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베드로후서

온전한 믿음을 위하여 (벧후 1:5-7)

nam씨 2018. 8. 11. 19:35


온전한 믿음을 위하여 (벧후 1:5-7)

 

5.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이 시간에 온전한 믿음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뻐시게 할 수 없는데 우리에게 온전한 믿음이 있다면 얼마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크게 영광을 돌리게 될까요?

 

서울 할렐루야교회의 김상복 목사의 어릴 때의 간증이 참 감명스럽습니다. 어릴 때 밖에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니 5살짜리 남동생이 죽었다고 동네사람들이 모여 통곡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걸 본 김상복 어린이는 이불로 덮어 놓았던 동생을 끌어안고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다섯 살인 이 어린아이를 데려 가시다니요. 이 아이를 살려 주십시오!” 얼마를 기도했는지, “아멘!”하고 나니 동생의 숨통이 터지면서 눈을 떴습니다. 이걸 본 동네사람들은 상복이가 기도해서 살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 번은 주일에 교회 가야 하는데 도저히 나갈 수 없을 정도로 비가 와서 누이에게 누나! 우리 비 멈추게 해 달라고 기도하자!”하고 했더니 네가 기도해라고 해서 김상복 어린이가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교회를 가야 하는데 이렇게 비가 억수같이 오니 비를 멈춰주십시오. 아멘.” 그러자 비가 딱 멈추었습니다. 비록 어린이의 기도이지만 이 얼마나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는 믿음입니까?

 

그런데 오늘 읽은 성경을 보면 온전한 믿음을 위해 더해야 할 것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5-7)고 말씀합니다.

 

이 외에도 온전한 믿음을 위해 더해져야 할 것이 있습니다.

 

1. 믿음에 훈련을 더하시기 바랍니다.

 

딤전4:7-8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했습니다. 경건이란 하나님 섬기는 것을 가리킵니다.

 

믿는다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게으르다면 죽은 믿음입니다. 이 훈련에 힘쓰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통해서라도 시키십니다. 그래서 벧전1:7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했습니다.

 

광산에서 금을 캐면 처음에는 불순물 투성이지만 뜨거운 용광로를 여러 번 거쳐서 순금이 나오듯이 우리 믿음도 처음에는 하나님 반 세상 반일 수 있지만 연단의 과정을 거치면서 예수만 믿고 하나님만 사랑하고 진리만을 따르는 순수한 믿음이 됩니다.

 

그리고 예수 없이 살 수 없는 열심의 사람이 되게 하시고 사명 감당하는 충성의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신앙의 수업료가 아주 비싸요. 대학생들 등록금이 비싸다고 하지만 신앙의 수업료만큼 비싼 것은 없습니다.

 

욥의 신앙의 수업을 위해서 욥이 당한 수업료가 얼마나 비쌌습니까? 재물과 자녀와 건강까지 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범죄 할 때도 전쟁과 기근과 질병의 수업료를 지불케 하셨습니다. 그만큼 참 믿음이 귀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에 열심을 더해야 온전한 믿음이 됩니다. 그러므로 적당히 믿을 생각하지 마시고 더 분발해서 신앙생활하시기 바랍니다.

 

2. 믿음에 감사와 찬송을 더해야 합니다.

 

2:6-7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했습니다. 믿음에다 감사를 더하라는 말씀입니다. 예수 믿지만 얼마나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와 찬송하면서 살아가십니까?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시니까 어떤 가운데서도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빌4:6-7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했습니다.

 

50:23에도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했습니다. 이처럼 감사하고 찬송할 때 하나님께서 성령을 주시고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믿는다면서도 감사와 찬송이 없다면 그것은 온전한 믿음 아닙니다.

 

28:47-48네가 모든 것이 풍족하여도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지 아니함을 인하여 네가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모든 것이 핍절한 중에서 여호와께서 보내사 너를 치게 하실 대적을 섬기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기쁨과 찬송으로 즐겁게 섬기지 않을 때 이런 고난을 당합니다.

 

우리에게 적용하면 왜 믿는데 죄의 종이 되고 시험에 드는 것은 감사와 찬송이 부족해서 있습니다. 그러므로 온전한 믿음을 갖고 구원을 누리려면 늘 감사와 찬송으로 그 구원을 시인하시기 바랍니다.

 

3. 믿음에 행위를 더해야 합니다.

 

2:14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했습니다. 믿음에 행위를 플러스하라는 말씀입니다. 여기 행위란 율법의 행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에 따르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은행을 믿기에 나의 것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것처럼 믿음에는 행함이 따릅니다. 이처럼 믿음에는 항상 행위가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믿음에 행위가 더해지지 못하면 그 자체가 죽은 믿음입니다.

 

야고보는 귀신들도 하나님을 믿고 떨지만 귀신은 그 믿음에 상응하는 행위가 없습니다. 즉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으며 하나님을 높이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위대한 것은 믿음의 행함이 따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약2:21-26“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드릴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케 되었느니라 이에 경에 이른 바 이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응하였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 아니니라 -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했습니다.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믿는다면 믿음에 사랑의 수고를 더해 보세요. 이웃을 내 가슴에 품고 기도하세요. 나라와 민족을 품고 기도하세요. 이런 실천적 믿음을 가질 때 하나님께서는 그 믿음을 온전하게 보시고 능력 주셔서 더 온전한 믿음과 백배로 부흥시켜 주실 것입니다.

 

4. 믿음에 담대함을 더하시기 바랍니다.

 

10:35-39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느니라 -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했습니다.

 

믿음에 담대를 플러스하면 큰 상을 주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크게 쓰십니다. 그냥 담력이 아닙니다. 믿음의 담력입니다. 믿음의 담력을 가지면 큰 기적을 이룹니다. 홍해가 갈라지고 해와 달이 멈추고 여리고가 무너지고 죽은 자도 살립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 얼마나 담대했습니까? 풀무불 앞에서도 우상 앞에 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랬기에 그 악한 느브갓네살을 하나님 앞에 굴복시킬 수 있었습니다. 다니엘도 얼마나 담대했습니까? 기도하면 사자 굴에 던져지는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랬기에 하나님께서 그를 높게 쓰셨습니다.

 

죽으면 죽으리이다 했던 에스더 역시 얼마나 담대했습니까? 그랬기에 위기에 처한 민족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역사 속에서 큰 일한 사람들은 모두 믿음의 담력이 있었어요. 우리에게 주신 믿음이 겨자씨처럼 보이지 않아도 담대하면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까지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큰 일군이 되려면 강하고 담대해야 합니다.

 

그래서 고전16:13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여라했습니다. 은혜 받으면 남자는 진짜 남자가 되고 여자도 남자처럼 강해집니다. 믿음의 큰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벧전3:6에 사라도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믿음에 인내를 더해도 됩니다. 믿음이 적다란 믿음이 짧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담대하게 끝까지 믿는다면 산도 옮기는 기적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환경이 우리를 두렵게 할지라도 그래도 믿습니다.”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그 믿음을 의로 보사 칭찬하시고 그 믿음대로 되게 하십니다. 이 모든 것은 믿음에 그러한 것을 더할 때 일어나는 은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예수님은 일생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삶을 사셨습니다. 우리들도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모두 믿음에 열심을 더하고, 믿음에 감사와 찬송을 더하고, 믿음에 행위와 인내와 담대를 더하고, 덕과 지식과 사랑과 지혜와 경건과 절제를 더해서 가장 아름답고 복된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