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의 4대 요소 (잠 23:22-25)
22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23 진리를 사되 팔지는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지니라 24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로 말미암아 즐거울 것이니라 25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이 시간에 “신앙생활의 4대 요소”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그것을 말씀 드리기 앞서 본문의 부모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부모공경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동서양을 막론하고 혹은 신불신을 막론하고 인륜의 기본으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성경도 십계명 중 인간에 관한 계명 중에서 첫 번째로 부모공경을 말씀했습니다.
즉 인간의 삶에서 그 어떤 계명이 있을지라도 그보다 앞설 뿐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계명입니다. 즉 인간이라면 최소한 꼭 지켜야 할 법이란 말입니다. 다른 죄도 사람 구실 못하는 것이지만 부모에게 불효하는 것이야 말로 더욱 그렇다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생활도 그렇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있으므로 성도의 구실을 하려면 잘해야 하려면 닦아야 할 신앙생활의 기초들이 있습니다.
그럼 우리 신앙생활의 기초는 무엇일까요?
1. 하나님 공경을 잘하는 것입니다.
22절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부모공경이 자녀의 마땅한 의무라는 것이 성경 전체를 통하여 강조되는 말씀입니다. 부모는 삶의 오랜 경험을 통해 자녀가 의지할만한 지혜를 갖춘 자일 뿐 아니라 부모는 자녀에게 생명을 주었고 사랑을 베푼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조건이 없습니다. 부모가 가졌든 못 가졌든, 배웠든 배우지 못했든, 건강하든 약하시든, 존경 받을 만하든 그렇지 못하든, 나에게 잘했든 못했든 부모공경에는 이론이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바른 인간으로서의 삶을 살려면 이 기초가 잘 닦여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 공경하는데 다른 이론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신6:4-5에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마22:37-40에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예수님께서는 목숨을 다하여 라는 말씀을 첨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하나님 섬기는 훈련이 잘되어 있어야 합니다. 먼저는 예배생활이 잘되어 있어야 합니다. 정기예배는 물론 매사의 삶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이 잘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기초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이 잘못되어 있으면 어디에서 문제가 생기든지 영적으로 문제가 생겨나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하는 일이 그치지 않습니다. 그렇게 받들기 때문에 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이 예배의 기초가 잘되어 있지 않으면 겉만 교인인 일명 나이롱 신자가 되고 맙니다.
2. 신앙생활의 기초는 말씀을 귀히 여기고 사모하는 것입니다.
23절 “진리를 사되 팔지는 말며 지혜와 훈계와 명철도 그리할지니라” 믿음 없는 사람들은 진리 즉 믿음을 잠시 저버리더라도 우선 육신적인 무엇을 성취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성경을 범하고 양심을 범하는데 그렇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 하시는 일을 보세요. 우리 믿음을 훈련하시기 위해서 얼마나 값진 수업료를 내게 하십니까? 때로는 우리 재물을 치기도 하시고, 건강을 치기도 하시고, 우리 명예나 권세나 더 귀중한 것도 치시잖아요? 상상할 수 없는 수업료를 지불하게 하시면서 믿음의 기초를 닦게 하십니다. 이것이 진리를 사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닦아야 할 신앙생활의 기초는 말씀의 기초입니다. 이 기초를 잘 닦아야 합니다. 그래야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벧전2:2에 “갓난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했습니다.
어린이가 어머니 젖을 먹지 않으면 자랄 수 없음같이 우리가 말씀을 먹지 않으면 믿음이 자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욥23:12에 욥은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정한 음식보다 그의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도다” 음식은 거를지라도 성경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거르지 않았습니다.
이 삶의 기초만 잘 닦이면 삶은 탄탄대로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시119:165에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저희에게는 장애물이 없으리로다” 했기 때문입니다. 시1:3에도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했습니다. 말씀대로 사는데 왜 막히겠습니까?
믿음의 삶도 형통합니다. 우리가 어둠에서 방황한 적이 얼마나 많습니까? “천국에 가는 길 험하여도 생명길 되나니 은혜로다” 험하다 했는데 이 천국 길이 왜 험합니까? 천국길이란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방황과 핍박과 어려움을 말합니다. 성경을 모르면 방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을 알 때 예수를 구주로 모실 수 있고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부를 수 있고 성령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알 수 있고, 성경을 알 때 구원의 문제 승리의 문제 풍성의 문제 내세의 문제 등 모든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성경이 말씀해 주니까 하나님도 구원도 천국도 확신하고 신앙개념이 생겨날 수 있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사는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지혜로운 자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므로 성경 보는 일을 우리의 중요한 신앙의 기초초 삼아야 합니다.
3. 신앙생활의 기초는 날마다 자기를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24절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로 말미암아 즐거울 것이니라” 부모는 의롭고 지혜로운 자녀를 기뻐한다는 말씀입니다. 여기 의인은 죄를 멀리할 뿐 아니라 죄와 싸우되 자신이 피 흘리기까지 싸우는 사람입니다. 선지자들이 그랬습니다. 자신들이 박해를 받고 죽기까지 의를 외쳤습니다.
의인이 되자는 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상에서 철저히 출애굽해야 합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했습니다. 하나님께 한 발 세상에 한 발 그래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어떤 죄라도 용납하실 수 있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어떤 죄를 지어도 좋다는 말은 아닙니다. 배울 때 잘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엡4:19-20에 “그들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처럼 죄 지어도 좋다는 식으로 배우지 말란 말입니다.
의인이란 죄를 멀리할 뿐 아니라 불의를 미워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에서나 어떤 핍박 속에서도 내가 피흘리고 죽기까지라도 믿음 지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엎드려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죄와 상관이 새로워 져야 합니다(히9:28).
어느 정도해야 합니까? 죄 씻음은 물론이고 나아가 주님이 우리를 사랑함과 같이 우리들도 형제를 온전하게 사랑할 만큼 성장해야 합니다. 벧전1:22에 그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 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 그러므로 이웃을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IS가 이집트의 기독교인 125명을 납치했는데 언제 어떻게 처형할지 모릅니다. 이 기사를 보고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제 기도를 뽑아 흡입해 가시는 것처럼 간절하게 감동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이 풀려날지 순교를 당할지 모르지만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우리가 죄악에서 떠나 내가 변화되는 일에 열중해야 합니다. 성결함을 날마다 구하시기 바랍니다. 형제는 사랑하고 원수까지도 사랑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뒤를 따라갈 수 있는 믿음에 도달하기까지 새로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이런 의로운 변화 없이는 영적으로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4. 신앙생활의 기초는 교회생활을 잘하는 것입니다.
25절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자식의 기본적인 의무는 부모를 흡족하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모를 즐겁게 하되 특별히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고 강조합니다. 왜 그럴까요? 어머니가 사랑으로 대해주니까 어머니를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교회를 존중해야 합니다. 교회는 어머니와 같습니다. 벧전5:13에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에서 교회를 개역성경 난하주에 여자라고 했지만, 혹 다른 의미가 있을지 모르지만 교회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입니다. 영의 양식을 먹이고 입히고 기르고 보호하고 사랑하고 위로합니다. 교회는 양우리와 같습니다. 우리 떠나 살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미를 기쁘게 하듯 교회생활 잘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로 알고 존중하고 그 법도를 지키며 하나님이 세운 사람을 일군으로 알고 따르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고 감정으로 교회를 대하려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떤 이유로든 교회를 핍박하는 것은 하나님을 핍박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사울일 때 교회를 핍박할 때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 주여 누구시니이까 -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행9:4-5)고 하셨습니다.
바울은 후에 딤전1:13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바울은 정말 몰랐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지 않습니까? 교회는 개인의 사유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나는 못 되도 교회가 잘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찌 하나님께서 버리시겠습니까? 그러나 내가 몸담고 충성할 교회가 없다면 그것처럼 불행한 것은 없습니다. 세상에 완전한 교회는 없습니다. 정을 주시고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충실한 교회생활이 잘 안되면 모든 것이 안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하신 반석이십니다. 이 예수의 기초 위에 견고히 서십시다. 기초가 흔들리면 어떤 것도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위에 하나님을 경외함과 성경 읽기와 성결 추구와 교회생활의 기초를 튼튼히 하십시다. 그래서 견고하며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성도의 구실을 다 하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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