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말라기

예배 잘 드리려면 (말 2:1-9)

nam씨 2020. 11. 6. 21:13

예배 잘 드리려면 (2:1-9)

 

이 시간 예배 잘 드리려면이라는 제목으로 은혜 나누고자합니다. 예배는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하나님께 받으시는 예배와 받지 않으시는 예배입니다. 우리의 예배는 어떤 예배입니까? 여러분은 어떤 예배를 드린다고 생각하십니까? 4장을 보면 가인과 아벨이 여호와께 제사하는데 여호와께서는 아벨의 제사만 받으셨습니다. 그 결과 아벨은 의로운 자라는 증거를 받았지만 가인은 크게 시험 들어 동생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예배가 하나님께 드려진다면 그것만큼 큰 복이 없지만 반대로 드려지지 않는다면 그것만큼 불행은 없습니다. 드리지 않는 예배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예배를 멀리하는 것이 불행입니다. 그러나 예배를 잘 드리면 마음의 변화는 물론 온갖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아 누리는 복된 사람이 됩니다. 모든 것은 예배에 달렸습니다. 그래서 무너진 제단을 일으켜야 합니다. 우리의 예배생활을 점검하자는 말입니다.

 

본문의 이스라엘 제사장들은 잘못된 제사를 드리다가 복은 고사하고 저주와 여호와 하나님의 책망을 받았습니다. 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사명을 잊고 하나님께 드릴 제물로 자신의 탐욕을 채웠던 것입니다. 예배생활이 잘못되면 이렇게 됩니다. 이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교훈입니다.

 

예배를 잘 드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예배가 명령임을 알아야 합니다.

 

불순종할 수 없는 것이 예배란 말씀입니다. 1너희 제사장들아 이제 너희에게 이같이 명령하노라히브리어 원문에는 명령이라는 말 앞에는 정관사가 붙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선지자의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내리시는 강력한 명령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2-3절의 내용으로 보아 명령이라기보다 경고에 가까운 명령입니다.

 

왜 예배를 명령할까요? 예배는 생사의 문제입니다. 내 영혼이 사느냐? 죽느냐? 예배에 달렸습니다. 대대로 신앙이 흘러가느냐가 예배에 달렸습니다. 교회 부흥이 예배에 달렸습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하나님의 강력한 명령이어야 합니다. ‘예배하지 않으면 죽는다. 예배하라는 경고 섞인 명령입니다. 성도는 영적으로 제사장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예배의 명령을 받고 있음 알아야 합니다. 보통 명령이 아니라 예배하지 않으면 죽는다.’ 는 명령입니다. 예배가 명령인 줄 깨닫고 절대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2. 예배에 대한 경고를 알아야 합니다.

 

2-3절 함께 읽으십시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만일 듣지 아니하며 마음에 두지 아니하여 내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려 너희의 복을 저주하리라 내가 이미 저주하였나니 이는 너희가 그것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니라 보라 내가 너희의 종자를 견책할 것이요 똥 곧 너희 절기의 희생의 똥을 너희 얼굴에 바를 것이라 너희가 그것과 함께 제하여 버림을 당하리라

 

제사장의 사명은 제사를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이 사명을 망각하면 저주를 받습니다. 여기 저주하였나니의 히브리어 원문은 하나하나의 복을 남김없이 저주하였다.’는 뜻입니다. 예배가 삶의 전반에 얼마나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가를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예배를 등한시하면 예수 안의 어떤 복도 받을 수 없습니다. 말씀만 못들을까요? 평안도 없어요. 교육도 안 되요. 시험도 있어요. 승리도 못해요. 넘어지게 되요. 화평도 없어요. 불신을 향해 달려가요. 예수 안에 주신 어떤 복도 누릴 수 없어요. 그러므로 우리는 '살려거든 예배하고 죽으려거든 예배하지 마라', '복 받으려거든 예배하고 저주 받으려거든 예배하지 말라'고 담대히 경고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본문의 메시지요 흐름입니다.

 

너희 종자를 견책할 것이요.” 이 말씀은 종들의 도움이 끊어진다는 말씀입니다. 이처럼 예배가 사라지면 천사의 도움은 사라지고 우리 삶은 막막해집니다. 예배할 때 천사들이 나타나 돕습니다. 예배를 잘 드리면 천사들이 더 많이 나타나 우리를 돕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고 위로하고 힘을 주고 복을 주고 기쁨을 뿌리고 빛을 뿌립니다. 물론 천사는 전달자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를 등한시하면 복 받지 못한다고 경고 받아 마땅합니다.

 

그리고 똥 곧 너희 절기의 희생의 똥을 너희 얼굴에 바를 것이라짐승을 잡을 때 나오는 내장의 똥은 의식법상으로 부정하게 여겼습니다. 똥은 죄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물의 똥은 성전 밖에서 불살랐습니다. 우리의 죄도 성령의 불로 살라야 합니다. 이런 똥으로 얼굴에 바른다는 것은 수치와 조롱을 의미합니다. 이런 수치와 조롱에는 하나님께서 역성해 주지 않으십니다.

 

이처럼 예배 생활이 잘못되면 범죄하고 쓰러지고 수치를 당합니다. 예배가 우리를 의롭게 해주어요. 예배가 우리를 강하게 하고 영광스럽게 해줍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예배를 통해 변화받고 능력 받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므로 시험이 오면 예배에 문제가 있어 그런 줄 아세요. 기도와 찬송과 말씀생활이 부족해서 사명감당하지 않아서 그런 줄 아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예배 안 드리고 무슨 일이냐고 경고해 주어야 합니다. 예배를 등한시하는 것은 하나님의 최고의 경고의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3. 예배의 축복을 알아야 합니다.

 

4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이 명령을 너희에게 내린 것은 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이 항상 있게 하려 함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레위와 세운 언약은 제사장의 언약입니다. 이 언약은 이 제사장 사명을 통해서 온갖 아름다운 복을 주시겠다는 언약입니다. 우리 잘 생기지 못했어도 예배 잘 드리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십니다. 우리 배경 없고 재주 없어도 예배 잘 드리면 하나님께서 도와 주십니다.

 

예배의 축복은 생명과 평강입니다. 5절에 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은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라이처럼 예배하면 생명이 임하고 마음과 육체에 평강이 임합니다. 은혜를 받으면 영혼이 건강해지고 하나님의 손길이 치료해 주실 뿐 아니라 뇌에서 온갖 좋은 물질들이 분비되어 치료한다고 합니다. 영육 간의 건강과 삶의 형통은 예배 잘 드리는 자가 받는 복입니다.

 

천국은 예배하는 곳입니다. 반면 예배가 없는 곳은 지옥입니다. 우리 삶이 천국이 되고 싶으면 예배하고 지옥이 되고 싶으면 예배 안 드리면 됩니다. 아주 틀림없습니다. 천국에 하나님의 영광이 그렇게 찬란하고 평강이 넘치는 것도 그만큼 예배하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처럼 예배하다가 복을 받읍시다. 예배의 축복을 아셔야 합니다.

 

4. 예배의 은사를 알아야 합니다.

 

5-6내가 이것으로 그에게 준 것은 그로 경외하게 하려 함이라 그가 나를 경외하고 내 이름을 두려워하였으며 그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었고 그 입술에는 불의함이 없었으며 그가 화평과 정직한 중에서 나와 동행하며 많은 사람을 돌이켜 죄악에서 떠나게 하였느니라

 

여기 내가 이것으로 그에게 준 것은 그로 경외하게 하려 함이라벌게이트역이나 70인역 성경에는 내가 그에게 경외심을 주었노라로 번역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잘 된 번역입니다. 하나님께서 제사장의 사명을 잘 감당하라고 레위 지파에게 보다 많은 은사를 주셨습니다. 보다 많이 경외심과 말씀과 의로움과 화평과 바르게 행함과 많은 사람들을 돌이키게 하는 은사를 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는 목적을 알아야 합니다. 은혜 주신 목적은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믿게 하시고 나아가 하나님을 사랑하며 영광 돌리라고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바아버지라 부르며 친근감과 경외감을 가지고 예배하게 됩니다. 이 예배의 은사를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다 주셨습니다.

 

그러기에 어린 주일학생이 뭘 안다고 며칠씩 금식하며 기도하고 이제 중학생이 뭘 안다고 교회를 위해 물질 달라고 한 겨울을 마룻바닥에서 자며 기도하고 이것 하나님이 은혜 주시지 않고도 가능한 일일까요? 강제로 시킨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까? 특별한 은혜가 임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아이들 보세요. 대부분 목회자가 됩니다. 아무나 하나님의 종이 되는 것 아닙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려고 누구보다 더 뛰어난 믿음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11:1-3"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위에 강림하시리니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주님에게도 그런 여호와의 신이 임하셨기에 일생을 십자가 지며 아버지의 뜻을 성취하셨습니다.

 

이처럼 성도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은사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배 분야에 힘써 보세요. 그러면 예배를 더 잘 드릴 은사가 열립니다. 예배할수록 더 예배하고 싶어집니다. 더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싶습니다. 예배에서 최고의 희열과 행복을 느낍니다. 더 교회 가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싶어 견딜 수 없습니다. 다윗이 어느 때에 하나님께 나아가 뵈올꼬 했던 것도 그런 은사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43:21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 함이니라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태어났습니다. 그러므로 예배에 힘쓸 때 가장 잘할 수 있습니다.

 

5. 예배의 범위를 알아야 합니다.

 

7-9대저 제사장의 입술은 지식을 지켜야 하겠고 사람들이 그 입에서 율법을 구하게 되어야 할 것이니 제사장은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가 됨이어늘 너희는 정도에서 떠나 많은 사람으로 율법에 거치게 하도다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니 너희가 레위의 언약을 파하였느니라 너희가 내 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율법을 행할 때에 사람에게 편벽되이 하였으므로 나도 너희로 모든 백성 앞에 멸시와 천대를 당하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이 본문에 언급된 것처럼 제사장의 임무는 백성들을 지도하고 재판하는 일까지 했습니다. 그들은 이 일을 잘못하여 백성으로 더 범죄하게 했습니다. 바로 가르치지 않으니 그럴 수밖에 더 있나요? 잘못 판결하니 악인이 득세하니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무법천지의 세상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제사장으로서 좁게는 먼저 나부터 말씀으로 잘 교육 받고 내 생각을 잘 재판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편을 택해야 합니다. 예배는 삶까지 연결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산제사로 드리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영적예배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기 위해 말씀으로 무장하고 매사의 판단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삶 전체가 예배가 될 때 수치를 당하지 않게 되고 하나님께서 크게 영광을 받으시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레위 제사장은 오늘날 바로 우리들입니다. 우리는 엄청난 복을 이미 받았습니다. 예배는 그렇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하고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배하는 생활을 잘해야 합니다. 거기에서 생명이 흐르고 복이 흐릅니다. 우리 모두 예배생활 잘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하나님께서 예수 안에 주신 온갖 아름다운 복을 받아 누리는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