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열왕기상

믿음의 간구와 역사 왕상18:30-41

nam씨 2016. 10. 15. 12:11


믿음의 간구와 역사        왕상18:30-41, 7:1-10

 

미국의 어느 한인교회가 부흥이 되어 교회를 짓기 위해 야산을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야산을 구입하고 보니 산을 깎아 성전을 짓는데 먼저 흙을 버리는데 막대한 돈이 들어가게 될 것이고, 많은 중장비를 동원하는데 예산이 너무나 많이 들어갈 것으로 판단되어 온 성도들의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그래서 도저히 당장 성전을 지을 수 없는 형편이었는데 한 집사님이 "믿으면 산이 옮겨진다고 했는데 우리 기도합시다!"하고 제안을 하여 온 교우들이 처음엔 반신반의 하면서 서로 모여서 산을 옮겨져서 교회를 지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기도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교인들 가운데는 우리가 대책이 없이 기도만으로 산이 옮겨질까 의심도 하고 기약 없는 기도라고 생각 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기도를 시작한지 얼마 지난 후, 한 중년의 신사가 목사님을 찾아와서는 자기는 모 회사의 사장인데 이번에 늪지대를 싸게 매입을 했는데 늪지대를 메우고 복토하여야 하므로 저산의 흙을 팔라고 간청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이 말을 듣고 "글쎄요"라고 무심코 말을 했는데 이 말이 가격을 더 달라고 하는 줄로 생각하고 사장은 급한 심정으로 처음보다 배로 값을 치르겠다고 하여 결국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그 회사에서 동원한 중장비로 산을 말끔히 없애서 늪지대를 복토하게 되었고 교회는 기도로 간청한 것처럼 산이 없어지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흙을 팔아서 모은 돈으로 아주 아름다운 교회를 지었다고 합니다.

 

믿음의 간구는 이처럼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따르게 됩니다. 오늘 두 본문에서도 그러한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두 본문을 중심으로 믿음의 간구와 역사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을 기뻐하시고 도구로 쓰십니다.

 

오늘 구약 본문말씀은 엘리야 선지자가 당시의 이교도인 바알 선지자 450, 아세라 선지자400, 도합850명과 갈멜 산에서 "참신이 누구인가?"를 보여줌으로서 거짓된 우상을 섬기던 850명을 쳐 물리고 대승리를 가져온 후 하나님께 기도하여 36개월 동안 닫혔던 하늘 문이 열리면서 메말랐던 땅위에 큰비가 내리는 역사가 일어났다는 사실을 전하고 있습니다.

 

길르앗 디셉 사람 엘리야는 북 이스라엘 최고의 선지자(B.C. 9세기경)였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7대 왕인 아합은 극악한 왕이었습니다. 아합의 아내 였던 간교한 왕비 이세벨은 나라에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끌어드려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 대신 바알과 아세라 신을 섬기게 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자들을 박해했습니다. 이 일로 하나님께서 나라에 36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는 재앙을 내려 온 나라가 기근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 가운데는 박해를 피하기 위해 숨어서 신앙을 지킨 사람들도 있었지만 엘리야는 악한 통치자와 맞서 직언으로 잘못을 책망했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왕에게 임할 심판이나, 나봇의 포도원을 탈취했을 때 아합의 잘못에 대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예고했습니다. 이러한 직언 때문에 아합의 미움을 받고 박해도 받았지만, 아합 왕은 스스로 겸비하여 자신의 죄악으로 인한 저주를 피하려 했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박해 중에서도 기이한 이적으로 보호하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까마귀를 동원하여 먹을 것을 제공하시고, 사르밧 과부를 통해 기적적으로 먹을 것을 공급 하셨으며, 천사를 통해 위로 하시고, 떡과 물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그가 끝까지 사명을 마치게 하신 후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들림을 받게 하실 정도로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을 받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신약 본문에 나오는 백부장 역시 큰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백부장은 정복 군 로마의 장교였습니다. 그런데 유대 장로들은 본문 눅7:4-5이에 그들이 예수께 나아와 간절히 구하여 이르되 이 일을 하시는 것이 이 사람에게는 합당하니이다/ 그가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또한 우리를 위하여 회당을 지었나이다 하니라고 그가 한 일에 대해 칭찬했습니다.

 

백부장이 병든 하인을 위해 주님의 도움을 청했을 때 주님은 흔쾌히 허락하셨습니다. 백부장은 주님이 자기 집에 오심을 감당할 수 없다 생각하여 수고스럽게 가시지 않아도 여기서 말씀만 하시면 자기의 종이 고침을 받게 될 것이라는 믿음을 보였습니다. 주님은 그의 믿음을 보시고 이스라엘 중에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다고 하시면서 그의 믿음을 칭찬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믿음의 사람을 찾으시고 큰 믿음의 사람을 만나시면 기뻐하시고 칭찬 하십니다. 바로 그런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우리도 항상 주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으로 살면서 주님의 도구로 쓰임 받는 성도들이 됩시다.

 

2.믿음의 간구는 하늘 문이 열리게 하는 통로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늘이 열렸다는 말씀이 몇 차례 나오는데 그 말씀을 보면 1)하나님의 말씀에 순종 하는 자에게 하늘 문이 열립니다. 28:12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으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했습니다. 2)온전한 십일조를 하는 자에게 하늘 문이 열린다고 했습니다. 3:10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했습니다. 여기 온전한 십일조는 하나님을 첫째로 생각하여 가장 우선적으로 좋은 것으로 드리는 십일조, 인색함이 없이 기쁨으로 드리는 십일조, 일부가 아닌 소득의 1/10을 드리는 분명한 십일조, 믿음과 감사로 드리는 십일조를 말합니다. 3)성령이 충만할 때 하늘 문이 열립니다. 7:55-56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 대했습니다. 4)기도할 때 하늘 문이 열립니다. 10:9-11이튿날 저희가 행하여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시간은 제육시더라/ 시장하여 먹고자 하매 사람이 준비할 때에 비몽사몽간에/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역시 엘리야가 기도할 때에 하늘 문이 열리고 응답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왕상18:37-38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했습니다. 왕상18:42엘리야가 갈멜 산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45절에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했습니다.

 

신약 본문 눅7:10보내었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 보매 종이 이미 나아 있었더라.”했습니다. 이처럼 믿음의 간구는 하늘의 문을 열어 응답으로 나타납니다.

어느 사모님의 간증입니다. 그 사모님의 이름은 윤석정 사모님인데, 22세 때 결혼을 했습니다. 신랑이 폐병3기 환자였는데 죽으면 총각귀신이 된다고 해서 그 부모님들이 신랑을 건강하다 속여서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그가 결혼을 한 후 3개월 만에 남편이 병으로 죽었는데 그 사모님은 너무나 황당했습니다.

 

한참동안 시체 곁에서 자신의 신세가 너무 비참해서 울고 있는데 갑자기 예수님이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말씀이 생각이 나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하나님께서 자신의 죽은 남편도 살릴 수 있다는 믿음이 들어왔습니다.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려 기도했습니다. 그 사모님은 기도하면서 남편을 40세 까지만 살려주세요.” 하고 밤새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는 50세만 되어도 노인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기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 사모님이 기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큰 숨을 내쉬는 소리가 들려서 눈을 뜨고 보니 죽은 남편이 살아서 숨을 쉬더라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 사모님의 남편은 제2의 인생을 살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신학을 공부해서 목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목사님이 영등포구 독산동에서 목회를 하고 있었는데 목사님 나이가 40세가 되니까 폐병이 재발되어 27년을 더 사시다가 하나님 앞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때 사모님은 목사님과 21녀를 낳고 새로운 교회를 개척 중에 있었는데 목사님이 소천하시니 한편으로는 감사도 하지만 그래도 젊은 나이에 과부가 되어 자녀들을 키울 생각을 하니 너무나도 슬펐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염치 불구하고 다시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왕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생명을 15년 더 연장시켜주셨는데 나의 남편의 생명도 10년만 더 연장시켜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였더니 하나님은 다시 사모님의 기도를 들으시고 13년을 연장시켜 주셔서 교회를 크게 건축한 후에 하나님께서 다시 불러 가셨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믿는 자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죽은 자도 살려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우리도 믿음으로 간구하여 응답을 받고 더 큰 믿음으로 나아가는 성도되시기를 소망합니다.

 

3.믿음의 사람은 항상 겸손히 소망의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엘리야는 외로운 싸움을 싸우는 자였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나만 남았노라고 하며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한다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왕상20:10) 그러나 그는 그런 가운데서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거짓 선지자 850명을 척결했습니다. 왜 하나님은 거짓 선지자들을 다 처리하게 했을까요? 백성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응답받는 기도를 하려면,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막힌 죄를 단호히 끊어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과 나 사이에 교제를 방해하는 요소를 찾아 단호히 끊고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인내하며 기도했습니다. 왕상18:1많은 날이 지나고 제 삼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한 말씀을 믿고 그는 엎드려 기도하기를 일곱 번이나 징조가 보일 때까지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사환이 일곱 번째 가서 바다에서 손바닥만 한 구름이 일어나고 있다 보고하니 왕에게 비오기 전에 마차를 타고 왕궁으로 돌아갈 것을 권했습니다. 그는 손바닥만 한 구름의 징조를 보면서 응답을 확신한 것입니다.

 

우리도 응답 받는 기도를 드리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에 근거하여 낙심하지 아니하고 인내로 기도하고 겸손히 하나님을 의뢰 할 때 응답하시고 이루시는 일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신약 본문에 나오는 백부장도 문제를 믿음으로 예수님께 아뢰고, 겸손히 주님의 은총을 구했을 때 그 시로 주님의 치료의 역사가 나타나 하인이 건강하게 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6개월만 비가 오지 않아도 논밭이 갈라지고, 식수가 없다고 난리인데 36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았으니 얼마나 심각한 상태였겠습니까? 그런 상황에서도 믿음의 사람 엘리야는 손바닥만 한 구름을 보면서 그의 귀에는 큰 비의 소리가 들린 것입니다. 11:1-2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했습니다.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작은 징조 가운데서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보는 눈을 가지게 됩니다.

 

미국 빈민촌에서 가난하게 살던 마르다 베리 라는 여성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빈민촌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이 가난해서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공장 지대 이곳저곳을 배회하는 모습을 보며 늘 마음 아파했습니다.

 

그 때마다 하나님, 저 아이들을 위해서 조그만 학교를 세워주고 싶습니다.’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날도 여느 때처럼 기도하는데 당시 미국 제일의 부자로 알려진 헨리 포드가 생각났습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은 자꾸 베리에게 헨리 포드를 찾아가 보라고 권고하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베리는 이를 기도의 응답이요, 성령의 권고로 받아들이고 헨리 포드의 사무실에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기도 제목하며 여기까지 찾아오게 된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며 도움을 구했습니다.

 

그녀의 말을 들은 헨리 포드는 지갑 속에서 1 달러 한 장을 꺼내 베리에게 주며 사무실에서 내 보냈습니다. 완전히 거지 취급당하고, 거절당한 것입니다.

 

마르다 베리 여사는 다시 골방에 들어가 1 달러를 손에 들고 기도했습니다. “저는 선한 생각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기도하고 있는 중에 헨리 포드를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저는 이를 기도의 응답이요, 성령의 권고로 받아들이고 헨리 포드를 찾아갔는데, 저에게 1 달러를 주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는 이것 역시 하나님의 응답이라고 믿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1 달러(1200)를 가지고 어찌 하라는 말씀입니까?” 그 때 그녀의 마음에 꽃씨를 사서 심자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녀는 꽃씨를 사들고 와서 정성껏 심고 가꾸었습니다. 그리고 아름답게 꽃이 피어나자 그 꽃을 시장에 내다 팔았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7년이나 반복하는 동안 꽃밭은 점점 넓어져 갔고, 수입도 점점 늘어갔습니다. 드디어 부지런히 꽃을 팔아 모은 돈으로 조그만 막사를 지어 빈민을 위한 학교를 열었습니다. 학교를 개교하는 그 감격스럽고 역사적인 자리에 베리는 헨리 포드를 초청했습니다. 그녀는 개교식장에서 이 막사가 세워지게 된 배경과 이 막사는 빈민 자녀들을 위한 학교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소상하게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당신이 제게 주신 1 달러가 이런 엄청난 결과를 가져왔노라!"고 포드에게 감사를 올렸습니다.

 

그 말을 듣고 있던 헨리 포드는 그 자리에서 즉각 100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그렇게 세워진 학교가 LA 근교에 지금도 자리 잡고 있는 베리 스쿨입니다. 안 된다고 말하기 전에 나로 인하여 하나님의 이름이 존귀케 되기를 바란다고 기도하며 믿음의 위대한 역사를 이루는 사람으로 살기를 소망합니다.

 

정리합니다. “믿음의 간구와 역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했습니다.

 

1.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을 기뻐하시고 도구로 쓰십니다.

 

2.믿음의 간구는 하늘 문이 열리게 하는 통로입니다.

 

3.믿음의 사람은 항상 겸손히 소망의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