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귀하신 예수 이름 (마 1:21-25)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24.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 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이 시간에 “존귀하신 예수 이름” 이라는 제목입니다. 예수 이름보다 더 존귀한 이름이 있을까요? 영화의 고장 미국 할리우드에서는 가끔 영화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아침 식사를 나누는 모임이 있는데, 이때 당대의 최고 인기배우나 유명 인사를 초청하여 간단한 연설을 듣는다고 합니다. 한 번은 당대의 미국의 최고 미인 가운데 한 사람에 속하는 여배우가 마이크 앞에 나오자 박수가 요란스럽게 터졌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좌중을 둘러보더니 대뜸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나는 지금 사랑에 빠졌습니다!" 장내는 이상야릇한 분위기로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누군가 "도대체 그 행운을 잡은 사나이가 누굽니까?" 여배우는 거침없이 대답했습니다. "네, 그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나는 그분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영화배우의 일도 그만두려고 합니다."
과연 그 녀는 자신의 말처럼 할리우드를 떠나서 후에는 전도자의 아내가 되어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후에 누군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할리우드의 명예와 부를 물리치고 예수님을 택하신 일에 전연 후회가 없으십니까?" 그러자 "할리우드 스타나 영국 여왕의 자리도 지금의 저와는 바꿀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는 저에게 이처럼 귀하신 분이십니다." 참으로 이런 고백이 우리에게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 이름은 이 세계는 물론 온 우주에서도 존귀한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왜 예수 이름이 가장 존귀한 이름일까요?
1. 죄인을 구원하신 유일한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읽은 마1:21에 천사가 요셉에게 전해준 말씀이 있습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여기 “예수”라는 뜻은 ‘구원’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구주라, 즉 구원의 주님이라는 의미입니다.
세상에 여러 종교가 있지만 예수님만이 하늘에서 내려온 구원자이시고 다른 사람들은 구원의 길을 개척해보기 위해 처절하게 노력했던 자들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유한한 인간일 뿐 아니라 죄인의 한 사람일 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아무 능력이 없었습니다.
예수님만이 인생을 구원하시고 내세의 소망을 주시는 구원자이십니다. 지금 타 종교들이 기독교를 모방하려고 애를 씁니다. 그들도 읽기 쉬운 경전을 만들고 산에서 내려와 민가에 집을 짓고 주일성수나 주일학교까지 모방합니다. 그러나 모방하지 못한 것은 그들은 부활절이 없습니다. 그들이 믿는 교주는 죽고 다시 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기의 죄, 자기의 문제, 자기의 불행 때문에 죽었을 뿐입니다.
타 종교를 폄훼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들로 인해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영원한 절망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성경은 경고합니다. 잠14:12에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그런데 잠16:25에서도 반복합니다.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지혜의 대왕 솔로몬이 착각해서 두 번 썼겠습니까? 그만큼 사람들이 잘못하기 때문입니다. 진리는 분명히 증거되어야 합니다.
한국의 소크라테스라고 이름난 박종흥 교수는 서울대 철학교수로서 대통령의 자문위원 중 한 사람으로 박학다식했습니다. 특히 진리를 사랑하고 인격적으로도 훌륭해서 존경을 받았는데 이분이 국민교육헌장을 만든 분입니다. 1976년 임종이 가까워지자 하루는 제자가 찾아와 위로 합니다. “선생님, 극락세계에서 영생하셔야죠.” 그 때 박교수는 “아니야, 극락이 보이질 않아. 앞이 캄캄할 뿐이야.”
제자는 난감했습니다. 누구보다 인생을 가르쳐왔던 분이 눈앞이 캄캄하다고 하니 어떡합니까? 그래서 “선생님, 그러면 예수를 믿으시지요.” 이 말에 그분이 예수 믿기로 작정하고 새문안교회 강신명 목사를 모셔다가 요3:16을 읽고 예수 믿고 세례 받고 장례를 기독교식으로 해 달라 부탁하고 평안한 모습으로 떠났습니다.
이런 분들도 예수 말고는 소망이 없는 줄 아는데 어설프게 아는 사람들이 큰 소리는 더 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행4:12에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2. 예수 이름에 모든 보화가 감춰 있기 때문입니다.
골2:3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 학2:7에는 “만국의 보배”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예수 안에 영생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요10:28에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또 성경은 예수 안에서 평안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요14:27에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평안이 없다면 예수 잘 믿어보세요. 또 성경은 예수 안에 천국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마12:28에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예수 안에 자유가 있어요. 승리가 있어요. 형통이 있어요. 능력이 있어요. 권세가 있고, 행복이 있고, 기적이 있고, 은사가 있어요.
한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에게 불신 친구가 찾아왔습니다. "그래 자네, 그리스도인이 됐다지?" "그렇다네." "그럼 그리스도에 대하여 많이 알겠군. 어디 좀 들어보세. 삼위일체라는 말은 무엇인가?" "글쎄, 잘 모르겠는걸." "그리스도는 설교를 몇 번이나 했지?" "그것도 모르겠는걸." "그럼, 수많은 사이비 종파들은 어떻게 된 거지?" "글쎄, 나도 마음이 아프지만 잘 모르겠어." "아니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하고선 그리스도에 관해 아는 것이 없잖아!"
그러자 성도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자네 말이 맞아. 아닌 게 아니라 나는 별로 아는 것이 없네. 하지만 이 사실 하나는 분명히 알고 있지. 3년 전, 내가 불신자였을 때 난 주정뱅이였고 빚도 많았고 내 가정은 산산조각이 되어 가고 있었지. 저녁마다 처자식들은 내가 집에 오는 것일 무서워했지. 그러나 이젠 술도 끊었고 빚도 갚았고 우리 가정은 참으로 화목해졌고 저녁마다 아이들은 목이 빠져라 나를 기다리고 있게 되었거든. 또한 나는 지독한 죄인이라는 것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나의 구주시요, 하나님은 나를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신다는 것만은 분명히 알고 있다네." 이처럼 그리스도 안의 보화를 믿음으로 받아 누리시기 바랍니다.
3. 예수 이름은 질고와 저주를 물리치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기도하러 올라 가다가 성전 미문에 앉아서 구걸하는 앉은뱅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앉은뱅이가 베드로와 요한에게 구걸합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그의 손을 잡고 일으키며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너는 일어나 걸으라.” (행3:6)말했습니다.
그 순간 앉은뱅이가 다리에 힘을 얻고, 일어나서 걷고 뛰며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예수 이름의 기적이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위기를 느낀 이스라엘 공회는 베드로를 심문합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행4:10) 말했습니다.
여러분도 해보세요. 예수 이름으로 물리치면 물러납니다. 여러분의 마음에서 절망이 물러가고, 여러분의 가정에서 어두움이 물러가고, 여러분의 앞을 막는 저주도 물러갑니다. 예수 이름으로 악의 영이 물러간 곳에 어김없이 천국이 임합니다(마12:28).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신 영적 권세를 아낌없이 써야 합니다.
그래서 막16:17에 “믿는 자들에게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너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너희가 내 이름으로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했습니다. 이건 하나님이 주신 마땅한 권세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낙심하지 말고 예수 이름으로 악의 세력과 환경을 대적하시기 바랍니다. 날마다 악과 싸우면 여러분의 삶에 놀라운 평강과 기적이 임할 것입니다.
4. 그 이름은 응답을 받는 이름이기 때문입니다.
요14:13-14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응답을 받습니다. 예수 이름으로 구하면 아버지께서 예수님이 구하시는 것으로 받아 주시기 때문입니다.
솔로몬만 특권 받은 것 아닙니다. 여호와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셔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하시던 그 은혜는 지금 예수 이름으로 구하는 자에게 그대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어리석고 한심스러운 사람은 기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라”(마7:7) 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천국에 갔는데 예수님께서 그의 손을 잡고 여러 곳을 둘러보다가 끝도 없이 거대한 창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안에는 시대별, 장소별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자신의 이름이 쓰인 창고를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창고의 문은 열려있었고 그 안에는 보따리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었습니다.
어떤 창고에 도달했을 때 자신의 이름이 쓰인 것을 보고 너무나 기뻐서 자랑스럽게 물었습니다. "주님, 제 창고에만 뭔가가 가득 차 있군요! 다른 사람들의 창고에는 별로 없는데 말이죠." 그러자 주님께서 조금 난처한 미소를 지으시더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 그건 말이지... 네가 세상에 살 때에 너에게 주려고 마련해 놓았던 것이었단다. 몇 개만 풀어 볼까?"
보따리를 풀자 힘들었던 순간에 필요했던 위로와 용기, 근심했을 때에 필요했던 평안과 해결, 위기에서 필요했던 지혜와 지식, 환경이 막혀있었을 때 필요했던 믿음과 능력, 그리고 주님을 향한 사랑의 마음과 같은 것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 중에는 현숙한 아내, 나를 도울 신앙의 조력자, 믿음의 형제자매들과 같은 것들도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기도를 열심히 해서 내가 준비했던 것들을 거의 다 가져갔는데, 너는 달라고 하지를 않으니 줄 수가 없었다. 나야 그냥 주고 싶기지만, 달라고 해야 주는 것이 천국의 법칙이란다." 그러시더니 "어디보자... 네 창고의 보따리 중에도 네가 가져간 것이 있기는 있구나. 대학교 합격, 직장 취직, 아파트, 자동차, 승진... 뭐 이런 종류들이었지. 너는 주로 가치가 덜한 것들만 골라서 조금 가져갔구나!" 이 말씀 듣고 뭔가 깨닫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이름은 가장 존귀하신 이름입니다. 예수 이름 외에는 구원도 행복도 희망도 내세도 응답도 없습니다.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셨으나 사흘 만에 다시 사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영원한 구원이요 소망이요 보배요 능력입니다. 우리 모두 이 예수 믿고 구원을 받을 뿐 아니라 이 땅에 사는 날 동안에도 믿음으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예비하신 영원한 사랑과 복락을 온전히 누리시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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