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되게 해서는 안 될 7가지 (고전 15:1-10)

헛되게 해서는 안 될 7가지 (고전 15:1-10) 07/8/5

 

이 시간에는 “헛되게 해서는 안 될 7가지”라는 제목입니다. 단 한 번의 작동으로 에너지 사용이 없이 영원히 멈추지 않는 무한동력기를 발명하려는 노력은 지난 수세기 동안 수많은 발명가들에 의해 연구 되고 시도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던 것은 자연의 순리와 법칙은 영원히 깨뜨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어떤 사람들은 지금도 계속하여 무한동력기를 만들려고 연구하고 있지만 아직도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철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의 노력으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서 답을 찾으려고 하지만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헛된 일입니까?

 

제가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은 이처럼 우리 신앙생활도 헛된 일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헛된 것이 되고 말았다면 얼마나 억울한 일입니까? 아무리 귀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일지라도 우리가 헛되게 받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아무리 귀한 비를 내려 주셔서 그릇을 엎어놓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헛되게 해서는 안 될 것 몇 가지를 함께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그럼, 헛되게 해서는 안 될 것이 무엇일까요?

 

1. 헛된 경배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마15:7-9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게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 도다 하였느니라. 했습니다.

 

하나님께 드려져야 할 경배가 헛되이 드려진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겠습니까? 가인과 아벨의 제사를 보세요. 가인이 제사했지만 하나님께서 열납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라하신 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 북쪽 이스라엘과 남쪽 유다의 제사를 보세요. 북쪽 이스라엘의 제사는 잘못된 이단이기에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정통이고 틀림이 없다 할지라도 우리 마음을 다해 드리는 제사가 아니라면 하나님께서는 받지 않으십니다. 유대인들이 그랬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외식하는 자들아 하시면서 책망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예배가 준비된 예배여야 합니다. 마음과 정성과 뜻을 다한 예배여야 합니다. 신령과 진정의 예배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신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2. 성경을 헛되게 믿어서는 안 됩니다.

 

롬9:6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했습니다. 고전15:2에도 “너희가 만일 나의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이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으리라” 했습니다.

 

우리가 날마다 말씀 듣고 성경을 읽고 있지만 의심하거나 순종치 않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성경을 잘 알수록 좋습니다. 그러나 아는 것에 그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성경을 통해서 예수님을 아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 진리를 지식에 그쳐서는 안 됩니다. 마귀도 예수님이 누군지도 알고 성경도 잘 압니다. 그러므로 약1:22-25에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했습니다.

 

3.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헛되게 해서는 안 됩니다.

 

고전1:17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주게 하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케 하려 하심이니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여기 십자가는 우리 주님의 구속의 진리를 상징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만약 사람의 지혜를 전하면 예수님의 십자가는 헛된 것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복음을 전해서는 안 됩니다. 요즘 †+ａ(십자가 플러스알파)의 교리들이 유행입니다. 예수님의 구속의 공로로는 부족하고 거기에 무엇을 더해야 구원 받는다는 이단의 교리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할례를 받아야, 어떤 사람들은 안식일을 지켜야, 어떤 사람들은 자기 교회에 나와야, 어떤 사람들은 자기 교주를 믿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모두 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헛되게 하는 것들입니다.

 

안식교에서는 자기들도 예수님의 공로로 구원을 받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 공로를 믿는 기성교회를 천국 못 간다고 말합니다. 예수 공로를 믿는다면서 왜 예수 공로 믿는 사람을 구원 받지 못한다고 할까요? 안식일을 지키지 않기 때문이라. 그렇다면 그들은 예수 공로에다 안식일을 구원의 조건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 공로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을 갖는다면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헛되게 하는 이단인 것입니다.

 

주님의 공로를 온전히 믿으십시오. 갈1:7-9에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요란케 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의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4. 복음을 헛되게 해서는 안 됩니다.

 

고전15:2 “너희가 만일 나의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이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으리라” 앞의 말씀과 비슷하지만 다른 것은 견고히 서고 지키라는 말씀입니다. 성경에 아무리 귀한 약속이 가득하다 해도 믿는 자의 것이며, 지키는 자의 것입니다. 믿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지켜야 합니다.

 

예수님은 씨 뿌리는 비유에서 네 종류의 밭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길가, 돌짝밭, 가시밭, 옥토 밭에 대해서 주님은 해석해 주셨습니다. 마13:18-23에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리운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가에 뿌리운 자요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을 인하여 환난이나 핍박이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가시떨기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자요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혹 백 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가 되느니라”

 

복음을 굳게 믿지 않으면 헛됩니다. 보혈의 공로에 굳게 서십시오. 사단이 참소하여 정죄감에 빠져 있으면 안 됩니다. 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고 다시 살았고 함께 높이 된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은 이 시간에도 성령으로 임하시며 또 재림으로 온전히 임하셔서 우리의 영육간에 온전케 하신다는 것도 믿으시기 바랍니다.

 

5.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게 해서는 안 됩니다.

 

고전15:10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하나님의 은혜가 헛되지 않아 바울은 그 악한 길에서 회개하였고 그리스도의 위대한 사도가 될 수 있었습니다. 주님이 주신 은혜를 온전히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잘 감당했다면 우리는 지금쯤 바울과 같이 위대한 성도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고후6:1-2에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가라사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했습니다. 은혜를 사모하지 않는 것도 헛되이 받는 것입니다. 받은 은혜를 간수하지 못하고 감당하지 못하는 것도 헛되이 받는 것입니다.

 

6. 믿음을 헛되게 해서는 안 됩니다.

 

고전15:17-18에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갈2:21에도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폐하지 아니하노니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했습니다.

 

죄인이 구원받을 수 있는 조건은 '죄인'이어야 합니다. 죄인이 아닌 사람은 구원이 필요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죄인이며 그러기에 지옥에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을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장사되었다가 삼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이것을 믿으면 구원받는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모인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그렇게 구원받았습니다. 만약 이 사실을 부정한다면 그의 믿음은 헛것이 될 것입니다. 선행과 율법이 우리를 의롭거나 거룩하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누군가가 선행이나 율법의 의로 거룩하게 된다고 가르친다면 그 사람은 성도의 믿음을 헛되게 만드는 사람인 것입니다. 우리가 거룩을 강조해야 함은 사실이지만 방법은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7. 주 안에서 행한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고전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우리의 믿음이 흔들리면 아무리 수고했어도 헛되게 됩니다. 충성 다해놓고 지옥 가는 사람 되어서는 안 됩니다. 생명의 말씀 전한 바울처럼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주 안에서 열심히 수고하였다면, 칭찬과 상급이 주어진다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그런데 헛된 수고도 있습니다. 살전3:5의 경고처럼 시험하는 자의 미혹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이단에 빠져선 안 됩니다. 그러면 구원도 잃고 상급도 잃습니다. 사탄은 구원에 관해서만 속이는 것이 아닙니다. 경배에 대해서도 속이고, 성경도 속이고, 복음도 속이고, 십자가도 속이고, 은혜도 속이고, 믿음도 속이고, 그리스도인의 사역도 속이는 것입니다. 주를 위해 열심을 다해 수고하였는데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상급을 받지 못한다면 그 얼마나 헛된 것이 되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해 아래서의 모든 수고가 헛된 것입니다. 그러나 헛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경배는 헛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고 신뢰하는 것은 헛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은 헛되지 않습니다. 성경의 복음을 전하는 것은 헛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헛되지 않습니다. 성도의 수고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참되게 믿고 충성 다하여 영원히 하나님의 기억하신바 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