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시편

영을 살리는 하나님말씀 시119:9-16,

nam씨 2018. 12. 8. 16:48


영을 살리는 하나님말씀 119:9-16, 5:24-29,37-40

옛날 영국에 한 시골에 과부와 외아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갑자기 외아들이 아파서 사경을 헤맵니다. 그 어머니가 안타까워 하다가 60여리 떨어져 있는 도시에 의사를 찾아 갔습니다. '의사선생님, 저는 시골에서 왔는데 저희 아이가 죽어 갑니다. 와서 고쳐주십시오. 그러나 저는 돈이 없습니다. 죄송하지만 저희 시골집에 가서 아들을 살려 주십시오' 간곡히 애원하는 어머니의 말을 듣고 의사는 생각했습니다. '이 밤중에 돈 한 푼 벌 수 없는데 왕복 120리 길을 왜 가야 하는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못 간다고 말은 못하고 옆방에 가서 다시 생각했습니다. '내가 가야 되는가, 가지 말아야 되는가?' 양심에서 한 편으로는 '의사는 환자를 고쳐야 될 의무가 있기 때문에 가라'고 했습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 밤중에 그나마 돈 한 푼도 받을 수 없는데 왜 가느냐?'고 말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이 의사는 가기로 결정하고 어머니를 따라서 그 시골집에 갔습니다. 의사는 죽어 가는 아이를 밤새 정성껏 잘 치료하고, 약을 주면서 잘 돌보게 하고 자기 집에 돌아왔습니다. 다행히 그 어린아이는 죽지 않고 살아났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서 이 의사는 은퇴하고 집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초청장이 왔는데 새로운 재무부 장관이 취임하는데 꼭 취임식에 참여해 달라는 그러한 초청장이었습니다. 이 의사가 생각하기를 '나를 이렇게 초청할 사람이 없는데 누가 초청을 하는가?'궁금해 하면서 초청 식장에 참석을 했습니다. 새로 취임하는 재무부 장관이 와서 인사를 합니다. '의사선생님 저는 오래 전에 선생님께서 밤중에 60리 길을 오셔서 살려준 바로 그 아이입니다. 의사 선생님이 아니었으면 저는 오늘 재무부 장관에 취임을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이렇게 말하면서 의사선생님에게 감사의 말을 하며 극진히 대접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재무부 장관이 말하기를 '저는 어머니를 통해서 의사선생님이 저의 병을 고쳐주셨다는 말씀을 듣고 그 병원을 오고 갈 때마다 의사선생님이 잘 계시는 지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의사선생님이 은퇴하셨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한 번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못 드렸는데 오늘 장관에 취임하면서 꼭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모셨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도 자기에게 베풀어주신 그 은혜에 보답을 하는 모습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 때 유익이 없는 것 같고, 터무니없는 것을 요구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 때도 있고, 말씀에 순종하기에 큰 희생이 따르기도 하고, 큰 부담으로 다가 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살게 되면 마침내 하나님의 칭찬과 사랑과 엄청난 상급과 복으로 다가오게 되는 은총을 받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오늘 성서주일을 맞아 두 본문을 중심으로 영을 살리는 하나님 말씀이란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하나님의 말씀은 참 생명의 양식입니다.

신약 본문 요5:24-25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했습니다. 성경에 보면 육체적으로 죽었는데 주님의 말씀을 듣고 살아난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만 몇 명 있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말씀을 듣고 살아났습니다. 예수님의 친구 나사로, 회당장 야이로의 딸, 나인성 과부의 아들은 주님의 말씀을 듣고 살아났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죄와 허물로 죽었던 영혼이 살아납니다. 육체적으로 죽은 사람은 살려줘도 다시 죽게 되어 있습니다. 나사로도, 야이로의 딸도, 나인성 과부의 아들도 다시 죽었습니다. 그런데 영적인 생명은 영원합니다. 그래서 영생입니다. 10:28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주님이 영생을 주시면 그는 영원히 멸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영혼을 주님의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접촉합니다. 믿음이 생겨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님과 연합이 됩니다. 그 때 참 생명을 얻게 되고 영생 얻는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본문 요5:39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했습니다. 사람들이 성경을 통해서 영생을 얻는 이유는 성경이 생명의 근원이신 예수님을 증거 하기 때문입니다. 20:31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생명 양식입니다. 이 생명 양식을 잘 받아먹고 잘 소화 하는 사람은 영적으로 강건한 사람이 됩니다. 밥은 잘 먹고, 잘 소화시켜야 살이 되고 피가 됩니다. 밥을 아무리 먹어도 소화시키지 못하고 영양이 되지 않으면 건강하지 못합니다. 영의 양식도 마찮가지입니다. 3:1에는 너는 발견한 것을 먹으라 너는 이 두루마리를 먹고 가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라고 합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지만 그 말씀이 소화가 안 되었습니다. 말씀이 소화가 안 되어 그 말씀대로 따르지 못하고 오히려 엉뚱한 곳으로 갔습니다. 말씀을 들었지만 소화가 안 되면 불순종 하게 되고, 오히려 더 해롭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이 소화가 되어야 내 것으로 묵상되고 실천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십자가 수난에 대해 말씀 하실 때 그들은 그 말씀을 소화시킬 수 없었습니다. 베드로는 만류 하다 사단아 물러가라.’는 주님의 책망을 듣기도 했습니다.

젖 밖에는 소화를 시킬 수 없는 어린 아이는 고기를 먹지 못합니다. 그러나 소화력이 왕성한 건강한 사람은 고기뿐 아니라 어떤 것을 먹어도 소화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네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말씀이 소화하기 어려운 말씀이었지만 그 말씀을 소화 하고 순종했을 때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믿음이 조상이 되고, 복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오순절 성령 충만 후에 제자들과 성도들은 모든 말씀이 소화가 되어 기꺼이 순교의 자리까지 순종했습니다. 말씀 순종에는 놀라운 약속의 복이 따르게 됩니다. 우리 모두 참 생명의 양식인 하나님 말씀을 무슨 말씀이든 잘 소화 하여 믿음의 승리자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2.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과 거룩한 교제를 나누게 합니다.

구약 본문 시119:9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했고, 11절에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했습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 말씀이 우리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고, 범죄 하지 않도록 이끄는 능력이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할 때 나의 육체의 욕망을 가라앉힐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나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해 주셔서 하나님의 길을 찾아가게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때 하나님 말씀의 능력이 나의 죄 된 생각과 욕망을 통제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아 살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얼마나 악의 유혹이 많습니까? 악하고 교만한 자들이 바른 길을 가지 못하도록 얼마나 훼방하고 위협하는 일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이런 세상에 살면서 우리는 오늘 본문의 저자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면서 이 세상의 함정과 갖가지 유혹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사는 신앙인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은혜를 받고 깡패가 변하여 목사가 되어 한국 초기 교회에 놀라운 역사를 나타낸 김익두 목사의 일화 가운데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깡패 청년 김익두가 예수님을 믿으면서 술을 끊었는데, 어느 날은 옛날의 술친구들이 찾아왔습니다. "여보게 익두, 한 잔 하러 가세." 그러자 김익두는 이렇게 거절했습니다. "안 돼. 요즘 내가 약을 먹고 있어서 술을 마시면 안 돼." "어디 아픈가? 무슨 약인가?" 그 때 김익두는 성경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저걸세. 신약과 구약이네." 성경은 마음과 육신의 질병을 치료하고 영혼까지 치유하는 약 중의 약입니다. 심령의 양약과 보약입니다. 성경의 신약과 구약을 잘 처방하여 믿고 복용하면 부작용이 전혀 없는 신비로운 만병통치약임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딤후 3:16에는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기에 온갖 인격을 형성하는 힘이 있습니다. 성경에는 교훈이 있습니다. 성경에는 바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성경에는 의로 교육하는 유익이 있습니다. 말씀으로 훈련받은 자, 성경을 상고하는 자는 성경적 인격이 형성됩니다.

악한 영에 사로잡힌 자들은 인격이 없습니다. 온갖 부도덕한 일을 거침없이 행합니다.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거짓과 기만으로 사람들의 영혼을 미혹하여 자기를 따르게 하고, 섬기게 합니다. 예수님이 말씀 하신 대로 도적이요, 강도 같은 자들입니다. 광명의 천사로 가장 하지만 속은 노략하는 이리입니다. 귀신의 힘을 빌려 점치는 무당이 존댓말 하는 것 봤습니까? 무당은 어디서나 아무에게나 반말을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사람에게는 겸손한 인격이 있고, 선함이 있고, 진실이 있고, 온유함과 사랑이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여 남을 살리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습니다. 자기를 자랑 하지 않고 주님께만 영광을 돌리며 살기를 소망하며 삽니다. 그 마음이 하나님이 성도에게 부어주시는 마음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거룩한 교제를 나누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3.하나님 말씀을 항상 가까이 하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구약 본문 시119:11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했습니다. 여기 '두었나이다.'의 동사 '차판'은 비밀로 하기 위하여 누군가 접근하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숨기다'의 뜻이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의 눈으로부터 돈이나 보석 따위를 숨겨두는 모습을 연상케 하는 말입니다. '두었나이다.'는 비밀스럽고 접근할 수 없는 장소인 마음 깊숙한 곳에 주의 말씀을 쌓아둔다는 의미입니다. 본문이 의미하는 것은 가장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속에 보물처럼 쌓아두었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세상에서 가장 귀하게 여긴다는 고백이기도 합니다. 우리 마음에 하나님 말씀을 둘 때 범죄 하지 아니합니다. 말씀이 죄를 책망하고 죄악을 물리칩니다. 이것이 말씀의 능력이며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좋은 성도는 하나님 말씀을 즐거움으로 받습니다. 본문 시119:14내가 모든 재물을 즐거워함 같이 주의 증거들의 도를 즐거워하였나이다.” 했고, 16절에 주의 율례들을 즐거워하며 주의 말씀을 잊지 아니 하리이다.”했습니다. 성도가 말씀을 즐거워하며 사모함으로 받아야 영혼이 잘 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남부의 칼라하리 사막에 있는 선인장의 뿌리는 길게는 100미터 이상 뻗어 있다고 합니다. 물을 얻기 위하여 뿌리를 길게 뻗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모함으로 말씀을 받는 자들에게 주님 은혜가 넘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할 때 넘치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입을 수 있습니다. 요한 크리소스톰거룩한 책들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단순히 서가에서 침묵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독서와 묵상을 통해 우리 마음속에 새겨두기 위해서이다고 하였습니다. 성경을 읽는 거룩한 독서는 네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읽기, 묵상하기, 기도하기, 그리고 관상하기의 네 단계입니다. 영성가인 귀고’ 2세는 묵상 없는 읽기는 건조하다. 읽기 없는 묵상은 실수를 유발한다.”고 하였습니다. 성경을 읽기만 해도 안 되고 묵상만 해도 안 됩니다. ‘이블린 언더힐묵상은 깊은 우물물을 손으로 직접 길어 올리는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묵상할 때에 비로소 말씀의 깊이가 살아나고 능력의 말씀으로 다가옵니다. 밤 농장을 경영하는 분이 경험에서 얻은 지식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밤이 땅에 떨어져 하루가 지나면 벌레가 알을 깐다고 합니다. 밤이 나무에 달려 있을 때는 벌레가 알을 까지 않고 괜찮은데 땅에 떨어지면 하루가 지나면 알을 까고 상품가치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밤은 땅에 떨어지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떨어져도 얼른 주어서 보관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벌레가 생기고 먹지 못하게 됩니다. 우리의 영혼이 그렇습니다. 늘 하늘에 있어야 합니다. 항상 말씀을 상고하고, 매일 묵상할 때 신령한 생각으로 충만해 집니다. 말씀은 위를 바라보게 만듭니다. 신앙의 날개를 펴서 하늘을 나르게 합니다. 말씀과 멀어지면 마음에 땅의 생각으로 가득 차 땅에 떨어진 밤처럼 금방 벌레가 알을 가게 되고 못 먹게 되고, 가치를 잃어버리고 못쓰게 만듭니다. 늘 말씀을 가까이 하므로 믿음의 승리자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리합니다.

오늘 성서주일을 맞아 두 본문을 중심으로 영을 살리는 하나님 말씀이란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참 생명의 양식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과 거룩한 교제를 나누게 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항상 가까이 하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