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디모데후서

예수 그리스도 까닭에 마5:11-12, 딤후2:7-13

nam씨 2020. 2. 22. 14:33


예수 그리스도 까닭에 5:11-12, 딤후2:7-13

우리가 이용하는 길은 뻥 뚫린 10차선 도로와 같은 잘 포장된 길이 있고, 길이 좁고, 가파르고, 포장도 안 되고, 오솔길로 가기에 불편한 길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길이라도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이르지 못하는 길이라면 좋은 길이 될 수 없고, 아무리 불편한 길이라도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이르게 하는 길은 좋은 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이런 푸념을 합니다. "왜 믿지 않는 사람의 길이 평탄한가? 왜 믿음의 길이 이렇게 험난한가?"라고 푸념을 합니다. 그러나 넓고 평탄한 길의 마지막이 파멸의 길임을 안다면 아무리 넓고 평탄한 길이라도 그 길로 가겠습니까? 당장은 좁고 험한 길이라도 이 길의 끝에 푸른 초장과 맑은 시냇물이 있다면 그 길이 좋은 길입니다. 성도는 ''을 비교하는 사람이 아니라 ''을 비교하는 사람입니다. 성도의 길은 마지막에 사는 길, 살리는 길, 생명의 길, 영생의 길로 이어져야 합니다. 주님은 그 길이 좁고 협착한 길이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장수를 하고 부귀영화를 누렸어도 끝이 지옥이라면 그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지옥의 고통은 끝없이 계속 되는 곳입니다. 너무 뜨겁고 고통스러워서 죽고 싶은데 죽을 수도 없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이 없는 곳입니다. 그 곳에서는 아무리 눈물을 흘리며 회개한다고 하여도 더 이상 기회도, 소망도 없는 상태입니다. 도와 달라고 외쳐봐야 아무 소용도, 효과가 없고 어느 누구도 듣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 천국을 향하여 달려갑시다. 어떤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천국 길을 반드시 끝까지 달려가야 합니다. 핍박이 천국의 영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능히 견딜 수 있습니다. 천국만 생각하고 바라봅시다.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천국의 복을 누리시기를 기원 하며, 두 본문을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까닭에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까닭에,

1.심판을 받고 멸망케 될 자들이 있습니다.

서신서 본문 딤후2:12참으면 또한 함께 왕노릇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했습니다. 우리의 진정한 복은 예수그리스도 자신입니다. 세상은 우리의 복이 재능이나 물질, 혹은 성취에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진정한 복이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것들이 내 삶에 올무가 될 수 있고, 진정한 복을 받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00여 년 전 화산재에 덮였던 폼페이에는 5만 여 명이 살았었다고 합니다. 비세비우스 산이 대 폭발이 있기 전 화산 재가 조금씩 품어져 나오는 것을 보고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노예와 가난한 시민들은 서둘러 피난을 떠나 재난을 모면했습니다.

화산이 폭발하여 파묻힌 2000여 명은 귀족들과 돈 많은 상인들이었습니다. 돈과 권력, 명예로 배부른 사람들은 마지막까지 자기의 저택과 재물을 지키려다가 결국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롯의 아내 역시 세상에 쌓아둔 것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뒤 돌아 보는 자는 소금 기둥이 되리라는 천사의 경고를 무시하고 뒤돌아보다가 소금 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세상 것들을 사랑하다가, 혹은 박해 받는 것이 두려워 우리의 구주인신 예수님을 부인하는 자가 되면 심판 날에 주님도 모른다고 부인하고 외면하시게 될 것을 본문은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심판주가 되시며, 천국 열쇠의 주인이 되시고 열면 닫을 자가 없고, 그분이 닫으시면 열자가 없는 주님께로 부터의 외면은 곧 심판과 멸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 곳은 영원한 고통이 따르는 곳이요, 더 이상 기회가 없고, 소망이 없는 곳입니다.

세상 것들로는 우리의 죄를 없이 하고, 의롭게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고, 구원에 이르게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것은 바로 우리의 죄 사함을 위해서요,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하심이요, 주님을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늘 기업의 상속자로 삼으시기 위하심이었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할 때 우리는 아무 공로 없이 하늘나라를 선물로 받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기업과 위로와 긍휼, 배부름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복을 받게 됩니다.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한 사건들이 끊임없이 등장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타락한 후 부끄러움을 알고 나뭇잎으로 몸을 가리고자 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짐승을 잡아 가죽옷으로 수치를 가려주셨습니다. 애급의 노예로 신음 가운데 있던 백성을 위해 모세를 보내주시고 구출해 주셨습니다. 뒤 쫓는 애급의 군사들을 홍해를 가르는 기적으로 수장시키시고, 백성들을 육지처럼 건너가게 하셨습니다. 죄인 된 백성들과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시기 위해 성막과 성전을 만들어주셨습니다. 믿고 구원 얻을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자는 구원 얻는 은총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우리에게 주신 수많은 선물 가운데 가장 귀하고 복된 최고의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예수님을 믿지 않고 주의 이름을 배반한다거나 부인한다면 심판을 받게 되고 멸망에 이를 수박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 중에는 한 사람도 그런 자가 없기를 바랍니다.

2.구원에 이를 자들이 있습니다.

서신서 본문 딤후2:10그러므로 내가 택하신 자를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저희로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얻게 하려 함이로라.”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면서 가진 고난을 많이 당했습니다. 그 많은 고난을 당하면서도 인내했던 것은 복음을 듣는 자들이 주께 돌아와 믿고 구원에 이르게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특히 사역자들이 본받아야 할 인내의 모범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제시하였습니다. 본문 8절에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했는데, 여기 기억하라는 원어로 므네모뉴에마음에 간직하다라는 뜻입니다. 현재 명령형 시제로서 계속해서 기억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전하는 복음 자체 곧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고 본문에서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은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성도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복음의 핵심입니다.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복음의 핵심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한다면 어떤 어려운 상황이나 유혹을 받아도 주님의 이름을 배반하거나 부인하지 않고 능히 신앙을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고 한 진정한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마련한 유일한 분입니다. 천하 인간에게 구원 얻을 다른 이름은 세상에 어느 누구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주님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기 때문입니다. 1:3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했고, 2:8에서는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했습니다. 즉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이라는 신령한 복을 주님 은혜로 거저 주시는 선물로 받게 된 것입니다. 세상에서 이 보다 더 귀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진화론을 주장한 찰스 다윈(C. R. Darwin)이 말년에는 성경을 가까이 두고 읽기를 좋아했습니다. 하루는 마을에서 알고 지내던 호프 여사가 다윈을 방문했습니다. 그녀는 성경책이 펼쳐있는 것을 보고 어디를 읽고 계셔요?”라고 물었고, 다윈은 히브리서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날, 호프 여사는 다윈과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창세기에 기록된 창조 기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는 괴로운 듯이 손가락을 꼬면서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당시 나는 미숙한 젊은이였습니다. 모든 사물과 현상에 대해 의심을 품었는데 놀랍게도 나의 진화론이 산불처럼 번져 나갔고 사람들은 그것을 하나의 종교처럼 믿게 되었습니다.” 다윈은 잠시 말을 멈추고, 성경을 들여다보며 하나님의 거룩함과 성경의 웅대함에 관한 구절을 읽더니 갑자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창밖을 가리키며 저의 집 정원에 30명이 앉을 만한 자리가 있습니다. 당신도 성경 읽기를 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내일 저곳에서 말씀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내일 오후 하인들과 입주자들, 이웃들을 부르겠습니다. 그들에게 말씀을 전해 주시겠습니까?” 그러자 호프 여사는 당황하며 제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도대체 무엇에 대해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다윈은 분명한 어조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말씀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와 구원에 대해서요. 그것보다 더 훌륭한 주제가 또 어디 있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여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입으로 믿음을 고백하고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3.상급과 면류관을 받을 자들이 있습니다.

복음서 본문 마5:11-12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불신하고, 부인하는 자들은 예수님 까닭에 심판과 멸망에 이르게 되고, 예수님을 믿고 시인하는 자들은 예수님 까닭에 구원 받게 됩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 때문에 고난을 당하고, 박해를 받게 되면 상급과 영광을 받게 됩니다.

본문에서 예수님 때문에 핍박과 모욕과 박해와 비방과 증오를 받는 사람은 하늘에서 상이 크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충성하는 사람은 반드시 핍박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핍박보다 큰 상이 있기에 오히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하셨습니다. 핍박과 기쁨과 하늘의 상은 정비례하는 것입니다. 서신서 본문 12절에도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했습니다. 구약의 선지자들과 신약의 제자들은 상상을 넘는 핍박을 받았습니다. 대부분이 순교하였습니다. 그들은 불신자들에게만 받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극심한 박해 중의 일부는 교회 자체와 종교인들에 의하여 가해진 경우가 많습니다. 주님을 주로 박해한 자들이 하나님을 누구보다 잘 믿는다고 하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과 율법 학자들이었듯이 중세 시대 천주교도들에 의한 박해에서 종교 개혁을 외치는 소리가 드높아지자 프랑스에서는 십만 명의 신교도들을, 화란에서는 18,600명을 사형시켰고, 영국에서는 277명의 신자들을 화형 시켰습니다. 이렇게 박해는 외부에서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올 수 있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요, 또한 그것이 교회역사로 실증되었습니다.

성도가 당하는 박해는 폭력적인 것일 수도 있고, 체포되어 감옥에 던져질 수도 있고, 직장을 잃은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고, 경멸과 조소로 나타나기도 하고, 수군거림의 형태 등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때 힘들다고 주님을 부인하는 자는 믿음의 실패자가 되지만 하늘 소망을 바라보며 오히려 기뻐하는 자는 반드시 큰 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어느 흑인이 전도자를 만났는데 하나님이 계신 줄만 겨우 알았으나 심판받는 것까지는 몰랐습니다. 전도자는 이 세상 끝 날이 장차 올 터인데 그때는 하나님께서 산 자나 이미 죽은 자나 다 모으시고 각각 행한 대로 심판하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말을 듣고 더욱 허망하고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무식하다고 그 사람이 농담을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동네에 개구쟁이 아이 둘이 있었는데, 하루는 둘이 남의 가게에서 호도 한 아름을 주인 몰래 도적질하여 도망하다가 동네 부잣집 가족 무덤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급히 들어가다가 호도 한 개를 무덤 문밖에 흘렸습니다. 그들은 무덤 안에서 마주앉아 이것은 네거다, 이것은 내거다하고 하나씩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때 그 흑인이 그 무덤 곁으로 지나가다가 안에서 소리가 들리는데 이것은 네거다, 이것은 내거다하는 것이 마치 자기 지은 죄를 심판하는 것 같아서 전신이 벌벌 떨려왔습니다. 그 속에 있는 아이들이 호도를 나누다가 한 개가 모자라는지 한 아이가 저 문밖에도 하나 있다고 했는데 흑인은 자기를 잡아들이라는 줄로 알고 도망을 하였고, 그 후 흑인은 교회에 열심히 나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왕이면 주님까닭에 구원을 얻을 뿐만 아니라 주님까닭에 고난에 동참하여 상급과 면류관 받는 복 있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리합니다.

두 본문을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 까닭에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까닭에,

.심판을 받고 멸망케 될 자들이 있습니다.

.구원에 이를 자들이 있습니다.

.상급과 면류관을 받을 자들이 있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