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복이라 시73장23-28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복이라 시73장23-28, 약 4:1~10
아편을 밀수하여 큰 재물을 모아보겠다는 어떤 여인이 아이를 업은 등에 아편을 감추고 압록강을 건너는데 기차에 국경 세관원이 나타나자 안절부절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침착해지려고 무척 애를 썼으나 떨려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세관원이 점점 닥아 오자 그녀는 차라리 차창 밖으로 그것을 버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당황한 그녀는 아편을 버린다고 한 것이 그만 아편 대신에 어린 아이를 창밖으로 던지고 말았습니다. 세관원이 닥아 와서 가진 것이 뭐 없느냐고 묻자 ‘나에게 어린아이 밖에 없습니다.’라며 내놓은 것은 바로 아이가 아니라 큼직한 아편 뭉치였습니다.
우리는 천국행 기차를 타고 있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예배를 드리며 말씀을 통해 위로를 받고 용기를 얻기도 하지만 때로 우리의 죄를 책망하고 버리라는 책망의 말씀으로 경종을 받기도 합니다. 그 때 창밖으로 버려야 할 죄의 보따리는 버리지 않고 소중한 신앙을 버리는 잘못을 범하고 있지는 않는지, 버려야 할 세상 욕심은 잔뜩 품에 안고 정작 가장 소중한 영적 생명을 버리는 잘못을 범하고 있지는 않는지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요일 2:15-17에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했습니다. 오늘은 두 본문을 중심으로 “가까이 함이 복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살면서 무엇을 가까이하느냐에 인생의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
구약 본문 시73:27에 “무릇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리니 음녀 같이 주를 떠난 자를 주께서 다 멸하셨나이다.”했습니다. 여기서 멀리하는 자, 떠난 자는 음녀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이 진실하고 성실하지 못한 자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사랑하는 자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신약 본문 약4:4에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것이니라"하였습니다. 세상의 돈과 명예와 연락을 사랑하면서 하나님 가까이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딤전 6:9-10에서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하였습니다.
성도가 신앙생활 하면서 하나님 보다 세상 것을 사랑하여 주님을 떠나게 되면 잠시 좋은 것 같지만 결국은 모든 것을 잃는 자가 되고 맙니다. 구약 본문을 기록한 아삽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자기는 늘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자신을 살피며 바르게살기를 힘쓰며 살고 있는데, 악인들을 보니 놀랍게도 그들은 아주 평안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들이 큰 고난을 당할 것이다 생각했지만 평안하게 사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때에 아삽은 하나님을 경외 하는 신앙에 대한 회의가 오게 되었습니다. 아삽은 답답한 마음으로 성소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아삽 자신이 성소에 들어가 주님과 대면하는 것 같이 우리의 육체의 껍질을 벗고 전능하신 하나님을 마주하는 죽음 이후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하나님 없이 살았던 사람들을 죽음 이후에 큰 심판으로 징벌하심으로써 하나님 자신의 공정하신 의를 나타내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시인은 무엇이 가장 큰 복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악인들이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큰 심판을 당하게 될 것이고, 죽음 이후에는 어떠한 생명의 행복도 누리지 못할 것을 깨닫게 되자, 자신이 죽어서 하나님의 나라에 갈 때에 하나님 이외에 사모할 자가 누가 있겠는가를 바로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러자 그의 모든 의심과 불평이 사라지고 확고한 신앙 가운데 오히려 감사하는 자가 된 것입니다.
성도가 세상 것 보다 주님을 더욱 사랑하고,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하나님은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십니다. 받은 것으로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사는 자가 됩니다.
로저 봅슨(Roger Bobson)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찾아가 인터뷰를 하였을 때입니다. 대통령이 말합니다. “남미는 지하자원이나 기후 조건이나 자연 환경이 훨씬 북미보다 낫습니다. 그런데 북미는 잘 살고 남미는 왜 얻어먹는 나라가 되었는지 아십니까?” 봅슨이 대답을 못하자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말합니다. “단 한가지입니다. 남미는 스페인 사람들이 황금을 캐러왔습니다. 그러나 북미는 청교도들이 하나님을 찾아왔습니다. 목적이 다르고 삶의 내용이 전혀 다릅니다. 그러니 북미가 잘 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세상 부귀영화를 쫓아가면 잘 될 것 같지만 결국 망하는 길입니다. 하나님은 주님을 사랑하고 가까이 하는 자를 사랑하시고,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시고, 복의 근원으로 살게 하십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사랑하고 가까이 하기를 힘쓰는 성도들이 됩시다.
2.하나님을 사랑하고 가까이 하는 자들에게 베푸시는 복이 있습니다.
구약 본문 시73:28에 “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했습니다. 아삽은 하나님을 멀리하는 것이 멸망의 시작이며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복이라고 강조합니다.
신약 본문 약4:8에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했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함이 복이 되는 이유에 대해 본문의 말씀에서 살펴보면,
먼저, 인도자가 되어주시는 복입니다.
시73:24 에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했습니다. 흑암을 헤매는 것 같은 고통 속에서도 빛이 되고 소망을 주는 것은 주의 교훈 즉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겪을 때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 말씀에 의지하라고 권면합니다. 시 119:105에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니이다.” 라고 본문을 뒷받침하며 증거 합니다. 좌절하고 낙심되었을 때 마음이 어두워질 때가 있습니다. 그 때 지혜가 흐려집니다. 나아갈 바를 찾지 못하게 됩니다. 깊은 혼란에 빠져 우왕좌왕하며 쓰러지고 맙니다. 그러나 그때에도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합시다. 그리하면 주의 교훈을 통해 인도하여 주십니다. 용기를 주십니다. 소망이 생기게 됩니다. 마땅히 행할 일이 무엇인지 깨달아 알게 됩니다.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까? 앞이 캄캄하십니까? 하나님께로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교훈으로 인도하시는 복을 주실 것입니다.
다음에 나의 반석이 되어주시는 복입니다.
구약 본문 26절에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했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때로 상처를 받기도 하며, 약하여 지기도 하며,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기도 합니다. 시편기자는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는 마음이 될 때 반석이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연약함을 도우십니다. 흔들리는 마음을 확고한 믿음으로 요동치 않게 잡아 주시고 평안을 주십니다. 상한 마음을 치유해 주십니다.
늘 하나님을 사랑하고 가까이 하기를 힘썼던 다윗도 수많은 위기를 만날 때 하나님은 나의 산성이요, 요새요, 반석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사도 바울도 감옥에 있으면서 흔들림 없이 모든 것이 풍족하다고 고백한 근거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였기 때문입니다. 아무 것도 없어도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자는 반석위에 세워지는 강하고 담대한 자가 되고, 자족하는 자가 됩니다.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반석과 분깃이 되어주시는 하나님의 복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의 피난처 되어주시는 복입니다.
구약 본문 28절에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했습니다. 하나님의 보호를 믿고 복된 소식을 전파하리라는 결의에 찬 시인의 단호한 모습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그 가운데 주께서 항상 함께 하심을 발견해야 합니다. 오른손으로 붙잡고 계심을 보아야 합니다. 눈을 들어 영광의 손길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주님 밖에 보이지 않을 때 세속적 풍요로움이 더 이상 의미가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눈을 들어 영원의 가치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소망을 둘 때는 마음이 흔들려 원망과 불평이 생겼으나 하나님을 가까이하며 소망을 두니 하나님이 피난처 되심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때로 주님을 멀리할 때도 사랑으로 우리에게 닥아 오십니다. 우리를 도와 주시고 이끌어 주십니다. 어리석음을 깨우쳐 주시어 하나님을 가까이 하도록 이끄십니다.
미국의 어떤 수영강사가 잠을 청하는데 아무래도 잠이 오지 않아 이리 뒤 척 저리 뒤 척 하다가 수영이라도 해야 되겠다고 집안에 있는 수영장으로 갔습니다. 수영을 한번 하고 나면 깊이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귀찮아서 여기 저기 불도 켜지 않은 채, 그냥 달빛 아래서 고요히 수영을 즐기고 싶어서 다이빙대에 올라서서 두 손을 벌렸습니다. 그런데 저만큼 달빛에 자신의 그림자가 커다랗게 보이는데 두 팔을 벌린 까닭에 십자가 형상이 되었습니다. 십자가 형상을 보는 순간 자신이 뛰어 내려야겠다는 생각은 어디론지 사라져 버리고 십자가의 의미를 곰곰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렸을 적 교회에서 배운 찬송가가 생각나서 아주 오래 되었지만, 자기도 모르게 찬송을 읊조렸습니다. ‘예수 나를 위하여 십자가를 질 때 세상 죄를 지시고 고초당하셨네. 예수여! 예수여! 나의 죄 위하여 보배피를 흘리니 죄인 받으소서.’
다이빙 발판 위에 얼마나 서있었는지, 왜 그렇게 서있었는지 자신도 모른 채 그만 수영하고 싶은 생각이 싹없어져서 조용히 계단을 내려서는데 순간 수영장 바닥이 훤히 보였습니다. 그래서 보니 수영장에 물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조금 전에 관리인이 청소를 위해서 물을 완전히 비워 놓았던 것입니다. 무작정 뛰어 내렸더라면 틀림없이 죽었을 것을 생각하니 눈앞이 아찔하였습니다. 벽에 비추인 십자가가 자기를 구원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수영장 바닥에 무릎을 꿇고 회개와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내가 너무 세상길로 빠져 들었던 죄인인데 나를 구원해 주셨구나 생각하니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영혼을 구원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나중에 그 사람이 간증을 하면서 ‘그날 밤 나는 이중의 구원을 경험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가면 갈수록 너무 너무 좋은 일이 많이 생깁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것이 복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가까이 함으로 인도해 주시고, 반석이 되어 주시고, 피난처 되어 주시는 복을 받으시기를 기원합니다.
3.하나님과 가까워지는 방법이 있습니다.
성도가 신앙생활 하면서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사랑하려는 양다리 신앙으로는 어느 한쪽을 사랑할 수 없으며, 어느 한쪽을 가까이 할 수 없는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살펴보면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방법을 몇 가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세상을 너무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약4:4절에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되게 하는 것이니라"하였습니다. 여기 ‘세상’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영역을 가리킵니다. 사단은 공중권세를 잡고 하나님의 사람이라도 미혹하여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세상을 사랑하게 만들어 하나님과 멀어지게 만듭니다. 하나님 보다 돈을 더 사랑하게 만들고, 하나님 보다 세상 쾌락을 더 좋아하게 만듭니다. 본문 9절에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찌어다."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려면 철저한 회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세상쾌락에 도취되면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원수가 되어 죄 짓고 타락하여 멸망의 길을 가게 하는 사단의 세력들을 단호히 대적해야 합니다. 본문 약4:7절에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했습니다.
다음에 항상 겸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 6절에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했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를 높이며 자랑하는 교만한 사람들, 자신은 모든 것을 갖추었다고 생각하며 자만하는 사람들을 싫어하십니다. 겸손한자, 연약한 자를 받아주시고 그들에게 더 큰 은혜의 세계를 열어주십니다. 그러기에 교만은 은혜를 무너뜨린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더 낮아져야 합니다.
주고받는 행위에도 정해진 법칙이 있습니다. 상을 받는 사람은 상을 주는 사람 아래에 서야 합니다. 그것이 상식이고 예의입니다. 상을 받는 사람이 의자에 앉아서 받거나 상을 주는 사람이 땅바닥에 엎드려 주는 경우는 없습니다. 은혜를 받으려면 자세를 낮추고 머리를 숙이고 허리를 굽혀야 합니다. 겸손한 성도는 돈을 벌었더라도, 지식을 많이 가졌더라도, 성공을 했더라도, 큰 권세와 명예를 얻었다 해도 그것 때문에 교만에 빠지지 아니하고 그런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가 됩니다. 교만한 사람은 은혜를 받기가 어렵습니다. 교만한 마음을 갖는 것은 말씀을 귀로 듣기만 할 뿐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욱 큰 은혜를 받는 길은 낮아지는 겸손함에 있습니다. 겸손히 자기를 낮추면 하나님이 높여 주십니다. 10절에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했습니다.
그리고 기도와 말씀을 통해 은혜를 사모해야 합니다.
구약 본문을 기록한 아삽은 믿음의 회의가 왔을 때 성전에 올라가 기도하다 깨닫고 반석 같은 믿음을 회복했습니다. 신약 본문 2절에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했습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에게 응답의 은혜를 주시고, 응답의 은혜를 받은 자들은 더욱 큰 믿음으로 나아가 더욱 주님과 가까워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회개하여 죄를 버리게 하고 우리를 성결하게 만듭니다. 신약 본문 8절에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했습니다. 성결하신 하나님과 가까이 사귀려면 죄를 멀리하고 성결해야 합니다.
파스칼(Blaise Pascal)은 12살에 유클리드 수학을 수립하고, 16살 때 원추곡선 이론을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한 천재적 수학자였습니다. 그가 발표한 확률이론은 세계 수학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위대한 이론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천재파스칼을 동경했고 우러러 보았습니다. 사교계의 여인들은 파스칼과 춤추는 것을 최고의 자랑으로 삼았습니다. 아무것도 부러울 것이 없는 왕족까지도 파스칼과 식사하고 악수하는 것을 큰 영광으로 여겼습니다. 파스칼은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천재 수학자였습니다. 그는 사교계에서 사람들과 만나 날마다 술을 마시고 파티하며 즐겼습니다. 어느 날,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의 마차가 세느강 다리에 부딪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파스칼은 굴러 떨어져 마차에 깔렸습니다. 이대로 죽는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마차를 들어주어 겨우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 날 파스칼은 마차에 깔려 있으면서 유유히 흐르는 세느강을 바라보다 영원에 대해 생각하였습니다. “인간이 도대체 뭐냐?” 스스로 자신에게 질문했습니다. “파스칼아, 도대체 죽음 앞에서 너는 무엇이냐? 천재라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 죽음 앞에서 명성과 젊음과 많은 기대감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그는 거듭 질문을 했고 그 질문에 대답할 수가 없었습니다. 영원 앞에서의 초라한 인간을 생각하면서 고민에 빠졌습니다. 허랑방탕하게 지내던 모습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깊은 고민에 빠져 있던 그에게 누나가 찾아와 위로하며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때 파스칼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쾌락을 따르는 삶을 버리고 성결한 삶을 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신학자이며 철학자가 되었습니다. 다른 생을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성결한 자로서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큰 은혜를 누리게 된 것입니다. 우리 모두 세상 사랑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 가지고 은혜를 사모함으로 주님을 가까이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정리합니다.
오늘은 “가까이 함이 복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살면서 무엇을 가까이하느냐에 인생의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가까이 하는 자들에게 베푸시는 복이 있습니다. 인도해 주시고, 반석이 되어 주시고, 피난처 되어 주시는 복입니다.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방법이 있습니다. 세상 사랑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 가지고, 은혜를 사모함으로 주님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