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와 구레네 시몬 막15장21-23
십자가와 구레네 시몬 막15장21-23, 롬16:9-16
이솝우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부자가 딸의 결혼식을 준비하려고 집에서 기르는 모든 동물들을 모아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주인은 동물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마을 사람들을 대접을 하려고 하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라고 묻자, 동물들은 일제히 “대찬성입니다”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러자 주인이 거위를 보며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거위요리가 좋겠다.”라고 말하자, 거위는 얼굴이 파랗게 질려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인님, 저는 주인님에게 큰 알을 낳아주잖아요. 저 암탉을 잡으시지요.” 그러자 옆에서 그 소리를 듣고 있던 암탉이 손을 저으며 “저는 매일 ‘꼬꼬댁'하며 아침을 알려주잖아요. 저 양을 잡으시지요.” 양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며 말했습니다. “주인님, 저는 따뜻한 털을 제공해주잖아요. 말고기는 어떤가요?” 그러자 말이 소를 가리키며 “주인님이 여행가실 때 누가 태워 줍니까? 암소고기가 최고지요.”라고 하자, 이번에는 소가 고함을 치며, “주인님, 나처럼 열심히 농사를 지어주는 동물이 어디 있습니까?”라고 항의를 했습니다. 동물들은 먹고 마시는 흥겨운 잔치에는 동의했지만, 결국 아무도 자신을 희생하지 않으려고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십자가에는 큰 고통이 따르게 되고, 희생이 따르게 됩니다. 예수님은 얼마든지 십자가를 지지 않으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흉악한 살인강도들이나 흉악범들 아니면 반란죄를 지은 정치범들을 처형하는 형틀인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수치가 따르는 길이지만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우리의 속죄와 구원을 위해 기꺼이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어 주셨습니다.
주님이 십자가 지시고 골고다를 향해 가실 때 제자들까지도 십자가 사랑과 도를 알지 못하고 이솝 우화에 나오는 동물들처럼 희생을 피해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오늘은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절 다섯 번째 주일을 맞아 두 본문을 중심으로 “십자가와 구레네 시몬”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시몬은 의미도 모른 채 억지로 십자가를 졌습니다.
예수님은 전날 밤에 늦게까지 겟세마네 동산에서 피땀 흘리는 기도로 진액을 쏟으시고 무리들에 의해 이리 저리 끌려 다니시며 심문을 받으시고, 무리들로부터 조롱과 시달림을 받으시고 빌라도의 뜰에서 군병들에 의해 끝에 뼈나 쇠붙이가 달린 가죽 채찍에 맞으셨습니다. 빌라도에 의해 사형 언도를 받으신 주님은 당시 풍습에 따라 60-70kg 정도의 십자가를 메고, 빌라도의 법정에서부터 예루살렘 거리를 지나 골고다 언덕까지 올라가셨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을 정복하여 다스린 로마제국은 성중에 사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흉악한 죄를 범한다든지 반역의 죄를 저지르면 이렇게 끔찍한 죽음을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경고하기 위해서 통치 수단으로 이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이 길을 라틴어로 ‘비아돌로로사(Via dolorossa)’라고 하는데, 그 뜻은 “슬픔의 길” “고통의 길”이라는 뜻입니다. 거기에는 주님이 너무 힘들어 가다가 멈춰 선 14곳에 표시가 있습니다.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가시다가 쓰러져서 로마 병정의 무서운 채찍을 맞고, 또 다시 일어나서 가시다가 쓰러져서 무서운 채찍을 맞고, 또 다시 일어나서 가시다가 쓰러지기를 5번 반복을 했을 때, 로마 병사들은 더 이상 주님께서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까지 올라갈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거리에 나와 구경하고 있던 많은 구경꾼들 가운데 건장하게 생긴 한사람을 불러내어, 그에게 주님 대신 십자가를 지게 했습니다.
복음서 본문 막15:21에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여기 구레네는 북 아프리카의 중요한 도시 가운데 하나로, 오늘날의 리비아의 수도인 트리폴리(Tripoli)를 말합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시몬은 아프리카의 구레네 출신이었습니다. ‘시몬’이라는 이름은 일반적으로 아프리카 사람들이 쓰는 이름이 아니라, 유대인들 사이에서 흔히 쓰이는 이름인 것으로 보아, 아마도 아프리카에 거주하는 어머니가 유대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순례자로 왔다가 주님의 십자가 사건을 보게 된 것이라 여겨집니다.
구레네 시몬이 억지로 십자가를 지고 갔지만 그 일이 실상은 주님의 고난에 같이 동참하는 일이었습니다. 시몬은 그런 줄도 모른 채 마지 못해 십자가를 지고 간 것입니다.
마리아가 옥합을 가지고 와서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부어 예수님의 장사를 예비하였을 때 그것을 허비한다고 여인을 나무라던 제자도 십자가 질 때는 없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주께서 영광을 얻으시면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던 제자들도 십자가 지고 가실 때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님을 절대로 떠나지 않고 죽는데 까지 라도 따라가겠다고 큰소리 쳤던 예수님의 제자들은 모두 도망을 가고 한 사람도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진 사람이 없었습니다. 제자들도 지지 않았던 십자가를 구레네 시몬이 졌습니다. 그 십자가를 오늘 우리가 져야 합니다. 지기 싫어도 억지로라도 지면 그 일이 실은 은연중에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일입니다.
어느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던 한 성도가 항상 심중에 `내가 진 십자가는 너무 무거워.' 하는 불평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에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언덕길을 올라갔는데 얼마를 힘겹게 가다보니 한 곳에 여러 개의 십자가가 있었습니다. 어디서 음성이 들려오길 "그토록 무거우면 그 십자가를 버려라. 네가 지고 있는 십자가가 무겁다고 불평만 하지 말고 여기 많은 십자가 중에서 하나 골라서 지라."고 하였습니다.
그 말을 듣고 부인은 너무도 반가워서 십자가를 던져 버렸습니다. 그는 이것, 저것 살펴보니 번쩍 번쩍 빛나는 조그만 십자가가 있어 그것을 골라서 졌습니다. 그런데 이 황금으로 된 십자가는 일어서기조차 힘들 정도로 무거웠습니다. 다시 소리가 들리길 "다시 골라 보라"고 했습니다. 이번에는 역시 조그만 십자가인데 아름다운 장미꽃이 활짝 피어있는 십자가였습니다. 좋은 향기도 나고 해서 골라졌습니다. 이 십자가는 무겁지는 않는데 지고 갈 수가 없었습니다. 가시가 등을 어찌나 찌르는지 할 수 없이 다시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찾다가 지고 있는 십자가를 보니 아까 버렸던 자기의 십자가였습니다. 모두가 십자가 지기를 싫어합니다. 십자가를 원치 아니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오늘 우리들에게 '나는 너를 위해 십자가를 졌고 지금도 지고 가노라'고 말씀하시면서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질 수 있느냐'고 묻고 계십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네가 십자가를 질 수 있느냐?” “네가 나의 마시는 잔을 마실 수 있느냐?” 고 물으시는 주님의 질문에 내, 지고 가겠습니다. 내, 마시겠습니다. 라고 응답하며 주님 발자취 따라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2.시몬은 나를 위한 속죄와 구원의 십자가로 믿었습니다.
시몬은 처음에 엉겁결에 억지로 주님을 대신 해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를 향해 갔지만, 그런 그에게 주님의 은혜가 임했습니다. 시몬은 아마 그날 아침까지도 자기가 십자가를 질 것이라고 생각지도, 아니 상상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는 자기의 뜻과는 상관없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사형장인 골고다 언덕까지 운반하였습니다.
시몬의 입장에서 볼 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한 순간 이루어졌습니다. 참으로 우연치고는 기가 막힌 우연입니다. 그렇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자기의 생각이나 의지와는 상관이 없는 이와 같은 일들이 적지 않게 일어납니다. 세상에 태어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결혼하는 것, 사업하는 것, 그리고 성공과 실패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이 모두 자기의 생각과는 상관없이 우연히 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우연히 당한 일이 엄청난 축복으로 연결되는가 하면 또 다른 사람에게는 대수롭지 않게 여겨졌던 일이 돌이킬 수 없는 불행의 결과를 빚어내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에 관여된 사람들 중에 가롯 유다는 은 30에 스승을 팔아버린 자로 악명을 남기게 되었고, 총독 빌라도는 예수님을 십자가형에 언도하였기 때문에 신자들의 입에서 두고두고 그 이름이 예수님을 죽인 자로 불리어 지는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던 한편 강도는 예수님을 쳐다보는 순간 회개하고 구원을 받게 되었으며, 여기 구레네 시몬은 우연히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진 사람으로, 니고데모는 주님의 장례를 위해 향품을 제공한 사람으로, 아리마데 요셉은 자신의 무덤을 제공한 사람으로 그리스도의 고난과 함께 아름다운 이름으로 기록된 것입니다.
이런 일들은 어느 것도 자기의 계획에 의해서 되어 지기보다는 우연한 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우연이라고 생각하는 사건들 가운데 원대하신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엉겁결에 억지로 십자가를 지게 된 구레네 시몬의 편에서는 우연히 된 사건이지만 하나님 편에서 보실 때는 조금도 어김없이 진행된 그분의 섭리였습니다.
그 사건의 계기로 그 자신이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그가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바로 알고 믿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 쓰임 받는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그 증거가 행13:1에 나옵니다. 이방인들에게 최초로 선교사를 파송한 안디옥 교회의 영적인 지도자들에 대해 기록되어 있는데, 놀랍게도 그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여기에서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이라는 이름이 나오는데, ‘니게르’라는 말은 흑인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시므온’은 시몬의 헬라 식 이름입니다. 그러니까 구레네 시몬은 이방인을 위해 최초로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로 유명한 안디옥 교회의 영적 지도자 5명 중의 하나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몬 다음에 나오는 “구레네 사람 루기오”는 시몬과 같은 동네 사람이었습니다. 많은 신학자들은 구레네 시몬이 같은 동네에 사는 루기오에게 복음을 전했고 그를 말씀으로 양육한 결과, 안디옥 교회에서 함께 일하게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구레네 시몬은 복음을 증거 하는 복음증거자로, 십자가와 부활의 증인으로, 말씀으로 양육하는 교사로, 또한 안디옥 교회의 여러 가지 영적인 일을 돌보는 지도자로 쓰임 받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의 섭리입니까? 이처럼 시몬처럼 비록 처음에는 억지에서 시작하였지만 이제는 십자가 사랑과 은혜를 바로 깨닫고 자발적으로 십자가의 사역자로 쓰임 받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3.시몬을 통해 가족과 이웃에게 십자가의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아들들도 초대교회의 유명한 인물들이 되었습니다. 복음서 본문 막15:21에두 아들의 이름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비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 ”했습니다.
마가복음이 기록 될 당시 이미 시몬의 두 아들은 교계에 이름이 널리 알려진 유명 인물이 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들을 소개할 때 아버지의 이름을 말하면서 누구의 아들 아무개라고 소개하는 것이 보편적인 방법입니다. 왜냐면 아버지가 더 많이 알려졌을 때입니다. 그런데 마가복음에서 시몬을 소개하면서 두 아들의 이름을 열거하는 것은 두 아들의 이름이 초대교회에 이미 잘 알려져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서신서 본문의 내용은 바울과 함께 사랑으로 섬기며 사역했던 잊을 수 없는 일꾼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열거하면서 문안 인사를 하는 내용입니다. 그 중에 롬16:13에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했습니다. 이 말씀에 보면 시몬의 아내는 바울의 영적 어머니의 역할을 했습니다. 두 아들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이기도 한 시몬(시므온) 부부는 안디옥 교회에서 사도 바울을 열심히 도와주어, 나중에 사도 바울이 루포의 어머니가 곧 자신의 어머니이기도 하다며 꼭 문안하라는 부탁을 한 것입니다. 시몬 한 사람이 억지로 졌던 십자가가 자신에게는 물론 아들들과 부인, 이웃에게까지 엄청난 영향을 미쳤습니다. 온 가족이 모범적으로 주님을 섬기며 온 가족이 초대 교회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자손에게까지 미치는 축복이었습니다. 시몬은 어쩌다가 예수님의 고난의 현장을 목도하게 되었고 그 중에도 잠시 동안 그 십자가를 대신 졌지만 그는 후대에까지 그리스도와 함께 그 이름이 존귀하게 되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자자손손 경건하고 복된 인물들로 기록에 남게 되는 복을 받았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후대에까지 복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자기 몸으로 담당하는 자들에게 이 복된 주님의 약속은 그대로 적용되는 것입니다. 저의 모교인 한신 대학교 대학원 원장을 지내신 정태기 교수님이 말한 내용입니다. 교수님께서 자라난 섬마을에 시집을 온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도 아기를 낳지 못하게 되자, 이 여인은 결국 소박을 맞고 시집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수치와 절망 속에서 자살을 계획한 이 여인은 고향을 떠나서 서울에 올라와 죽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유명한 한강 다리에서 뛰어 내리려고 했는데, 대낮이라 사람들이 많아서 자살할 수가 없어 밤을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밤이 되어 다시 한강에 나아와서 자살을 하려고 가는 중에 가까운데서 손뼉을 치면서 노래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나는 지금 인생을 비관해서 죽으려고 하는데, 저 사람들은 뭐가 좋아서 손뼉을 치면서 노래를 부를까? 죽기 전에 구경이나 해보고 죽자고 이 여인은 생각하고 찾아가 보니 바로 교회였습니다. 이 여인은 들어가지도 못한 채, 교회 문가에 앉아서 찬송소리를 듣고 또 부흥사인 이성봉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때 이 목사님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사람들은 다 내게로 오라는 말씀에 근거해서 외치셨습니다. 낙심하고 실망한 사람 예수님께 나오십시오. 애기 못 나아 소박맞고 쫓겨난 사람도 예수님께 나오십시오. 병들고 가난한 사람도 예수님께 나오십시오. 걱정과 근심에 쌓인 사람도 예수님께 나오십시오. 여인은 그날 거기서 이 부르심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부흥회가 끝난 후 목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던 강사 목사님은 이상한 소리에 교회 문밖에 나가 보았습니다. 한 여인이 울고 있었습니다. 울면서 되 뇌이고 있었습니다. "예수가 누군디, 예수가 누군디 ..." 이 여인의 사정을 다들은 이성봉 목사님은 당신께서 섬기시던 목포의 교회로 데리고 가서 2년 동안 신앙의 교육을 시키셨습니다. 그리고 이 여인을 고향인 섬마을로 보냈습니다. 섬마을로 돌아온 이 여인은 시댁의 양해를 얻은 후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가는 곳마다 "예수 사랑하심을 성경에서 배웠네... " 찬송을 해서 사람이 모이면 그리스도의 구원의 소식을 외쳤습니다.
이렇게 해서 정 교수님의 고향 섬마을에 복음이 전파되게 되었는데, 이 여인의 전도를 통해서 그 섬마을에서만도 60명 가까운 목사들이 배출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가운데는 한국기독교 총 연합회 회장을 역임하신 성결교회 이만신 목사님, 한국 캠퍼스 선교의 대부이셨던 김준곤 목사님, 한국 신학대학 학장을 지내신 고재식 목사님, 또 정태기 교수님도 그 섬마을이 배출한 목회자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한 사람이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바로 알고 변화가 되면 그를 통해 많은 영혼이 주께로 돌아와 구원을 받게 되고 주님의 귀한 도구로 쓰임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많은 사람들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고 약속하십니다(단12:3). 이런 사람의 이름을 높여 주시며 축복해 주십니다. 여러분을 통해 자손 대대로 복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리합니다. 십자가와 구레네 시몬이란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1.시몬은 의미도 모른 채 억지로 십자가를 졌습니다.
2.시몬은 나를 위한 속죄와 구원의 십자가로 믿었습니다.
3.시몬을 통해 가족과 이웃에게 십자가의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할렐루야!