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요한계시록

주의 날 계 1:9-20

nam씨 2022. 8. 10. 17:40

주의 날 계 1:9-20

 

현대 기독교인들이 주일을 지키는 자세가 점점 흐려지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세상으로 나가기 바쁘고 날씨가 좋지 않으면 나빠서 못 나오고 행사 때문에 못나오고 직장일로 바빠서 못 지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우리가 지키는 주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하나님께서 주일을 지키는 자에게 어떻게 은혜를 주시는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주일은 구약시대 안식일을 지킨 것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창조의 사역을 마치시고 일곱째 날을 특별히 구별하여 복주시고 안식하신 날입니다 (2:4).

 

그런가하면 출20장에서는 출애굽 한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주시면서 애급에서 종 되었던 때를 기억하라고 하셨습니다. 안식이 없는 생활의 고통을 아셨기에 반드시 안식일을 지키라고 하시고 그 범위는 사람뿐 아니라 종도 육축까지도 포함 시키셨습니다. 그러다가 오늘날에 와서 주일을 지키는 이유는 하나님의 창조가 인간의 죄로 인하여 본래의 모습을 잃었을 때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구속하셔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바로 십자가의 죽음 후 삼일 만에 부활하신 그날을 주일로 지키게 된 것입니다.안식일은 한주일의 마지막 날이지만 주일은 한 주간을 시작하는 첫날입니다.

 

첫날을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출발하는 것입니다. 본문에는 사도요한이 주일날에 받은 은혜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한은 로마의 도미티아누스 황제 때 박해를 받아 밧모 섬 (파트모스)라는 섬으로 유배되어 갔습니다.

 

그 섬은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섬(에게 해의 삼천여개의 섬 중의 하나)이었습니다. 그런 중에도 환경과는 관계없이 주일날 성령이 충만한 은혜가 임했습니다.

 

= 성령의 감동을 받았습니다. (10) =

 

우리가 예배를 드릴 때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충만한 은혜가운데 예배드려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신령과 진정(진리)안에서 예배 드려야 한다. (4:24)고 하셨습니다.

 

성령의 감동을 받은 사람은 성령께 사로잡혀 지시하는 대로 순종하며 삽니다. 성격이 온유해지고 겸손하며 주님의 뜻에 철저하게 순종합니다. 마치 가뭄에 굳었던 땅이 비가 내려서 부드러운 옥토가 되는 것과 같습니다. 성령의 감동이 없는 예배는 주님을 만나지 못한 예배입니다. 예배는 만남이요 드림입니다.

 

주일에 교제도 하고 봉사도 하고 찬송 부르고 기도하는 모든 형식을 갖추었어도 예배를 통하여 성령의 감동이 없다면 참된 예배일 수 없습니다. 예배를 통하여 성령이 충만하여 기쁨과 평안 그리고 소망이 넘치는 경험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10) =

 

요한은 뒤에서 나는 나팔소리 같은 큰 음성을 들었습니다. 너 보는 것을 책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가에 일곱 교회에 보내라(11) 는 말씀이었습니다. 세상에는 너무 많은 소리가 있습니다. 돈을 벌 수 있다는 소리 쾌락이 있다는 소리 기쁨을 준다는 소리 인생의 참 길이 있다고 유혹하는 소리 등 많이 있지만 참 생명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분별력이 우리에게 있어야 갰습니다. 타락한 인간의 귀는 죄악의 소리를 즐겨 들으려 합니다. 성인뿐 아니라 자녀를 키워 봐도 얼마나 허황된 소리에 빠져서 어려운 일을 만납니까. 스데반 집사가 만은 군중 앞에서 복음을 전할 때 군중들은 생명을 살리는 소리에 귀 기울이기는 커영 오히려 이를 갈고 돌을 던져 죽였습니다.

 

오늘날도 이런 무지한 심령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주님의 음성은 누굴 찾아 가고 어느 장소를 찾아가서 듣는 것이 아니고 예배드릴 때 여러분의 영적인 귀가 열려져 듣게 될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 받으려고 유명한 사람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요 예배 중에 설교 말씀을 통하여 주님께서 주시는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말씀을 주실 때 나의 생각과는 상관없어도 아멘으로 순종하는 것이 우리의 자세입니다.

 

= 주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13) =

 

요한이 소리 나는 쪽으로 모을 돌렸을 때 일곱 금 촛대 사이에 서 계신 주님의 모습을 환상으로 보았습니다. 13-16절의 모습에서 밝힌 것처럼 그 모습이 너무도 거룩하고 장엄하고 영광스런 광채 앞에 압도당해 그 발 앞에 죽은 자 같이 엎드려졌다 (17)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 하나님께서 무지하고 죄 많은 인간들을 사랑하셔서 가까이에 까지 찾아 주시고 영광스런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만입이 있어도 그 사랑을 다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자신을 소개하시기를 처음과 나중이라 하셨습니다. 역사의 전과 후를 가르신 주님 역사를 창조하시고 종말에 심판을 주관하실 분이십니다. 전에는 죽었으나 영원히 살아계셔서 지금도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신 분입니다. 그 열쇠는 닫으면 열자가 없고 열면 닫을 자가 없는 열쇠요 사망도 생명도 주님의 뜻에 달려있는 그분이 요한에게 나타나신 것입니다. 주님의 사랑과 전하는 복음이 흔들릴 수 없는 사실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 계시를 받았습니다. (19) =

 

네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세상의 마지막에 일어날 일을 요한에게 보여 주셨고 성경 66권중 마지막 성경인 요한계시록이 써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자연을 통해서 역사적인 사건을 통해서도 말씀하시지만 이처럼 직접 알려주시기도 합니다. 만약에 이런 은혜가 임하지 않았다면 어둔 세상에서 소망도 없이 살았을 것입니다.

 

 

 

= 결론 =

 

하나님은 우리를 찾아 오셨습니다. 주일날 요한에게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서 오늘 이 예배를 통하여 여러분 모두와 함께 계십니다. 핍박당하여 외딴섬에 유배되어 가장 고통스럽고 외로운 환경 속에서도 주일을 거룩히 지킬 때 은혜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서 주일을 거룩히 지키는 성도 여러분에게 은혜를 내리실 줄로 믿습니다. 현대과학도 인간의 생체 리듬이 칠일을 주기고 휴식을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창조의 원리입니다.

 

우리는 주일날 쉬는 것을 손해 보라는 것으로 여기나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인간의 생각을 우위에 두는 것입니다. 주일의 안식을 통하여 천국의 영원한 안식을 바라봅니다. 그 천국이 거룩하기에 주일을 거룩히 지켜야 하고 천국이 영원히 쉬는 곳이기에 지금 노동으로 부터 쉬며 천국은 영원히 하나님을 경배하게 될 것이므로 지금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장차 누릴 천상교회에서의 예배를 기억하여 주일을 거룩히 지켜 승리하는 성도들이 되 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