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스바냐

여호와의 날에 숨김을 얻으려면.. 스바냐 2:1-15

nam씨 2020. 5. 27. 15:06

 여호와의 날에 숨김을 얻으려면.. 스바냐 2:1-15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의 삶속에 충만히 임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함께 읽은 스바냐서 2장의 말씀을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하면, 첫째, 여호와의 분노의 날, 여호와의 심판의 날에 구원을 얻으려면,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이방 나라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들을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을 면하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합니까?

본문의 말씀대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모여야 합니다.

오늘 본문말씀에서 스바냐 선지자는 범죄 한 유다 백성들을 향해 거듭 거듭해서 모일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절입니다.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지어다.. 모일지어다.”

여기서 수치를 모르는 백성이라는 뜻은 죄를 짓고도 부끄러워 할 줄 모르고 회개할 줄 모르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모이라고 명령하십니다.

너희가 살고 싶으면 모여라 모여서 무엇을 하라는 말씀입니까?

회개하며, 기도할지어다.”

그렇습니다.

1절의 모일지어다... 라는 말 뒤에는 모여서 회개하며 기도하라는 말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민족이 큰 시련이 당했을 때 모이기를 힘썼습니다.

전쟁의 때에도 모였습니다. 모여서 하나님 앞에 회개하기에 힘썼습니다.

 

사무엘의 시대에 그들은 미스바라는 곳에 모였습니다.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패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법궤는 빼앗겼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이러한 큰 문제를 해결 할 줄을 몰랐습니다.

그 때에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았던 것입니다. 미스바에 모아들이고, 먼저 회개하므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무엘은 말합니다. 너희는 미스바로 모일지어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리라.

백성들은 모여서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우리 백성들이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그러자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치러 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스바에 모였다는 말을 듣고 그들은 군대를 일으킨 줄 알고 싸우러 왔던 것입니다. 기도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무런 전쟁의 준비가 되어 있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 때 하나님께서 큰 우레를 발하시어 이스라엘 앞에서 블레셋 군대가 패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졌던 것은 그들이 하나님 앞에 먼저 모이지 못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이 군사력이 없어서 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았기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이제 그들이 먼저 하나님 앞에 모이며,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오자,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의 대적을 물리쳐 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우리 믿음의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며, 문제를 해결하는 해법도 여기에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 앞에 나아오는 것입니다. 먼저 하나님 앞에 모이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와 우리의 죄를 모으고, 회개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기 위해서 해야 할

두 번째 일은 여호와를 찾는 것입니다.

 

본문 3절입니다.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스바냐 선지자는 여호와를 찾고 찾으라고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찾지 아니하면, 만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숨어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스바냐 선지자 이름의 뜻은 "하나님은 숨어계신다"라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숨어계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자기를 감추시는 분이십니다. 교만한 자에게, 불의한 자에게, 죄악 가운데 있는 자에게, 하나님은 자신을 감추십니다. 드러내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이 세상을 하나님의 뜻대로 섭리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찾는 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여호와께 나아가 간구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는 것입니다.

간절히 사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만나기를 간절히 사모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나주시는 줄 믿습니다.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기 위해선,

세 번째로 속히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본문 2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제 스바냐는 숨어계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이스라엘 민족으로 하여금,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그날에는 모든 민족이 다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게 될 것인데, 이스라엘 민족도 예외는 아니라고,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스바냐는 임박한 심판의 때를 말합니다. 이러한 심판의 때가 이르기 전이 바로 기회라는 것입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만할 때에,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종말론적 신앙입니다.

우리의 삶이 흐트러지고,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은 우리의 종말에 대한 신앙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죽음이 멀리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못하면, 내일 할 수도 있다고 말을 합니다.

오늘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하였어도, 회개치 못하였어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성경은 이러한 인간의 모습을 교만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자기의 한 치 앞도 내다 볼 줄 모르는 인간이 교만하여, 회개할 줄 모르는 것임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정말 이번 한번뿐일지 모릅니다. 이번에 하나님께 나아와 기도하는 것이 마지막일지 모릅니다. 이번에 하나님께 나아와 예배하는 것이 마지막일지 모릅니다. 이번에 이웃에게 선을 베푸는 것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릅니다. 지금 짓고 있는 죄악을 하나님 앞에 회개할 수 있는 시간이 있을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종말론적 선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종말론적 신앙을 가진 사람은 항상 최선을 다해 하나님 앞에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바냐 선지자는 우리를 향하여 이번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심판의 날에 예수 그리스도의 자비하심으로 숨김을 얻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