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추석 가정예배

중추절 감사예배는 온 가족이 모여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시고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드리는 예배입니다.

다같이 묵도하심으로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 예배에의 부름 시편 136:1 인 도 자
◆ 찬    송 588장, 589장 다 같 이
◆ 신앙고백 다 같 이
◆ 기    도 맡 은 이

하나님 아버지, 결실의 계절을 맞아 풍요로운 들판을 바라보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려운 삶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를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흩어져 있던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는 이 시간에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으로 가득 차게 하옵소서. 또한 계속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 말씀봉독 고후5:17-19 인 도 자
◆ 말    씀 하나님의 은총 설 교 자

  천지만물의 조성자이시고 역사의 섭리자이신 하나님께서 감사의 절기를 맞이하는 우리와 함께 하시며 축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축복을 받아야 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감사와 찬양의 예배를 받으실 때에 가장 기뻐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렇게 인간은 전능하신 하나님과 조물주와 피조물, 아버지와 아들로서의 거룩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본문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은혜받기를 원합니다.

  첫째, 인간은 인생의 의미를 알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내가 누구인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 수 없다’라고 고백하는데 거기에 인생의 고뇌와 방황이 있습니다. 아무리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새로운 곳에서 자신의 자리를 마련할지라도 새 사람이 될 수 없는 것은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새롭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고 새로운 진리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는 선한 목자가 되셔서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고 지켜주시는 분이십니다.

  둘째, 성경은 인간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진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지상에서 가장 좋은 책으로 일컬어지는 ‘사서삼경(四書三經)’도 가정과 인간관계에 있어 훌륭한 규율과 도덕을 제시하긴 했지만 사람을 변화시키고 살려내는 생명력은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문제를 해결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광야를 통과하고, 홍해를 건너며,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따라 약속의 땅으로 나아가도록 인도하는 책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삶의 발걸음에는 생명이 있고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하신 땅으로 나아가는 목적이 있습니다. 성경은 사자굴에서 구원받고 문둥병이 치료받으며, 죄인이 의인으로 변화되고 온갖 저주에서 건짐을 받는 기적을 말씀합니다. 성경은 교훈이 아니라 변화의 기적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셋째, 성경은 구원받은 자만이 이해할 수 있으며 영원토록 변하지 않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세상의 모든 책들은 혼자 읽고 공부하면 모두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지만 성경은 읽으면 읽을수록 어려워지는  책입니다. 성경은 창조와 구원과 죄사함에 관한 책입니다. 이것은 인간에게 영원한 자유와 생명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가 자신의 구주가 될 때에 성경을 보는 눈이 뜨이고 듣는 귀가 열려져서 하나님의 말씀이 내 마음속에 자리를 잡는 것입니다. 성경은 보장이요, 약속입니다. 그래서 신약성경(新約聖經)을 새로운 계약, 약속이라는 뜻으로 ‘New Testament'라고 부릅니다. 민족에 대한 약속, 미래에 대한 약속, 개인에 대한 약속을 보장해주는 말씀이 성경인 것입니다.

  넷째, 성경은 역전의 인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자와 맹자의 책들은 좋은 사람에게 좋은 길을 가도록 하는 책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쓸모없는 사람을 위대하게 변화시키는 역전의 책입니다. 바로가 무서워 도망쳤던 청년 모세가 나중에 애굽으로 와서 바로를 이기고 그 쇠사슬에 매여있던 자신의 민족 200만명을 이끌어 내는 이야기, 목동 다윗이 왕이 되는 이야기, 사자굴에서 구원받고 바벨론의 총리가 된 다니엘의 이야기 등 놀라운 역전의 이야기들을 성경은 다루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독교가 누구도 차별하지 않으며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어떤 사람이든지, 어떤 환경이든지 놀랍게 변화되고 역전되는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생명의 종교, 변화의 종교, 기적의 종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손에 잡히기만 하면 쓸모없는 것도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새로운 생각, 새로운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열고 주님을 믿는 신앙의 고백을 하게 될 때에 남은 여생은 거룩한 삶이 되어지고 놀랍게 쓰임 받는 축복의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 찬    송 446장, 559장 다 같 이
◆ 주님의기도 다 같 이

할렐루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106:1)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