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길의 장애물 (고전 10:1-11)
1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2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3 모두가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4 모두가 같은 신령한 음료를 뒤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니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5 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6 이러한 일은 우리들의 본보기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악을 즐겨한 것 같이 즐겨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7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 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8 그들 중의 어떤 사람들이 음행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음행하지 말자 9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10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11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전국적인 홍수로 비 피해는 없으신지 염려가 됩니다. 이 시간에 “천국길의 장애물”이라는 제목입니다. 우리는 지금 천국을 향해 가는 인생 나그네입니다. 죤 번연이 쓴 천로역정의 기독도와 같이 장차 멸망할 세상인 장망성을 떠나 천국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는 사탄이 우리를 넘어뜨려 천국에 이르지 못하게 하려고 온갖 방해물을 설치해놓고 방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7:14에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하셨고, 행14:22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했습니다. 이걸 이겨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도 애굽을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시험을 이기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이 모습이 바로 우리들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6절에 이러한 일은 우리들의 본보기라고 했습니다.
천국 가는 길에 어떤 장애물이 있을까요?
1. 무지의 장애물입니다.
1-4절에 “형제들아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모두가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모두가 같은 신령한 음료를 뒤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니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여기서 바울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홍해 사건을 세례를 예표하는 사건이라고 설명합니다. 이것이 신령한 관점에서 성경을 해석하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바울은 참 대단한 분이십니다. 이곳만 아니라 성경 곳곳에 이런 해석들이 나타납니다. 이것을 구속사적인 해석이라고도 합니다. 성경을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이루신 구원으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전제한 말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홍해와 광야와 가나안 등의 시건을 알지만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말씀한 것임을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구약을 잘 알아도 예수를 모르면 천국 갈 수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천국 가는 최대의 장애물은 복음에 대한 무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홍해 사건으로 세례를 설명합니다. 어떤 사람에게 세례를 줍니까? 예수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생명의 구주로 믿는 사람입니다. 오직 예수만이 나의 구주라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를 용납하시고 나의 모든 죄를 용납하셨음을 믿어야 합니다. 보혈로 말미암는 이 양심의 자유를 모르니까 죄책 때문에 막혀서 은혜 안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리고 나의 옛사람은 예수와 함께 죽었고 우리는 예수와 함께 새생명으로 살아난 자라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 안에서 다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예수는 구원의 완성이십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그 예수를 얼마나 잘 믿고 얼마나 나의 중심에 잘 모시느냐만 남았습니다. 이 복음을 알지 못하니까 천국길을 가지 못하고 천국 가는 길에 이단과 이설의 시험을 이기지 못합니다. 열심히 바로 배워서 이 무지의 시험을 이기시기 바랍니다. 또 천국 가는 길의 장애물은
2. 우상의 장애물입니다.
7절에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는 길에 시험이 있었습니다. 우상의 시험입니다. 출 32장을 보면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으러 시내산에 올라간 사이에 그 순간을 못 참고 금송아지를 만들고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출32:4) 하면서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일입니까? 그 놀라운 은혜로 홍해를 기적적으로 건너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그토록 빨리 망각하고 모세가 없다고 금송아지를 만들어 하나님이라고 숭배하다니 이해가 되십니까?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골3:5에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했습니다. 우상도 우상이지만 예수 믿으면서도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쾌락을 사랑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다 우상입니다. 이런 죄악의 우상 다 버려야 합니다.
그래서 계22:14-15에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 했습니다. 아직도 은혜 속에서 살지 못한다면 마음의 우상 다 버리시기 바랍니다. 또 천국 가는 길의 장애물은
3. 육체의 정욕입니다.
8절에 “그들 중의 어떤 사람들이 음행하다가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음행하지 말자” 이 사건은 민 25장의 바알브올 사건을 말씀한 것입니다. 모압왕이 이스라엘을 범죄케 해서 하나님께 버림 받게 하려고 미인계를 썼는데 기기에 많은 이스라엘의 청년들이 미혹되었습니다. 이 범죄로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이나 죽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육체를 가졌으니 이 육체의 장막을 벗을 때까지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합니다. 고전3:16-17에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했습니다. 골3:5-6에도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육체의 남은 때를 평안하게 살고자 한다면 몸과 마음 거룩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고전6:13에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한 것처럼 우리 몸을 거룩하게 드릴 때 하나님께서 우리 몸을 위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우리 몸을 잘못 쓰면 하나님께서 징계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막9:43-48에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하셨습니다. 또 천국 가는 길의 장애물은
4. 의심의 장애물입니다.
9절에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민 21장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물이 없다고 하나님을 원망하다가 하나님께서 불뱀을 보내 물게 하신 사건을 말씀한 것입니다. 그들은 놀라운 하나님의 도우심을 수없이 체험하고도 무슨 일만 당하면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불평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결핍과 위험의 장소인 광야에서 훈련시키신 것은 얼마나 하나님을 믿나 증험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이건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히3:7-9에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노하심을 격동하여 광야에서 시험하던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에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삶이 훈련용임을 알아야 합니다. 믿음훈련 사랑훈련 기도훈련 말씀훈련 감사훈련 순종훈련... 표적이 있든 없든 철저히 말씀에 서서 합격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천국 가는 길의 장애물은
5. 원망과 불평의 장애물입니다.
10절에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했습니다. 민 11장에 원망하는 일이 있지만 여호와의 불이 진만 살랐지 죽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민 16장에 모세의 권위에 대항하다 죽은 고라사건을 가리킨 말씀으로 보입니다.
그들은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해 주신 것만도 감사한데 분수에 넘쳐서 모세에게 도전했습니다. 교만했고 감사하지 못했습니다. 대인관계에서도 시험 들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랑이 최고입니다. 사랑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게 하시고, 사랑할 때 기도합니다. 사랑할 때 용서하고, 사랑할 때 내가 복을 받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간과의 관계에 막혀 은혜 속에 살지 못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는 길에 많은 시험이 있었듯 하나님 나라를 향해 가는 우리들의 길에 시험이 있습니다. 이것을 이기지 못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어 하나님의 백성이 될 뿐 아니라 복음에 대한 무지와 우상과 육체와 불신과 원망의 시험을 다 이기고 장래 천국만이 아니라 이 땅에 있는 동안에도 풍성한 하나님 나라의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원문보기 글쓴이: aga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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