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출애굽기

주님의 치료 출15:22-26,

nam씨 2020. 8. 14. 22:00

주님의 치료 15:22-26, 고후5:15-21

영국의 유명한 해부학자 존 헌튼은 분을 내는 자는 자살하는 사람이다. 분과 노는 남을 괴롭히기 전에 자기를 죽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박사가 어느 해부학회의에 참석했다가 다른 의사가 그를 비평하고 비난하자 그만 분을 참지 못하고 대항하다가 그만 그 자리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서 죽고 말았습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이런 실험을 하였습니다. 개를 묶어놓고 개를 4시간 동안 때리며 괴롭혔습니다. 개가 바짝 독이 올랐을 때 그 개의 피를 뽑아 조사해 보니 피 속에 시안이라는 독이 생겼는데 한 마리 개에서 나온 독은 무려 80마리의 개를 죽일 수 있는 치사량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독이 오르면 개보다 독이 더 나옴을 발견했습니다. 마음이 병들어 미움을 품게 되면 미움은 우리에게 큰 피해를 줍니다. 사람이 육신의 질병, 정신의 질병, 영적인 질병을 가지고 있으면 그 질병으로 고통을 당하게 되고, 그 질병이 깊어지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이런 질병을 우리의 치료자가 되시는 주님께 나와 치유함을 받게 될 때 영육 간에 강건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 승리하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두 본문을 중심으로 주님의 치료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주님은 우리의 치료자이십니다.

구약 본문인 출애굽기 15장 전반부는 뒤쫓던 애굽 군대를 수장시키고 홍해를 가르고 건넜던 모세의 승리의 영광송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감격의 소리는 우렁찬 노래로 하나님의 행하신 능력을 찬양하고, 그 분의 위대하심을 마음껏 찬양함으로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사라질 것 같지 않던 그 구원의 기쁨과 감격도 그리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광야 길에 들어서서 3일 동안 물을 만나지 못해 각자 가죽 주머니에 담아 가지고 떠났던 물들이 차쯤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불평과 원망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3일 만에 마라라는 곳에 이르러 최초로 장막을 치게 되었고, 그곳에서 웅덩이의 물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 물은 사람이 마실 수 없는 쓴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곳 이름을 '마라'라고 했는데, 그 뜻은 '쓰다. 괴롭다'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살면서 누구나 만나는 마라는 쓴물과 같아서 마시면 건강이 상하고 결국은 죽게 되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질병이 있고, 실패가 있고, 좌절이 있고, 아픔이 있습니다. 죄악의 쓴물, 미움과 분노의 쓴물, 불안과 공포의 쓴물, 좌절과 절망의 쓴물, 미혹과 이단의 쓴물이 우리 삶의 노정 가운데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그리스도인이라고 예외가 되지 않고 비껴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에게는 전능하신 치료자가 계십니다. 믿음이란 자신의 주변에 일어난 일에 대하여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형태가 됩니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마라를 만났을 때 탄식을 하고 모세를 향하여 원망의 목소리를 높이고 말았습니다. 모세를 향한 원망은 곧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마라를 만났을 때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었습니다. 백성들은 불평하고 원망하면서 부정적이고, 불신앙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모세는 긍정적인 신앙인의 모습으로 반응하며 기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부르짖어 기도하는 모세의 간구를 들으시고 홍해를 가르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시고, 불뱀의 독에서 건지시고, 불레셋을 물리치게 하시고, 실컷 메추라기 고기를 먹게 하셨습니다. 모세에게 한 나무를 물에 던지라고 하시자 나무를 들어 쓴 물에 집어던지니 쓴 물이 변하여 단 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면 나쁜 것이 좋게 되고 잘못된 것이 바로 됩니다. 하나님이 손을 대시면 부족한 것이 풍족하게 되고 연약한 것이 강해집니다.

쓴 물이 변하여 단 물이 되고 난 이후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26)고 하셨습니다. '여호와 라파'입니다. 치료 하시는 주님은,

*우리의 상한 마음을 치료 하십니다.시편 147:3"여호와께서 상심한 자를 고치시고 저희 상처를 싸매시는 도다."했습니다. 외롭게 싸우던 엘리야가 탈진해 있을 때 천사를 보내시어 어루만지며 상한 심령을 치료하시고, 떡과 물을 마시게 하여 새 힘을 내게 하시어 끝까지 사명을 마치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주님은 오늘 우리의 상한 심령을 치료하시는 분입니다.

*병든 육체를 치료하십니다.9:35"예수께서 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사...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했습니다. 예수님은 믿음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온 수많은 사람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황폐한 영혼, 시든 영혼을 치료하십니다.4:2"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 고 했습니다. 이처럼 치료자가 되시는 주님은 오늘 우리의 상한 심령, 병든 육체, 황폐한 영혼을 치료하시는 분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은 우리의 치료자 되심을 믿고 고침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2.주님은 우리를 근본적으로 치유하시기를 원하십니다.

모세가 부르짖으며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셨는데,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지시하신 그 나무는 문제를 해결해 주는 나무였습니다. 이 나무는 하나님이 그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준비해 놓으신 십자가를 예표 하는 나무였습니다. 쓴물을 단물로 바뀌게 하는 나무였습니다. 21:23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들의 죄악의 쓴물을 단물로 바꾸시기 위해 독생자를 십자가라는 나무에 달아 내가 받을 저주를 담당 하시게 하셨습니다. 구주 예수님은 가시관에 찔리셨고, 십자가에 달리셔서 피를 흘려 우리 죄를 씻어주시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친히 나무에 달려 저주를 담당 하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의지할 때 사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민수기 21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을 향해 가는 여정에 에돔 백성들이 길을 내주지 않게 되자 먼 길로 돌아가는 것을 원망 할 때 불 뱀에 물려 죽게 되었습니다. 그 때 백성들이 모세에게 도움을 구하여 모세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주신 처방은 장대에 놋 뱀을 만들어 달라고 하시며 그것을 본 자는 살리라(21:8-9)고 했습니다. 여기 장대에 달린 놋 뱀은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예표 합니다. 이에 대해 주님은 요3:14-15에서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하셨습니다. 나무에 달리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믿는 자들은 쓴물이 변하여 단물이 되고, 저주가 변하여 복이 되고, 심판과 멸망이 변하여 상급과 영생이 주어집니다.

신약 본문 고후5:17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 인생을 근본적으로 치료 하시는 분이 십니다. 포스코의 용광로는 각종 쓸모없는 고철들을 녹여서 새로운 철을 만듭니다. 용광로에 들어가기 전의 각종 고철들은 더 이상 쓸모없는 것들로 폐기된 것들입니다. 이것을 뜨거운 열로 녹여서 원래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각종 제품의 원료로 쓰이게 됩니다. 새롭게 된다는 것은 원래의 모습과 전혀 다르게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이 죄를 범하면 재판을 통해 형을 언도 받으면 교도소에 들어갑니다. 교도소라는 말의 뜻은 말 그대로 범죄자를 교도 즉, 교정·교화하여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시키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시설입니다. 그런데 죄를 범한 사람들이 그곳에 들어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되기보다 각종 범죄의 능숙한 수법에 익숙한 자들에 의해 범죄 전문 꾼으로 양성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들이 출소하게 되면 또 다시 범죄의 길에 들어서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그런데 그 곳에서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들은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 중에는 한 때 사회를 경악하게 한 살인자들, 고재봉, 김대두, 김현양 같은 사람들이 주님 안에서 새 사람이 되어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다가 거룩하고, 소망이 넘치는 모습으로, 평안한 모습으로 죽음을 맞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주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살기를 소망합니다.

 

3.주님의 근본적 치유가 임하면 삶이 새로워집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 된다는 것은 인간에게는 엄청난 축복이요, 큰 선물입니다. 주님은 새로운 피조물이 된 자 안에 들어와 하나님의 자녀라는 새 신분을 갖게 하시고, 성품과 인격을 변화 시키고, 삶의 자세를 변화 시키십니다. 하나님나라에 합당한 자로 만들어 가십니다. 몇 가지 새로운 삶의 모습은,

*주님과 교제를 나누는 삶이되어집니다.변화가 이루어지기 전 주님을 떠나 살았던 삶을 버리고, 주님과 교제를 힘쓰는 삶이되어집니다. 예배를 통해, 말씀을 읽고 묵상 하는 생활을 통해, 기도하는 생활, 선한 일에 힘쓰는 삶 등을 통해 주님과 교제를 나누게 됩니다. 그 교제가 깊어질수록 주님과 친밀해지고, 영성이 깊어지고, 담대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 주님의 귀한 도구로 쓰임을 받게 됩니다. 구약 본문에 나오는 모세는 주님과의 탁월한 교제를 나누었던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주께서 사람과 대면하시듯 모세와 대면하시고, 시내산에서 40일 동안 두 차례나 특별 대면하시어 십계명과 율법을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모세는 주님의 귀한 도구로 쓰임을 받은 인물입니다. 모세를 통해 선민을 애굽에서 구출해 내시고, 가나안까지 인도하는 사명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주님과의 교제를 깊이 나누면 나눌수록 영성이 깊어지고, 풍성하게 됩니다. 더욱 겸손해지고 주님을 닮아가게 됩니다.

*주를 위해 사는 자가 됩니다.신약 본문 고후5:15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주께서 나의 새로운 삶을 위해 생명까지 주셨으니 이제는 생명주신 주님의 그 사랑에 보답하며 살게 됩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기 전에는 삶의 목표를 세상에 두고 살았습니다. 돈과 명예와 권세와 출세와 세상 연락이 삶의 목표가 되어 살았습니다. 그것들이 제일 좋은 줄 알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주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자에게는 눈이 열려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영원한 은혜의 세계를 보게 됩니다. 그 세계를 바라보며 영원을 위해 준비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는 자로 삽니다. 먹든 마시든 무엇을 하든지 주님 영광을 위해 사는 자가 됩니다.

*화목케 하는 직분을 감당하며 사는 자가 됩니다.본문 고후5:18-19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여기 화목이라는 헬라어 카탈라게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속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화목의 중보자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회개하여 죄의 사함을 받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이 은혜를 입은 성도 역시 화평케 하는 자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화목케 하는 직분을 주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평화의 도구로 쓰시기를 원하십니다. 사랑으로 섬기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복음을 전하여 사람들을 주께로 돌아오게 하는 사명자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주님은 승천하기 전에 제자들에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28:18-20)고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주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자답게 주님과 교제를 힘쓰고, 주님을 위해 살고, 화목케 하는 자로 살기를 기원합니다.

정리^^. 두 본문을 중심으로 주님의 치료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치료자이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근본적으로 치유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의 근본적 치유가 임하면 삶이 새로워집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