야 합니다.
44-47절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지상교회는 속히 오시마고 하신 예수님을 기다린지 2000년이 지났습니다. 과연 주님은 오시는 건가요? 아니면 거짓말인가요? 아니면 천년이 하루 같으니 그런 식으로 속히 오신다는 말씀이신가요? 천국이 얼마나 멀면 그렇게도 오래 걸릴까요?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 “속히 오신다.”의 원어적 의미는 ‘성취행보의 속도’를 말씀하는 단어입니다. 달려오시는 속도가 빠르십니다. 느림보처럼 오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하늘에서 이 땅에 오시는 속도는 빛의 속도보다 더 빠르십니다. 영적으로 준비만 되어보세요. 주님은 오셨고 오시고 계시며 또 오실 것이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 심령준비만 되면 하나님의 영으로 얼마나 속히 임하시는지 알 수 없습니다.
계1:1에 “속히 될 일”은 복음 그 자체를 말합니다. 복음은 믿는 자를 구원하시는 그 은혜인데 그 구원은 믿는 자에게 지금 바로 되는 일이란 말입니다. 그래서 호6:3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셨습니다. 준비만 되면 어김없이 나타나신다는 말입니다.
우리 주님은 지금도 어서 오시옵소서 사모하며 부르짖는 성도들의 기도에 힘입어 불신자를 믿게 하며 완악한 자를 회개시키며 약한 자를 강하게 하시며 절망하는 자에게 소망을 주시면서 부흥의 영으로 달려오고 계십니다.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시고 임하고 계십니다. 재림의 발자국 소리는 바로 부흥의 영입니다. 마지막 나팔로 임하실 재림의 주님은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지금도 사모하는 자에게 먼저 부흥의 영으로 임하면서 달려오시고 계십니다.
그래서 재림신앙이 참 중요해요. 재림을 갈망하면 믿음이 성숙해지고 은혜가 임합니다. 능력을 받습니다. 사도행전을 보세요. 성령님은 믿는 자에게 내주하실 뿐 아니라 또 계속하여 위에서 부어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성령이 부어질 때 모두 영적으로 성숙해졌습니다. 그러므로 재림 신앙이 바로 재림을 준비하는 신앙이기도 합니다. 이 신앙 가지고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으면 어느 날 주님이 오셔서 상을 주시고 칭찬해 주실 것입니다.
1780년 5월 뉴잉글랜드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돌연히 하늘이 깜깜해져 사람들은 최후 심판의 날이 온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때 마침 커네티컷주 주의회가 개회 중이었는데 대부분이 재림을 믿는 청교도들이었기 때문에 회의를 연기하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 때 한 사람이 일어나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의장, 오늘이 최후의 심판의 날일지 아닐지 모르지만 만일 심판의 날이라고 해도 우리의 의무를 다해야 할 것입니다. 촛불을 켜고 회의를 진행할 것을 제의합니다.” 그래서 모두가 그 말에 찬동하여 주의회에 맡겨진 일을 성실하게 끝마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주님이 오시는 그 날까지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 다해서 언제든지 주님이 오실 때 잘했다 칭찬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은 오셨고 오시고 계시며 온전히 오실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예수를 믿고 주님을 갈망하는 자의 그 기도에 힘입어 이 땅에 놀라운 구원의 부흥의 운동을 일으키시면서 달려 오시고 계십니다. 그러니까 이 땅에 부흥운동이 우리 주님이 진정 원하시는 말세의 사명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올바른 재림신앙을 가지고, 재림을 망각하지 말고, 오해하지 말고, 재림을 준비하며 현실에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의무와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면서 더욱 힘찬 발걸음으로 속히 임하시도록 주님의 재림을 갈망하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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