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의 별이 되는 사람 단12:1-3, 요5:39-47
어느 예수 잘 믿는 사람이 남의 집 하인으로 있었습니다. 그 주인은 사냥을 좋아하여 이 하인을 사냥터에 데리고 다녔습니다. 하루는 사냥을 하다 쉬는 사이 하인을 불러 이렇게 조롱하는 말을 했습니다. “너는 예수를 잘 믿는데 왜 그렇게 가난하고 어려운 일만 당하느냐? 나는 예수를 믿지 않아도 잘 살고 걱정이 없다며, 그럴 바에야 예수를 믿지 않는 게 더 낫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하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인님, 노하지 마시고 들어주십시오. 가령 저기에 사슴 두 마리가 있어 총을 쏘았는데, 한 마리는 즉사하고 한 마리는 다리에 맞아 피를 흘리며 도망간다면 주인님은 어느 것에 먼저 달려가시겠습니까?”
“그야 죽은 놈은 내 수중에 든 것이나 다름이 없으니 산 놈부터 쫓아가서 잡아야지.” “옳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사실은 주인님께 어려움이나 시험이 없는 것은 주인님의 영혼이 이미 죽어 마귀 것이 되어 버렸으므로 마귀가 내버려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어떻게 해서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니 마귀가 이를 방해하여 자기 것으로 하려고 갖은 계략을 다 쓰니 시험과 어려움을 당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축복을 받고 아무런 시험 없이 평안한 삶을 보장받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더 큰 어려움과 시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하고 분명한 것은 예수를 믿는 자는 분명히 은혜를 받아 구원을 받고 영원한 영생의 복을 받으며, 주님의 도우심으로 시험을 이긴다는 사실입니다.
오늘은 두 본문을 중심으로 “영생의 별이 되는 사람”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사람은 누구나 종말을 맞게 되며, 영생과 영벌로 갈라집니다.
기독교 교리는 4개의 큰 기둥을 갖고 있습니다. 첫째 창조의 교리, 둘째 타락의 교리, 셋째 구속의 교리, 그리고 넷째 종말의 교리가 그것입니다. 기독교 세계관은 이 4개의 교리위에 그 집을 짓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가장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고 있는 교리가 바로 종말의 교리일 것입니다. 종말의 교리가 오해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사이비 이단과 극단적 종말론 자들에 의한 거짓된 가르침과 종말의 해프닝들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언제 있을 것이라는 거짓된 가짜 예언들이 우리로 하여금 더욱 이 종말의 교리를 수용하기 어렵게 만든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진짜가 있기 때문에 가짜가 생기는 것입니다.
종말은 파괴적인 의미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종말이 온다는 것은 오히려 심판을 넘어선 역사 완성과 인생 완성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종말론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신앙생활의 핵심적 열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이 종말의 징후를 예언하면서도 종말의 시간을 비밀에 감추신 이유는 우리가 살아가는 날마다를 종말을 사는 심정으로 준비하고 살기 위해서입니다.
다니엘 선지자는 종말의 때의 특징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1절에서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했습니다. 여기서 그 때는 11장 마지막 구절에 의하면 적그리스도의 멸망의 때요, 동시에 메시아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의 때이기도 합니다. 그 때에 개국 이래로 없었던 환난을 그의 백성들이 경험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종말에 일어날 일을 말씀하시면서 마24:21에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하셨습니다.
다니엘은 다른 종말의 특징을 계시를 받아 4절에서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고 했습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교통의 발달과 정보통신의 발달로 그에 따른 지식의 증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대는 교통의 발달로 얼마나 빨리 왕래하는 시대가 되었습니까? 정보통신의 발달로 세계가 돌아가는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컴퓨터를 켜 클릭 하면 지구촌 구석, 구석의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전 세계의 사람들과 화상 회의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예수님은 종말의 때를 대비하는 삶에 대해 마24:44에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눅21:34-35에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표준역, 세상살이 걱정, 돈 걱정)로 마음이 둔하여 지고 뜻 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35)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 심판 앞에 서게 되고 영생과 영벌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구약 본문 단12:2에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중에서 많은 사람이 깨어나 영생을 받는 자도 있겠고 수치를 당하여서 영원히 부끄러움을 당할 자도 있을 것이며”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영원한 수치를 당할 사람이거나, *영원한 생명을 누릴 사람입니다. 종말의 심판을 위해 부활되어 주님 앞에 서는 날 인생은 결국 두 가지 로 나뉠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종말을 잘 대비하여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2.영생을 위해서는 생명 되신 예수님을 믿고 영접해야 합니다.
영생 얻는 것은 가졌다고, 많이 배웠다고, 잘 생겼다고, 성공했다고, 착한 일 많이 했다고, 종교를 가지고 있다고 얻는 것 아닙니다. 그리고 누구나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도, 다 좋은 곳으로 가는 것도 아닙니다.
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유일한 길이 있습니다. 이 길에 대해 예수님은 요3:36에서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결국 인류는 예수 믿고 영생 얻을 자, 아니면 예수를 거절하고 진노 가운데 멸망할 자, 둘 중의 하나라는 말입니다.
신약 본문 요5:39-40에서 예수님께서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라고 하셨습니다. 43절에서는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하지 아니하나”라고 하셨습니다.
선민인 유대인 가운데에도 작은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 대부분 예수님 믿고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 보다 보이는 세상 영광을 더 좋아했습니다. 그러기에 영생 얻는 길은 좁은 문, 좁은 길입니다. 마7:13-14에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자는 거듭나 새 피조물이 된 자들이요, 진심으로 주님을 사랑하며, 주님을 본받고 따르는 자들입니다. 그러기에 그런 자들의 삶에는 변화가 따릅니다. 죄를 버리고 성결하게 삽니다. 세상 것을 사랑하거나 자랑하지 않고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을 자랑하는 자로 삽니다. 아무리 오래 믿었다고 할지라도, 아무리 귀한 직분을 가지고 있어도 변화가 없는 믿음이라면 오래 믿은 신앙의 연조나, 가지고 있는 직분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 것으로는 하나님나라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어떤 장로님이 나이가 많아서 죽게 됐습니다. 임종을 앞두고 그 장로님은 죽음이 무척 두려웠습니다. 견딜 수 없게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급히 목사님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고백했습니다. ‘목사님 30년 동안을 교회에 다녔지만 한 번도 설교 말씀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열심히 설교를 듣는 것 같던데요’ ‘아닙니다. 설교가 시작되면 내 사업을 생각했고, 예배 끝나고 할 오후의 일들을 생각했습니다. 30년 동안 단 한 번도 진지하게 설교 말씀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가슴을 쥐어 짠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 그게 두렵습니다. 그게 무섭습니다. 그러더랍니다.’
이런 신앙으로는 주님 앞에 설 수 없습니다. 천국에 갈 수 없습니다. 진정 예수님만이 나의 구주임을 믿고 고백하며 주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요한 웨슬레 목사님이 천국에 가는 꿈을 꾼 적이 있었습니다. 천국 문 앞에서 출입을 관장하는 천사에게 목사님이 물었습니다. “나와 함께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 중 몇 명이나 천국에 들어왔습니까?” 천사는 명부를 뒤져본 뒤에 한명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요? 우리의 신앙이 뭔가 매우 크게 잘못되었나 보군요. 그렇다면 칼빈의 가르침을 따르던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천사는 그들 역시 명부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종교개혁 역시 잘못되었나 보군요. 그렇다면 천주교인이 들어왔습니까?” 그러나 천사의 대답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목사님은 그렇다면 도대체 천국에 누가 있는지 천사에게 물었습니다. 천사가 “천국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여 성령으로 거듭난 모든 사람들이 와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구원은 특정 교파와 교리가 아닌 그리스도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여 날마다 새로워지는 믿음 가지고 살다가 영생에 참여하는 성도들 되시기 바랍니다.
3.영생에 참여한 자들 중에는 별처럼 빛나는 자들이 있습니다.
구약 본문 단12:3에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했습니다. 영생에 참여한 자들 가운데는 십자가의 오른편 강도처럼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고 주님의 긍휼을 의지함으로 겨우 부끄러운 구원을 얻은 자들이 있고, 지혜 있는 자로 살아 궁창의 빛처럼 빛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 중에는 불신앙이 대세인 때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순종의 신앙으로 구원을 받은 노아와 같은 신앙인들도 있고, 에녹처럼 믿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한 자들도 있고, 아밸, 예수님의 제자들, 스데반처럼 순교한 자들도 있고, 모세나 여호수아, 바울 실라처럼 충성한 자들도 있고, 욥처럼 하나님을 경외하는 견고한 신앙으로 불 시험을 이긴 자들도 있고, 누가나 빌레몬, 다비다, 막달라 마리아처럼 가진 것으로 주님을 충성스럽게 섬긴 자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들은 별과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고 했습니다. 전도자들이 받는 영광입니다. 전도자는 순교자에 버금가는 상급이 주어질 것입니다. 순교는 주를 위해서 하나 밖에 없는 자신의 생명을 드리기 때문에 가장 큰 상급이 주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전도는 순교는 아니라도 자신을 쳐 복종시켜 전도할 때, 때로는 욕을 먹고 핍박을 당하고 인간적인 수많은 불이익을 당하기도 합니다. 전도하는 것은 하나님을 위해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희생하는 것이요, 또한 죽은 영혼을 다시금 살려내어 생명의 자리로 인도 하는 것이며,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기에 전도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상급이 클 것입니다.
바울이 다메섹에서 극적으로 주님을 만난 후 그의 삶을 복음 전도하는 일에 받쳤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불신자들에게 주의 복음을 증거하고 교회가 없는 곳에 들어가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개척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였습니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히기도 하고, 매를 여러 번 맞기도 하고, 죽음의 위기와 고통을 수없이 경험하였습니다. 디모데후서는 그가 남긴 가장 마지막 책인데 그는 죽음이 머지않았음을 직감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실 면류관을 바라보았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상급을 주실까? 생각하다가 그는 확신하기를 하나님이 나에게 "의의면류관을 주시리리라."(딤후4:8)고 확신하였습니다.
주일 오후가 되면 늘 거리로 나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전도지를 나누어주는 한 그리스도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어느 주일 오후, 몹시 피곤했던 그는 자기 집 서재에서 조용히 쉬고 있었습니다. 그 때 그의 11살 된 아들이 아버지가 집에 계신 것을 보고 놀라며 물었습니다. "아빠, 오늘은 왜 전도지를 나누어주러 가지 않으세요?" "비가 너무 많이 오고 있구나." 그는 가볍게 대답했습니다. "아빠, 그럼 비가 오는 날에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구원하시지 않으시나요?" 놀란 그는 아들에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내릴 때에는 거리에 사람들이 별로 없단다. 게다가 나는 지금 몹시 피곤하거든." "아빠, 그렇다면 제가 아빠 대신 나갈까요?"
아들의 진지한 모습을 본 그는 전도지를 주면서 다 나눠준 후 곧장 집으로 돌아오라고 주의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전도지를 나눠주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마침내 소년의 손에 한 장이 남게 되어 그는 가장 가까운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렸습니다. "누구시죠?" 몹시 침통한 표정의 나이 많은 여인이 문을 열었습니다. 소년은 얼굴에 큰 웃음을 띠고 공손히 말했습니다. "미안해요. 아줌마, 저는 아줌마께 이 전도지를 전해드리러 왔어요."
그리고 다음 주일 예배 시간에 찬송과 기도 후 목사님께서 주님의 은혜를 간증하고 싶은 분이 계시냐고 물었습니다. 그 때 한 나이 많은 여인이 일어났습니다. 그녀의 얼굴에는 하늘의 빛이 감돌고 있었습니다. "저는 남편과 아들을 잃어버린 후 인간의 모든 고통을 맛보았습니다. 오랜 갈등 후 저는 자살을 결심했습니다. 비가 많이 오던 주일 밤, 목을 맬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문을 열어보니 거기에는 생기발랄한 작은 천사가 서 있었습니다. 그는 저에게 전도지 한 장을 주었습니다. 그것을 읽으면서 저는 하나님께서 저를 저버리지 않으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작지만 별것이 아니지만, 전도지 한 장이라도 이웃을 생각하는 그 곳에 하나님의 사랑, 능력이 나타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여 영생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영생의 별이 되는 복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리합니다. 오늘은 두 본문을 중심으로 “영생의 별이 되는 사람”이란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종말을 맞게 되며, 영생과 영벌로 갈라집니다.
◒.영생을 위해서는 생명 되신 예수님을 믿고 영접해야 합니다.
◒.영생에 참여한 자들 중에는 별처럼 빛나는 자들이 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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