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시편

진정한 복을 받은 자 시1:1-6,

nam씨 2021. 8. 14. 17:04

진정한 복을 받은 자 시1:1-6,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복 있는 사람은 돈 많고, 건강하고, 게다가 잘 생기고, 직장이나 사업이 안정된 가운데 번창하고, 자녀들 모두 다 잘되고 가정이 평안하고, 이웃들로부터 인정받으며 사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죽어서 그것으로 끝이라면 그 정도면 복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불신자라도 막연하나마 알고 느끼고 있기에 누구나 죽어서 좋은 데 가기를 원합니다.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선하게 산다고, 좋은 데 가기를 바라기만 한다고, 죽어 좋은데 가기위해 종교를 하나 가진다고 좋은데 가는 것이 아닙니다.

 

만물을 지으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해 인생이 무엇이며, 죽음 이후의 세계가 어떠한지에 대해, 죄 사함 받고 구원 얻는 길이 무엇인지에 대해, 세상에서 어떤 모습으로, 무엇을 준비하며 살아야 할지에 대해, 준비된 자와 준비되지 못한 자가 죽음 이후에 갈 곳이 무엇인지에 대해 등, 등을 자세히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것을 가르쳐 지키므로 구원을 얻는 백성들이 되기를 원하시면서 세상에 교회를 세우시고, 주의 종들을 세우시고, 아들을 보내시어 구원의 길을 열어 놓으시고,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포도원에서 일할 자를 찾아 일하게 하시는 것처럼 구원 얻을 자들을 불러 모으시는 일을 계속 하시고 계십니다.

 

본문을 중심으로 진정한 복을 받은 자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진정한 복을 받은 자는,

 

1.하나님께서 의인으로 인정하시며 함께 하시는 자입니다.

 

1:6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했습니다. 성도가 말씀에 대한 바른 지식을 따라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하나님의 인정과 사랑을 받고, 영원한 하늘 기업의 후사가 되는 의인이야 말로 진정한 복을 받은 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인정과 사랑을 받고, 함께 하시는 은총을 받는다 해서 시련이나 고난이 없고 늘 평탄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 예로 창세기에 나오는 요셉의 생애가 그것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요셉이 아버지 집에 거하며 돌봄을 받을 때 하나님이 함께 하셨고, 꿈과 비전도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 때 뿐이 아니라 형들의 시기와 미움을 받고 애굽의 노예로 팔려갔을 때도 하나님이 함께 하셨으며, 억울하게 누명을 쓰기도 했고, 누명으로 감옥에 갇혀 있을 때도 함께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가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어서도 변함없이 하나님은 함께 하셨습니다.

 

즉 요셉이 어디에 있건, 그의 소유가 있건, 없건, 그의 사회적 지위나 신분과 상관없이, 그의 인생에서 얼마나 험난한 사건에 휘말리건 상관없이 하나님은 언제나 그와 함께 하셨으며, 그것이 바로 복이 있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인생의 내리막길에서도, 오르막길에서도, 평탄한 길에서도 복을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하시기 때문에 복입니다. 그로인하여 주변에 같이 있는 사람도 복을 받습니다. 39:2-5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 요셉이 그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으로 가정 총무를 삼고 자기 소유를 다 그 손에 위임하니/ 그가 요셉에게 자기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여건을 보고 복을 받은 여부를 판단 하지만, 진정한 복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소유를 잃어버리고, 고난에 휘말리기도 하며,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사람들의 외면을 당해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은 인생의 모든 문제와 고난을 선용하시어 합력해서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그의 소유가 된 백성들이야 말로 진정한 복을 받은 자들입니다. 이 복은 결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진정한 복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 사업에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 가정에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 그 복이 떠나가는 것은 아닙니다.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축복을 명하시면 그 무엇도 그 축복을 거두어 갈 수 없습니다. 세상의 어떤 권세도, 박해도, 인생의 고통과 시련도 결코 그 복을 빼앗아 가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아무리 복 있는 사람으로 살았을지라도 하나님으로부터 외면을 받고,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면 그 사람은 어리석고 불쌍한 사람이지, 결코 복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께로부터 의인으로 인정받고, 함께 하시는 복을 받고 살다가 하늘 기업의 상속자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2.하나님으로부터 의인으로 인정받는 자는 의인의 모습을 지니고 삽니다.

 

성도가 의인의 모습으로 산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입니다. 아무리 선하게 산 사람도 사람의 의로는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계시록에 보면 복 있는 자들에 대해 몇 차례 언급하고 있는데, 모두 예수님을 믿는 믿음과 관계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복은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의 복입니다.

1:3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했습니다. 계시록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가 받는 복에 대해 알려면, 계시록 내용의 핵심을 알아야 하는데, 그 핵심은 예수님과 사도들과 성도들이 외쳤던 하나님 나라의 복음입니다. 이단들처럼 계시록을 이상하게 풀면 안 됩니다. 계시록은 다름 아닌 복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복음을 읽고 듣고 깨달아 믿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둘째 내가 죽고 예수로 사는 자의 복입니다.

14:13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했습니다. 여기 주 안에서 죽은 자란 일반적으로는 예수 믿고 임종한 자를 가리키지만 문맥을 자세히 관찰하면 이 죽음은 특수한 형태의 죽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을 개역성경에는 자금이라 했는데 이 죽음은 스스로 죽어야 하고, 지금 이후 즉 현재를 포함해 죽어야 하며, 또 한 가지는 죽되 주 안에서 죽어야 하는 죽음인데, 그 죽음은 나의 옛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고 의로 다시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도는 사도 바울이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했듯이 나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는 일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갈2:20의 말씀처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오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는 고백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내 자아가 죽지 않으면 주님께 순종할 수도, 예수님을 드러낼 수도, 주님의 십자가 고난의 발자취를 따라 갈 수도 없습니다.

 

셋째 깨어 자기를 씻는 거룩한 자의 복입니다.

16:15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여기 옷이란 하나님께서 입혀주신 세마포 즉 거룩한 의의 행실입니다. 주의 보혈의 공로를 믿어 용서의 확신 가지고 칭의를 입고, 나아가 날마다 성령을 힘입어 말씀 안에서 나를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칭의는 믿음으로 되지만, 성결은 늘 깨어 기도하며, 말씀과 성령의 도우시는 은혜를 힘입을 때 가능합니다. 예수 믿어 받는 영원한 속죄가 전부가 아닙니다. 이미 목욕한 자라도 매일 손과 발을 씻어야 하는 것처럼, 거듭난 성도라도 회개하고 성결한 생활에 힘써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빌1:10-11에서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기를 원하노라.”(1:10-11)고 기도 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성결한 성도를 귀히 여기시고 사랑하십니다.

 

넷째 주님의 신부로 인정받아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는 복입니다.

19:9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했습니다.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참여하는 자들은 바로 주님의 신부입니다. 본질적으로 성도는 모두 주님의 신부이지만 신부에 합당한 수준에 이르렀느냐 했을 때는 다른데, 무엇보다 주님을 사랑하며 주 앞에 흠이 없는 정결한 신부의 모습으로 단장하고 혼인 예식에 참여하는 자가 최고의 복을 받은 행복한 신부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 인정받는 의인의 모습, 즉 복음을 믿고 예수님 안에서 새 피조물이 되어 잘 단장한 신부의 모습으로 살다가 주님을 맞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3.의인은 말씀을 가까이 하며 말씀과 성령의 인도함을 받으며 삽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성도들이 마땅히 행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또 피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구약 본문 시1:1-2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했습니다. 여기서 의로운 자들이 마땅히 행할 일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복 있는 자는,

 

첫째, 악인의 꾀를 따르지 말아야 합니다.

여기 악인은 근본적으로 불신앙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아니하는 사람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최후로 심판하실 때, 그 심판의 기준을 농부가 알곡과 가라지를 분별하듯이 의인과 악인으로 분별하고, ‘의인하나님을 진실히 섬기는 자’, ‘악인하나님을 섬기지 아니하는 자로 구분하실 것입니다. 3:18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악인의 생활 방식은 하나님을 등지고, 우상숭배하며, 거짓되고 교만하며, 원망불평을 일삼고 삽니다. 그러나 의인은 범사에 하나님을 의지하고, 정직하고 겸손하며 범사에 감사하며 삽니다. 하나님은 의인을 보호하시고 형통하게 하시고자 반드시 악인의 꾀를 실패하도록 섭리하심을 알고 의로운 자로 삽시다.

 

둘째, 죄인의 길에 서지 말아야 합니다.

란 표적에서 벗어나거나 길을 잃어버렸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생들에게 정하신 목적에서 벗어나 살거나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을 따라 살지 아니하는 것을 죄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길을 가지 아니하고 자행자지하며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 사단의 미혹을 따라 사는 사람, 세상 풍조를 따라 사는 사람은 죄인의 길을 가는 자들입니다.

 

죄인의 길에 들어서서 사는 자들은 주님께서 하신 경고를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7:21) 또 예수께서는 마12:48-50에서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시는 예수님을 본받아 삽시다.

 

셋째,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말아야 합니다.

오만한 자들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을 조롱하거나 경멸하는 자들을 말합니다. 오만한 바로, 오만한 하만, 오만한 사울, 아합, 여로보암 왕, 오만한 랍사게, 오만한 헤롯을 치셨습니다. 오만한 자들은 반드시 망합니다. 오만한 자들과 자리를 같이 하는 것은 패망하는 길로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와 뜻을 같이 하거나 자리를 같이 말아야 합니다.

 

넷째,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생활을 해야만 합니다. 여기 오직이 의미하는 말은 이 길밖에’, ‘이 방법밖에’, ‘하나밖에 없는이라는 뜻입니다. 오직 말씀 묵상 밖에 없습니다. 말씀 밖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는 목적은 계시록 본문 말씀처럼 지켜 행하기 위해서입니다.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주시는 성령 충만의 은혜를 받아 성령과 말씀의 인도를 따라 사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요, 의인이요, 반석위에 집을 짓는 자와 같아서 풍랑이 불어도 무너지지 아니합니다. 우리 모두 말씀을 가까이 하여 말씀과 성령의 인도를 받아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을 받는 자들 되시길 기원합니다.

 

정리합니다. “진정한 복을 받은 자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진정한 복을 받은 자는,

 

.하나님께서 의인으로 인정하시며 함께 하시는 자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의인으로 인정받는 자는 의인의 모습을 지니고 삽니다.

 

.의인은 말씀을 가까이 하며 말씀과 성령의 인도함을 받으며 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