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이사야

이사야59장: 하나님께서 자기 의로 친히 구원하심

nam씨 2017. 5. 19. 20:26



이사야59장: 하나님께서 자기 의로 친히 구원하심

[1-8절]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 . . .

선지자는 앞장의 하나님의 말씀에 이어 증거한다. 그는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고 말한다.

죄가 인간의 근본문제이다. 하나님의 손이 짧으시거나 귀가 둔하신 것이 아니고,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이 그들과 하나님 사이를 내었다. 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간격을 만든다. 죄는 우리의 기도의 문을 막고 하나님의 응답의 문을 막는다. 죄는 신앙생활에 가장 큰 장애물이다. 우리가 조심할 것은 죄밖에 없다.

선지자는 백성의 죄를 지적한다. “이는 너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웠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발함이라. 공의대로 소송하는 자도 없고 진리대로 판결하는 자도 없으며 허망한 것을 의뢰하며 거짓을 말하며 잔해를 잉태하여 죄악을 생산하며 독사의 알을 품으며 거미줄을 짜나니 그 알을 먹는 자는 죽을 것이요 그 알이 밟힌즉 터져서 독사가 나올 것이니라.”

그들은 남을 해치고 죽이고 거짓을 말하였다. 또 법정이 부패하였다. 의와 불의, 선과 악, 진실과 거짓을 분별하고 판결해야 할 법정이 부패되어 있었다. 거짓과 악독이 가득한 사회가 되었다.

선지자는 또 말한다. “그 짠 것으로는 옷을 이룰 수 없을 것이요 그 행위로는 자기를 가리울 수 없을 것이며 그 행위는 죄악의 행위라. 그 손에는 강포한 행습이 있으며 그 발은 행악하기에 빠르고 무죄한 피를 흘리기에 신속하며 그 사상은 죄악의 사상이라.”

그들의 행위의 옷은 더러운 누더기와 같은 옷이다. 그것은 곧 메말라 버리는 무화과 잎으로 만든 옷과 같은 옷이다.

선지자는 또 말한다. “황폐와 파멸이 그 길에 끼쳐졌으며 그들은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며 그들의 행하는 곳에는 공의가 없으며 굽은 길을 스스로 만드나니 무릇 이 길을 밟는 자는 평강을 알지 못하느니라.” 그들의 죄와 부패의 결과는 그 앞길에 황폐와 파멸이 있는 것이고 그들이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9-15a절] 그러므로 공평이 우리에게서 멀고 의가 우리에게 . . . .

선지자는 또 말한다. “그러므로 공평이 우리에게서 멀고 의가 우리에게 미치지 못한즉 우리가 빛을 바라나 어두움뿐이요 밝은 것을 바라나 캄캄한 가운데 행하므로 우리가 소경같이 담을 더듬으며 눈 없는 자같이 두루 더듬으며 낮에도 황혼때같이 넘어지니 우리는 강장한 자 중에서도 죽은 자 같은지라. 우리가 곰같이 부르짖으며 비둘기같이 슬피 울며 공평을 바라나 없고 구원을 바라나 우리에게서 멀도다.”

의가 없기 때문에 빛을 바라나 어두움뿐이다. 빛은 기쁨과 행복을 상징하고 어두움은 슬픔과 불행을 상징한다. 그들은 어두움 속에서 방황하는 자와 같다. 그들은 환난과 재앙 속에서 부르짖고 탄식하며 구원을 바라나 구원은 그들에게서 멀었다.

선지자는 또 말한다. “대저 우리의 허물이 주의 앞에 심히 많으며 우리의 죄가 우리를 쳐서 증거하오니 이는 우리의 허물이 우리와 함께 있음이라. 우리의 죄악을 우리가 아나이다. 우리가 여호와를 배반하고 인정치 아니하며 우리 하나님을 좇는 데서 돌이켜 포학과 패역을 말하며 거짓말을 마음에 잉태하여 발하니 공평이 뒤로 물리침이 되고 의가 멀리 섰으며 성실이 거리에 엎드러지고 정직이 들어가지 못하는도다. 성실이 없어지므로 악을 떠나는 자가 탈취를 당하는도다.”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깨닫는다. 그들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인정치 않았고 하나님을 따르는 데서 돌이켜 포학과 패역을 말하며 거짓말을 하였다. 그들에게는 의도, 진실도 없었다. 오히려 의인이 탈취를 당하는 일이 있을 정도이었다. 이스라엘 사회는 경건이 없고 의와 정직이 없는 심히 죄악된 사회이었다.

[15b-21절]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하시고 그 공평이 없은 것을 . . . .

선지자는 또,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하시고 그 공평이 없은 것을 기뻐 아니하시고 사람이 없음을 보시며 중재자 없음을 이상히 여기셨으므로 자기 팔로 스스로 구원을 베푸시며 자기의 의를 스스로 의지하사”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절망적 상황을 보시고 친히 자기의 팔로 또 자기의 의로 그들을 구원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은 주권적이시다. 그는 친히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이다.

선지자는 또, “의로 호심경을 삼으시며 구원을 그 머리에 써서 투구를 삼으시며 보수(報讐)로 속옷을 삼으시며 열심을 입어 겉옷을 삼으시고 그들의 행위대로 갚으시되 그 대적에게 분노하시며 그 원수에게 보응하시며 섬들에게 보복하실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의에 근거하여 이스라엘의 원수들을 갚고 보응하실 것이다.

19절은, “서방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두려워하겠고 해돋는 편에서 그의 영광을 두려워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 기운에 몰려 급히 흐르는 하수같이 오실 것임이로다”라고 말한다. 다시 번역하면, “서방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두려워하겠고 해돋는 편에서 그의 영광을 두려워할 것이며, 원수가 홍수같이 올 때에 여호와의 영이 그를 대항해 기(旗)를 들리라(KJV)(혹은 그를 대항해 몰아대시리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원수들을 물리치실 것을 예언한 말씀이라고 본다.

선지자는 또 말한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구속자(救贖者)가 시온에 임하며 야곱 중에 죄과(罪過)를 떠나는 자에게 임하리라. 여호와께서 또 가라사대 내가 그들과 세운 나의 언약이 이러하니 곧 네 위에 있는 나의 신[영]과 네 입에 둔 나의 말이 이제부터 영영토록 네 입에서와 네 후손의 입에서와 네 후손의 후손의 입에서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중에서 죄를 떠나는 자, 곧 회개하고 죄를 버리는 자에게 구원을 베푸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과 세우신 그의 언약을 지키실 것이다. 그것은 그의 영과 그의 말씀을 그들에게 영원히 주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원수들에게 분노하시며 보복하실 것이며, 그의 뜻하신 바를 다 이루실 것이다.

본장의 중요한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로, 죄의 보응은 불행과 멸망이다. 범죄한 이스라엘 사회에는 평강과 행복이 없고 황폐와 슬픔과 고통과 학대받음뿐이었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구원도, 기도 응답도 없었다. 죄의 보응은 불행과 멸망과 영원한 죽음이다.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죄가 많은 나라도 그러하다. 우리는 세상에서 때때로 일어나는 큰 슬픈 사건들도 우연한 일로 보아서는 안 된다. 그것은 하나님의 경고이다.

둘째로,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주권적 긍휼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실 것을 예언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팔로 그들을 구원하실 것이다. 구원은 하나님의 주권적 행위이다. 사람의 구원은 하나님께 달려 있다! 하나님은 문자 그대로 구주이시다. 또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의로 그들을 구원하실 것이다. 구원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이다. 인간의 의의 행위는 누더기 옷과 같다. 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맺으신 영원한 언약으로 그들을 구원하실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과 말씀이 그들을 영원히 떠나지 않으실 것이라는 약속이다.

그러므로 이제 성도의 본분은 하나님 중심으로 살며 죄 짓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죄를 떠나야 한다. 그래야 평강과 복을 얻고 하나님과 동행하고 기도의 응답을 얻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