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의 큰 비밀 (딤전 3:14-16)
경건의 큰 비밀 (딤전 3:14-16)
14 내가 속히 네게 가기를 바라나 이것을 네게 쓰는 것은 15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16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 지셨느니라.
오늘 읽은 본문에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하신 말씀대로 “경건의 큰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경건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성경에서 그 비밀을 감탄하고 있는지 우리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경건이 무엇일까요?
히브리어로 ‘경건’은 ‘하시드’로 ‘친절한, 인자한, 경건한, 선한’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닮고 예수님을 닮은 모습이 경건입니다. 신앙과 같은 의미지만 경건은 특별히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죄를 멀리 하고 그리스도의 성품을 본받으며 기도, 예배, 봉사, 금식, 구제, 사랑 등으로 섬기는 참되고 깊은 신앙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약1:27에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했습니다. 얼마나 경건이 복된 것이면 16절에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했겠습니까?
경건의 큰 비밀은 무엇일까요?
1. 경건한 자를 보호해 주십니다.
벧후2:9에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그랬습니다. 세상에 시험과 환난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경건한 자는 주님이 지켜주십니다. 시121:7에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했고, 시편 34:7을 보면 여호와의 사자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치고 건지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경건한 다니엘을 악한 원수들과 사자굴에서 지켜 주셨습니다.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저에게 미치지 못하게 해주십니다.
코로나로 염려됩니까? 방법은 하나님이 없애주시는 것입니다. 대하7:13-14에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하셨습니다.
2. 경건한 자를 높여주십니다.
잠8:17에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공의도 그러하니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부귀와 재물과 영광도 만납니다. 요셉이 하나님을 경외하니까 하나님께서도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높여 주셨습니다.
주님도 낮게 오셨지만 경건의 본을 보여주셨기에 높이셨습니다.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그래서 딤전3:16에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그렇지 않다 하는 이 없도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은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 했습니다.
하나님이 높이시면 낮출 사람이 없습니다. 삼상2:7-8에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했습니다. 이것이 경건의 비밀입니다.
3. 경건한 자에게 성령충만을 주십니다.
눅2:25에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했습니다. 날마다 주님을 기다리며 성전에서 기도하던 시므온은 성령이 충만하였습니다. 예수 믿는 자에게 성령이 계십니다. 그러나 경건할 때 성령의 충만하심을 주십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날마다 기도하고 찬송하며 경건히 하나님을 섬길 때 약속하신 성령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교회사에서 성령운동을 다른 말로 경건주의운동이라고 합니다. 경건주의는 주의가 붙은 만큼 더 경건하게 더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요즘 사람들이 성령충만 성령능력을 이상한 방법으로 받으려고 하는데 우리가 하나님을 섬겨오던 그 일을 더 열심히 하면 성령충만을 받습니다. 10분 기도했다면 30분, 1시간 기도해 보세요. 달라질 것입니다. 예배시간에만 찬송했다면 집에서도 찬송하세요. 달라질 것입니다.
4. 경건한 자에게 지도해 주십니다.
요14:26에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하셨습니다. 경건한 요셉과 마리아에게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을 알려 주었습니다.
사도행전 10장을 보면 백부장 고넬료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다가 천사가 나타나 욥바에 있는 시몬을 청하라고 해서 청하여 예수 믿고 성령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경건한 자에게 성령의 지도와 인도가 있습니다.
성령님은 우리 곁에 와 계신 보혜사시니까 늘 여쭈세요. 그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습입니다. 아는 것도 어른들에게 여쭈어 보세요. 그것이 공경하는 것이 됩니다. 하나님께도 여쭈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다윗이 성공한 것도 하나님께 여쭈었기 때문입니다. 무슨 일을 할 때 일방적으로 기도하지 말고 하나님께 여쭙고 상의하면서 기도해 보세요. 하나님께 여쭈어서 손해 볼 일 있습니까? 마7:11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하셨습니다.
5. 경건할 때 따르게 하십니다.
백부장 고넬료를 보면 많은 것을 깨닫습니다. 행10:7에 “고넬료가 집안 하인 둘과 부하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 그랬는데 고넬료가 자신도 가족도 하인들도 군사들도 다 이방인인데 어떻게 온 가족을 그렇게 복음화시키고 하인들과 군인들까지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을 만들었는지 참으로 감동적입니다.
신앙이란 강제로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나 이것이 바로 경건한 자에게 주시는 복입니다. 내가 진실로 하나님 앞에 바로 믿으면 하나님께서 따라오게 해주십니다. 가족이 따라옵니다. 부하들이 순종합니다. 하인들이 섬깁니다. 환경까지도 순종합니다. 문제는 자신입니다. 내가 참 경건에 돌아오는 것이 답입니다.
6. 경건은 범사에 유익합니다.
딤전4:7-8에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했습니다. 개역성경에는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했습니다. 잘 할 수 있도록 훈련하라는 것입니다.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하나님 경외하면 이 땅에서도 천대에 이르기까지 복을 주십니다. 요삼1:2에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했습니다.
창세기 5장에 경건한 아담과 셋의 족보가 기록되어 있는데 그들은 한결같이 900세 이상 건강하게 살았습니다. 그들은 자손들을 낳고 오래 살다 죽는 것이 전부 같이 보이지만 무엇이 그들을 복 받게 했을까요? 그들은 약속하신 여인의 후손이 나타나기를 사모하며 죄를 멀리 했습니다.
7. 경건한 자에게 영원한 복이 있습니다.
딤전6:18-19에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경건이 내세에까지 유익합니다. 막10:30에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셨습니다.
한 편 딤후3:12에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했습니다. 세상과 세속화된 종교에 매력 갖지 마세요. 우리는 그렇게 살지 않기 위해 출애굽한 사람들입니다.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일2:17)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에 오셔서 우리 경건의 본이 되신 예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경건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더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십시다. 경건한 자에게 주시는 복이 어찌 일곱 가지만 되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 모두 주님을 따르던 제자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경건한 성도가 되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늘과 땅의 온갖 아름다운 복으로 가득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