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복주며 반드시 번성하게 하리라 (히브리서 6장 4-15절)
반드시 복주며 반드시 번성하게 하리라 (히브리서 6장 4-15절)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14절 부분) 는 말씀은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없던 복도 금방이라도 받을 것만 같은 은혜로운 말씀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 말씀이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한 말씀이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믿음으로, 기도 하시고, 순종하시고, 거록한 삶을 살아가려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말씀이 능력으로 역사 하는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00교회의 모든 성도의 인생 위에 이 말씀이 성령의 능력으로 크게 역사하셔서, 반드시 복을 받고, 반드시 번성하시기를 축복합니다.
복 받는다는 것에 대해서 지난 마태복음 팔복 설교에서 말씀 드린 것을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평소에, 복만 생각하게 되면 하나님이 사라지고, 하나님만 생각하게 되면 복은 자연스럽게 넘치도록 풍성하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팔복 설교의 요지 였습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면서 결과를 얻기에만 지나치게 집착하면, 그 과정이 부실해지고 망가질 우려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식당 하시는 분들이 결과, 즉 매출에만 신경쓰면, 음식의 질이나 서비스 수준이 낮아질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과정에 충실하면 결과는 반드시 좋게 마련입니다.
신앙인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 복 받는 것입니다. 충만한 복을 받고, 받은 복을 마음껏 누리며 살아가는 것도 결과 이전에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복이라는 결과물에만 집착하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과정들을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빨리 복을 달라는 떼쓰기만 남을 겁니다.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는 말씀에도 복을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의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말씀을 나눌 때, 성령이 주시는 감동으로 깨닫는 은혜가 임하시길 바라고, 진정으로 하늘의 복을 받고 번성을 누리는 큰 은혜가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셨다고 하는 14~16절을 다시 읽어 드립니다. “13.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14.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15.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아멘.
14절에 하나님이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셨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산상설교에서 맹세에 대해서 말씀 하시기를, 율법에는 “헛맹세를 하지 말라,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고 되어 있지만, 너희들은, ① 하나님의 이름으로도, ② 하늘이나 땅을 두고도, ③ 예루살렘을 두고도, ④ 네 머리로도, 아예 어떤 맹세도 하지 말라(마 5:34~36)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신약의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도무지 맹세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구약의 하나님은 자기 이름으로 맹세하시면서 말씀 했다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하나님이 맹세했다는 표현은 조금 여렵지만 신학 용어로 “신인동형론(神人同型論, anthropomorphism)적 표현” 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의인화해서, 우리가 하나님을 조금 더 잘 이해하도록 하기 위한 히브리 문학의 표현기법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이 에덴동산을 거니셨다, 하나님이 손가락으로 세상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예루살렘에 재앙 내리심을 뉘우치시고 손을 거두셨다, 하나님이 얼굴을 들어 두 눈으로 주목하셨다” 이런 표현들입니다. 마치 하나님이 인간처럼 행동하시는 듯한 표현들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실제 형상과 영광의 실체를 알 수 없기에, 하나님의 실제 모습이 어떠한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끝까지 믿음으로 참고 이기는 자가 되십시오. 예수님 오시는 그날에 단번에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는 감격을 누리시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맹세까지 하면서 말씀 하신 것은, 그 말씀이 반드시 된다는 확신을 주기 위한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표현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하나님과 아브라함 사이에는 두 번에 걸쳐 언약을 맺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데,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언약은, 창세기 15장에 나옵니다. 그런데 히브리서에 “약속” 하셨다는 말씀이, 실제 창세기에서 기록에는 “언약”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15장 18절에,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더불어 언약을 세웠다” 라고, 분명하게 “언약”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이 때의 언약 내용은,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섹이 상속자가 아니고, 아브라함의 몸에서 나올자(이삭)가 상속가 될 것이고,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셀 수 없는 뭇별과 같이 많아 질것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이 말씀을 믿었고, 하나님은 그 믿음을 보시고 아브라함을 “의로 여기셨다”고 했습니다.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이신칭의, 以信稱義)는 것이 성경에서 최초로 언급된 장면입니다.
이 말씀 이외에도, 아브라함이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갈 것이며, 아브라함의 후손이 400년간 이방인의 객(애굽의 노예생활)으로 생활 하다가 많은 재물을 끌고 나올 것이며,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에 이르는 아브라함의 후손에 땅을 주겠다는 예언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첫 번째 언약 장면에서는, 하나님이, 하나님 자신을 두고 맹세하셨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이것이 첫 번째 언약의 내용들입니다.
두 번째 언약은, 창세기 22장에 나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고 한 직후에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16.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창 22:16~18)
이 내용이 두 번째 언약이고, 여기서 하나님이, 하나님 자신을 가리키시면서 맹세하여 말씀하였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히브리서는 이것을 인용한 것입니다. 그런데 창세기 22장의 두 번째 언약의 내용 중에는 큰 복, 번성 이라는 단어는 나오지만, 히브리서에서 말하는 것처럼,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라는 똑같은 동일한 문장은 없습니다.
또 이걸 놓고, 전혀 다른 말이다, 복과 번성 단어가 다 들어가 있으니 그 말이 그 말이다, 굳이 따지시는 분은 없을 겁니다. 아브라함 시대와 히브리서가 쓰인 연대기상의 차이는 무려 1,500년입니다. 저는 곧이곧대로 쓰이지 않은 것이 문제가 전혀 안되며, 오히려, 이러한 엄청난 역사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그 언약의 내용이 보존되고 기억 되어 왔다는 것이 참 대단합니다.
우리가 믿음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기적이 되고, 불신의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이 언쟁의 대상이 됩니다. 믿음 생활하는 우리는 소모적인 논쟁은 뒤로하고 본질에 충실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아브라함의 언약에서 보아야 할 본질은, 왜 아브라함이 두 번에 걸쳐서까지 하나님으로부터 엄청난 복을 받는 주인공, 언약의 주인공이 되었느냐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 이유를 알아야 우리도 복을 받을 것 아니겠습니까? 아브라함이 복 받은 이유는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바로 이것이 핵심입니다.
“준행” 한다는 것은, 그대로 실천했다는 뜻입니다. 아브라함이 무엇을 준행했습니까? 100세에 얻은 자기 아들 이삭을 죽여서 제물로 드리려고까지 하는 순종, 이것이 아브라함의 준행의 모습이었고, 하나님은 그렇게 까지 순종하는 아브라함의 준행하는 태도를 보시고, 이렇게 엄청난 큰 복, 큰 번성의 언약을 맺어 주셨습니다.
말씀을 준행하는 자가 복 받고 번성을 누립니다.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말씀이라면, 당황스럽고 다소 황당하여 도무지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은 말씀일지라도, 무조건 믿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우리를 의인이라 부르기에 합당한 믿음이 있다고 인정해 주십니다.
그리고 절대로 순종하지 못할 것 같은 (아들을 재물로 바치라는 것 같은) 괴로운 명령을 주신다고 하여도, 인간적인 고뇌에 앞서 하나님의 일하심과 신실하심을 믿고, 그대로 준행하도록 즉각 행동해야 합니다. 여기까지 나아갈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땅에서는 번성의 복을, 죽어서는 구원 영생의 복을 누리는 진정한 영광의 승리자가 될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비록 위대한 인물이었지만, 그도 한낱 인간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준행했으면, 우리도 준행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 하옵소서. 자녀인 제가 아브라함과 같이 아버지의 말씀대로 준행하겠나이다”, 항상 기도하셔서, 언제라도 준행할 준비, 언제라도 복 받을 준비, 언제라도 번성을 누릴 준비를 해 나가시는 모든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구약에서는 아브라함이 준행하여 복 받았다고 했는데, 본문 히브리서 6장 15절을 보면, “그(아브라함)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준행이 오래 참음으로, 언약이 약속이라는 단어로 바뀌어져 있습니다. 왜 이렇게 바뀌었을까요?
언약은 상호 의무 계약입니다. 하나님도 지키고 아브라함도 준행하여야 작동되는 계약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약속은 일방적입니다. “내가 그냥 다 해줄게, 무조건 다 해 준다니까, 어떤 일이 있어도 해 주고 말꺼야”이런 강한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가, 언약을 약속이라는 단어로 바꾸면서, “반드시 복 주고, 반드시 번성하게”라고 하면서, “반드시” 라는 확실한 강조의 표현을 반복하여 말한 것입니다.
“반드시”라는 절대적인 약속을 이루어주시는 분이 누구 입니까? 바로 우리의 구원자 예수님 이시죠. 예수님께서 반드시 이루어 주시겠다고 하는 약속은 세상 끝날 까지 우리와 반드시 함께 하신다고 약속 하셨으며, 우리를 영생의 나라로 반드시 들어가게 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을 믿고, 오래 참으면 반드시 그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지는 날이 오고야 말 것입니다.
구약시대의 아브라함은 준행함으로 언약의 복을 받았지만, 신약시대의 우리는 오래참음으로 약속의 복을 받게 됩니다. 우리는 그 약속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붙잡고 하루 하루를 소망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믿음과 소망이 변하지 않는 한 우리는 반드시 복 받고, 반드시 번성하는 약속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는 우리 주님의 신실하신 약속의 말씀을 꼭 마음에 새기시고,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는 순종의 자세로 이어져서, 구원 영생의 소망으로 나아가는 00교회 모든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제는 이러한 약속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깊은 뜻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정말 서로 간에 신뢰관계가 좋게 형성되고, 아낌없이 잘 대해 주던 사람이 배신을 하면, 그 충격과 고통은 평생의 상처로 남습니다. 그래서 가족에게 배신당한 사람이 가장 큰 고통을 겼는다는 말이 있나 봅니다.
하나님은 어떠실까요? 하나님도 실망하시고, 배신감을 느끼실까요? 당연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이시지만, 공의와 정의를 행하시는 하나님이시기도하기 때문입니다. 노아 시대에 홍수로 세상을 벌하시기 전에,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셨다”(창 6:6)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배신의 행위에 대해 무조건 참고 계시지 않습니다. 때가 되면 무서운 공의와 심판으로 다스리시는 분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하나님은 참으로 무서운 말씀으로 경고하십니다. 4~6절을 읽어 드립니다. “4.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6.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아멘.
이 말씀은 언제 읽어도 소름이 끼칩니다. 하나님이 정말 무서운 분이라는 것이 실감나는 말씀입니다. 회개의 삶을 살지 아니하고, 하나님 품 안에서 살기를 거부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무가치 하게 만드는 사람은, 하나님을 대놓고 욕되게 하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엇을 결정하며,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 마지막은 7, 8절 같이 될 것입니다.
7절에서 밭 가는 자들이 합당한 채소를 내면 복을 받은 다고 했는데, 이것은 바로 말씀을 준행하고, 오래 참음으로 기다리는 사람을 뜻합니다. 8절에서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당하고, 저주 받고, 불사름을 당한다고 했는데, 이런 사람들은 말씀에 불순종하고, 오래 참기는커녕 세상과 하나 되어 욕망 가운데 사는 자들을 말합니다.
여러분들은 복을 받으시겠습니까? 불 사름을 당하겠습니까? 라고 묻는다면, 다 복을 받겠다고 대답합니다. 그러면서도, 삶의 현장에서는 회개하지 않고, 준행하지 않고, 참아내지 못하는 행위들을 반복한다면, 참으로 이율배반적인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기만적인 가식언행들을 다 보고 계시고, 다 기억하고 계십니다.
왜 하나님께서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는 말씀을 주셨겠습니까? 은혜로운 말씀에 도취하라고요? 나는 복 받을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하며 안주하라구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언제라도 하나님을 배반할 수 있는 우리의 그 간악하고 완악한 마음, 가식적이고 외식적인 거짓 신앙을 성찰하라는 뜻입니다.
“봐라, 내가 반드시 이루어주겠다는 이 약속의 말씀이 있는데도, 도대체 너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 왜 이 좋은 약속을 헌신짝처럼 저버리려 하느냐? / 제발 정신 차리고, 이 말씀 앞에서 다시서라, / 이 말씀에서 떠나지 말아라, / 이 말씀 붙잡고 오래 참아내라, / 그리하면 구원 영생의 약속을 네게 주리라.” / 이렇게 강력한 음성으로 성찰과 회개를 요구하고 계십니다.
배반과 저주와 불사름 당하는 것, 준행과 끝까지 참음과 구원 영생의 복을 받는 것, 두 가지 중에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오늘 내 앞에서 분명히 결정하라고 요구하고 계십니다.
부모가 자식을 크게 혼내거나 훈계를 한 후에, 따뜻한 품 안에 안아 주시는 것처럼, 우리 하나님도 이러한 무서운 경고의 말씀을 하신 후에 따뜻한 사랑의 말씀을 해 주십니다. 우리 다같이 9~1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9.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같이 말하나 너희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것 곧 구원에 속한 것이 있음을 확신하노라 10. 하나님은 불의하지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 11.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12.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 아멘.
① 우리 영혼에는 세상 그 무엇보다도 귀중한 구원의 은혜가 선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것이면 충분하지 않습니까?
이것이 우리의 가장 큰 복입니다.
② 하나님은 우리가 땀 흘리고 수고하고 섬기는 모든 행위들을 다 기억하시고 계십니다. 늘 간절하게 기도하고,
작은 일에 충성하십시오. 이것이 가장 큰 복입니다.
③ 돈이 없어서, 몸이 건강하지 못해서, 일이 잘 안풀려서, 낙심하지 마십시오. 그럴수록 천국 소망을 굳게 붙잡으십시오.
이것이 가장 큰 복입니다.
④ 신앙의 기본 생활(예배, 기도, 말씀, 찬양, 감사)에 게으름 피우지 마십시오. 믿음 때문에 핍박당해도 오래 참으십시오.
이것이 가장 큰 복입니다.
이런 위로와 격려와 응원의 말씀이 9~12절 말씀 안에 다 들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시는 말씀입니다. 12절 마지막에,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라고 했습니다. 믿음의 결승선까지 가서 구원 약속의 영생의 면류관을 쓰는 최후의 승리자가 되는 것, 이것이 우리 주님의 목표이자, 우리가 반드시 받아야 할, 번성해야 할 복의 목표입니다.
주님께서 우리 모두를 그렇게 해 주시겠다고 우리 가슴에 약속으로 새겨 주시는 말씀이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는 이 달의 암송 말씀입니다.
우리 모두를 다시 복음 앞에, 다시 주님 앞에 서게 하시는 너무나 감사하고, 너무나도 은혜로운 말씀입니다. 문자 그대로의 은혜의 말씀이 아니라, 그 이면에 깊은 뜻이 담겨있는 하나님의 본질적인 뜻을 깨우치고 받아들일 때 이 말씀은 은혜중의 은혜의 말씀으로 믿는 자들에게 역사하게 될 것입니다.
00교회 모든 성도는, 반드시 복 받고, 반드시 번성하는 말씀의 주인공이 되셔서, 구원 영생의 소망이 풍성함 가운데, 영원한 우리의 친구 되시는 주님과 동행하며, 하루하루의 삶이 복이 넘치고, 번성을 누리는 감격속에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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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은 이미 큰 복을 받았고, 반드시 이루어질 약속의 자녀임을 굳게 믿습니다. 저희들의 인생을 믿음으로 붙들어 주셔서, 구원 영생 얻는 그날 까지, 준행하고, 참아내는, 믿음의 길을 걸어가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