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을 회복하시는 하나님 미가 4:1-13
오늘 함께 읽은 미가서 4장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회복하시고, 모든 민족들 가운데 높이 세우신다는 희망의 말씀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고난과 징계의 끝에 올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기나긴 고난의 터널을 지날 것입니다. 이방 민족으로 부터의 온갖 고초를 당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기나긴 고난의 터널 끝에는 밝은 햇빛이 보이는 것 처럼, 이스라엘 민족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며, 고난을 참고 견딜 수 있는 능력과 힘을 백성들에게 넣어줍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고난의 민족입니다. 애굽에서 종살이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바벨론에 보내어 고난을 배우게 합니다.
그러한 상황 가운데 그들을 견디게 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약속인 것입니다.
내가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겠다.
이 약속의 말씀이 이스라엘로 모든 시련을 견디어 내게 하였던 것입니다.
이제 이스라엘 민족은 새롭게 다가오는 고난의 현실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가지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비젼을 가지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 4장 1절부터 3절까지의 말씀은,
놀랍게도 이사야서 2장 2절부터 4절까지의 말씀의 반복입니다.
또한 똑같지는 않지만 4절부터 8절까지의 말씀은,
여호와의 왕국의 평화로운 모습을 나타냅니다.
이것은 이사야 6장의 메시야 왕국의 모습과 일치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메시야 왕국의 도래를 노래하였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입속에 백성들의 마음에 이 노래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모든 백성들은 이 노래를 부르며,
시련에 대한 두려움을 희망으로 바꾸어 가며 하루 하루를 견디어 나갔던 것입니다.
그들의 희망은 무엇입니까?
첫째, 성전이 회복되리라는 희망입니다. (1-3절)
성전은 하나님께 경배하는 장소입니다.
거룩한 곳입니다.
지금 이스라엘 민족은 성전이 파괴되어 지고,
유린되어지는 광경을 목격해야 만 합니다.
그러나 이제 성전이 회복될 터이다.
이 성전은 모든 민족들 가운데 높이 설 것이다.
모든 민족이 이곳으로 몰려와 하나님께 경배하게 된다!
이것이 그들의 믿음인 것입니다.
왜 이스라엘의 성전이 파괴됩니까?
그것은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 앞에 전심으로 예배드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방의 우상을 섬기듯이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외형과 형식만 남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렸던 것입니다.
그들은 진정으로 회개치 않았습니다.
죄악과 더불어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들에게 있어 성전은 이미 무너졌던 것입니다.
건물만 남아 있었을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지 않는데 하나님께서 거하시지 않는데,
성전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 성전이 회복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 예배가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그 속에서 하나님께 진정으로 예배하며 경배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의 성전이 회복된다는(2절) 것은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 모든 예배가 다시 회복되어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주님께 드리는 예배는 어떴습니까?
예배시간을 통하여 참으로 하나님과 만나며,
마음으로 통회자복하며, 참으로 하늘의 신령한 만나를 먹고 있습니까?
우리 성도님들의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면 은혜가운데 하나님을 만나는 분들을 많이 봅니다.
오늘 우리는 형식에 매여 예배하는 것이 아닌,
전심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그 속에서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의 내적 심령이 충만해야 합니다.
그래야만이 우리의 예배가 회복되어 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말씀의 회복입니다.(2-8절)
말씀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십니다. 그런데 이 말씀이 국경을 넘기가 얼마나 어려웠습니까? 성전 중심의 제의를 통해서 천년의 세월이 가도 하나님의 말씀이 국경을 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자,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이 이방의 땅으로 가게 된 것입니다.
말씀의 국경이 무너져 버린 것입니다. 이 때부터 이스라엘 민족은 신앙의 중심이, 성전에서 말씀으로 옮겨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 가서는 말씀으로 온 세계가 하나님을 알게 되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에 와선 유대인들의 전유물이던, 성경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온 민족 백성이 성경을 보고 있으며, 말씀을 통하여 구원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요,하나님의 백성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 말씀이 회복되어져야 합니다. 우리 안에 말씀의 능력이 회복되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심령 골수를 쪼개는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만나져야 합니다.
어떤 분은 성경책만 보면 잠이 온다는 분이 계십니다. 또 어떤 분은 이 성경책만 보면 눈물이 나온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성경이 정말 우리 입에 꿀처럼 답니까? 아니면 수면제 처럼 잠이 오게 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전심으로 하나님의 말씀과 만나면, 가슴이 적셔지고 뜨거워 지며, 또한 우리의 손과 발이 말씀의 도구가 됩니다.
세 번째 희망은, 메시야 왕국의 도래입니다.(4-13절)
메시야 왕국의 구체적인 모습은 평화의 나라입니다.
그 나라는 전쟁이 없습니다.
모든 민족이 칼이나 창을 쳐서, 보습과 낫을 만들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시는 나라들이 전쟁을 연습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온전한 하나님의 샬롬이 실현되어 지는 나라입니다.
그 나라는 모든 사람이 자신이 노력하여 얻은 소산물로 기뻐합니다.
그 나라는 평화롭게 거하는 모습으로 그려지는 나라입니다.
모든 사람이 자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 나무 아래 앉을 것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남은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께 돌아와 경배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이스라엘 백성이 그리는 여호와의 날,
구원의 날, 메시야 왕국의 구체적인 모습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봄날되어서, 이러한 놀라운 은혜가 넘쳐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러한 메시야 왕국의 모습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뗀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이라.”
이 세상에 언제 이러한 날이 올까요?
하나님의 복음이 이 세상을 정복하는 날 이러한 날이 올 것입니다.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하게 될 때,
온 세상 모든 민족이 하나님의 복음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날,
이러한 진정한 평화의 날이 도래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날이 그냥 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모든 나라의 그리스도인들이 세계 선교를 위하여 헌신하며,
평화를 위하여 일하며, 인권을 위하여 일하며,
정의를 위하여 싸울 때 이 날은 앞당겨 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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