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누가복음

메시야를 기다린 사람 누가복음 2장21 - 39

nam씨 2014. 12. 20. 19:14

 

메시야를 기다린 사람 누가복음 221 - 39

찬 송 : 109, 111, 112, 115, 116, 211, 331.

 

할렐루야!!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은총이 성도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12월이 되고 보니 다른 달보다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12월도 어느새 3분의 2가 지나갔습니다. 이제 금년이 꼭 열흘 남았습니다. 이와 같이 세월은 무상하게 지나가는데 우리들의 신앙과 믿음은 진정 주님을 만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지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이켜 보아야 하겠습니다.

 

다 같이 한번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 메시야를 기다린 사람오늘 설교제목입니다.

이번 주 목요일이 성탄절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성탄절을 앞두고 오늘의 우리들은 어떻게 성탄절을 맞이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오늘날의 성탄절은 너무나 상업주의로 전락을 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성탄절을 맞이하면 그리스도인들보다 장사하는 사람들이 더욱 기를 쓰고 한몫을 보려고 합니다. 심지어는 유흥가에서, 술집에서 이 성탄절을 맞아서 한 대목을 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고 기다리던 두 사람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늘 읽어드린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이 탄생하신 후 8일이 지나서 결례 예식을 하러 성전에 가셨을 때에 있었던 일입니다.

 

결례예식이란 하나님의 율법으로써 당시 유대인들은 사내아이가 태어나면 출생 후 8일 만에 할례의식을 하였습니다. 이때에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이름을 지어줍니다. 이는 할례의 의식이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때에 아이의 부모는 1년 된 어린양을 하나님께 희생 제물로 드렸으나 가난한 사람들은 비둘기 한 쌍이나 어린 반구 두 마리를 번제와 속죄제로 드렸습니다. 요셉과 마리아가 비둘기로 제물을 마련한 것은 당시에 요셉의 가정이 매우 가난하였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요셉과 마리아가 어린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예루살렘 성전으로 결례예식을 하러 갔을 때에 그곳에서 시므온과 안나라는 선지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시므온과 안나라는 두 선지자가 이스라엘의 위로와 만백성을 구원하실 메시야를 기다리고 기다렸던 사람입니다.

 

1. 시므온과 안나는 어떤 사람들이었습니까?

(1)먼저 시므온 선지자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시므온은 전승에 의하면 예수님의 출생당시 산헤드린 공회의 의장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산헤드린 의회는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당시의 다른 종교지도자들은 신앙보다는 세상의 재물과 명예와 영광을 탐닉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므온은 모든 세상 유혹과 연락을 물리치고 오직 성경에 예언된 메시아를 대망 하는 신실 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시므온은 아기 예수를 목격하고 그분이 성경에 예언된 메시아요 장차 하나님의 구속 사역을 감당할 그리스도이심을 최초로 선포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이제 선지자 시므온이 어떻게 신실 된 삶을 살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시므온은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이는 곧 시므온이 하나님의 율법을 쫓아 모든 사람들에게 공의를 베풀며 정직하고 성실한 삶을 사는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산헤드린의 공회원이었던 시므온은 재판관이었던 자신의 신분을 백분 선용하여 재판을 베풀되 하나님의 법을 쫓아 공의로 판결을 하며 어려운 사람들에게 선하고 구제하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둘째, 시므온은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는 곧 신앙인으로서 하나님 앞에 경건하며 무흠하여 세상의 세속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과 구별된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셋째, 시므온은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였습니다.

여기서 이스라엘의 위로란 메시야를 통해서 주어질 위로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실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메시야가 오시면 그들을 외세로부터의 고통과 질고에서 해방시키고 위로와 평강을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일생의 기도제목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시므온은 메시야를 대망은 하되 "정치적인 해방자 예수" 가 아니라 죄와 사망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하시는 참 메시아 "위로의 예수" 를 기다린 것입니다.

진실로 시므온은 진정한 구원자요 모든 문제의 해결자가 되시는 분은 메시아이신 그리스도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깨닫고 날마다 메시야를 대망하며 하나님께 무릎 꿇고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넷째, 시므온은 평생을 성령과 신령한 교제를 하며 살았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본문 말씀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25-“성령이 그 위에 게시더라는 말과

26-“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27-“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라고 기록된 말씀을 통하여 알 수가 있습니다.

진실로 시므온은 사람에 대하여는 의롭고 하나님에 대하여는 경건하며 성령의 인도하신 가운데 메시야를 대망 하는 자였습니다.

 

(2)선지자 안나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시므온 외에 또 한사람의 선지자가 있었으니 바로 여선지 안나입니다. 안나는 어떤 사람입니까?

 

첫째, 안나 선지자는 일평생 성전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평생 동안 성전을 떠나지 않고 성전 안에서 기거하였다는 것이 아닙니다. 즉 이 말은 안나 선지자가 일평생 공식적인 성전 예배와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였을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성전 봉사에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침으로 마치 성전에서 사는 자와 같았다는 것입니다.

진실로 84년 동안 과부로 지낸 안나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일은 곧 안나 자신의 일이요 성전을 섬기는 일은 곧 안나의 평생 직업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둘째, 안나는 주야로 금식을 하며 기도했습니다.

이는 곧 안나가 평생을 경건생활에 힘쓰며 정결한 그리스도의 신부로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살았다는 의미입니다. 당시는 로마의 식민지하에서 종교가 타락하고 윤리와 도덕이 부패하여 땅에 떨어진 상황에서 비록 20대 초반에 청상과부가 되었지만 안나는 육신의 정욕으로 인하여 자신의 몸을 더럽히지 아니하고 일평생을 금식과 기도로써 신앙의 정절을 지켰던 것입니다.

마치 불의한 세상 가운데서도 300년 동안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의로운 삶을 살다가 하나님 나라로 올리어 간 에녹과도 같았습니다. (5:21-24)

 

셋째, 안나도 성령의 지시와 인도를 받은 사람입니다.

본문 38절 말씀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감사하고' 란 어떤 대상 즉 하나님에게 메시야를 만남에 대하여 감사를 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안나가 하나님께 감사를 하였다는 말은 안나가 성령의 감동으로 메시아이신 아기 예수를 단번에 알아보았다는 뜻입니다.

 

이와 같이 안나 선지자는 평생 동안 정절을 지키며 기도를 통하여 경건된 생활을 하여 왔기 때문에 신령한 눈을 열어 성령의 지시를 깨달을 수 있었고 그 결과 그렇게도 소망하던 메시야를 만나는 영광의 은총을 받게 된 것입니다.

실로 그 당시에도 유명하고 이름 높은 종교지도자들이 많이 있었는데 유독 보잘 것 없는 늙은 할머니인 안나가 메시야를 만나는 영광을 누린 것은 오늘날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2. 시므온은 메시아의 탄생을 어떻게 기다렸습니까?

 

시므온 선지자는 본문 26절 말씀에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습니다. 시므온은 이 말씀을 들은 후 성전에서 아기 예수를 만나기까지 얼마나 긴 세월이 지났는지는 알 수 없으나 날마다 날마다 행여나 오늘일까 아니면 내일은 만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메시야를 고대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성전에서 아기 예수를 만났습니다. 성령께서 감동하시기를 이 아기가 하나님이 보내시기로 언약하신 메시야이다라는 말씀을 듣고 시므온 선지자는 아기 예수를 품에 안고서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늙은 선지자 시므온의 두 눈에서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습니다. 메시야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는 그 말씀에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습니다. 솔직히 죽을래야 죽을 수도 없었습니다.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이 말씀은 주여! 이제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이 종이 메시야를 보았사오니 편안히 눈을 감을 수 잇사옵니다라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시므온 선지자가 메시아 그리스도의 탄생을 그처럼 고대하고 고대한 것처럼 오늘의 우리 성도들은 다시 오실 재림 예수님을 고대하고 고대해야 하겠습니다.

 

다 같이 복음성가를 부르겠습니다.

낮에나 밤에나(59)

1낮에나 밤에나 눈물머금고 내주님 오시기만

고대합니다 가실 때 다시오마 하신 예수님

오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2고적하고 쓸쓸한 빈들판에서 희미한 등불만

밝히어 놓고 오실줄만 고대하고 기다리오니

오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3먼하늘 이상한 구름만떠도 행여나 내주님

오시는가해 머리들고 멀리멀리 바라보는 맘

오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4내주님 자비한 손을 붙잡고 면류관 벗어들고

찬송부르면 주님께신 그곳에 가고 싶어요

오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5신부되는 교회가 흰옷을입고 기름준비 다해놓고

기다리오니 도적같이 오시마고 하신 예수님

오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6천년을 하루같이 기다린 주님 내영혼 당하는것

볼수없어서 이시간도 기다리고 계신 내주님

오주여 이시간에 오시옵소서

 

3. 안나는 메시아의 탄생을 어떻게 기다렸습니까?

 

본문 38절 말씀에는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안나는 매일 매일 100세가 넘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며 금식하며 기도하기를 84년이란 긴 세월이 지났습니다.

말이 84년이지 생각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기나긴 84년의 세월을 지나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쉬지 않고 날마다 성전에 와서 기도하기를 주여 언제입니까? 이 백성들의 진정한 메시야를 보내 주실 날이 언제입니까?” 부르짖어 간구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우리들은 84년은커녕 10년도 기도를 하지 못합니다. 10년은커녕 1년도 못하고 포기를 하고 맙니다.

 

안나 선지자는 아기 예수를 만난 후 너무나도 감격하여 두 눈에서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습니다. 이제는 안나 선지자도 두 눈을 감고 하늘나라로 갈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안나 선지자는 거기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에게 아기 예수에 대하여 증거를 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이여 여기 이 아기가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다리는 메시야입니다. 이분이 장차 인류의 죄악을 담당하시고 모든 사람을 죄악에서 구원하실 구주십니다.”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오늘의 우리들은 시므온과 안나 두 선지자를 통하여 이 성탄절을 앞두고 몇 가지 꼭 깨닫고 지켜 행하여야 할 일이 있습니다.

 

첫째, 시므온과 안나와 같이 진실 되고 모든 사람들에게 의로운 사람이 되며 하나님께는 경건한 삶을 사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저를 통하여 역사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둘째, 시므온과 안나가 메시아의 탄생을 고대하고 고대한 결과 메시아 예수님을 만난 것처럼 오늘의 우리들도 이 성탄절을 맞이하여 예수님을 간절히 사모하여 우리의 마음속에 주님을 만나는 성탄절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시므온과 안나가 메시아 예수를 고대하고 고대한 것처럼 오늘의 우리 성도들은 다시 오실 재림 예수를 고대하고 기다려야 할 줄로 믿습니다.

넷째. 시므온과 안나는 두 사람 다 나이가 많고 늙어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죽는 날까지 메시야를 대망 하면서 기도로써 경건생활에 힘쓰고, 찬양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말씀선포를 통해 뭇 심령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일에 힘썼습니다.

 

이와 같은 신실 된 삶은 오늘의 우리들이 본받아야 할 일입니다. 왜냐 하면 믿음의 연륜이나 나이에 구애 없이 우리들은 언제 주님께 부름을 받을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말세를 당한 이 때에 주님의 재림이 임박한 이 시대를 사는 우리 성도들에게는 더욱 종말적인 신앙 자세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언제 어느 시간에 주님의 부름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주님 앞에 서기에 부끄럽지 않은 성도가 되기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그 동안 해마다 성탄절을 맞이했습니다. 그래서 인지 성탄절이 다가와도 별다른 감회가 없습니다. 가슴 울렁거리며 설레임 속에 기다리는 기다림이 없습니다. 이제 그 성탄절을 다시 기다려야 합니다. 시므온 선지자와 안나 선지자처럼 목숨 걸고 기다려야 합니다.

모쪼록 끝까지 힘쓰고 애쓰며 깨어서 근신하며 주님을 사모하고 기다리는 성도가 되어 주님 다시 오시는 날에 주님 앞에서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 듣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성탄절을 맞이하여 시므온과 안나와 같이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의 은혜와 은총을 대망 하여 이번 성탄은 진실로 기쁨과 은혜가 넘치는 복된 성탄절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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