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요한일.이.삼서

미혹하는 자에 대한 경고 (요한 2서 1:7-9)

nam씨 2022. 4. 30. 14:51

미혹하는 자에 대한 경고 (요한 2서 1:7-9)
본 서신 중 매우 중요한 부분인 이곳에서 몇 가지 사실을 알아보자.

Ⅰ. 부녀에게 전달된 불길한 소식. 그것은 미혹하는 자가 번창한다는 소식이다.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왔나니," 이 보고는 보고의 이유를 말하고 있는 부분에서 소개되고 있다. 너희의 사랑을 지키도록 하라. 이는 세상에 사랑의 파괴자들이 이르렀기 때문이다. 믿음을 파괴하는 자들은 사랑을 파괴하기에 이른다. "공동인 믿음은 공동적인 사랑의 기반이 된다." 그리고 "당신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살아야 한다. 그리하면 이것이 당신을 구하게 될 것이다. 당신의 안전을 힘써 지켜야 한다. 이는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기 때문이다." 남을 슬프게 하는 소식을 믿음의 친구들에게 전하는 수가 있다. 이것은 그들을 슬프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그들로 하여금 시련을 대비케 하는 방법이 되기 때문이다.

1. 미혹하는 자와 그의 거짓됨.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이다"(7절). 그는 주 예수에 대한 그릇된 생각과 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이 되심이나 나사렛 예수가 그리스도 즉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을 받아 이스라엘의 구속을 위해 이미 약속하신 바 메시야이심과 육신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셨음을 부인하는 자이다. 이러한 자는 그리스도가 아직 앞으로 오셔야 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요, 세상의 구세주가 되심에 대한 확증을 부인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2. 악화 일로의 경우. "이러한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다." 그는 사람들을 속이고 주 그리스도 영광과 그의 왕국을 더럽힌다. 그는 세상에 비추인 빛과 그리스도 자신이 나타낸 확증과 하나님이 그의 아들에 대해 보여주신 증거를 거부하는 사기군이요 의도적인 협잡군이다. 그는 주 그리스도의 인격과 존귀와 유익에 대해 의도적인 반대를 하는 자이다. 그리고 이러한 자들의 정체는 주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심으로 밝혀지게 될 것이다. 주 그리스도의 이름과 권위에 대해 미혹케 하며 반대를 하는 자들이 있다는 것은 조금도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지 말자. 사도 시대에도 이러한 자들이 있었던 것이다.

Ⅱ. 택하심을 입은 부녀에게 주어진 권고. 주의와 경고는 언제나 필요하다. "너희를 삼가라"(8절). 미혹하는 자들과 그들의 속임수가 많아질수록 제자들은 이에 대해 경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유혹이 많아짐으로 택하심을 입은 자까지도 이로써 위험을 당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두 가지 점을 주의해야 한다.

1. "사도들이 일한 것과 행한 것 혹은 그들이 얻은 것을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8절). 신앙적인 노력이 헛되어 돌아가는 일은 참으로 유감된 일이다. 어떤 자들은 시작은 훌륭하나 드디어 그들의 모든 수고가 헛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젊어서부터 계명을 지킨 소망 있는 사람이 세상에 대한 사랑의 억제와 그리스도에 대한 보다 큰사랑의 결핍으로 모두를 상실해 버리는 경우가 있다. 신앙을 고백하는 자들은 이미 얻은 바를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신앙에 대한 좋은 평판을 들을 뿐만 아니라 많은 은혜와 죄악에 대한 확신, 세상의 허무성과 신앙의 우월성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깨달아 알게 된다. 그들은 "내세의 소망과 성령의 은사를 맛보았다." 그러나 아직도 모든 것을 잃고 있다. "너희로 하여금 진리를 좇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자를 너희가 멀리하였도다." 그리스도의 훈련장에서 얻어진 훌륭하고 귀한 지식을 잃어버리는 것은 유감된 일이다.

2. 그들을 위해 확정된 상과 존귀와 영광과 찬양을 잃지 말아야 한다. "온전한 상을 얻으라."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 누구에게든지 주어지는 온전한 상을 얻도록 하라. 만일 귀한 것이 있다면 영광 중에 높은 곳에서 당신을 위해 준비되어 있는 은혜의 빛과 사랑과 평화를 잃지 말라." "내가 속히 임하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계 3:11). 온전한 상을 얻는 길은 그리스도에 대해 진실하며 끝까지 믿음 안에서 사는데 있다.

Ⅲ. 사도의 권고와 주의와 경고에 대한 이유. 그것들은 두 가지이다.

1. 복음의 빛과 계시로부터 이탈함에 따른 위험과 죄. 그것은 결과적으로나 실제적으로 하나님 자신을 떠나는 것이 된다. "지나쳐 그리스도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마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게 된다." 그리스도의 교훈이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한다. 이로써 하나님은 인간들을 구원으로 이끄시며 그 자신에게로 이끄신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교훈에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을 거스리는 자가 된다.

2. 기독교의 진리를 고수함으로써 얻어지는 유익과 행복. 기독교의 진리는 우리를 그리스도에게(진리의 대상과 주체가 되는) 또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아버지에게 매어 놓는다. 이는 그리스도와 아버지는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는 자(뿌리를 박고 근거를 둔 자)는 아버지와 아들을 동시에 소유한 자이다. 그리스도의 교훈으로 말미암아 우리들은 아버지와 아들에 대한 지식에 눈을 뜨게 된다. 그 교훈으로 말미암아 우리들은 아버지와 아들에 대해 성화된 상태에 이르게 된다.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요 15:3), 이러한 정결함이 하늘나라에 합당한 자로 만든다. 그리스도의 교훈에 대해 증거하신 것처럼 위대하신 하나님은 그 교훈에 귀중한 가치를 부여하신다. 우리는 아버지의 아들과 복된 관계를 가지기를 원하고 바라는 만큼 거룩한 교훈을 믿고 사랑해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