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스가랴

회개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슥 12:1-14)

nam씨 2020. 9. 18. 17:15

회개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슥 12:1-14)

이 시간에 “회개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제목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평안하고 형통하고 신령한 복으로 가득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럼 평안하고 형통의 복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잘 기억하셔야 합니다. 우리 안에 죄를 물리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셨어요. 그리고 잠28:13에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했습니다. 죄는 하나님의 원수요 우리의 원수입니다. 이 죄가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고서 우리로 하여금 복을 받지 못하게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마음에 있어서는 안 될 것들이 너무도 가득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을 통해서 계속하여 세속의 가지를 쳐내시고 온전히 하나님만 모시는 사람이 되도록 지금 이 시간에도 큰 은혜를 베풀고 계십니다. 그것을 보여주는 것이 오늘 본문입니다. 본문은 그리스도의 재림 시에 예루살렘과 유다를 원수들에게서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총인데 이 은총은 지금 이 시간 우리의 원수인 죄에게 그대로 적용될 말씀입니다.

그럼 죄악을 회개케 하시는 은혜는 구체적으로 무엇일까요?

1. 회개케 하시기 위해서 늘 성령으로 감동하심을 주십니다.

2절 “보라 내가 예루살렘으로 그 사면 국민에게 혼취케 하는 잔이 되게 할 것이라 예루살렘이 에워싸일 때에 유다에까지 미치리라” 여기 사면 국민은 예루살렘을 대적하는 원수의 세력을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들을 혼취 즉 꼭 술 취한 마냥 비틀거리고 휘청거리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얼마나 비틀거리게 하시면 예루살렘에서 유다 지방까지 드러눕게 된다는 것입니다. 취해도 보통 취한 것이 아닙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성령의 술로 취하게 하십니다. 세상이 술에 취하면 방탕하지만 성령의 술은 그렇지 않습니다. 악인을 변화시켜 줍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듣거나 찬송하거나 기도하거나 간증을 듣거나 혼자 있을 때 성령의 감동이 오거든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이 성령의 술에 취하면 순종은 물론이고 고난도 죽음도 그 무엇도 두렵지 않습니다.

2. 회개케 하시기 위해서 율법의 고통을 느끼게 해주십니다.

3절 “그 날에는 내가 예루살렘으로 모든 국민에게 무거운 돌이 되게 하리니 무릇 그것을 드는 자는 크게 상할 것이라 천하만국이 그것을 치려고 모이리라” 이번에는 무거운 돌입니다. 당시 무거운 돌을 가지고 힘을 겨루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거운 돌을 들다가 지나쳐 몸을 상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이방민족이 예루살렘을 치려다가 크나큰 고통 가운데 빠질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예루살렘을 대적하면 할수록 혼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원수인 내 주장과 세상을 사랑하다가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당합니다. 먼저는 심령의 고통입니다. 율법의 정죄로 오는 고통입니다. 그래서 요한은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었습니다. 다음은 육체와 삶이 고통입니다. 그래서 마음과 삶이 괴로워서 견딜 수 없습니다. 그래도 깨닫지 못하면 멸망할 짐승만도 못합니다. 불을 만져 뜨거우면 다시는 만지지 않아야합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인생은 고난을 당하고도 또 범죄 합니다. 속히 고난에서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3. 회개케 하시기 위해서 말씀으로 깨닫게 하십니다.

4절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모든 말을 쳐서 놀라게 하며 그 탄자를 쳐서 미치게 하되 유다 족속은 내가 돌아보고 모든 국민의 말을 쳐서 눈이 멀게 하리니”
여호와께서 이번에는 칼로 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모든 말들을 칠 것이고 말 탄자를 칠 것이고 그래서 놀라게 하고 미치게 하고 눈을 멀게 하실 것입니다. 영적으로 칼이 무엇일까요? 칼은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닫게 하시는 은혜입니다. 말씀을 듣고 깨달을 때 죄 무서운 줄 알고 버리게 됩니다. 그러나 말씀을 모르면 방자히 행합니다. 성경의 그 두려운 일들이 나에게도 올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딤후3:16에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그랬습니다. 성경에서 은혜를 받아 죄에 대해 놀라고 두렵고 저항하고 혹은 새로운 눈이 생겨야합니다. 지금 이 설교도 하나님께서 지금 여러분을 참된 믿음 안에 돌아오도록 하시는 은혜인 것입니다.

4. 회개케 하시기 위해서 성령의 불을 주십니다.

6절 “그 날에 내가 유다 두목들로 나무 가운데 화로 같게 하며 곡식 단 사이에 횃불 같게 하리니 그들이 그 좌우에 에워싼 모든 국민을 사를 것이요 예루살렘 사람은 다시 그 본 곳 예루살렘에 거하게 되리라”
이번에는 화로 같이 횃불 같이 역사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을 에워싼 모든 원수들을 다 불살라 버리실 날이 올 것입니다. 계20:7-10에도 천년왕국 후에 바다 모래와 같은 곡과 마곡의 군대가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를 때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저희를 사르리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런데 영적으로는 지금 이 시간에도 이 불사르시는 역사가 있습니다. 우리가 죄악을 내어놓고 하나님 앞에 애통할 때 하나님께서 성령의 불로 살라주십니다. 그래서 악한 생각과 욕심과 죄악과 교만을 다 사르시는 것입니다. 제단 숯불로 이사야의 부정한 입술이 태워 정결케 된 것과 같습니다. 이것이 죄를 처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5. 회개케 하시기 위해서 은사를 주십니다.

7-9절입니다. 7절에 “여호와가 먼저 유다 장막을 구원하리니 이는 다윗의 집의 영광과 예루살렘 거민의 영광이 유다보다 더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여기 다윗의 집은 왕족을, 예루살렘 거민은 수도에 사는 사람들, 유다의 장막은 예루살렘 성 밖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 유다의 장막을 다윗의 집과 예루살렘 거민 못지않게 특별히 보호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영적으로 예루살렘이 영혼이라면 유다의 장막, 이 장막은 육체입니다. 영혼만 신령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육체도 신령해질 날이 옵니다. 주님이 재림하실 때 육체도 영화롭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 육체에 은혜를 입혀주십니다. 그것이 바로 은사입니다.

그래서 무엇인가 보여주셔서 깨닫게 해 주시고, 미리 알아서 대비하게 하시고, 능력으로 강해지게도 하시며, 어떤 때는 경고하시기도 하십니다. 다 바로 살도록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은사의 풍성한 도움을 받으면 어떻게 될까요? 8-9절 말씀대로 우리 신앙은 영광스런 존재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그 날에 다윗 같고 하나님 같고 여호와의 사자 같을 것이라 했듯 선하고 아름답고 강하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6. 그 뿐 아니라 회개의 영을 부어주신다고 하십니다.

10-14절 말씀입니다. 이 부분은 다음 주에 계속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회개하고 복의 사람이 되도록 지금도 온갖 방법으로 역사하고 계십니다. 마음에 있어서는 안 될 것들이 있다면 다 회개하십시다. 하나님의 복을 받으려면 씻어야 합니다. 죄를 붙잡으면 내가 죽지만 죄를 버리면 형통합니다. 이 시간에 마음의 자리에 죄악을 몰아내고 온전히 하나님만 모시는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