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고린도전서

예수의 부활이 가져다 준 은혜 (고전15:51-53)

nam씨 2022. 4. 15. 20:56

예수의 부활이 가져다 준 은혜 (고전15:51-53)

(요약)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믿는 우리가 가장 헛되고 가장 거짓될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죽으신지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 그럼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은혜가 무엇인가?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마귀를 멸하셨다(요일3:8).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사망을 이기셨다(2:24).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구원이 확실해졌다(고전15:14-19).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우리도 부활에 참여케 되었다(고전15:51-53). 이미 이기신 주님을 의지하여 온전히 승리하고 승리하자.

(설교)
우리 기독교 신앙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부활 신앙입니다. 만약 부활이 없다면 바울의 말대로 모든 믿음도 다 헛것이고 가장 불상한 존재가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를 위해서 성경대로 부활하셨습니다.

그럼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에게 가져다 준 은혜가 무엇일까요?

1.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마귀를 멸하셨습니다.

요일3:8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에 이 세상은 마귀의 지배 아래 있었습니다. 마귀는 이 세상의 임금으로서 군림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십자가에서 그들을 심판하셨습니다.

마귀가 악인들을 동원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지만 결국은 주님이 죽으심으로 대속의 사역을 이루심으로 자기를 죽이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에스더서에 하만과 모르드개 이야기 아시죠? 하만이 자기에게 복종하지 않는 모르드개와 그가 속한 유다민족을 멸하려고 날자를 잡고 장대를 세우던 날 자기가 달려 죽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단이 예수님을 죽이려다가 자기가 죽는 이야기입니다.

왜 그럴까요? 주님이 둘째 아담으로 오셔서 아담이 빼앗긴 세상 임금 자리인 모든 권리를 사단에게서 빼앗으시고 만왕의 왕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단은 포로가 되어 승리자의 발아래 처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창3:15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하신 그 예언대로 되었습니다.

2.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사망을 이기셨습니다.

2:24절에 하나님께서 사망의 고통을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게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고 했습니다. 인류의 가장 큰 적은 죽음입니다. 인류 역사상 죽음을 이긴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피라밋을 세운 이집트의 왕들도, 불로초를 구하고 만리장성을 쌓던 진시황도, 세계를 재패하던 알렉산더 대왕도, 스탈린도 모택동도 김일성도 죽었습니다. 그런가하면 인류의 존경을 받는 성현들도 죽었고, 위대한 예술가들도 죽었습니다.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다 평등합니다. 인간이 DNA의 비밀을 풀었다고 자랑하지만 죽음을 이긴 자는 없습니다.

아담 이후로 죽음을 스스로 이긴 사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밖에는 없으십니다. 에녹과 엘리야는 하나님의 은혜도 죽음 자체를 맛보지 않았지만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려 죽어 무덤에 장사되셨으나 삼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망에게 매여 있을 수 없는 하나님의 독생자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이십니다. 그 뿐 아니라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11:26) 하셨습니다.

2:14-15에도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라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먼저 죽음의 두려움을 전혀 느끼지 않게 하신다는 점에서 죽음을 이겼고, 영혼이 다시 살아났다는 점에서 그리고 장차 육체가 부활한다는 점에서 죽음을 이긴 것입니다.

3.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구원이 확실해졌습니다.

만약 부활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고전15:14-19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지 못하셨으면 우리의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거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시지 아니하셨으리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사신 것이 없었을 터이요 17)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고전 15:)고 했습니다.

요즘 서구의 잘못된 신학사상에 물들어서 예수님의 부활을 지어낸 이야기라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아무리 쟁쟁한 교회에서 일한다 해도 이단 중의 이단입니다. 부활이 없다면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괜히 시간을 낭비에 불과할 것입니다. 부활이 없다면 차라리 그 시간에 들에 나가 일하거나 보건체조나 산보하는 것이 더 유익할 것입니다. 아무 소득이 없다면 시간과 물질과 노력과 수고를 쏟을 필요 없잖아요?

반면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것이 확실하다면 우리의 믿음은 참되고 우리의 구원은 확실하며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있기에 믿는 우리의 죄가 사함 받고, 영생을 얻게 되었으며, 영원한 상급을 바라고 기꺼이 수고하며, 핍박을 이기고 끝까지 믿음을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님들께서는 주님의 부활을 신앙의 초석으로 삼아서 흔들림 없는 신앙생활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4.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우리도 부활에 참여케 되었습니다.

고전15:51-53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52)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고 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사람이 죽으면 그만이지 죽어서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간 후에 어떻게 다시 살아날 수 있단 말이냐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죽음이 끝이 아니며 장차 몸의 부활이 있다고 가르칩니다. 구약 다니엘서 122절에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이며라고 하였고, 예수님께서도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6:54-55)고 하셨습니다.

성도들이 부활하게 되는 근거는 우리 주 예수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붙은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듯이 성도들도 부활하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요(고전15:20), 우리들은 다음에 이어지는 열매입니다. 추석에 햅쌀로 밥을 지어 먹는데 그 햅쌀이 바로 첫 열매입니다. 첫 열매를 거둔 것은 그 뒤를 이어서 대대적인 추수가 있을 것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부활은 성도들의 부활이 있을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살전4:16-17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하셨습니다. 5:28-29에도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5:)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다면 우리의 부활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부활은 마귀를 이기고 사망을 이기고 죄를 이기고 지옥을 이기고 우리에게 확실한 구원과 부활의 소망을 주심입니다. 우리 모두 이미 이기신 주님을 의지하여 온전히 승리하고 또 승리하시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