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이사야

이사야서61장10- 62장5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사람

nam씨 2015. 12. 26. 21:10

이사야서6110- 625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사람

 

 

지금 우리는 우리 평생에 단 한번 경험한 2015년을 보내고, 희망찬 새 해 201611일을 여는 , 새해 첫날, 첫 순간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드립니다. 일 년 365일 동안 하나님의 은혜가 가득하고 만사형통의 복이 성도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먼저 단도직입적으로 오늘의 가장 중요한 말씀을 여러분들에게 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이 여러분들을 기뻐하십니다.' 이를 믿습니까? (아멘) , 감사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을 기뻐하십니까?' (아멘) ,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기뻐하시고, 또 여러분이 하나님을 기뻐하시는 줄 믿습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이 마음을 가지고 2016년을 사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모든 일이 만사형통 할 것입니다. 여기에는 어떤 문제도 있을 수 없고, 설형 문제가 생겨도 기도하면 다 해결될 줄 믿습니다. 이 믿음 가지고 일 년이 사사건건 하나님의 복으로 이어지시기를 소원합니다.

 

해변에 사는 사람에겐 바다가 잘 안 보입니다. 바다가 없기 때문이 아니라. 사면이 바다이고 어딜 가나 바다밖에 안 보이기 때문에 바다를 느끼지 못하고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날 저녁, 문득 바라 본 수평선에 초저녁달이 뜨는 순간 "!" 하는 감탄의 소리와 함께 멀리 펼쳐져 있는 바다를 발견하고 그 바다의 아름다움에 놀랄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공기 속에 묻혀 살고 있습니다. 나는 전혀 모르는 사이에 공기가 내 코로, 내 입으로, 살갗으로 스며들어와 내가 숨을 쉬며 살게 합니다. 공기가 이렇게 고마운데도 공기의 고마움을 모르고 멍청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중한 병에 걸려 산소호흡기를 코에 달고 간신히 숨을 쉴 때에 비로소 공기의 고마움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습니다.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면서부터 하루 종일 일을 하고 저녁에 잠자리에 들어 쉬는 시간, 그리고 아무것도 모른 채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순간까지, 하루 24시간 동안 하나님은 성도와 함께 하시며 성도를 지키시고 돌봐 주시고 사랑하시고 필요한 모든 은혜를 공급하여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는 성도에게 지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전혀 깨닫지 못하고 순간순간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자신이 위기에 빠지고 심각한 순간이 될 때에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도움을 구합니다. 다행히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기에 합당한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로 문제를 해결 받지만, 유감스럽게도 이미 하나님의 은혜 밖으로 밀려난 사람은 도움과 해결을 받지 못하고 맙니다. 그러니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일찍이 이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본문 61:10입니다. "내가 여호와로 인하여 크게 기뻐하며 내 영혼이 나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리니" 라고 말입니다.

 

세상에는 내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것들이 여럿이 있습니다. 우선 남편이 좋고 아내가 좋습니다. 자식 손자 보기가 즐겁고 그들의 재롱이 기쁩니다. 친구를 만나서 즐겁고 함께 어울리는 것도 기쁨입니다. 돈푼이나 손에 만지고 마음대로 쓰고 이 재미 저 재미를 맛보는 것 참 고소합니다. 절경의 관광지를 돌며 구경하는 것도 좋습니다. 술 한 잔 걸치고 육신의 쾌락을 누리는 것도 젊었을 때 말이지 늙어서는 못 합니다. 그러니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 노나니'하면서 인생의 쾌락에 빠집니다. 그런데 이런 인생의 기쁨과 즐거움이 얼마나 가겠습니까? 얼마 못 가서 사라지고, 또 잘 못하면 그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다가 몸에 병이 들기도 하고, 패가망신하며 심지어는 자식들까지 욕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새해에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이와 전혀 다른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전하는 말씀의 기쁨과 즐거움은 세상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에게서 오는 기쁨과 즐거움입니다. 이사야 선지가가 여호와로 인하여 크게 기뻐하며 그의 영혼이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구원의 옷"을 입고 "의의 겉옷"을 얻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얻는 기쁨과 즐거움과는 차원이 아주 다르지요? 그렇습니다. 세상 것은 밖으로 들어 왔다가 밖으로 나는 것이라면, 하나님 여호와의 주시는 기쁨과 즐거움은 여호와 하나님에게서 안으로 들와 안에 머무는 것입니다.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입니다. 하나님 여호와가 주시는 기쁨과 즐거움은 육신과 영혼을 위한 것입니다. 자신과 자식 손자들에게 미치는 영원한 기쁨과 즐거움입니다. 이것이 축복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찌니라 하라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찌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6:22-27)

 

"구원의 옷""의의 겉옷"은 마치 신랑이 사모를 쓰며 신부가 보물로 자기를 단장함 같은 것입니다. 신랑은 신부를 위하여 최고의 위엄으로 갖추어 입고, 신부는 신랑을 위하여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단장합니다. 왜요? 신랑이 신부를 사랑하고, 신부가 신랑을 존경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신랑 신부의 사랑입니다. 검은머리가 파뿌리처럼 될 때까지 평생을 서로 아끼며 사랑하며 살자고 하는 언약입니다. 세상에 부부의 사랑에 버금가는 사랑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세상 것이 다 변해도 부부의 사랑은 언제까지나 변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희망이 있습니다. 어떤 희망입니까? 본문 11절 말씀입니다. "땅이 싹을 내며 동산이 거기 뿌린 것을 움돋게 함 같이 주 여호와께서 의와 찬송을 열방 앞에 발생하게 하시리라" 지금은 겨울입니다. 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너무나 춥습니다. 땅에는 눈밖에 없습니다. 모든 생명체는 숨을 죽이고 깊은 곳에 숨어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조금만 참으세요. 곧 봄이 옵니다. 따뜻한 봄이 찾아옵니다. 땅을 덮고 있던 눈이 녹고, 얼었던 땅도 풀릴 것입니다. 그때에는 땅이 싹을 냅니다. 동산이 거기 뿌린 것을 움돋게 합니다. 산천초목이 파란 색으로 단장하고 푸른 옷으로 갈아입을 것입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울 것입니다.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풍요로움을 누리게 할 것입니다.

 

지금은 우리 살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고난의 시간이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시련과 역경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겨울 같은 세월은 이제 곧 지나갑니다. '겨울이 깊으면 봄이 머지 않으리'한 시 구절처럼 말입니다. "주 여호와께서 의와 찬송을 열방 앞에 발생하게 하시리라"하신 말씀이 이루어집니다. 기쁨과 즐거움의 축복이 찾아온다는 말씀입니다. 기쁨과 즐거움의 축복이 어디서 옵니까?

 

62:1 말씀입니다. "나는 시온의 공의가 빛 같이, 예루살렘의 구원이 횃불 같이 나타나도록 시온을 위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며 예루살렘을 위하여 쉬지 아니할 것인즉" "공의가 빛 같이" "구원이 횃불 같이" 시온. 예루살렘에서 잠잠하지 아니하며 쉬지 아니하고 올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시온과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는 곳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곳입니다. 바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의미하는 곳입니다. 고로 여러분을 위하는 기쁨과 즐거움은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통해서 온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여호와의 입으로 정하실 새 이름으로 일컬음이 될 것" '그리스도의 성도'라는 새 이름입니다. 사람마다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르기 좋고 듣기 좋은 이름이 있는가 하면 부르기나 듣기 나쁜 이름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새 이름은 이런 육신의 이름이 아닙니다. 하늘나라의 생명 책에 기록된 성도의 새 이름입니다. 여러분이 천국에 가면 이 새 이름으로 불려질 것입니다.

 

"또 여호와의 손의 아름다운 면류관, 네 하나님의 손의 왕관이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세상의 모든 유혹을 물리치고 이긴 성도에게만 주어지는 면류관과 왕관입니다. 승리자가 받을 영원한 보상이요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도에게 주십니다. 하나님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성도가 받는 은혜입니다. 성도는 세상에서 많은 것을 잃어버립니다.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되다고 하셨으니 성도는 주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에게 주고 손해 본 성도에게 하나님은 보상의 면류관과 천하를 다스리는 왕관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 기쁨과 즐거움을 얻은 것도 감사한 일인데, 정말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본문 62:4 보세요. "다시는 너를 버리운 자라 칭하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칭하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바가 될 것임이라"

 

성도 여러분은 누구도 버림받을 사람이 아닙니다. 비록 세상에서는 사람에게 버림받은 경험이 있을지 몰라도 하나님께는 아닙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기뻐 받으십니다. 여러분이 가는 땅이 황무지가 아닙니다. 지난해 비 피해를 입은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농작물이 못 쓰게 되어 농사를 망쳤습니다. 뜻하지 않게 기구한 가난이 찾아 왔습니다. 그렇다고 낙심하지 마세요. 성경을 보십시오. "네 땅을 황무지라 칭하지 아니하고"라고 하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농토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심령의 밭입니다. 심령의 밭이 돌 짝 밭, 가시떨기 밭, 길바닥 밭입니까? 아닙니다. 심령이 기름진 옥토입니다. 그 심령의 옥토에 3060, 100배의 열매를 맺습니다. 그래서 마음의 부자가 됩니다. 절대로 모자람이 없습니다. 넉넉합니다. 그러니 감사할 줄 아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신령한 축복이 있습니다.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바가 될 것임이라" "헵시바"라는 말은 '나의 기쁨이 그에게 있다'라는 뜻입니다. "쁄라"라는 말은 '결혼한 여자'라는 말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주님과 영적으로 결혼했습니다. 주님이 저와 여러분의 영적인 남편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주님의 영적인 아내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합니다. 어떻게 사랑합니까? 제 몸 같이 사랑합니다. 이를 질대로 잊지 마세요. 남편은 아내를 지키고 먹여 살립니다. 아내는 남편의 책입니다. 그러니 남편만 의지하고 사세요. 제 말이 틀렸습니까? 맞지요. 맞으면 '아멘' 하세요. ,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우리의 영적 신랑이신 주님만 의지하고 사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62:5 말씀입니다. "마치 청년이 처녀와 결혼함 같이 네 아들들이 너를 취하겠고 신랑이 신부를 기뻐함 같이 네 하나님이 너를 기뻐하시리라" 남편이 아내를 기뻐하는 것처럼, 주님이 성도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이 성도 여러분을 기뻐하십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성도 여러분은 하나님께 기쁨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사랑을 저버리지 맙시다. 하나님의 사랑을 거절하지 맙시다. 하나님과 주님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누리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2016년 한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일년 365, 매 순간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누리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일년은 만사형통입니다.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이 성도 여러분에게 넘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의 땅에서 싹이 나오고 뿌린 씨가 움돋아 자라나 열매를 풍성히 맺을 것입니다. 이제는 황무지가 안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헵시바, 쁄라가 되어 주님의 사랑과 기쁨과 즐거움을 영원히 누리는 축복된 성도가 되리라 믿습니다. 2016365, 하루도 빠짐없이 하나님의 기쁨과 즐거움을 받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