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마태복음

좋은 나무 좋은 열매. 마7장15-23

nam씨 2015. 2. 28. 12:36

좋은 나무 좋은 열매. 715-23 5:1-7,

 

어느 가문 좋은 집에서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을 천하에 없는 자식으로 키웠습니다. 온갖 정성을 다하였습니다. 좋은 것이란 것은 모두 다 구하여 다가 먹이고 입히고 하였습니다. 좋은 학교를 택하여 보내고 원하는 모든 것을 해 주었습니다. 그 부모는 자식에게 솥아 부은 정성만큼 자식에게 거는 기대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이 크면 클수록 부모의 마음과는 반대로 세상의 못된 짓은 다하고 다닙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담배를 피우더니 술을 고래로 먹습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서는 공부는 뒷전이고 깡패 짓을 하고 다닙니다. 그러더니 결국 폭력배가 되어서 경찰에 붙잡혀 수감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럴 때 그 부모의 심정이 어떠하였겠습니까? 부모의 기대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오늘 구약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선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솥아 부은 정성이 얼마나 큰지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 대한 기대도 큰대 큰 실망을 안겨주고 말았습니다. 좋은 열매를 바랐더니 쓸모없는 들 포도 열매를 맺게 되어 진노하셨다는 내용입니다.

 

신약 본문의 말씀에도 주님이 기대하시는 아름다운 열매 맺지 못한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리라는 경고의 말씀이 기록 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사순절 두 번째 주일을 맞아 두 본문을 중심으로 좋은 성도는 열매로 말한다.”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주님은 성도들에게 좋은 열매를 기대하고 찾으십니다.

 

성도들은 특별한 은총을 받은 자들입니다. 구약 본문에 나온 말씀은 선민 이스라엘 백성과 나아가 세상 가운데서 불러내어 주의 백성이 된 모든 성도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주의 백성들에게 어떤 은총을 주셨는지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포도원을 조성하기 위하여 심히 기름진 곳을 택하셨습니다. 본문 말씀 1나는 내가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내가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내가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 에로다” ‘기름진 산이란 풍요의 뿔이란 뜻으로 기름진 것을 먹을 수 있고 달콤한 것을 마실 수 있는 곳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을 주시고, 성막과 성전을 주셨습니다.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의 꼴을 먹을 수 있는 교회를 주셨습니다. *또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습니다. 2절에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라고 했습니다. 제일 좋은 종자를 골라 포도나무를 심고, 포도 열매를 맺지 못하게 하는 요인들을 제거해 버린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포도원에다 망대를 세웠고 술틀을 팠습니다. 본문 2절에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또 그 안에 술틀을 팠도다."라고 기록하였습니다. 망대는 포도원을 지키고 보호하며(21:33), 피난처로 사용되기도 하고(9:51-52), 일꾼들의 쉼터로 사용되기도 하는 곳입니다. 주님이 이처럼 주밀하게 주의 백성들을 악한 세력에서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은총을 베푸신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술틀을 팠다고 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드시며 떡을 떼어 이것은 내 몸이라 하셨고, 포도주를 주시며 이것은 내 피라고 하셨고, 이것을 먹고 마시며 기념하라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의 모든 인류가 범죄 하여 영원히 그 죗값으로 멸망 받을 수밖에 없을 때에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어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으로 그 피 값으로 교회를 세워 주셨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교회에 와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아 영원히 영생하는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이처럼 특별한 은총을 주신 하나님께서 주의 백성들에게 아름답고 좋은 열매를 기대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기대에 어긋나게 된 결과에 대해 하나님은 무어라고 말씀하십니까? 구약 분문 5-6절에 이제 내가 내 포도원에 어떻게 행할지를 너희에게 이르리라 내가 그 울타리를 걷어 먹힘을 당하게 하며 그 담을 헐어 짓밟히게 할 것이요 내가 그것을 황폐하게 하리니 다시는 가지를 자름이나 북을 돋우지 못하여 찔레와 가시가 날 것이며 내가 또 구름에게 명하여 그 위에 비를 내리지 못하게 하리라라고 여지없이 심판하시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신약 본문21-23절에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우리 가운데에는 이처럼 진노의 대상이 없기를 소망합니다.

 

2.좋은 나무에서 좋은 열매가 맺힙니다.

 

신약 본문 16절에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여기 보면 가시나무와 포도나무, 엉겅퀴와 무화과나무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시나무와 엉겅퀴는 그야말로 아무런 열매도 맺지 못하고 쓸모도 없는 나무들입니다. 사람들에게 열매를 주기는커녕 잘못 만졌다가는 찔리고, 그것들이 있는 곳에서는 곡식을 기를 수도 없고,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고 좋은 나무나 곡식이 취할 수 있는 영향 분을 다 취해버리는 쓸모없는 나쁜 나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포도나무나 무화과나무는 맛있는 열매를 맺어서 향기로운 와인을 마실 수 있게 하고, 많은 사람이 영양가 있는 과일을 먹을 수 있게 해 주니까 참으로 쓸모 있는 좋은 나무들입니다.

 

예수께서는 본문 마 7:17-18에서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주의 백성들이 거듭나 새 사람이 되지 못하면 아무리 선한 자라 해도 나뿐 나무로 쓸모없는 옛사람의 육의 열매를 맺게 되어 하나님의 기쁨이 되지 못하고 도리어 진노를 사게 되고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합니다. 이런 자들에게 아무리 정성을 기울여도 변하지 않습니다. 5:19-21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했습니다. 이런 자들이 선지자가 되면 거짓 선지자가 됩니다. 예수님이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나뿐 나무에 대해 15절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거짓 예언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예수께서 경고하시는 말씀은 거짓 예언자들을 향한 것입니다. 그들은 양의 옷을 입고 옵니다. 그런데 그들의 속은 노략질하는 이리들입니다. 그러니까 오늘의 본문은 양과 이리를 비교하고 있고 양이 좋은 나무 즉 좋은 예언자를 나타낸다면 이리는 나쁜 나무 즉 나뿐 예언자를 나타냅니다.

 

어는 교회에서 구역예배를 드리고 난 후 집사님 한분이 목사님에게 걱정스레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목사님, 지난 수요일에 기도원에 가서 집회에 참석했는데, 예언하는 권사님이 한 사람씩 예언기도를 해주는데 저에게 돈 100만원을 헌금하지 않으면 남편이 교통사고로 죽고, 우리 아들들 눈에서는 미제 소금 같은 눈물이 쏟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이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목사님은 확고한 말씀으로 위로해 주었습니다. "집사님, 딱하시구려. 우리 하나님이 가난하셔서 돈 100만원을 강제로 바치라고 하시고, 100만원에 남편을 죽이십니까? 그 예언은 가짜입니다. 오른편 강도는 헌금 한 푼, 전도 한 명, 봉사 한 번 제대로 한 적이 없었어도 예수님 영접하니 주님과 함께 낙원에 이르지 않았습니까? 두려워 마시고 주님을 믿으세요. 주님이 함께 하십니다.” 우리나라처럼 이단이 많은 나라도 없습니다. 이단들은 하나님보다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만들어진 집단들로 온갖 감언이설로 미혹하여 자기 욕망의 도구로 삼습니다. 성도는 영분별의 은혜를 받고 시험에 들지 않게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바른 길을 선택한 자들입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고, 좁은 길을 걸어가는 자들입니다. 다른 문이 있다고, 다른 길이 있다고 미혹해도 눈을 돌리지 말아야 합니다. 오직 예수만이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유일한 문이며, 유일한 길이 되심을 알아야 합니다.

 

좋은 나무가 되기 위해서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자들은 좋은 나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접붙임을 받은 자들입니다.

 

오늘 신약 본문 산상 수훈을 통해 주시는 예수님의 교훈을 한 마디로 줄인다면, 무엇일까요? 대체로 이 말씀을 들으시거나 읽으시는 분들은 여기서의 예수님의 가장 핵심적인 교훈은 '좋은 열매를 맺어라'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그런 내용도 있지만, 그 보다는 예수님이 본문을 통해서 강조하시는 내용은 '좋은 열매'를 맺는 것 자체가 아니라,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 '좋은 나무'가 되어야 한다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좋은 열매가 결과를 말한다면, 좋은 나무는 우리의 존재 양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좋은 나무가 될 때 좋은 열매는 저절로 열리게 될 수 있습니다.

 

좋은 나무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께 온전히 접붙인 나무가 되어야 합니다.(15:5) 예수님의 제자 중 가롯 유다는 똑똑한 사람이었고, 유대 나라의 독립을 갈망하는 애국자였고, 다른 친구 제자들로부터 가장 신임을 얻었던 제자였습니다. 얼마나 다른 사람들이 유다를 믿었는가 하면, 그가 예수님과 모든 친구 제자들의 돈을 관리하는 회계가 되었다는 데에서, 그는 다른 사람들의 신임을 받았던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가 겉으로 볼 때에는 신임을 받고 좋은 평판을 받는 자였을지는 몰라도, 결국 그는 예수님을 유대인들에게 돈을 받고 팔았던 배신자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주님께 접붙임을 받지 못한 나뿐 나무요, 마귀에게 속한 자였습니다.

 

그러나 성도가 확고한 십자가와 부활 신앙을 가지고 성령 충만하여 살면 주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되고, 양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선한 목자가 되기도 하고, 주를 위해 순교자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요 15:5절에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는 비록 한 때 믿음이 부족하여 겁쟁이고 비겁한 사람이긴 했지만, 끝까지 예수님의 가지로, 예수님께 접붙여진 나무였습니다. 그렇기에, 그가 끝까지 예수님의 가지로 남았을 때, 베드로를 통하여 맛있고 좋은 극상품 포도 열매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베드로처럼 확고한 믿음으로 예수님께 접붙임 밭아 주님이 원하시는 아름답고 좋은 열매 맺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3.좋은 성도로 비유된 좋은 나무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오늘 신약 본문에 주님이 말씀하신 좋은 성도로 비유된 좋은 나무의 모습은 첫째로 외식을 벗으라는 것입니다. 신약 본문 15절에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거짓 선지자들은 겉과 속이 다른 이중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외식' 이라는 말로 이를 표현하였습니다. 당시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겉으로만 경건한 척 했습니다. 신앙생활을 철저히 하는 체 했습니다. 회당과 거리에서 나팔을 불며 구제하였으며 큰 거리 어귀에 서서 자랑하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이레에 두 번씩 금식을 할 때는 얼굴을 흉하게 하고, 슬픈 기색을 띠게 한 것은 사람들에게 경건한 사람으로 보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그들의 중심을 보시고 그들의 외식을 단호하게 책망하셨습니다.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여." 성도는 외식을 벗어야 합니다. 사람의 눈에 보이려는 신앙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거짓의 옷을 벗는 순간 진실하게 됩니다. 외식의 탈을 벗는 순간 거룩하게 됩니다. 위선을 벗는 순간 평안이 임합니다. 꽃게가 다 성장하기 위해서 10번의 허물을 벗어야 한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크면 더 크기 위해서 허물을 벗습니다. 우리도 허물을 벗어야 합니다. 내가 아닌 내가 자꾸 나를 감싸는 외식을 벗어야 합니다. 계속 벗어야 진실한 자기가 드러납니다. 하나님 앞에 보이는 외식을 벗어야 결국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외식을 벗고 진실한 신앙을 보임으로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삶이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불법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본문 23절에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내 지식, 내 의지, 내 고집으로 맺혀진 열매가 있는지 직시해야 합니다. 예수는 열매부터 말씀하시지 않고 나무를 먼저 말씀하십니다. 즉 예수께서는 우리의 행동을 고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바뀌라는 것입니다. 주님께 접붙임 받은 성도는 불법을 행하는 근본을 버려야 합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사람은 하나님이 원치 아니하는 불법을 버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의 옛사람의 욕심을 따라 행할 때 불법을 행하게 됩니다. 그래서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을 때 불법을 행하지 않게 됩니다. 육의 정과 욕심은 마치 안개와도 같아 앞에 있을 심판을 내다보지 못하게 합니다. 얼마 전에도 인천 영종 대교에서 안개로 인해 106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항해사나 비행기 조종사, 차량 운전자들이 제일 겁내는 것이 안개입니다. 10m 앞이 안 보이는 안개가 대부분 많습니다. 10m 앞이 안 보인다면 실로 운행이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심하면 5m도 안 보이는 안개가 있으며, 전혀 앞이 안 보이는 안개도 있습니다. 그러한 안개를 이길 운전자가 없고, 조종사도 없고, 항해사도 없습니다. 그래서 폭풍보다, 파도보다, 해적보다 무서운 것이 안개라고 합니다. 앞을 전혀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영적 안개를 헤맬 때 큰 위기를 만나게 됩니다. 예수 믿으며 살다가 지금까지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순식간에 무효화시켜 버립니다. 육의 욕심에 이끌려 불법을 행하는 자에게 미래가 없습니다. 주님께 붙어 있는 자는 불법을 회개 하고 버립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본문 21절에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했습니다. '주여, 주여' 하는 신앙고백이 천국에 들어가는 안전을 보장해주지 못합니다. 믿었기 때문에 자동으로 구원받을 거라는 생각은 착각입니다. 주님은 신앙고백보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믿음을 찾고 계십니다. 믿는 것은 순종이고, 순종하는 사람이 믿는 사람입니다. 주님의 부름 앞에 응답하여 따르시기 바랍니다. 중요한 것은 자기의 뜻이나 생각이 아닙니다. 세상적인 상식이나 기준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이며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당시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자기 생각대로, 세상의 가치대로 살았던 자들이었습니다.

 

온전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행함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믿음이 뿌리라면 행함은 그 열매입니다. 믿는데 행함이 없다면 온전한 믿음이 아닙니다. 스스로 믿음이 있다고 착각하고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일에 목적을 두지 않는다면 이는 자기의 영광을 추구하는 것이며 자기 이득을 얻기에 급급하게 되고야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크고 엄청난 일을 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여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이제 말씀을 정리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떤 사람이 좋은 성도요, 좋은 일꾼입니까? 좋은 성도는 열매로 말합니다.

 

1.주님은 성도들에게 좋은 열매를 기대하고 찾으십니다. 하나님은 그만큼 주의 백성들에게 많은 공을 들이셨고 은혜를 베푸셨기 때문입니다.

 

2.좋은 나무에서 좋은 열매가 맺힙니다. 거듭나지 못한 옛사람의 모습으로, 예수님께 접붙임을 받아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좋은 나무가 되지 못하면 아무리 공을 들이고, 노력해도 좋은 열매 맺을 수 없습니다.

 

3.좋은 성도로 비유된 좋은 나무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외식을 벗으라는 것이요, 둘째로 불법을 버리라는 것이요, 셋째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좋은 나무되어 좋은 열매 맺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